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식품 산업발전을 위한 경기도 농식품박람회 ‘G Food Show 2019’가 20일 서울 코엑스 B1홀에서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하는 G푸드쇼는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경기도의 대표 농식품 박람회다. ‘G Food Show 2019’는 ‘더 느리게, 더 건강하게’를 슬로건으로 G푸드쇼의 5대가치인 인증(Guarantee), 세대(Generation), 환경(Green), 우수상품(Goods), 모임(Garden)을 담은 ‘5G Life’ 컨셉으로 ‘속도의 빠름이 아닌, 가치 확장의 빠름’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전시를 구성했다. 인증(Guarantee)은 친환경놀이터, 학교, 스마트플로워카페, 지역화폐홍보관 등으로 구성했고, 세대(Generation) 이벤트홀은 일자별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개최되고 있다. 환경(Green)구역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식물 터널, 친환경 수경농업 설치 등 환경보존의 가치를 알린다. 우수상품(Goods)구역에서는 50여개 참여농가들이 경기도내 우수 농식품을 홍보 판매하고 있다. 모임(Garden)구역에서는 농촌지역의 인구유입을 유도하는 귀농귀촌, 공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강소농대전’과 ‘제48회 4-H중앙경진대회를 함께 열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처음 강소농대전과 4-H경진대회를 함께 열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기반이 되는 전문농업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수 강소농‧청년농업인 사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강소농과 청년농업인의 경영역량 향상과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유통업체MD(상품기획자)에게 전문 컨설팅(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상생협력을 지원한다. 올해 강소농대전은 현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사 참여자인 강소농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로 준비했다. 4-H중앙경진대회는 농산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농업인들의 창업 아이디어(참신한 생각) 발굴과 우수농산품 경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활동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농촌미래인재단 김정화 단장은 “두 행사의 동시 개최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토크콘서트)도 마련되어 있다. 강소농과 청년농업인의 교류의 장을 열게 되었으며 앞으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 라고 말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우)는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19 농업기술보급혁신 경진대회에서 ‘드론활용 노동력절감기술 신속 확산 및 벼 재배단지확대 기여’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월 18일 한국농업연수원(전북 장수군 소재)에서 열린 ‘2019 농업기술보급 종합평가회’에서 진행됐으며, 경진대회는 농업과학기술의 연구개발 성과를 농업현장에 신속히 보급해 농업기술혁신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는 대회이다. 시는 농촌노동력의 양적 감소와 질적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생력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2019년에는 벼 직파·생력재배면적이 159ha(전년 121ha 대비 31.4%증가)로 늘어났다. 드론을 활용한 파종, 시비, 제초, 병해충방제작업 등으로 벼의 생력화를 높여 관행 벼농사 대비 전 과정 노동력을 최대 50%까지 절감했으며, 직파생력재배 면적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2019년에는 드론을 활용한 ‘아산시 돌발병해충 긴급방제단’을 구성해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병해충의 확산방지에도 노력해 오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2020년에도 농촌인구 감소 및 고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 상당한 물질적 성장을 달성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 삶의 질 저하, 자살률 및 청년 실업 증가, 도시 혼잡과 농촌 과소화 등 부작용도 많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다양한 가치와 꿈을 실현하는 장소로서 농촌을 혁신의 무대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포용사회를 향한 농산촌 유토피아 실천 구상’을 주제로 11월 15일 경남 함양군 지곡면사무소에서 개최한 현장토론회에서 나왔다. 송미령 KREI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은 ‘포용사회를 향한 농산촌 유토피아 실천 구상’이라는 제목으로 경과보고를 했다. “도시와 농촌의 문제를 융합하면 균형발전의 새로운 틀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농촌 유토피아’ 연구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협동연구로 약 10개월간 추진했다. 송 본부장은 “귀농·귀촌 50만 시대, 워라밸, 반농반X 라이프스타일 등은 우리 농촌이 새롭게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라며, “연령대별로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를 농촌에서 펼칠 수 있도록 농촌 유토피아 구상을 구체화하자”고 강조했다. 심재헌 KREI 연구위원은 ‘농촌 유토피아 구상의 추진여건: 국민의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20년에 씨뿌림(파종)할 벼 정부보급종(이하 보급종) 종자에 대해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벼 보급종 종자는 24품종 20,130톤이며, 메벼 21품종 18,878톤, 찰벼 3품종 1,252톤으로 도별 농업인 품종 수요를 고려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도별로는 강원 1,195톤, 충북 1,023톤, 충남 3,753톤, 전북 3,430톤, 전남 3,315톤, 경북 3,426톤, 경남 1,482톤, 경기 2,506톤이 공급될 예정이다. 신청단위는 20kg(1포)이며, 신청한 종자는 벼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청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벼 이외의 감자, 옥수수 보급종 신청기간이 조금씩 달라, 이에 대한 혼란을 없앨 필요가 있어 감자, 옥수수 보급종 종자 공급기관(강원도 감자종자진흥원,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과 협력하여 벼, 감자, 옥수수 보급종 종자 신청기간을 일원화하였다. 벼 보급종은 생산부터 농가에 공급될 때까지 발아율, 수분함량 등 품질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한국농업연수원에서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15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에서 체험온실분야 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센터 본소 내에 식물생태학습원을 667㎡로 조성했다. 종이비행기를 형상화한 외경을 가진 이곳에는 아레카야자, 코코넛야자, 디펜바티아 같은 교목 80종 86주를 비롯해 관목 49종 120여 주, 지피류 40종 100여 본 등이 식재돼 있으며, 아열대식물존과 온대식물존, 선인장존, 유실수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들어서는 단순히 온실 개방에 머물지 않고 어린이 농부체험 학교 프로그램을 46회에 걸쳐 967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센터가 지난해부터 양성해온 도시농업전문가를 활용해 어린이 농부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생활원예분야 전국대회에서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식물생태학습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본소에는 식물생태학습원 외에도 2,257㎡ 규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학교4-H회 소속 내수중학교가 20일 서울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된 제48회 4-H중앙경진대회에서 농업인지도자(4-H회) 육성 유공 분야의 농촌진흥청장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975년부터 시작된 4-H중앙경진대회는 다양한 프로그램 경진을 통한 연간 4-H 활동 평가로 청년농업인과 지도자를 육성해왔고, 매 대회마다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발전과 4-H회 육성 발전에 공이 있는 회원, 지도자에 대한 포상이 주어진다. 이번 농업인지도자 육성 유공 포상은 훈장 1점, 포장 1점, 대표 4점, 국표 7점, 장관 10점, 청장 23점의 총46점으로 각 지역 4-H회원과 지도교사에게 수여됐다. 내수중학교4-H회는 청주시4-H연합회 소속으로서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는 지역사회 수해복구 활동, 4-H회 텃밭정원 만들기, 4-H회 자연사랑 농촌사랑 야영교육, 지역축제 봉사활동 등 활발한 교육, 봉사 및 체험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들에게 4-H 이념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내수중학교4-H회 우덕제 선생님은 “더 많은 학생들이 몸소 우리 농업․농촌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이하 ‵식품연‵)은 효소를 활용하여 식중독 사고를 유발하는 바이오필름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바이오필름(biofilm) : 미생물이 영양이 부족하거나 생장이 어려운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형성하는 보호막의 일종으로 표면에 부착될 경우 제거가 어려워 식품오염의 원인이 된다. 식품(연) 식품분석센터 이주영 연구팀은 식중독 사고를 유발하는 혼합균주가 형성하는 바이오필름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따른 처리효과를 확인하였다. 식중독은 병원성 세균, 독소, 바이러스, 프리온, 기생충, 화학물질, 자연독 등에 오염된 음식물 섭취의 결과로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질병을 말한다. 이 같은 오염은 대부분 음식물의 부적절한 취급, 준비, 저장으로 인해 발생하며 일부 질병은 종종 물을 매개로 음식에 옮겨간다. 이 중 식중독균이 외부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되면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eDNA 등의 물질을 분비하게 되고, 이를 매개로 주변의 미생물들이 응집하여 덩어리를 이루며 표면에 바이오필름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때 항생제 및 살균제 등에 대한 저항성이 증대되어 일반적인 세척으로는 제거가 어렵다. 따라서 식품을 다루는 작업장이 오염
올해 배추는 아주심기 기간인 8∼9월 태풍이 잇따라 발생해 비닐온실에 종자를 파종한 뒤, 9월 초 아주심기하고 비닐을 벗겨내는 방식으로 재배했다. 새로 선발한 계통 ‘19-FQ144’는 소형으로 잎이 양배추처럼 포개지며, 뒷면에 털이 없어 샐러드용으로 좋은 남방계 품종이다. 더운 계절에도 잘 자란다. ‘19-FQ150’은 태풍에도 큰 피해 없이 자라서 일반 배추 키의 2배 이상인 80cm까지 성장했다. 길이가 길어 김치 공장 등에서 가공용 김치로 활용하기에 좋다. 농촌진흥청은 2000년대부터 소포자 배양법으로 ‘원교20051호’를 비롯해 15계통을 개발했다. 이 중 ‘원교20039호’는 4개 업체와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 개발한 ‘원교20050호’는 기능성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대조 품종인 ‘춘광’보다 1.5배 이상 높다. 2016년 개발한 ‘원교20048호’는 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해 일대잡종 품종이 충북 괴산과 강원도 홍천, 충남 홍성 지역에서 시험 재배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허윤찬 채소과장은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최신 육종 기술로 개발된 우수 배추 품종이 빠른 시일 안에 이용되도록 하겠다.”라며, “올해 육
청년 농부는 이 마을의 이장이기도 하다. 벼농사밖에 모르는 마을에서 꼬꼬마 양배추를 재배하여 새롭게 소득작목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전통적으로 벼농사를 짓는 논에 누가 꼬꼬마 양배추를 재배하겠다고 할 수 있을까? 청년 농부는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의 지도에 발맞춰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면서 도전했다. 이제는 꼬꼬마 양배추를 1년에 9만 9173㎡(3만 평) 재배하는 소득 창출의 중심에 서 있다. 든든한 소득작목으로 한 차원 발전시켜 나가는 멋진 청년 농부에게 이제 마을 사람들의 시선이 향한다. 그 주인공이 바로 박종대 대표이다. 박종대 대표는 “도전이 두렵지는 않았다. 고추 농사를 하면서 젊으니까 실패해도 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했다. 물론 꼬꼬마 양배추를 처음 재배할 때 특성을 몰랐고 재배와 병해충 방제에 실패했다. 두 번째 농사도 봄에 벌레가 많아 갈아엎었다. 재배기술이 없다 보니 양배추 상품성이 낮아 몇 번이고 갈아엎었지만,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김상기 계장이 많은 지도를 해 줬다. 이제는 안정적으로 재배하여 정품 꼬꼬마 양배추를 생산하고, 일 년에 3만 평을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는 힘들지만, 함께해주는 농업기술센터 덕분 양배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