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지난 22일 담양군 수북면에 위치한 전라남도친환경농업교육원에서 관내 거주 귀농인과 내·외빈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군 귀농인의 날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담양군과 농업이 좋아 제2의 인생 시작하는 귀농인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을 사랑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며, 귀농인 간 행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서로에서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역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농업인학습단체와 농업경영인회에서 참석하여 귀농인들을 격려했으며, 생활개선회와 4-H회에서는 축하공연을 준비해 지역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됐다. 또한 ‘나만의 특별한 귀농이야기’라는 주제로 농산물, 천연염색, 다육식물, 사진, 책, 인두화, 분재 등 다양한 귀농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회원들의 장기자랑과 해질녘 귀농살이 토크쇼 등을 진행, 다양한 귀농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갔다. 이병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행복한 제2의 인생과 직업을 설계할 고장으로 담양군을 선택한 귀(貴)한 귀농인 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민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로 소통하는 어울림의 행사가 되었다”고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낭충봉아부패병(토종벌유충썩음병)에 저항성 있는 새로운 토종벌 개발을 마치고, 올해 신기술보급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7개 사업장에서 증식한 신품종 토종벌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낭충봉아부패병은 토종벌 유충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2009년 첫 발생 이후 2년 만에 전국 토종벌의 75%가 폐사되는 피해를 가져왔다. 신품종 토종벌은 2017∼2018년 2년간 전국 9개 지역에서 현장실증시험과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과 벌꿀 채밀량이 우수함을 확인했다. 또한, 시험결과에 따르면 저항성 신품종은 유충 체내에 바이러스가 잠복하더라도 질병의 발병 및 일반 토종벌에 전염을 유발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전국 7개 지역 신기술보급시범사업장에 원종을 분양했다. 일반 벌과 섞이는 것을 막기 위해 육종농가들이 보길도, 욕지도 등 격리된 섬에서 신품종 토종벌을 증식할 수 있도록 지원해 9월부터 일반 토종벌 농가에 보급을 시작했다. 최근 경기 일부 지역에서 나타난 의심증상은 현장 확인 결과 낭충봉아부패병의 전형적 발현 양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농가 안전사육
충남 청양군 청양콩연구회(회장 조성국)가 농작업 안전관리 실천부문에서 우수연구회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양콩연구회는 26일 농촌진흥청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를 통해 농작업의 위험요소를 사전 분석해 농업인 안전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대회에 충남대표 자격으로 참가한 청양콩연구회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의 작목별 안전관리 실천사업을 통해 ▲콩 작업의 위험요소 분석 ▲농작업 안전 컨설팅 ▲농약중독, 농기계 사고예방 안전교육 ▲농작업 보호구, 안전장비 보급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회원들의 안전의식과 관리수준은 3배 이상 향상됐고 농작업 위험성도 4단계(위험)에서 1단계(안전)로 크게 줄었다. 특히 콩 작목에 필요한 장비를 개선하면서 작업 능률을 5~10배 단축했으며, 농작업 기록부 작성과 농작업 보호구 착용 습관화로 농약중독 및 작업 피로를 현저하게 감소시켰다. 조성국 회장은 “청양은 가요 ‘칠갑산’을 통해 콩밭 매는 아낙네의 고장으로 전국적 인지도를 갖고 있다”면서 “그 명성에 걸맞게 안전한 농작업 환경 속에서 전국 최고의 명품 콩을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전국 로컬버스 이벤트와 노래로 즐기는 로컬푸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T는 제철농산물이 저조한 겨울 시즌이지만, 로컬푸드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알려 지속적인 이용을 도모하고자 경상도를 시작으로 전라, 충청, 강원까지 전국 로컬푸드 직매장 앞 6곳에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로컬버스를 정차하여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컬버스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국내산 음료를 제공하고, 로컬푸드 가치를 맞히는 롤렛 이벤트를 통해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등 지역의 소비자들과 만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또한, 12월 1일 경기도 일산에서 로컬푸드 가치를 알리는 작은 콘서트를 개최해 지역소비자들과 음악으로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 계획이다. 콘서트에는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모닥불이 마련되고, 겨울 영양 간식인 군고구마와 감자를 제공한다. aT관계자는 로컬푸드를 소재로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소소하게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본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포도 재배 농가에서 꽃송이를 다듬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펜 형태의 표식기를 개발했다. 포도를 재배할 때는 일정한 맛과 크기를 유지하기 위해 꽃송이 끝을 3~4cm만 남기고 윗부분을 훑는 다듬기 작업이 필요하다. 이때 호르몬(생장조정제) 처리 여부를 표시하는데, 주로 페인트를 칠하거나 집게를 달아야 해 번거롭고 불편하다. 이번에 개발한 표식기는 손가락에 끼워 쓰는 펜 형태로, 2초(기존 7초)면 호르몬 처리 여부를 표시할 수 있어 간편하다. 잉크를 담을 수 있는 용기와 잉크가 나오는 부분, 손가락에 끼울 수 있는 접착테이프(벨크로 테이프)로 구성돼 있다. 표식기는 작업자의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에 끼우고 점을 찍듯 줄기에 표시하면 된다. 잉크 자국은 10일 정도 줄기에 남아 있어 다른 작업자가 작업할 때도 쉽게 알 수 있다. 표식기는 특허 출원 중이며, 산업체 기술 이전을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과수과장은 “이번 포도 표식기 개발로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보급하도록 최선을 다하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에서는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농촌 치유·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농장별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 치유·체험 패키지 상품개발 코칭활동을 2019. 11. 25일 김제시농촌관광연구회에서 휘게팜, 금태양장꽃맛카페 농장 2곳을 방문해서 실시했다. 농업인 문제의 대안으로 국민의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역할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상황이며 농촌이 활력화를 되찾기위해서도 농촌관광 활성화는 꼭 필요한 시점이며 이런 이유로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김제시는 치유프로그램 운영에 기본으로 갖춰져야 할 맑은물, 청정한 산등 자연자원이 부족하여 치유농업을 통한 치유관광 상품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농장별 자원, 전문 솜씨를 활용한 치유·체험농장을 육성하고 있다. 이번 치유·체험 패키지 상품개발 코칭 활동을 실시한 휘게팜, 금태양장꽃맛카페 농장은 농업자원과 전문역량을 활용 치유와 연결한 운영자의 마인드가 뚜렷한 치유·체험 농장이라 할 수 있다. 휘게팜은 일상에서 지친 인근 도시민이 주말 잠깐 잠깐 가족과 같이 나들이하여 체험과 힐링을 할 수 있는 농촌속 도심 치유 쉼터 공간을 조성했다. 휘게팜의 시원스럽게 펼쳐진 정원, 열대식
정읍시가 단풍미인쇼핑몰의 농특산품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대구광역시 EXCO 전시장에서 열린 ‘K-Food EXPO 대구 국제식품 산업전’에 참가했다. ‘K-Food EXPO 대구 국제식품 산업전’은 대표적인 국제 박람회로 식품산업 최신 정보, 식품 산업체의 국내·외 판로 확보 등 최상의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래 먹거리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수출과 내수 상담, 식품 세미나 등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전시회에서 단풍미인쇼핑몰 12개 업체의 귀리 찹살떡, 쿠키, 쌀, 한과, 도라지 등 32개 상품을 전시했다. 더불어, 전국의 방문객에게 단풍미인쇼핑몰 리플렛과 휴대폰 그립 등 홍보용품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1천 800여만 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특히 자생차 시음 행사와 꿀, 누룽지 시식 행사는 전시장을 찾은 세계인에게 뛰어난 맛과 우수한 품질로 호응을 얻었다. 단풍미인쇼핑몰 협의회 조영숙 회장은 “단풍미인쇼핑몰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박람회 등에 참여해 농특산품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단풍미인쇼핑몰 상품관 운영과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0월말 기준 자체 배양한 농업미생물 4종(바실러스, 광합성균, 효모, 유산균)을 10,815농가에 62톤 무상 공급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농업미생물을 공급 받아 사용한 124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작물의 생육촉진 89.5%, 토양환경개선 87.9%, 경영비절감 75.8% 효과 등 농가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농업미생물 사용 농가의 연령대는 60대가 36.3%로 가장 많고 50대 27.4%, 40대 16.9%, 70대 16.2%, 30대 3.2% 순이었다. 월 평균 살포횟수는 2회 55.6%, 1회 25%, 3회 10.5%, 4회 8.9%로 대부분 농가는 월 2회 농업미생물 공급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규칙적인 사용이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농업미생물 살포 시 기대효과로는 토양환경개선 38.8%, 작물생육촉진 26.3%, 항균물질분비 15.2%, 품질향상 10.3%, 연작장해해소 4.9%, 경영비절감 2.9%, 수량증대 1.6%로 조사되었다. 농업미생물을 사용하는 주 농작물로는 감귤 34.8%로 가장 높았고 만감류 2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촌자원 활용기술 보급과 실천을 통한 정부혁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9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를 27~27일 개최했다. 올해 농촌자원사업 우수기관 대상은 경북농업기술원과 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으며, 농작업안전관리실천 우수사례 대상은 김포고촌분화연구회가 수상했다. 평가회에서는 △농식품가공 △농촌생활안전 △식문화치유‧농촌관광 △지역특화산업‧특산자원 융복합 사업 등 농촌자원사업의 발전방안을 찾기 위한 분과별 토론도 열렸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이명숙 과장은 “정부혁신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 하도록 농촌여성, 어르신 등의 복지 향상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농촌자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재래마 품종인 제주마는 제주특별자치도에 서식하며, 1986년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됐다. 진화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제주마를 포함한 아시아 품종(몽골 토종마 3품종, 몽골 야생마), 유럽 품종(더러브렛) 등 6개 품종 41마리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비교 분석했다. 제주마는 유럽 품종 더러브렛 집단과는 유전적 거리가 멀고, 몽골 토종마 집단과는 가깝지만 서로 다른 군집(무리)으로 뚜렷하게 구분되는 독립적인 품종으로 확인됐다. 또한, △유산소 호흡 △작은 키 △체형 △근육 발달 등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우선 선택돼왔다. 특히, 지구력과 속도 유지에 관여하는 유전자(ACTN3, MSTN)는 제주마 집단에서만 특이적 진화임을 알 수 있었다. 제주마와 경주마 더러브렛의 심장, 폐, 근육(허벅지, 엉덩이)의 유전자 발현을 조사했다. 제주마는 더러브렛보다 적색근(붉은색 근육) 발현이 더 많았다. 이는 제주마가 유산소 대사로 에너지를 얻어 오래 달리는 데 유리하고, 더러브렛은 무산소 대사로 단거리를 빠르게 뛰도록 진화했음을 뒷받침한다. 몸집이 작은 말 품종에서 나타나는 유전자(LCORL)가 4개 조직에서 모두 더러브렛 보다 특이적으로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