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하고 축산 냄새저감 실증모델 구축 등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산업 기반을 마련했다. 16일 장수군에 따르면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 활성화 사업은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고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전북대학교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생균제를 활용한 축산냄새, 분뇨처리 문제해결, 가축 생산성 향상 등 축산 현안해결 및 축산 냄새저감 실증모델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수군은 친환경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미생물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축산용미생물제인 미생물보조사료, 악취저감제 등 4품목 640톤을 생산해 보급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을 통해 에코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농축산물 생산을 통한 브랜드 개발을 목표로 관내 양돈 전체 농가와 한우 300농가를 대상으로 급여용, 축사환경개선용 및 분뇨처리용 생균제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악취모니터링 및 지표분석을 통해 최적의 활용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에코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청정 축산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며 “더불어 전라북도 미생
농림축산식품부(김현수 장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오병석 원장)은 2021년부터 3년간 60억 원을 지원해 농작물 병해충 관리 및 검역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식품기술융합창의인재양성사업 ‘21년도 신규사업자로 전북대학교와 경북대학교, 전남대학교 3개 대학 컨소시엄이 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지난달 1월에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하였다. 농식품부는 ‘20년부터 전문인력이 부족하거나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농식품기술융합창의인재양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학에서는 해당 분야의 특수대학원을 설립하여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석사 과정 교육을 담당하고, 농식품부는 인력양성에 소요되는 교육비와 교육인프라 확충, 연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농업과 동물감염병 2개 분야에 충남대학교(경북대, 경상대)와 충북대학교(전북대, 건국대)를 각각 선정하였고, 2023년까지 분야별 8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작물 병해충 관리 및 검역분야 특수대학원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발생 증가 및 외래 병해충 유입에 따른 검역 분야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여 신규 추진하게
국내 최대 종자기업 농우바이오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수박 소비 촉진을 위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금년은 수박 생산량이 감소했음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요 소비처인 식당, 유흥업소 등의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수박 가격이 평년 대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수박을 출하하는 재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2021.02.15., 수박(일반. 상. 1kg) 평균가 2,617원, 전년 평균가 3,166원> 이에 농우바이오는 수박 소비촉진을 위해 비대면 라이브 방송을 3차례에 걸쳐 20분간 진행하면서 수박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전하고 ‘수박 소비촉진을 위해 함께 동참해 주세요!’ 란 콘텐츠로 소비자들과 함께 의미 있는 소통을 한다. 방송 콘텐츠로는 농우바이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수박 잘 고르는 법’, ‘수박을 활용한 레시피 소개’, ‘수박 연구원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주제로 평소에 궁금했던 수박 재배방법이나 수박 관련 궁금증을 댓글로 질문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농우바이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라이브 방송은 2월 17일 수요일과 2월 19일 금요일에도 진행될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절기 ‘우수(雨水)’를 앞두고, 오송읍 한상열 씨 복숭아 시설하우스에는 봄을 알리는 복숭아꽃이 활짝 피었다. 복숭아 시설하우스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가온해, 2월 초순부터 붉은색 꽃송이를 터트리기 시작했다. 올해로 13년째 시설하우스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한상열 씨는 개화기인 요즘 수정율을 높여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 인공수분를 실시하고 있다. 시설하우스 5000㎡에서 1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하우스 복숭아는 노지에 비해 병해충의 피해가 적고 과피의 착색성이 좋으며,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보기 좋고 맛좋은 복숭아로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복숭아는 일반 노지재배보다 2개월 빠른 5월 중순 경이면 소비자들에게 맛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고품질 시설하우스 복숭아재배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지도에 힘 쓰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올겨울 추위와 따뜻한 날이 반복되는 이상기상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실에서 재배하는 수박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박은 고온성 작물로 겨울에는 주로 남부지역 온실에서 재배한다. 그러나 대부분 농가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별도의 난방시설 없이 보온만으로 비닐온실 온도를 관리하기 때문에 각별한 환경 관리가 필요하다. 열매가 정상적으로 달려(착과기) 자라게(비대기) 하려면 최소 15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밤낮 기온 차가 크거나 최저 온도가 15도(℃) 밑으로 떨어지면 수꽃의 꽃밥 터짐(개약)이 좋지 않고 꽃가루 힘(활력)이 떨어져 열매가 제대로 열리지 않으며 기형 열매 발생이 늘어난다. 농가에서는 온실에 부직포 등 보온자재를 준비하거나 아주심기 전 전열선을 설치해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한다. 토양 수분은 수박 수정 전부터 관리해야 한다. 수정 3∼4일 전 토양 수분 상태를 관찰하고 건조하다면 미리 물을 댄다. 열매가 갓 달리기 시작할 때 물을 주면 열매보다 식물체 자람이 왕성해져 열매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열매 크기는 수정 후 12일 안에 결정되므로 열매가 달린 뒤에는 토양 수분 상태에 따라 2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8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발효농법 교육이 농업인에게 인기다. 발효농법은 친환경 농자재 제조에 누룩, 막걸리와 같은 전통 발효법을 도입해 비료 성분의 작물 흡수율을 높이고 독성을 낮춰 땅은 살리고 경영비를 절감하는 친환경농법이다. 군은 발효농법 확산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일 시작한 교육은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는 읍·면 농촌지도자회 회원을 대상으로 작물 정식 전 사용할 수 있는 병해충 예방제인 유황누룩과 뿌리 생육을 촉진하는 뿌리 액비(물거름) 만들기를 주제로 교육 중이다. 지난해에도 농업인단체 등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발효농법 교육을 했다. 지난 8일 동면농촌지도자회(회장 맹수기)는 친환경 농업 실천 교육장에서 발효농법 이론과 유황누룩 제조 실습 교육을 했다. 강의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을 위해 강의 영상을 제작, 온라인 커뮤니티 밴드에 게시, 교육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강의에 참여한 한 회원은 “작년부터 발효농법 자재를 직접 만들어 고추와 마늘재배에 사용했더니 예전보다 병해충이 줄어들고 생육도 좋아 주변 농가의 부러움을 샀다”며 “많은 농가에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발효농법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생활개선회 9개 읍‧면을 대상으로 비대면 연시총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총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SNS를 활용한 비대면으로 추진했다. 2021년 신임 임원진 소개와 생활개선회 사업현황‧활동계획을 프레젠테이션 동영상으로 시청한 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생활개선읍면회의 생산적일손봉사 참여 확대와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교육(정리수납전문가, 식물가드닝, 1인미디어 활용 등)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이순찬 음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비대면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단체 육성과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니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생활개선회는 올해 1월 기준 9개 읍‧면에 총 396명의 회원으로 구성돼있으며, 다양한 교육과 지역행사에 참여하며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와 농촌사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감국Chrysanthemum indicum L.은 국화과Compositae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9-11월에 우리나라 전역에 꽃이 핀다. 감국은 식물 전체에 짧은 털이 나있고 줄기는 60-90㎝로 자흑색이다. 잎은 둥근 난형인데 얇고 부드러우며 보통 깃 모양으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지름이 2~2.5㎝로 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달리며 주로 노란색이고 드물게 흰색도 있다. 감국은 예부터 관상용뿐만 아니라 약용식물로 널리 이용되어 왔는데 <동의보감>에는 감국에 대해 “몸을 가볍게 하고, 늙지 않게 하며 장수하게 한다. 그리고 근골을 강하게 하고 골수를 보하며 눈을 밝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본초강목>에는 감국차에 대해 “위장을 편안하게 하며 사지를 고르게 하고, 두통, 현기증에 유효하다”고 적혀있다. 감국은 감국차로 마실 뿐 아니라 화전, 나물, 술로도 즐겨 먹었는데 조선 왕실에서는 범국泛菊이라고 하여 술잔에 국화를 띄워 마시는 풍속도 있었다. 감국의 꽃은 단맛을 가지고 있어 감국甘菊이라고 불렀다. 차로 음용해 왔는데 한방에서는 현기증, 해열, 염증, 고혈압, 두통 등에 사용해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
태안군이 기상재해, 돌발병해충, 기후변화 등에 대응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신소득 작목의 발굴을 돕고자 이달 15일부터 ‘2021년 품목별 농업인 실용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품목별 농업인실용교육(교육일은 괄호안 일자)은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3.2) △친환경농업 인증(3.3) △약용작물(3.4) △시설고추(3.5) △고구마(3.8) △생강(3.9) △양파(3.12) △농업용 굴삭기(3.17) 등 8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모집인원은 과정별로 10~25명이다. 군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가운데 최소인원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계획된 인원 이외의 교육희망 농업인은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대상자는 태안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며,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을 방문해 입학지원서를 제출하거나, 본인(대리 신청 불가)이 직접 전화를 통해서도 지원할 수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각종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품목별 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농업인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수준 높은 기술교육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농가경영개선 실천교육을 통한 농업인 자립 역량강화를 위해 작지만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농업경영체 육성을 목표로 강소농 교육생을 오는 2월 26일까지 모집한다. 강소농이란 영농규모는 작지만 고객가치 창출 및 지식기반 확보의 혁신역량을 갖추고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려는 농업경영체로 신규 강소농에 선정되면 경영개선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경영진단,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농가경영 설계와 효율화를 위한 교육지원을 받게 된다. 모집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자율 농업경영체로 경영개선 실천의지가 있는 중소규모 농업인이면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방법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농업기술센터나 읍·면사무소 방문, 우편, 팩스,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농가를 발굴해 농가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