용인시는 20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자원육성 사업’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는 올해 사업 참여 농가 등 40여명이 참여해 농업인력육성, 생활자원, 농촌지도기획 등 3개 분야 세부사업의 활동사례와 추진성과 등을 공유했다. 평가 결과 올해 추진 사업들은 농가에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백암면 석실마을의 50년된 방앗간 건물을 리모델링해 농가형 카페를 만들고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 ‘로컬푸드 농가형 곁두리 시범사업’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농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례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현장 평가를 하며 시범사업의 개선점이나 문제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공 상품화를 지원하고 농작업 환경개선과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개발한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돼 농가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는 수확 후 재배지에서 며칠 간 건조한 뒤 저온저장고로 옮겨진다. 일반 저온저장고는 예건 기능이 없고, 배기구 한 개로 습도를 조절하므로 부패율이 15∼20%에 달한다.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는 일반 저온저장고에 배습 장치와 히터를 더해 내부 공기 흐름을 개선했다. 스마트폰으로 환경 제어도 가능하다. 이 저장고를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무안, 함양, 창녕, 당진, 임실 등 양파 주산지를 포함한 15곳에 보급했다. 그 결과, 농가에서는 부패율이 줄고 편의성은 좋아졌다는 평가와 함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당진의 참여농가는 부패율이 2%대로 줄었고, 수확 후 작업 공정이 줄어 노동력 부담도 30% 덜 수 있었다. 무안의 경우, 부패율은 3∼5%로 줄고 상품성은 좋아져 농가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상품성 향상 등으로 지난 2년간 농가 소득은 평균 16% 증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남성희 기술지원팀장은 “저장고 내 습도 조절과 공기 흐름 개선으로 부패율을 크게 낮출 수 있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성우)는 김길현 박사 외 5명이 외래 해충인 붉은불개미를 신속·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전자 분석 진단법은 SCI급* 해외학술지 Genes**에 게재하였으며, 지난 3월에 특허출원하여 올해 안으로 등록이 완료될 예정이다. 검역본부 김길현 박사팀이 개발한 CAPS(Cleaved amplified polymorphic sequences) 마커를 활용한 진단법은 형태학적 분류동정 결과를 분자생물학적 방법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재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붉은불개미를 정확히 분류 동정하기 위해서는 현미경을 이용하여 형태학적인 종 동정을 실시한 후, DNA 유전자 분석과정을 거쳐 1~2일이 소요되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진단법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과정 없이 유전자 증폭(PCR)과 제한효소(BspHI) 처리기법만으로 붉은불개미 여부를 4시간이면 판별이 가능하다. 검역본부 박성우 영남지역본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진단법을 특허 등록 완료 즉시, 일선 검역현장에서 형태학적 분류 동정과 병행하여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 외래 병해충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국내 유입 시 조기에 차단하여 확산을 방
완주군이 강소농‧경영분야의 전국 최고의 수준을 인정받았다. 20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강소농대전에서 강소농·경영분야 최우수 기관상과 e-비즈니스우수농업인부문에서 농업인 원보연(32)씨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완주군은 이번 종합평가에서 강소농 경영개선방안 도출과 경영개선실천 맞춤형 교육 추진, 자율모임체 육성지원 등 차별화된 사업추진으로 이목을 받았다. e-비즈니스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원보연씨는 e-비즈니스모델개선 교육을 통해 배운 전자상거래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등 자율적 실천과 농업경영현장의 실용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순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 맞춤식 교육으로 일반농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강소농을 육성해 완주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 육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28회에 걸쳐 강소농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심화교육, 역량강화교육, 자율모임체 활동지원 및 현장크로스코칭을 통해 강소농의 자립과 실천의지를 높이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2015년부터 5년 연속 강소농대전 기관상을 수상, 강소농사업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강소농대전’에서 강소농 사업추진 기관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강소농대전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농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및 가공품을 전시·판매하고, 중소농 규모 농가의 농산물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또 ‘강소농 자율모임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경영 개선을 통한 소득 증대 및 판로 확대 비결 등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수상은 도 농업기술원이 실시하는 강소농 자율모임체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현재 도내에는 80개의 모임체가 운영 중이다. 강소농 자율모임체가 되기 위해서는 △품목별 경영 진단 △기본 교육 △심화 교육을 거쳐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강소농 교육 과정을 기술 중심보다 경영 분석, 컨설팅, 조직 관리, 마케팅 등 경영 관련 내용으로 편성해 도내 강소농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정책과 이철휘 연구사는 “충남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토대로 한 중소농업인의 성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사)대한제과협회와 함께 쌀가루 전용 벼 품종을 활용한 ‘우리 쌀빵 기능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쌀가루 전용 품종 ‘가루미2’를 활용한 새로운 빵‧과자류 조리법(레시피) 공모와 쌀가루로 만든 가공제품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루미2’는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 가루로 활용할 수 있는 벼 품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분뇨의 적정관리를 통한 축산냄새 저감, 고품질 퇴비화 등을 위해 내년 3월 25일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기준’시행에 대비하여 시도․시군 등 지자체와 일선 농축협의 퇴비 부숙도 담당자를 대상으로 11월 20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퇴비 부숙도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지자체(시도․시군) 및 농축협 등 퇴비 부숙도 담당자는 금번 교육을 받은 이후 11월 하순부터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퇴비 부숙도 관련 현장점검과 교육․지도를 실시하게 된다. 농식품부에서는 또한, 농가가 스스로 퇴비 부숙 관리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퇴비 부숙 관리 방법 동영상」과 퇴비 부숙관리 매뉴얼을 제작하여 시도 등*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농가에 배포했다. 농식품부에서는 시군을 통해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퇴비 부숙도 검사 및 컨설팅 신청을 11월말까지 접수하고 있다고 하면서, 퇴비 부숙도 기준 준수가 의무화되는 농가*는 이번 기회에 빠짐없이 가까운 읍면동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농가내 퇴비의 부숙도 검사와 퇴비 부숙도 이행을 위해 필요한 컨설팅을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지자체․농축협 담당자 교육과 농가조사 등을 토대로 농가의 퇴비 부숙도 기준 준수를 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기업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중계무역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한 식물검역 규제개선 관련 「식물방역법 시행규칙」개정령이 2019.11.21일자로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국내에 유통․판매되지 않고 보세창고에 보관 후 제3국 수출을 목적으로 수입되는 식물류에 대해 국제기준*과 「식물방역법령」관련 규정에 따라 국내 수입 시 첨부해야 하는 식물검역증명서 면제를 허용한다. 다만, 해당 화물은 식물검역관이 지정된 식물검역장소에서 수입검역 실시 후 제3국으로 수출 시까지 밀폐 포장된 상태로 보관 등 안전하게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수출입목재열처리업 지위승계 절차와 관련하여 양도 시 승계 받은 자가 식물검역기관의 장에게 제출해야 하는 서류 중 인감증명서를 제외하도록 개선하였다. 이는 ‘인감증명서’ 이외 양도․양수를 증명할 수 있는 ‘사업자등록증’ 등을 통해 지위승계 확인이 가능하므로 인감증명서 제출 요구를 폐지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식물검역증명서 첨부 면제로 우리나라를 거점으로 하는 중계무역 활성화를 통해 기업 투자 확대와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수출입목재열처리업 지위승계 민원은 식물검역기관 민원담
올해 73세 여성 사과 농부 김방자 대표는 25살에 영주 지역으로 시집와서 평생 사과 농사를 지었다. 처음에는 재배기술이 없어 고생했지만, 지역 농협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접목을 통해 자신만의 재배 노하우를 축적했다. 평생 사과 농사에 울고 웃었고 지금도 사과나무와 함께한다는 것이 행복하고 즐겁다는 사과 사랑 이야기를 취재했다. 김방자 대표는 “농가들의 사과 재배기술은 어느 정도 수준급으로 안정됐다고 본다. 이제는 농가들이 가장 원하는 유통개선이 가장 시급하다. 하루빨리 사과의무자조금이 활성화되어 국내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으로도 다변화됐으며 한다. 언제까지 정부에 의지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 농가 스스로 사과의무자조금을 활성화하여 사과 농업이 아니라 사과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영주 사과 명품화를 위해 뛰는 김방자 대표는 사과의무자조금의 유일한 여성 대의원이다. 사과 농사와 함께한 시간만큼 사과 농업을 사과 산업으로 성장과 발전시켜야 한다는 열정도 대단하다 "사과 농사는 무엇보다 부지런해야 합니다." 김방자 대표는 사과 농사는 무엇보다 부지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양관리부터
당진시는 지난 12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엔진부착형 농업기계 관리기와 드론 안전 사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관리기와 드론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오전 이론교육과 오후 드론 시연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실습은 센터가 마련한 실습포장에서 센터 보유 임대용 관리기를 활용해 평소 농업인들이 궁금해 하던 로터리 작업과 배토작업, 비닐피복작업을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임대용 관리기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센터에서 관리기 사용교육을 해 주어서 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엔진부착형 농업기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교육을 확대해 농업인들이 농업기계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의 농기계 관련 교육은 임대 농기계 대여 전 사용자 안전교육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농업인들이 교육필증을 발급받은 후 임대농기계를 안전히 사용토록 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농기계 순회교육도 올해 확대돼 3월부터 10월까지 65회, 87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농기계 현장이용기술교육도 총18회, 545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