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맛으로 국내 으뜸인 청양고추. 그런데 청양고추보다 200배나 더 매운 고추가 있다. ‘캐롤라이나 리퍼’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추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재배된 중국원산 품종으로 2013년 8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이처럼 각각의 특성이 뚜렷한 세계 50여 나라의 이색적이고 희귀한 고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재밌는 기회가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오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새기술실습포에서 ‘세계고추 전시관’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방문객들에게 탄성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초가집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고추 담장을 비롯해 접목고추, 화초고추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특이 고추가 상식을 깨뜨릴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는 센터 내 재배시설을 일시 개방하는 것으로 상황에 따라 입장이 제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석철 원장은 지난 6일 여주시 집중호우 피해지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점동면 성신리 일대를 방문했다. 현장 방문과 함께 농작물 관리요령에 대해 김석철 원장은 “ 여주시의 강수현황이 7. 30 ~ 8. 6일까지 388mm로 집계됐고 7월 중순 15℃이하의 최저기온이 4일간 지속되어 어린이삭의 불임, 출수지연 및 벼 도복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병해충 동시방제 등의 조치를 적극 활용하여야 할 때” 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기)에서는 기술보급과와 농협이 협업해 점동면 일대 침관수 지역에 무인헬기를 활용 약330ha를 긴급 병해충방제를 지원했고, 농업정책과는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4,811ha분의 방제약제를 공급하는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병해충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올해 노지감귤 2개소에 총 사업비 26백만 원을 투입해 병해충 방제효과를 높이고 살포 시간을 단축하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원격제어 병해충 무인방제 시범사업을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귤재배 시 노동력이 가장 많이 드는 작업은 약제 살포이며 또한 약제 살포 시 작업자가 약제에 노출되어 중독 위험도 높다. 감귤원은 나무 사이 간격이 좁고 불규칙한 경우가 많아 기계화가 어렵고 약제 살포작업 기계화에 대한 인식이 낮다. 1990년대에는 스프링클러 방제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나 약액이 골고루 뿌려지지 않아 효과가 낮으며 작업로 확보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개발된 다목적 무인방제기(SS)를 도입하여 농작업 생력화 및 비용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무인방제기는 사람이 직접 살포하는 관행 대비 98.1%의 방제효과(검은점무늬병 발병도 기준)와 약제 살포 노력은 1ha 기준 2인 3시간에서 1인 1시간으로 절감되었고 작업자 약제 부착량은 81.7% 감소하였다. 무인방제기는 길이 1,990mm, 폭 850mm의 소형으로 살포액 탱크 500L를 탑재하여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최근 지속된 강우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병해충 확산 및 피해가 우려되어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중점 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벼 병해충 방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장마철 중국에서 저기압 기류를 타고 날아와 벼에 피해를 주는 비래해충의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적기방제가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주요 병해충 발생상황을 예측하기 위해 기동예찰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적기방제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년보다 잦은 강우와 앞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병해충 발생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이삭이 나오는 시기에 피해를 받을 경우 쌀 품질과 수량 감소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전에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피해를 최소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5월 벼 병해충 방제비 지원사업으로 3억원을 투입해 전읍·면 8,560ha을 대상으로 지난해 큰 피해를 입힌 먹노린재 사전방제를 실시해 본답 2차 피해를 예방했다.
보성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한 아열대 과수 애플망고가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애플망고는 대표 수입 열대 과일이었으나, 최근에는 제주도를 비롯 전남, 경남 등지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특히, 수입산 애플망고는 식물방역법상 증열처리를 거친 후 수입이 되며, 운송 기간을 생각해 미성숙 상태에서 수확해 출하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먹었던 맛을 잃는 경우가 많다. 국내산은 나무에서 완전히 익은 후 수확하기 때문에 수입산 보다 향과 당도가 월등히 우수하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는 2017년부터 유망 아열대 과수 신소득작목 발굴 실증 시범으로 조성면에 애플망고 재배 단지를 조성하였으며, 올해는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하여 최적의 생육환경에서 애플망고를 생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양동회 소장은 “앞으로 애플망고 재배 농가를 확대하고, 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면서 “현재 애플망고뿐만 아니라 칸탈로프멜론, 납작복숭아, 애플수박 등 새로운 유망 신소득작목을 발굴, 육성 중이며, 향후 아열대작목 재배면적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망고는 칼로리는 낮고 펙틴과 유기산이 다량 함유되어 항산화작용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3일간) 청년 농업인 32명 대상으로 소형 특수농기계 면허취득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농업인의 성공적인 영농정착 실현과 안전사고 없이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3톤 미만의 소형 특수농기계(굴삭기와 지게차, 스키드로더) 교육을 통해 교육에 참여한 32명의 청년 농업인 전원이 면허를 취득하게 됐다. 본 교육에 앞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교육장 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교육생 간 거리 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교육대상인 청년농업인은 정읍지역의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4-H와 청년 창업농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년4-H는 지‧덕‧노‧체(知德勞體)를 실천하여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그리고 국가발전에 공헌을 위한 학습단체이다. 청년 창업농은 2018년부터 추진한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로 농업창업자금, 기술경영교육과 컨설팅 등을 90명이 지원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년 농업인 교육은 농업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편성하고, 청년 농업인이 지역농업의 선두주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7일과 10일 고추새벽시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새벽 5시부터 7시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고추새벽시장에서는 농가들이 직접 정성껏 재배한 홍고추, 건고추 등을 홍보 및 판매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당진시고추연구회 주관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한 고추 등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진시고추연구회에서는 부직포 터널 재배 선진농업기술을 접목시킨 재배법으로 조기정식, 병해충 사전차단 등을 통해 고품질 안전 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실시되는 재배기술교육 및 우수농가 견학 등으로 농가들의 재배수준 및 품질이 우수해 좋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당진시고추연구회 최충묵 회장은 “이번 새벽시장을 계기로 해풍 맞으며 정성껏 키운 고추를 당진 지역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고, 소비자들은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며 “좋은 농산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강우로 일기가 고르지 못하지만 비가 오더라도 행사는 진행될 예정으로 고추새벽시장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문의하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 토종마늘을 모본으로 자체 육종한 ‘단영’ 품종의 브랜드 이미지(BI) 개발을 통해 명품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단영’마늘은 도 농업기술원에서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계통선발과 생산력 및 특성검정을 거쳐 2015년 품종보호 출원한 신품종 마늘이다. 토종마늘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단영’마늘은 품질이 우수하고 유리당과 유기산이 많아 맛이 순하며 당도가 높다. 특히 주요 기능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 화합물은 일반 마늘보다 17%, 비타민 B1과 B2는 30% 이상 다량 함유돼 인기가 높다. 이처럼 우수한 영양성분을 가진 ‘단영’마늘은 평소 마늘을 즐겨먹는 우리 국민의 입맛에 적합한 품종으로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소비자패널 시장테스트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 바 있다. 현재‘단영’품종은 전남지역 마늘 주산지(7개 지역)를 중심으로 시범재배 중이며, 농가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 전국으로 확대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단영’마늘 홍보 관련 물품(캐릭터 인형, 포장박스 등) 제작과 명품 전남토종 마늘의 이미지 부각을 위한 명품화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7월 30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전남 청년 4-H 과제발표 경진대회’에서 2개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여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전라남도는 농촌 공동체를 지키고 지역을 선도하는 청년4-H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격년으로 경진대회를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흥골드스파리조트(나주시)에서 과제발표 경진을 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고흥군은 ‘경영비 절감 및 생산성 증대’, ‘농산업 아이디어’, ‘우수 농산업 마케팅’, ‘회원농장 홍보영상’ 부문에 4명이 도전하여 ‘농산업 아이디어’ 부문에서 최우수상(포두면 김지혜), ‘우수 농산업 마케팅’ 부문에서 우수상(고흥읍 류진호)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청년4-H 우수과제 창업농 육성 사업자’로 선정되어 고흥군은 6천만원(개소 당 3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4-H연합회 신길호 회장(63대)은 농업·농촌 및 학습단체 조직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4-H 육성 회원 표창(전라남도지사 훈격)’을 수여 받았다. 한편, 고흥군은 영농4-H회 1개소, 학교4-H회 5개소, 4-H본부 1개소 281명의 회원을 육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
청주시는 8월 18일부터 28일 중 총 4회의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여 교육 희망자를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12일까지 9일간이며, 별도 양식 없이 선착순으로 담당 부서로 전화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농업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농업 트렌드와 경영‧홍보 전략 등 맞춤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5명의 정원만을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교육대상은 만 18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까지의 청년으로, 청년창업농을 우선 선발하며 청년 농업인, 귀농을 희망하거나 예정하는 청년이면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은 8월 18일(화), 20일(목), 27일(목), 28일(금)에 13시부터 17시까지(4시간)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본관 교육장에서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소비 트렌드에 따른 경영전략, 홍보‧마케팅 및 스마트 스토어 활용, 농업 경영관리 역량진단, 창업 사업계획의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 이수 시간은 하루 4시간이 인정되며 청년창업농과 귀농인 등 필수 교육 시간을 이수해야 하는 대상이라면 교육장에 비치될 신청서 명단 작성을 통해 인증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에게 스마트기기를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