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농가는 전북 익산시 용동면 구산리 일대에서 무려 30년 동안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토마토 농사만을 고집해온 그의 하우스를 직접 방문하여 노하우와 재배환경을 면밀히 관찰했다. 그는 부여세도토마토조합의 금강계하 작목반에서 활동하며 하우스 16동(약 3,200평)을 경영하는 지역 대표 토마토 농가다. 모든 하우스에는 2만 주 정도 되는 대추방울토마토를 지난 8월부터 정식하여 재배하고 있다. 30년간 토마토 농사만 짓는 그의 토마토 품종 선택부터 재배 방법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영섭 농가는 토마토 농사의 시작은 고품질 토마토 종자를 선택하는 것이라 말했다. 기존에도 미니찰, TY하이큐 품종을 선택, 재배했지만 올해 ‘더하드’ 품종을 선택한 이유는 꼭지 빠짐, 수량성 그리고 과의 크기 등의 측면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섭 농가는 “꼭지 빠짐이 현상이 현저하게 덜하니까 더 신선해 보인다. 또 과 크기를 선별기를 통해 선별해도 꼭지 빠짐이 없다. 꼭지 빠짐은 시세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농가들이 품종을 선택하는 기준 중에 하나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농우바이오 대추방울토마토 더하드 신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타 품종 대비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도매시장의 유통구조 개선방안 마련의 일환으로 ‘농산물 도매시장 공익적 역할 재정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1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의 공익적 역할 재정립을 위한 전문가 제언 및 농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➊ 도매시장 출하농업인의 권익증진 방안(신유통연구원 송정환 부원장) ➋ 도매시장법인의 공공성 강화방안(충남대학교 김성훈 교수) ➌ 강서시장 시장도매인 운영실태 평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기헌 부장) 토론에서는 농식품부 관계자, 학계, 연구, 농업인단체, 도매유통단체 등 15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여 발제 주제에 대한 논의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올해 배 과수원의 꼬마배나무이 해충 발생이 예측치보다 10일 이상 빨라짐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꼬마배나무이는 배나무 가지와 잎의 즙을 빨아 나무 세력을 떨어뜨리고 그을음을 유발하는 중점 관리대상 해충으로, 저온에 강해 겨울철 성충(어른벌레) 생존율이 높은 편이다. 농촌진흥청이 2월 5일~7일까지 전남 나주 지역 5곳을 조사한 결과, 38~63%(평균 52%)의 꼬마배나무이 성충(어른벌레)이 알을 낳기 위해 거친 껍질 아래에서 나뭇가지 위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꼬마배나무이 방제는 성충 이동이 80% 이상일 무렵, 기상자료를 기준으로 2월 1일부터 최고온도가 6도(℃) 이상 되는 날이 16~21일 정도 됐을 때 하는 것이 좋은데(2월 말쯤), 올해는 빠른 이동으로 방제시기를 10일 이상 앞당겨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방제는 꼬마배나무이 성충을 대상으로 알을 낳기 전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계유유제(약제)를 25배로 희석해 뿌리면 꼬마배나무이가 가지에 부착된 상태로 죽고 성충이 알 낳는 것을 꺼리게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해마다 꼬마배나무이 피해가 반복되는 농가에서는 ‘고압 박피기’로 미리 거친 껍질을 벗긴 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우리나라 벼 품종 간 유전적 차이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고속대량분석 마커 1,225개를 개발했다. 우리나라 고품질 밥쌀용 벼 품종인 온대 자포니카형 품종은 인디카 등 다른 품종과 달리 유전적으로 서로 가까워 품종 간 차이를 구별하는 분자 마커 개발이 쉽지 않다. 이로 인해 우량 계통을 미리 선발해 육종기간을 단축시키는 마커도움선발법의 활용은 물론, 키다리병 저항성 등 유용한 특성의 유전자 발굴이 어려웠다. 연구진은 삼광벼, 일품벼 등 우리나라 벼 13개 품종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약 74만 개의 단일염기서열변이(SNP)를 발견했다. 이를 기반으로 많은 양을 한 번에 빠르게 판별할 수 있는 KASP 마커 1,225개를 개발했다. KASP 마커는 디엔에이(DNA)상의 단일염기서열변이와 디엔에이(DNA)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기반으로 한 마커로, 영국에서 개발된 것이다. 이번 연구로 우리나라 벼 품종의 유전적 차이를 빠르게 탐지할 수 있는 충분한 수의 분자 마커를 확보함으로써 마커가 부족해 마커도움선발법을 활용할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Plants’지 9권(2020년 11월)에 게재돼 학술적으로 인정
얌빈은 아메리카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Pachyrhizus erosus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재배되는 Sphnostylis stenocarpa 등이 있다. 얌빈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는 포충나방과에 콩명나방, 목화명나방, 밤나방과에 속하는 왕담배나방, Cydia ptychora, 풍뎅이과에 속하는 Adoretus versutus, 잎벌레과에 속하는 Disonycha glabrata, Ootheca mutabilis, Medythia quaterna, 메뚜기목에 속하는 Zonocerus variegatus, 호리허리노린재과에 속하는 Riptortus dentipes, 노린재과에 속하는 남쪽풀색노린재, 바구미과에 속하는 Apion varium, 소바구미과에 속하는 술소바구미, 아카시아진딧물, 벚나무깍지벌레과에 속하는 Ferrisia virgata, 총채벌레과에 속하는 Megalurothrips sjostedti, 응애류에는 Brevipalpus phoenicis가 있다. 영양성장시는 콩명나방, 목화명나방, 왕담배나방, 아카시아진딧물 등이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방류의 경우 유충이 진딧물의 경우 성충과 약충이 작물생장에 영향을 준다. 생식성장기에 피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0년 국내 수입된 가공식품 실적을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수입 식품은 과‧채가공품, 김치, 맥주 등(정제, 가공용 식품원료 제외)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과‧채가공품은 ‘19년 27만 5,424톤에서 ’20년 2.1% 증가한 28만 1,222톤으로 3위에서 1위로 올랐다. 이는 지난해 건강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타트 체리 및 석류, 당근 등을 원료로 한 과실·채소류 농축액 등의 수입이 증가한 것이다. 수입김치는 ’19년까지 최근 3년간(‘17~19년) 연평균 5.5%씩 지속적으로 수입량이 늘었으나, ’20년에는 수입이 8.3% 감소한 28만 1,021톤으로 전년도와 동일하게 2위를 차지했다. 수입김치는 중국에서 99.9%수입되어 음식점(식품접객업소)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단체급식 및 외식이 감소하면서 김치 수입량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맥주는 ’19년 36만 2,027톤으로 수입실적이 1위지만 ’20년에는 22.8%가 감소하여 3위로 내려갔는데, 이는 일본맥주 등 수입맥주 판매가 줄면서 수입이 줄었기 때문이며 국산맥주가 일본맥주 등 수입맥주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이 물고기들이 채소를 키운다고요?”“네, 물고기 양식과정에서 발생하는 유기물로 수경재배하는 아쿠아포닉스 농법이죠.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신선도가 오래가고 채소 고유의 향과 식감이 탁월하죠.” 홍민정 대표는 “물고기가 사료를 먹고 자라면서 배출하는 배설물이 미생물을 통해 분해되어 채소의 영양분이 되고 채소는 수질을 정화시켜 물고기 사육에 적합한 수질 환경을 유지한다. 비싼 필터링 장치를 하지 않아도 4개의 수조를 활용하여 고품질 채소를 생산한다. 특히 저칼륨 상추 등도 소비자들에게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계 김성철 팀장은 “농업을 모르고 시작했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많이 겪은 청년이다. 외롭고 힘들었을 텐데 그야말로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농업에 대한 전문 지식은 농업기술센터와 소통했다. 정말 대단한 청년농업인이다. 농업의 애착과 자긍심을 갖고 농업인들에게 아쿠아포닉스농법을 보급하는 청년농업인”이라고 말했다.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비전을 세울 때 농업인도 성공한다. 그 주인공, 아쿠아포닉스농법으로 샐러드용 채소를 연중 생산하는 홍민정 대표를 소개한다. 미국의 아쿠아포닉스농업을 접했을 때 농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의 경영 안정을 위해 2월 10일부터 ‘우수식재료 소비확대 기반조성’ 사업대상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우수식재료 소비확대 기반조성 사업은 쌀·소금·양파·김치 등의 식재료를 외식업소들이 함께 구입할 수 있도록 조직화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외식업계의 식재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0년 지원한도를 기존 5백만원에서 10백만원으로 확대하였으며, 올해에도 동일한 금액으로 50개소를 지원한다. 대상은 농식품부 지정 우수 외식업지구, 외식 관련 법인·협회·번영회 등 복수의 외식업소로 구성된 단체 및 조직이며, 물류비·창고임차비·컨설팅비·인건비 등 식재료 공동구매를 위한 제반 비용을 지원받는다. 사업자는 지원금액 2배 이상의 국산 식재료를 구입해야 하며, 해당 지자체에서는 사업의무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사업 추진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우리나라 종자분야 최고 권위의 상(賞)인 2021년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 출품 품종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 육종저변을 확대하여 육종가의 육종의욕을 높이고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국내 육성품종 중에서 우수한 품종을 선발하여 시상한다. 시상내역은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5점 등 총 8점이다. 부상으로 대통령상 5천만 원, 국무총리상 각 3천만 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각 1천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출품대상은 최근 10년간(과수·임목류 15년) 국내에서 육성된 모든 품종으로 품종보호 등록 또는 국가품종목록에 등재된 식량, 사료, 채소, 화훼, 과수, 버섯, 특용, 산림 등 모든 작물이다. 다만, 수출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이면 품종보호권 설정‧등록 또는 국가품종목록 등재를 하지 않아도 출품이 가능하다. 출품신청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육종기관, 종자업체, 개인육종가, 대학, 단체 등 누구나 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3월 3일(35일간)까지이며, 국립종자원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국립종자원 안종락 종자산업지원과
한국생활개선아산시연합회(회장 심춘근)은 지난 9일 오전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독거 노인, 소외되는 이웃에게 전달할 “배찹쌀떡 파이”를 만들고 향기좋은 봄꽃 “히아신스”를 심은 후 소외되는 가정 42가구를 방문 전달 및 대화를 나누며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1년 구성된 제15대 한국생활개선아산시연합회 주관으로 시 임원과 읍면동 회장 20명이 참석 5명 이상 집합금지 원칙에 따라 시간을 조정 추진하였다. 배찹쌀파이는 2020년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교육을 추진하면서 아산의 지역특산물인 배와 찹쌀을 이용해 만든 향토음식으로 개발된 것으로 쫄깃하고 맛이 좋아 앞으로 관내 까페나 베이커리 등에서 쉽게 맛볼 수 있도록 레시피를 전수 중에 있다. 히아신스는 양파처럼 생긴 알뿌리에서 이른 봄 잎사이에서 꽃줄기가 자라서 향기가 그윽한 예쁜 꽃이 핀다. 꽃이 피는 과정을 지켜 보면서 안정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데 작년에도 함께 심었던 호접란의 꽃을 거의 두달 이상 보면서 행복하고 살아 있음에 감사했다는 말에 이번에도 일찍 봄을 선물해 드리면서 따뜻함을 전달하게 되었다. 심춘근 회장은 “계속되는 코로나 19로 인해 가정 방문이 조심스럽지만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