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과일산업대전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대표과일선발대회”는 각 시・도에서 추천한 11품목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단감, 참다래, 밤, 호두, 대추, 떫은감)의 과실을 대상으로 하며, 공정성·객관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과원심사, 계측심사, 외관심사 등을 외부 전문가(기관) 및 소비자의 엄격한 심사・평가 과정을 거쳐“올해의 대한민국 대표과일”을 선발하게 된다. 시상은 대상1점(국무총리 상장 및 상금 5백만원), 최우수상 품목별 각 1점(장관 상장 및 2백만원), 우수상 등 총 46점을 선발(상장 및 총상금 6천3백만원)하여 수여한다. 수상 과일은 행사기간 중 <‘20.12.4.(금) ~ 12.5.(토), 2일간, 대구엑스코 제3전시장 AB HALL 예정>“대표과일관”에 전시함으로써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한다. 대표과일선발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과수 재배 농가는 품목별 신청 시기(1차: ~ 8.31, 2차: ~ 10.
제주도의 새 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바나나 농가에 ‘자연에너지 활용 저비용 난방시스템’ 보급함에 따라, 농가들의 화석연료 사용량과 난방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올해 바나나 재배 2농가에 ‘자연에너지 활용 저비용 난방시스템’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자연에너지 활용 저비용 난방시스템’ 보급 사업은 제주도내 바나나 농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바나나 재배 2농가를 최종 선정했으며, 사업비 1억2000만원을 투입해 난방시스템을 보급했다. 2019년에 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은 지역 특화품목으로 9농가가 참여하는 바나나 작목단지 2만6780㎡을 조성했으며, 올해 7월 29일에 첫 수확했다.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바나나는 수입 바나나와 달리 방역처리를 하지 않아 식품안전성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산 바나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바나나는 겨울철 높은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열대작물로 난방비 부담이 커 농가 애로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낮 동안 열에너지를 축적 후 야간에 활용하는 ‘빗물이용 난방시스템인 제습난방기’을 지원할 계
제29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임명된 신임 허태웅 청장은 15일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 곡성과 전북 남원의 수해지역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영농기술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날 허 청장은 농작물과 가축, 농업시설물 등 침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소통하며 시급한 기술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들었다. 허태웅 청장은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현재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방제에 속도를 올리고, 침수된 농작물 생육회복과 조기 수확한 농작물의 활용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수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일손 돕기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 (회장 김민성)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귀농귀촌인 긴급수해복구 자원봉사단을 운영했다. 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하여 풍산, 유등, 적성 등 침수된 집과 하우스, 양계장 등의 집기를 들어내며 피해 농가를 도왔다. 김민성 협의회장은 "귀농해서 이제 겨우 터전을 잡아가는 시기에 수재를 당해 망연자실한 농가를 보면서 회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며 "미력하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피해농가인 김종국(유등면 외이리)씨는 ”하루아침에 20억이 넘는 양계장 건물이 물에 잠겨 몸만 겨우 빠져나왔는데 복구에 도움의 손길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복구활동에는 군 귀농귀촌계 직원들도 적극 지원에 나서 피해조사와 현장복구활동 등을 함께 했다.
농협(회장 이성희) 하나로유통은 14일 국내산 제주바나나 유통활성화와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농협 제주지역본부, 제주 김녕농협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국산 바나나 판매확대 및 농가수취가격 제고를 위한 상호사업추진 협력과 수입농산물 대응하는 국산 열대과일의 유통지원을 목적으로 체결되었으며, 농협하나로유통은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제주바나나를 공급·유통시켜 실질적인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하나로유통은 약 40여톤 정도의 제주바나나를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 공급할 예정이며, 제주 지역농협에서는 지역농협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제주바나나 재배농가 조직을 육성하여 재배기술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농협하나로유통 김병수 대표이사는 “앞으로 업무협력 체제를 강화하여 국내에서 재배된 제주바나나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 협력하고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가 2020년산 보급종 봄감자 추기분 종자 및 가을파종용 맥류(보리, 밀, 호밀) 보급종 종자를 신청 받는다. 보급종 봄감자 추기분은 노지가 아닌 하우스 등에서 재배하는 동계 시설재배용 감자로, 내년에 하우스를 이용해 감자를 조기 재배하려는 농업인은 이달 31일까지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품종은 수미, 하령과 극조생종 품종인 조풍으로, 보급되는 종자는 강원도 고랭지에서 재배되고 관련 기관의 엄격한 관리로 생산돼 진딧물, 담배가루이 등으로 인한 병충해가 적은 건전한 씨감자다. 신청된 종자는 11월 중 각 읍면동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감자 종자 외에 추파용(가을파종용) 보리, 밀, 호밀 등 맥류 보급종 종자도 27일까지 접수 중”이라며 “종자가 필요한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나 읍면동 종자담당자와 상담해 재배시기 및 목적에 부합한 우량종자 확보에 차질이 없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노지재배를 위한 봄감자 춘기분 종자 신청은 12월 1일부터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어르신들은 속이 타들어가 가는데, 잠깐이라도 쉴 수 있나요?”연신 묵직한 망치를 내리치는 얼굴엔 땀과 먼지로 범벅이었다. 돌덩어리를 부숴 마대자루에 담아 나른 지 1시간가량 지났을까, 잠시 허리를 펼 법도 한데 진흙탕에 빠진 가재도구를 꺼내 세척하기에 바쁘다. 육군 35사단 충무연대 완주대대 전 웅 대대장(42·중령)은 지난달 말 이후 지역에 두 차례의 집중호우가 내려 도로훼손과 주택 토사유입 등 큰 피해가 발생하자 곧바로 군 장병과 함께 10여 일째 수해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달 3일엔 운주면 덕동마을의 침수가옥 지원을 위해 40여 명의 군 장병을 이끌고 토사 제거와 가재도구 세척, 쓰레기 치우기 등에 직접 나섰다. 팔을 걷어붙인 대대장의 솔선은 첫 복구 작업을 이틀 만에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달 6일부터 집중호우가 다시 발생해 한숨을 돌릴 수 없었다. 전 대대장은 곧바로 다시 장병들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갔다. 구이면 신원마을과 광곡천 하천 피해 현장에서 망치와 삽을 들었고, 이어 소양면 죽절마을과 구이면 덕평로 수해 현장도 복구의 땀을 흘렸다. 10여 일째 140여 명의 장병을 이끌고 주말도 반납한 채 대민 지원에 나선 그와 장병들의 모습
담양군은 최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전남 청년 4-H 과제발표 경진대회’에서 경영비 절감 및 생산성 증대 부문 우수상(담양읍 김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농촌 공동체를 지키고 지역을 선도하는 청년4-H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격년으로 경진대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과제발표 경진을 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청년4-H 우수과제 창업농 육성 사업자’로 선정되어 담양군은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또한 4-H연합회 최준한 사무국장은 농업·농촌 및 학습단체 조직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4-H 육성 회원 표창(전라남도지사 훈격)’을 수여받았다. 군 관계자는 “차세대 청년농업인인 4-H회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군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담양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현재 영농4-H회 1개소, 학교4-H회 4개소, 4-H본부 1개소 223명의 회원을 육성하고 있다.
“밴더를 통하지 않고 직접 E마트와 직거래하여 안정된 수박농사와 소득을 창출했고, JGAP 단체 인증도 취득하여 수출 길도 걸어가고 있죠. 올해부터는 이마트 출하량을 줄이고 직접 시장을 개척하여 일반 수박보다 논산 수박이 더 좋은 가격을 받았습니다.”라고 이정구 대표가 말했다. “어떻게 이렇게 폭풍 성장을 할 수 있었죠?”라고 기자는 되물었다. “우리가 강소농이잖아요. 이것이 바로 강소농의 힘입니다. 농가도 농업 환경 변화에 따라 계속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봅니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강소농 교육과 품목별연구회 교육 등을 통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 형태를 갖추는 데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의 첫인상은 50대 중반처럼 보였지만 실제는 연세가 있다며 인터뷰하는 충남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법인 이정구 대표이사이다. 지난해는 일본 수출 판로 개척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장익희 소장은 “논산의 딸기, 수박, 토마토 등 경쟁력 있는 농산물이 많다. 특히 논산 수박은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들이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함께 부대껴가며 명품화하여 일본 수출도 이끌었다. 국내 소비층도 확대됐고 시장에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최근 길어지는 장마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과채류 재배 농가에 철저한 예방 관리를 당부했다. 탄저병은 역병과 더불어 고추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히 증가한다. 주로 열매에 연녹색의 작은 병반이 생기고 점차 갈색의 둥근 무늬로 번져 움푹 들어간 궤양 증상을 나타낸다. 탄저병균은 빗물에 의해 전파되므로 잦은 강우가 지속되는 시기에는 적용 약제로 예방적 방제를 하고 비가 온 뒤에라도 약제를 살포해 주어야 하며 발병이 확인되면 즉시 제거해 포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버려야 한다. 또한, 오이 노균병은 식물체가 약해질 때 주로 발생하는데 긴 장마로 인한 일조 부족과 과습한 환경 조건에서 병의 확산속도가 급증하며 잎맥을 따라 노란 병반들이 나타나다 심해지면 잎 전체가 말라 죽는다. 노균병은 병증이 확인되는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하고 추비를 통해 초세를 회복시켜 병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 김대현 소득작물팀장은 “최근 길어지는 장마로 인해 포장이 습하고 작물이 연약해져 병발생 증가가 우려되며 단시간 집중되는 호우로 인해 침수, 도복 등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므로 예방적 약제방제와 배수로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