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지난 19일 청양군청 전산교육장에서 농가형 가공상품 마케팅 강화교육 수료생 15명을 배출했다. 지난 4월 28일부터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들은 블로그 마케팅 전략을 시작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전략, 스마트폰을 이용한 동영상 제작 및 편집, 키워드 광고 및 쇼핑 검색광고 등 이론과 실습에 임했다. 또 개인별 컨설팅을 중심으로 쇼핑몰 운영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한 수료생은 “시장 경쟁력이 있는 제품인데도 적당한 판로를 찾지 못해 고민이 많았다”면서 “이번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운영 능력을 길렀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시대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에서 군내 농가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교육과정을 운영했다”면서 “우수 농특산물의 다양한 홍보와 매출증대에 적극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전창후 교수 연구팀은 식물공장에 새로운 백색 LED의 활용을 제안했다.인공광이용형 식물공장에서 주로 사용됐던 형광등을 대체하여 LED가 새로운 인공 광원으로 사용되는 추세이다. LED는 전기에너지를 광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전환 효율이 좋다. 이는 동일한 전기로 식물에게 필요한 광에너지를 만드는데 매우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열에너지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식물공장은 일반적으로 단열 공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식물에게 광을 주기 위한 전기에너지뿐만 아니라 에너지 전환을 통해 발산된 열을 낮추기 위한 냉난방에 이용되는 전기에너지도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 이렇듯 LED는 이용 시 다른 광원에 비해서 공조부하가 낮고 에너지 효율이 좋다는 큰 장점이 있으며, 이 외에도 높은 내구성, 낮은 유지 비용 등의 이점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볼 때, LED가 식물공장에 적합한 새로운 인공 광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원예 산업에 LED 도입 초기에는 식물의 PAR(광합성 유효 광양자) 영역에서 가장 높은 광합성 효율을 가지는 적색(600-750nm)과 청색(400-450nm) 두 파장을 조합한 광
용인시는 20일 장마와 집중호우 뒤 농작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예찰과 현장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장기간 집중호우로 농작물의 생육이 불량하고 저항성이 떨어져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시는 8개 읍・면 농업기술상담소를 중심으로 예찰지도반을 편성해 각 지역 농민들에게 농작물별 방제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벼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 적기 방제를 해야하며, 고추 등의 과채류는 2일 이상 침수됐을 경우 재배량의 70% 이상이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신속히 배수로를 정비해 물빼기 작업을 해야 한다. 노지에서 재배하는 작물은 역병, 탄저병, 무름병 등을 예방하는 약제를 기준량에 맞게 살포하고 생육이 부진할 경우엔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비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병해층 방제 및 재배관리 요령을 적극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긴 장마가 지나고 불볕더위로 힘든 농업인에게 여름철에는 사람건강이 최우선이라며 농작업 안전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이란 보통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와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가 발생이 예상될 때를 기준으로 기상청에서 특보를 내리게 되는데,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야외 또는 온실에서 농작업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대비 준비사항으로는 무더위 기상상황을 매일 확인하고, 작업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최대한 직사광선을 차단해야 한다.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을 온열질환이라고 하는데 야외 또는 온실 작업자에게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물을 자주 마시고, 잦은 휴식을 취하며 폭염 발령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이수란 팀장은 “고령 농업인은 폭염에 취약하므로 절대로 무리한 작업을 해서는 안되며, 폭염기 고온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스스로의 건강관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옛날부터 양파나 마늘은 논에 처음 심으면 수확량이 매우 적다는 말이 있다. 같은 밭에서 몇 해를 재배해야 양파나 마늘의 수확량이 늘어난다는 말이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논토양은 주로 산성을 띠기 때문이다. 산성을 중화시킬 수 있는 것은 석회와 퇴비이다. 옛날에는 석회를 충분히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퇴비를 충분히 넣어서 토양을 중화시켰다. 퇴비로는 산성 토양을 중화시키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몇 해 동안 퇴비를 넣어야 산성 땅을 중화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양파 뿌리의 특성은 잔뿌리가 적고, 작토층 부근에 대부분 분포하기 때문에 흙 속에 있는 양분을 빨아드리는 힘이 약하다. 거기다가 산성 토양으로 인해서 토양 속의 양분이 작물이 흡수할 수 없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땅속에 비료 성분이 충분히 있어도 양파 뿌리는 제대로 흡수할 수 없게 된다. 양파 재배에 적합한 산도는 6.0~7.0이다. 산도가 5.0 이하나 8.0 이상이 되면, 생육이 억제되고 뿌리가 잘 발달하지 못한다. 화학비료로 벼농사만 지어온 논에서 양파를 재배하려면 소석회나 패화석 등을 1,000㎡(10a) 당 200㎏을 뿌려주고, 퇴비도 잘 부숙된 소똥 거름을 3톤 이상 뿌려주어야 한다. 석회는
장흥군은 2020년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내용과 시설안전 등의 심사를 거쳐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선정된 기관은 향후 3년간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교육부 ‘꿈길’ 사이트 내에서 인증기관으로 홍보된다. 올해에는 장흥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으로 지역 여건을 반영한 농업·농촌 분야의 다양한 진로체험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여 치유농업사, 스마트농업전문가 등 미래 유망직업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내 교육농장, 청년농업인 등 체험기관을 발굴 확대하여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초·중·고교생들에게 우수한 진로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농업·농촌의 올바른 이해와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9일부터 기술원 내 생활과학관에서 농촌 교육·체험 농장 운영주 43명을 대상으로 ‘우리 쌀 식품가공 활용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 체험 농장을 찾는 아이들에게 우리 쌀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쌀 요리를 맛보고,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19∼20일, 26∼27일로 이틀씩 2회로 나눠 실시하며 한국아동요리지도자협회 전문 강사의 요리 강습으로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주먹밥, 떡 피자, 달팽이 김밥, 돼지 바람떡 등 쌀을 이용한 ‘아동 요리 만들기’이다. 교육을 받은 운영주들은 지도‧계획안을 제출한 뒤 시험을 치르며 통과하면 1급 아동요리지도자 자격증을 발급 받는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쌀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칼슘·인·철 등 다양한 영양소를 갖춘 식품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고혈압·동맥경화 예방에 좋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 체험 농장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밀가루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쌀 요리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집중 호우로 전국적으로 587ha(전체 재배면적 14,770ha 대비 4%, 시설면적 5.6ha 포함)의 인삼 포전(밭)에 피해가 발생했다.(8.14, 집계 기준) 피해가 경미한 지역도 있으나, 장시간 침수 및 유실 등으로 불가피하게 예정보다 일찍 수확하거나 생육 회복이 불가능해진 포전도 상당 수 발생하여, 4~6년 장기간 재배하다 피해를 입은 인삼 농가가 느끼는 피해는 타 작물에 비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인삼 농가를 위해, 농협경제지주, KGC인삼공사 등과 함께 민·관 합동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우선, KGC인삼공사·인삼농협의 계약재배 39ha는 8월 중 조기 수확하고, 계약당시 약정 가격으로 긴급 수매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조기 수확이 불가피한 비계약물량(110ha)에 대해서는 인삼 자조금(1.2억 원) 및 농식품부 소비촉진 마케팅(3) 사업비를 활용하여 농가가 가공 후 판매하여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판촉을 지원한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어 지속 생육할 인삼 포전(계약 94ha, 비계약 160ha)에 대해서는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약제 할인 공급 및 인력지원 등 생육관리 강화를 추진
담양군이 귀농·귀촌인이 지역민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소통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오는 31일까지 12개 읍면 120명의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소통 및 상생 강의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생활 공예를 하며 협력하는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5일부터 진행한 소통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따뜻한 공동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행복스토리 장은아 대표의 강의를 진행하고, 휴대용 핸드폰 카드지갑 만들기, 나만의 실용적인 캄포도마 만들기 등을 통해 협력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대응 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시름에 젖어있는 지역민에게 함께하면 지금의 어려운 상황도 이겨낼 수 있다는 극복의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사이에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킬 뿐만 아니라 교류를 통해 농업, 농촌의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 지역민과 협력하며 담양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찬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이 8월 19일(수), 취임 후 처음으로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산림조합중앙회 유통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산림조합의 주요업무 추진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산림조합 유통사업분야 당면현안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정현찬 농특위원장은 중부목재유통센터, 산림버섯연구센터, 임산물유통센터를 차례로 돌며 산림조합에서 수행하고 있는 유통사업 전반을 시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날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산림분야 유통사업 부문은 산주·임업인을 위한 환원사업으로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한 뒤,“앞으로도 산림조합에서는 임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연구와 임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판로를 다각적으로 개척하여 임업인의 실질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창호 회장은“임산업 발전과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임산물 생산기반 구축 및 6차산업화를 위한 R&D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 뒤, 특히 표고버섯 등 산림버섯분야는 수입산 품종을 대체할 국산품종 개발과 보급을 위해서는 장기간 연구가 필요한 실정으로 연구·생산기반 마련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