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조고추, 항암배추, 항암쌈채 등 세계최초 기능성 종자로 유명한 제일씨드바이오가 1월 5일자로 오스템과 인수합병 체결했다. 오스템은 Steel Wheel, Body Panel, Chassis, Seat, 디젤 엔진용 세라믹 필터 등 자동차 관련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회사로, 기술 및 품질수준에서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자동차 부품 메이커로 널리 알려져 있는 중견기업이다. 1978년 설립된 제일씨드바이오는 고기능성 품종 육종으로 종자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NON-GMO 육종 방법으로 당조고추, 항암배추, 항암쌈채, 다이어트고추를 비롯한 채소종자 약 350여 품종을 개발하여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토종 종자업체이다. 농촌 인구 감소로 인하여 앞으로의 농업은 자동화 설비를 갖춘 식물공장을 중심으로 개편될 것으로 보고, 이러한 시대 변화에 따라 오스템은 이번 인수합병을 계기로 신시장인 농업분야에 진출하여, 종자뿐만 아니라 농자재, 스마트팜, 식물공장 등 다양한 관련분야에 도전할 계획이며, 이에 발맞추어 제일씨드바이오는 식물공장에 적합한 종자를 계속 육종하고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
전라남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지역 곤충농가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 특성을 밝혀냈다. 지난 2010년 곤충산업육성법 시행 이후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곤충산업 활성화대책 방안의 일환으로 유용곤충 대량사육장이 많이 늘어나게 됨에 따라 질병발생으로 인한 곤충사육에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밝혀낸 주요 병원균은 진균(곰팡이) 4종, 세균 5종, 바이러스 1종이 확인됐으며, 그 중에서도 흰점박이꽃무지의 녹강균 감염, 갈색거저리의 녹농균 감염과 장수풍뎅이의 누디바이러스의 피해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흰점박이꽃무지는 녹강균 감염증상으로 갈색·흑색의 병반을 형성한 뒤 말기에 진녹색 포자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갈색거저리는 녹농균 감염시 운동성 상실, 동종포식 증가, 점차 검정색으로 변해 죽게 된다. 또한 곤충사육농가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장수풍뎅이의 누디바이러스병은 우윳빛, 물렁증, 하복부팽윤 등의 증상을 나타낸 뒤 집단폐사하는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밝혀낸 질병의 특징들을 농가에 제공하여 자가진단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는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김지수 연구사
강태식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지난 4일 취임식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가장 효율적인 지도사업 시스템을 가동, 영농정보 부족상태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강 소장은 “새해를 맞아 ‘미래 성장동력 창출, 행복한 농업․농촌 조성’을 목표로 정했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현장지도와 대면지도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료집 제작, 모바일 정보공유, 온라인 교육 등 상황별․작목별 맞춤지도로 농업기술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강 소장이 지휘하는 농업기술센터는 차세대 농촌을 책임질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정착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체계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운영하면서 친환경 인증 농가를 늘리고,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스마트농업 지도기반 구축, 여성친화형 기술 보급을 도모한다. 또 원주민과 상생하는 귀농․귀촌인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단계별 지원정책을 전개하는 등 행복한 농촌 조성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강태식 소장은 “코로나19 시대 효과적인 비대면 영농지원을 위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지도사업 계획단계부터 현장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며 “전 직원이 열정을 갖고 농업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1월 5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함께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을 찾아 설날 농식품 선물 가격 상향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인 일명 ‘김영란법’에 따르면 농축임수산물의 선물 제한가는 10만원으로 명시하고 있어 설, 추석 명절 등에 매출이 집중되어 있는 농축임수산물의 경우에는 선물가액 제한으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작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식·급식업계의 소비감소로 이어지고 연이어 발생한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로 농축임수산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을 비롯한 농협·수협 회장단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이번 설을 맞아 한시적으로는 현행 10만원의 농식품 선물가액을 20만원으로 상향해 줄 것을 건의하였으며, 공동건의문을 통해서는 타 산업에 비해 지원이 부족하고 소득이 적은 농축임수산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하여 농축임수산물 선물 금액의 상향을 위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전혀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19라는 악재와 연이은 태풍, 집중호우로 인해 임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5일부터 귀농창업지원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성시의 귀농정책, 사업안내 등과 함께 농촌주민 갈등관리, 사기피해 예방, 쌈채류 재배, 토양관리, 비료활용, 귀농창업 계획서 작성 등 귀농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 위주로 구성됐다. 오는 2월 8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총 180시간의 교육이 진행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교육으로 실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완화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교육 접수는 한국농웨이에 전화 및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다. 조정주 소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며 안성시 귀농인구 증대를 위한 교육을 기획하였다”며 “안성시 귀농인, 귀농예정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안에서 ‘비타민 씨(C)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겨울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태안 딸기는 총 6농가가 2.4ha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친환경자재 사용 및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이 검증돼, 안전먹거리로 인정받으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300㎡ 규모의 온실을 갖추고 있는 태안읍 송암리의 ‘태안유성농원(대표 이규섭)’에서는 본격적인 딸기 수확철을 맞아 눈 속에서도 향기가 난다는 ‘설향’과 달걀보다 큰 특대종인 ‘킹스베리’를 하루에 100kg(설향 80kg, 킹스베리 20kg) 가량 수확하고 있다.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해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가을부터 일조량이 좋아져 오히려 지난해보다 30~50% 이상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가 기준 1kg 1만 5천 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귤의 1.5배, 사과보다 10배 이상 많은 비타민 씨(C)를 함유하고 있는 딸기는 뛰어난 항산화작용으로 △기미, 주근깨 예방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태안에서는 토양검정 및 수질검사를 실시, 최적의 생육 조건 속에서 딸기를 재
안성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혜택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한다. 시는 2020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한시적으로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해 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농가의 인력난 해소 및 농작업 기계화 제고를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통해 지난 9개월간 6281건의 임대와 1억 330만원의 지원효과가 발생하였으며, 향후 6개월간 감면 기간 연장 시 3500여건의 임대 및 5700만원의 추가 감면 혜택이 예상된다. 추가 감면 기간 동안 농기계를 사용하고자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임대사업소에서 전 기종 50%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전 전화 예약 혹은 직접 방문을 통해 임차 가능하다. 안성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본소(보개면), 동부분소(죽산면), 서부분소(양성면), 남부분소(서운면) 총 4개소로, 700여대의 농기계를 보유중이며, 3월부터 사전 신청 시 서부분소 교육장에서 농기계 안전 실습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기간 연장을 통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용곤충 전체로 중금속 관리 대상을 확대하고, 통합기준을 마련해 합리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식용곤충 사육 농가들의 중금속 관리 기준 개선 요청을 계기로 농촌진흥청이 식용곤충 사육 현황 조사와 현장 의견 청취를 통해 전국 주요 식용곤충 4종과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먹이원, 보조 먹이원 등을 대상으로 중금속 조사를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금속 관리 정책, 위해성 등을 고려해 중금속 통합 기준안을 마련하고 지난해 12월 23일 행정예고했다. 현재 식용곤충 중금속 기준은 갈색거저리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등 4종에만 설정돼 있어 나머지 식용곤충 3종에는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중금속 기준이 없던 벼메뚜기, 백강잠, 식용누에 3종을 포함한 식용곤충(건조물) 전체에 납, 카드뮴, 무기비소 모두 0.1 mg/kg 이하 기준이 적용되며, 앞으로 새롭게 인정되는 식용곤충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다만, 사육환경 개선 연구가 진행 중인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에 대해 예외적으로 현재 납 기준(0.3 mg/kg)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남산 녹차 추출물을 이용한 항균성 손소독제 제조 기술을 개발해 도내업체를 통해‘닥터그린’손소독제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농업기술원은 차의 기능성 유용성분인 카테킨류의 최적 추출기술과 강력한 항산화제와 항균제를 개발해 도내외 업체에 기술이전하여 산업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닥터그린’제품은 전남산 유기농 녹차 추출물을 원료로 하여 99.9%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고, 500mL 용량의 겔 형태 손소독제로 지금까지 학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 손소독제의 에탄올 성분 냄새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레몬 오일을 첨가했다. 또한 제품 사용 시 기존 제품처럼 손잡이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 발꾹 방식을 이용해 많은 학생들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어 화순군 소재 의약외품 제조업체인 ㈜메디셀에서 식약처 허가를 받아 생산하고, 보성농협을 통해 유통·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이번 항균성 손소독제 제조기술을 개발한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오봉윤 연구사는“단지 음료로만 사용하던 차를 화장품, 식품소재, 가공제품 등의 원료로 활용하면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겨울철 유휴농지 활용 제고와 조사료 수급안정을 위해 2021년 봄에 파종할 보리·호밀 정부보급종종자를 신청 받는다. 이번에 신청받는 보리 보급종 종자는 3품종 100톤으로 흰찰쌀보리 60톤, 누리찰쌀보리 20톤, 새쌀보리 20톤이며, 호밀 보급종 종자는 곡우호밀 1품종 109톤이다. 공급하는 종자는 전량 미소독 종자이며, 종자가격은 1포(20kg)당 쌀보리 22,640원, 호밀 41,730원이다. 올 봄 보리·호밀을 파종하고자 하는 농가는 1월 4일부터 1월 29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 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보급종 종자는 1월 25일부터 2월 9일까지 신청 시에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은 봄 파종용 보리·호밀의 파종시기는 2월 15일부터 28일경이 알맞고, 파종한계기인 3월 5일을 넘기면 수확량이 적어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