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들이 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 할인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래시장에서 식품을 구입한다는 응답 비중은 몇 년째 감소해 2019년에는 11.5%까지 하락했다(2018년 14.1%). 소비자들이 식품을 구입할 경우 2017년에는 ‘맛’과 ‘소포장’을 중시했다면, 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가격’에 더욱 민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6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한 ‘2019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에서 나왔다. 이날 KREI의 이계임 박사 연구팀은 2019년도 우리나라 가구의 식품소비 및 외식행태와 식생활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19 식품소비행태조사(The Consumer Behavior Survey for Food, CBSF)는 가구 내 식품 주구입자(3,337가구), 성인(6,176명) 및 청소년 가구원(61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가구 및 개인의 식품소비 및 외식행태와 식생활 파악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가구에서 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 할인점(37.6%)’ 비중이 가장 높았고,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에
이천시(엄태준 시장)는 11월 28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소규모식품가공사업 심의회를 개최하고 8인의 심의위원을 위촉했다. 농업인의 식품가공사업을 육성하고 지원하여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구성된농가소규모 식품가공사업 심의회는 2019년 3월에 준공되어 운영중인 이천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소규모 농가 가공사업장에서 생산한 가공품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 지도하여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농산물의 수요를 확대하는데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천시는 지역농산물의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 및 농외소득 확충을 위하여 이천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과 동시에, 농가 소규모 식품가공 심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경쟁력 있는 농가소규모 식품가공사업장 육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심의회와 관련해 문호길 이천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 소장은“값싼 수입 농산물 및 수입가공식품 홍수로 무한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는 농업 현실 속에서 농가소규모 식품가공사업장 육성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 확충을 위해 농산물가공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암군(전동평 군수)은 경기 수도권 도시민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봉감과 가공품 전시 및 시식회를 개최하여 영암 대봉감의우수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대봉감 생산농가를 위한 판로개척에 나섰다.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 하나로클럽에서 소비자로부터 높은 인지도와 호응에 힘입어 대봉감 생과 15,000kg, 가공품인 말랭이 800kg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암군은 942농가에 890ha를 재배, 연간 1만5천여톤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봉감 주산지로서 타 재배지역에 비해 연평균 기온이 높으며 일조량이 풍부하고, 가을철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찰기가 많아 전국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산림청 지리적 표시 17호로 지정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3~4월의 이상저온 및 3번의 태풍으로 평년대비 20%정도 수확량이 감소하였으며 호남지역을 제외한 타지역의 떫은감 작황은큰 피해 없이 평년 생산량을 웃돌고 있어 전국적인 가격은 큰변화가 없는 상태다”며 “현재 영암군 대봉감 재배 농가의 소득은 감소되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판촉 활동으로 농가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은 12월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사회적경제와 연계한 농‧산‧어촌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사회적경제와 농‧산‧어촌 관련 정책을 연계하여 농‧산‧어촌의 복지‧교육‧문화 등 부족한 서비스를 보완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포함됐다 사회적경제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경제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으로, 농‧산‧어촌에 부족한 서비스를 보완하고 활력을 더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각 부처는 그동안 농‧산‧어촌 활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역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왔는데, 농·산·어촌의 자원과 정책이 분절적으로 운영되어 효과가 제한적이고 지원 종료 후 지속가능성이 과제가 됐다 이에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농‧산‧어촌의 사회적경제 활동 사례와 각자 추진하던 지역 활성화 정책을 종합하고 연계하여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사회적경제와 연계하여 농산어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5가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농‧산‧어촌에 사회적경제 저변 확대이다. 농‧산‧어촌에 약 5천개 이상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존재하는 등 양적으로 성장하였으나, 현장에서는 아직 주변에서 사회적경제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기술 이전한 제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농업과학기반기술 시범사업 참여 농가와 마을에 ‘희망드림 컨설팅(상담)’을 진행했다. 희망드림 컨설팅은 신기술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제품 생산 기반, 가공, 판매 분야를 지원하는 소득연계 컨설팅으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105개 사업(2017∼2019) 중 17곳*에 온라인 마케팅과 해썹(HACCP) 인증, 농식품가공 등 19건을 지원했다. 부안 유유마을의 경우 지난 5월 판매지원 컨설팅을 통해 유유참뽕축제 프로그램 개발, 홍보부스 운영, 축제 발전을 위한 설문조사를 지원받았다. 그 결과, 축제 기간 3일 동안 방문객은 전년보다 29%, 판매액은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집중 지원을 확대하고 상담 전문가도 늘려갈 계획으로, ‘희망드림 컨설팅’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내년 2월부터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남성희 기술지원팀장은 “신기술 시범사업이 끝나더라도 생산 제품이 꾸준히 판매될 수 있는 지원이나 대안이 필요하다는 농업현장의 목소리가 높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토마토연구회원 여섯 농가와 외부 위탁처 온새미 농업회사법인(광석면 소재)이 J-GAP 단체인증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시는 ‘대일본 수출전용 원예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시범 사업’을 통해 토마토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한 국비를 유치하고, 농가별 토마토 품질 제고 및 수출판로확보에 앞장서왔다.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J-GAP인증 토마토를 일본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시는 이로써 아시아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J-GAP인증을 인삼, 수박에 이어 토마토까지 받게 되면서, 농산물 일본 수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수시장 포화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소비국의 신뢰를 쌓고 수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국제수준 품질 인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J-GAP 인증을 추진한 김준태 토마토연구회장은 “J-GAP인증은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외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가소득으로 증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지난 4일 화순에서 열린 ‘2019 귀농어·귀촌 어울림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담양군은 올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펼쳐 귀농귀촌인 2,055명을 유치했으며, 민선7기 공약사항인 귀농귀촌상담센터를 운영, 현장 상담과 실습 위주의 귀농교육을 진행한 점을 인정받아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귀농귀촌 업무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날 유공자 시상에는 담양군귀농귀촌협의회에서 지도자로서 성실히 협의회를 이끌어가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배인기 회장이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군은 이날 행사에서 죽향 딸기, 아로니아 가공 제품, 천연 벌꿀, 당조고추, 오이, 송화버섯 등 귀농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전시해 타 시·군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병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2024년까지 5개년 종합발전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공격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해 귀농인이 찾고 살고 싶은 담양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군 관계자를 비롯, 지역 축산단체와 축산농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축산기술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2019년 축산기술 보급 시범사업 성과와 발전방향 △시범사업 우수농가 사례발표 △친환경 축산관리실과 농업 미생물 배양실 운영실적 및 개선방향 △2020년 환경축산 분야 업무추진 계획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3년 연속사업인 ‘우량암소 활용 고품질 한우 생산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43%라는 높은 수태율로 태안 한우 개량에 앞장섰으며, ‘무인로봇 활용 섬유질자가배합사료 급여 시스템 시범사업’과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사양관리 기술적용 시범사업’ 추진으로 축산 스마트팜 구축에 힘썼다. 또한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목장형 유가공 체험농장 육성’ 시범사업은 태안군 최초의 낙농 6차 산업 농장 육성으로, 사업이 정착되면 축산업 부가가치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내년 3월 25일부터 시행되는 퇴·액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비해 검정추진 절차 및 퇴·액비 관리대장과 관련한 사항 등을 농가에 널리 알리는 한편, 초유은행 운영
이천시(엄태준 시장)는 11월 29일 연구개발분야 종합평가회를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회의실에서 관내 농업인 및 시범사업 참여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평가회는 연구개발사업 및 기술보급사업, 기술지도사업에 대해 다각도에서 분석하여 향후 효과적인 농업연구 및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과수연구분야, 농기계분야, 농산가공분야에 대한 금년도 추진결과 및 2020년도 각 분야별 사업추진계획을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과수연구 분야는 총 10개(22개소)의 과수 신기술보급사업이 추진되었고 주요 성과로는 과수 국내육성품종의 확대보급 달성 및 이상기후 대응 재해예방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과수 안정생산이 가능하였다. 또한 복숭아 신품종 선발 교배육종 및 복숭아 무봉지재배 가능성 연구에 대한 결과보고와 함께 2020년도 새롭게 추진되는 6개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졌다. 또한 농기계임대분야는 농기계이용률 제고를 통한 생력화를 실현하고자 추진된 농기계임대사업 운영실적과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에 대한 결과보고 및 이천시 북부지역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 편의성 제고를 위한 북부분소 운영방안 논의도 이루어졌다. 농산가공분야는 시범사업 총 6개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혁신농업교육관에서 부여농업을 이끌 신지식 농업인 양성의 산실 굿뜨래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하였다. 2019학년도 졸업식에는 친환경농업과 27명과 농업경영과 25명 등 모두 52명이 가족 및 내빈들의 축하를 받으며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굿뜨래농업대학은 부여군의 최고품질 굿뜨래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 농업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아 지난 3월 21일 입학을 시작으로 11월 28일까지 총 30회 120시간의 교육을 가졌으며, 학ㆍ연구기관, 전문지도사의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생산, 수확과 마케팅, 경영, 스마트농업 등 다양한 분야 교육과 현장학습, 국내 선진농업 연수를 실시하여 농업인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졸업식 축사를 통해 “바쁜 영농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각오로 굿뜨래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성실히 탐구한 졸업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다가올 미래농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농업CEO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