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0년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대상지 20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대상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지난 9~10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서면․현장․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시․도별로는 충북과 전남에서 각 4개소, 전북과 경북, 경남에서 각 3개소, 강원과 세종의 경우 각 2개소, 1개소 등이다. 본 사업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각종 농업환경 보전활동 이행 등에 필요한 예산을 향후 5년간 650백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사업 1년차의 경우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주민-행정-전문가 간 현장 거버넌스 체계 구축, 농업환경 조사․진단 및 연차별 사업시행계획 수립 등을 실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환경을 효과적으로 보전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우선 전제되어야 한다.”라며, 이에 “사업 초기인 만큼 사업주체인 주민들이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농업환경 보전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향후 본 사업을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추진․운영할 수 있도록 연차별 사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는 20~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강소농대전'에 참가하여 강소농을 응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수입 보리순(새싹) 분말제품에 대해 수입자 스스로가 안전성을 입증해야 수입신고가 가능한 ‘검사명령*’을 오는 11월 25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검사명령은 다이어트 효과와 해독작용이 있는 식품이라고 알려지면서 올해 들어 수입이 급증*한 보리순(새싹) 분말제품에서 금속성 이물과 대장균 검출로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에게 안전관리를 책임지도록 한 조치이다. 주요 내용은 ▲(대상국가) 모든 수입국 ▲(대상품목) 보리순(새싹) 분말 50%이상 함유제품 ▲(검사항목) 금속성 이물, 대장균 등 이다. 특히, 지난 9월에 <수입식품등 검사명령에 관한 규정>이 제정됨에 따라서 이미 통관되어 유통 중인 동일한 수입식품에도 적용하여 검사명령을 실시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일 충남의 대표적인 쌀 브랜드 ‘아산맑은 쌀’의 새로운 품종 개발을 위한 수요자 밥맛 평가회를 충남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밥맛 평가에는 소비자평가단과 농업인, 농협도정공장(RPC) 관계자, 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 중인 벼 조생종(3계통)과 중만생종(4계통)이 대상이며, 아산시 둔포면과 영인면의 농가에서 재배했다. 이날 밥의 찰기와 모양, 맛, 느낌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최종 수원 602계통이 선정되었으며, 지역민 공고를 통해 품종 이름을 선정한다. 이후 농촌진흥청 신품종선정위원회에 상정하여 최종 품종등록을 결정한다. 소비자평가단으로 참가한 주부 정경미씨(45)는 “우리 지역의 대표 품종 선발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계통마다 밥맛이 확연히 다르게 느껴지니 새롭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주 중부작물과장은 “지방자치단체와 소비자의 참여로 지역 대표 품종을 만들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라며 “지속적으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연구를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2∼23일 하나로마트 대전점(안영동) 광장에서 ‘제11회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의 판매 영역 확대를 도모하고, 다양하고 저렴한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와 함께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만여 명의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생산한 △햅쌀 △사과 △고구마 △한과 등 신선농산물과 가공품 100여 품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매 체험과 100% 당첨 룰렛, 음악공연 등을 함께 진행해 행사장을 찾는 도민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할 계획이다. 이상진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장은 “회원들이 생산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대전·충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이번 홍보·판촉전을 통해 구매 형태, 선호 포장 등 소비자들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이해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포도는 포도당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기운 나게 하는 과일로 알려져 있지만, 협심증이나 뇌졸중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 되는 식재료이다. 올 겨울 추위를 타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포도를 즐겨 먹어야할 정도로 포도는 추위를 타지 않게 하는 과일 중에 하나다. 경북 상주시 모동면 소재에서 30년 가까이 논 포도를 재배하여 백화점 출하는 물론 수출까지 해 내고 있는 주인공이 바로 강팔용 대표이다. 논 포도 재배 10배 소득 92년 당시에도 쌀농사 위주의 농업은 경사 15도 미만에서 포도 재배는 권장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쌀농사 소득이 높았던 것은 아니다. 강팔용 대표는 소득이 안 되는 쌀농사 대체 작목을 찾던 중 논에 캠벨얼리 포도를 처음 재배했다. 주변 사람들은 미친놈이라고 손가락질하거나 ‘논 포도 농사가 되겠나’ 우스갯소리를 했다. 하지만 벼농사 소득의 10배를 올렸다. 논에서 포도 소득을 10배 이상 올렸다는 것은 그 당시에 획기적인 일이었다. “물론 모동면 지역에서 일부 밭 포도 재배는 했지만 소득이 없었죠. 논 포도 재배에 성공하니까 주변 농가에서도 논에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했고, 농가 소득을 올리는 작목으로 인기가 있으니까 정부 기관에서도 별 수 있나요. 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사과나무 키를 일반 실생대목의 30% 정도로 축소해 재배할 수 있는 국산 대목을 개발했다. 사과나무는 접수를 붙이는 뿌리 쪽 나무 ‘대목’에 ‘품종’을 접목한 묘목 형태로 재배해야 품종 고유 특성이 나타난다. 대목에는 실생대목 같이 큰 대목부터 작은 극왜성 대목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러나 국내에 유통되는 대목은 대부분 국외에서 도입된 ‘M.9’와 ‘M.26’이다. 이들 대목은 최근 잦은 기상 이변으로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KARI3(카리3)’ 대목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재래 대목인 ‘환엽해당’에 극왜성대목인 ‘M.27’을 교배해 번식 특성, 왜화도(키를 낮추는 정도), 과실 생산성, 추위(내한성)와 해충(내충성)에 잘 견디는지를 검정한 뒤, 지난해 최종 선발한 대목이다. ‘KARI3’는 ‘M.9’와 ‘M.27’ 중간 정도의 극왜성 대목으로, 좁은 면적에 많은 나무를 재배할 수 있고, 꽃 솎기, 가지치기, 수확 등이 쉬워 노동력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량 효율이 ‘M.9’로 양호하고 사과 해충(면충) 저항성이며, 뿌리내리는 힘(발근력)이 뛰어나다. 자근을 이용해도 뿌리에서 줄기
토종 야생팥을 밭에서 재배할 수 있도록 개량해 식물특허를 출원(2018)한 ‘YV1-138’은 일반 팥에 비해 항혈당 활성도 10배 이상 뛰어나다. 야생팥의 단점인 종자 크기가 작고 덩굴뻗음(포복성), 종자 탈립 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직립형 품종인 ‘경원’ 팥과 인공 교배해 개발했다. 먼저, 팥 ‘YV1-138’을 이용한 동물식이 모델의 혈당 개선 효과를 부산대학교와 함께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실험은 8주령 수컷 실험쥐 36마리를 6주 동안 고지방 식이 후 STZ 처리해 고혈당을 유발했으며, 이후 6주 동안 삶은 팥 ‘YV1-138’을 20% 함유한 사료를 매일 마리당 2g을 먹였고, 대조구는 옥수수 전분을 함유한 사료를 먹였다. 이 동물모델에 팥을 먹였더니 당뇨에 걸린 대조구에 비해 혈당은 24.3% 낮아졌으며, 인슐린에 의해 혈당이 떨어지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인슐린 감수성도 개선됐다. 또한, 팥 추출물의 항혈당 효능 지표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 활성을 50% 저해하는 농도가 92μg/ml(IC50)인데, 이는 1,000μg/ml인 ‘경원’ 팥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수치다. 경구 혈당 치료제인 아카보스(IC50=400)에 비해서도 4배 이상 높다.
강석진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은 20일 숲길 보행자보호와 산림피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차마의 숲길 진입금지 등을 골자로 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최근 산림레포츠시설이 늘어나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숲길에서 산악오토바이 등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숲길에 차마(車馬)의 통행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강석진 의원이 발의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은 ▲ 숲길 관리청이 숲길 이용자의 안전과 보호 등을 위하여 전부 또는 일부를 지정하여 차마의 진입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고 ▲ 차마 진입을 금지하는 숲길의 위치·구간·거리·금지기간을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고시토록 하며 ▲ 농수산식품부령에서 정하는 경우 외에 차마가 숲길에 진입하는 때에는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의원은 “내연기관을 활용하는 산림레포츠의 경우, 산림의 특성 상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이 높고 매연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소음, 산림훼손 등으로 인해 국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문화ㆍ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당초 법안의 취지에 어긋난다.”며 “개정안이 통과하게 되면 숲길 이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19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를 통해 선정된 8개 품종에 대해 11월 22일 (aT센터 행사장에서 종자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통령상은‘칼라짱(고추)’ 품종을 육성한 농우바이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칼라짱’고추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국내 최초 저항성 품종이다. 또한, 초세(식물체 생장활력)가 강하고 초형(식물체형태)이 균일해 약제 처리 등 재배가 용이하며 과실이 큰 극대과종(20g/개)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은 ①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아리수(사과)’와 ② 국립식량과학원의‘영호진미(벼)’품종이 선정됐다. ‘아리수’사과는 고온기에도 착색이 균일한 고품질 추석용 사과 품종이다. 이 시기에 출하되는 다른 사과에 비해 당도와 산도(당도 14~16°Bx, 산도 0.35~0.45%) 비율이 적당하여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 재 구매율이 높다. ‘영호진미’ 벼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곡실이 여무는 시기(등숙기)에 고온에 강한 품종으로 기온이 높은 영호남 지역의 최고품질 쌀로 정착했다. 흰잎마름병에 강하고 밥맛이 좋아 생산자·소비자의 선호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