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조, 기장, 수수 등 잡곡이 웰빙식품으로 뜨고 있다. 그 증거는 '90년대 재배면적이 2만7천ha 이던 것이 요즈음에는 3만1천ha 이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고, 전에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국산잡곡 경쟁력 강화와 소비확대방안을 위한 국제 및 국내 심포지엄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잡곡을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잡곡(Miscellaneous grain crop, 雜穀) 이란 국내에서는 쌀 이외의 모든 곡류를 총칭하고 있으나 조,기장,수수 등이 대표적이고, 국제적으로는 화본과(禾本科)중에서 낟알이 작은 곡물(Small grains)이라고 정의 되어 있다. 잡곡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1970년대 까지 흉년으로 먹을 양식이 모자라 굶주리는 기근현상(飢饉現象)이 심할 때 농작물 대신 먹을 수 있는 거친 곡식에서, 1990년대 조사료 가치를 보유하면서 건물량 많은 사료작물로, 2000년대에 기후변화 대비 가뭄에 잘 견디는 건조성 작물로, 2010년대에는 잡곡의 특이한 색 등을 이용한 코스요리와 뛰어난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잡곡류에 대해 기계를 이용하여 옮겨 심는 등 새로운 잡곡 재배법이 개발되면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경기도 우수식품을 나타내는 ‘G마크’를 90곳 도내 도내 농수축산 농가·가공업체에 인증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4일까지 신청 경영체 94곳을 대상으로 생산·안전성 관리, 위생, 시설관리, 리콜관리 등을 현장에서 평가했다. 그 결과, 신규 11곳, 연장 75곳, 품목 추가 3곳, 사업장 이전 1곳이 각각 인증을 받았다. 신청 대상 중 부적합 사유는 ▲생산 및 출하 등 기록관리 미흡 ▲제조·가공 설비 위생관리 미흡 ▲식품표시사항 관리 미흡 ▲인증신청 품목의 수거 검사 결과 허용기준 초과 등이다. 현재 경기도 우수식품 인증을 받은 G마크 경영체는 총 319곳 1,579개 품목이다. 신규 인증 품목은 다시팩(티백형 천연 조미료)((주)강고집), 그릴드 닭가슴살(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세이링크), 우리밀만두((주)취영루), 홍삼가공품(안성인심협동조합 인삼가공공장), 유럽형채소(농업회사법인 유앤팜(주))등이다. 한편, 경기도지사가 부여하는 G마크는 진흥원·경기도청·소비자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분야별 전문 심의관이 심사의 적부 판정 업무를 수행하는 등 투명한 과정을 통해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G마크 인증을 받은 경
“장류축제때 순창읍 전체를 국화로 진열하기 위해 생활개선회 회원님들이 직접 국화를 가식해서 약 4개월 정도 정성껏 키웁니다. 10월 초쯤에 순창읍에 공급하는데 올해는 장류축제를 개최한다고 하니 무척 설레고 기대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어 각 읍면사무소에 공급했는데, 국화 향기와 아름다운 모습에 군민들이 너무 좋아했거든요. 올해 장류축제가 개최되면 군민뿐 아니라 순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국화 향연에 감동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등을 선보이기 위해 신이 나서,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혼자보다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다. 보이지 않은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순창의 생활개선회 역사성을 이어나가는 주인공. 농업농촌의 가치를 이끄는 농업인 단체는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이며, 중심적 역할을 하는 임인숙 회장이다. 두릅, 고추, 밤, 한우, 벼농사 등 복합영농하면서 회원들과 봉사활동에 보람을 느낀다며 미소를 지었다.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 문형주 팀장은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관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우리 생활개선회는 농업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면서 농업농촌을 지켜나가고 있다. 특히 임인숙 회장을 중
국산 품종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무엇일까? 농가 재배기술력, 지원, 정책 역량, 신뢰 등이라고 본다. 최근 김천시 구성 지역 양파 주산지에서 ‘K-스타’, ‘케이파워’ 등 국산 품종 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그만큼 시장성이 좋다는 이유인데, 양파 농가들이 품종에 대한 신뢰를 갖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그 주인공 가운데 17년째 양파 재배하는 문인규 농가를 만났다. “양파 모양이 아주 잘 생겼죠. 중만생종 ‘케이파워’를 재배하는데, 구형이 아주 우수하고 균일하여 상품구율이 높습니다. 과피가 두껍고 매운맛보다 단맛이 나죠. 농가의 재배 노하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병해충도 강하고, 수확량도 많이 나왔어요. 유통업계에서 선호하니까 이제는 국산 양파 재배할 만합니다.” 문인규 대표는 올해도 국산 품종 ‘케이파워’를 재배했다. 저장성이 양호하여 중장기적으로 저장이 가능하고 상품성이 좋기 때문이다. 구성농협 강영규 전무는 “K-스타와 케이파워 양파 품종은 점점 재배 면적이 늘어날 정도로 김천 양파 주산지 농가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인데, 구가 크고 둘쭉날쭉한 데가 없이 고르다. 전체적으로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는 지난 6일부터 농가 경영개선 및 소득향상을 위한 ‘2021년 강소농 경영개선 심화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강소농 경영개선 기초교육을 이수한 농가 15명을 대상으로 7월 6일~7월 27일까지 총 4회(매주 화요일)에 걸쳐 온라인 스토어 자립 구축, 운영 능력 배양을 위한 마케팅 전략 기법 습득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스마트스토어 운영관리 방법 습득 및 고객혜택 전략 수립, 디자인 템플릿 실습, 상품 사진 편집 및 활용으로 돋보이는 상세페이지 제작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e-비지니스 인프라 구축과 고객기반 확충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농산물 판매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온라인 판로개척을 통한 농가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강소농가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온라인 판매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세희 인력육성팀장은 “지난 기초교육 이수로 경영에 대한 기본소양을 쌓았다면, 이번 심화교육으로 농가 스스로 온라인 스토어를 구축·운영할 수 있는 역량강화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태)는 군민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29일에서 7월 2일까지 생활과학관에서 총 3회에 걸쳐 식품가공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여10품을 홍보하고 농수축산물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교육은 ‘내가 만들어보는 부여10미’, ‘전통음식의 이해, 우리가족 장 담그기’ 등의 주제로 펼쳐졌다. 특히 멜론 재배과정에서 버려지는 아기멜론을 활용한 멜론장아찌 실습 교육과 부여10미 우수업소 중 하나인 ‘표고농부네김밥’ 정홍실 대표가 진행한 실습 교육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식품가공기술교육을 통해 부여10품과 부여10미에 군민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부여10품과 부여10미를 활용한 교육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10품(品)이란 부여군 농산물 중 전국 점유 생산량 비중이 높아 명성이 높은 10가지 농산물을 말하며, 부여10미(味)란 부여군 대표음식 브랜드로 연잎밥, 돌쌈밤밥, 버섯전골, 한우구이, 참게매운탕, 버섯김밥, 산채비빔밥, 장어구이, 우어회, 연꽃빵으로서, 부여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10종의 메뉴를 일컫는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가공창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하여 ‘2021 농식품 창업 및 제품개발 절차 교육’을 운영한다. 7일부터 1개월에 걸쳐(기간 중 4회)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가공창업에 관련된 법규 및 인허가 절차, 가공상품 개발 절차 및 식품표시기준 등 창업에 필요한 기초내용을 다루는 단기 과정이다. 도내 가공분야 담당공무원 및 희망농업인 80명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각 시군에서 가공분야 사업 활성화에 선도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외에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가공 시설을 갖추기 힘든 중소규모의 농업인이 공동 가공센터의 활용을 통해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내 13개 시군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와 운영을 지원중이다. 또한 농업인 창업보육 프로그램 운영 등 꾸준한 교육 추진으로 농식품 가공 창업 능력을 향상시켜 도내 농산물가공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고희숙 농촌자원과장은 “농업인이 창업 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법적인 부분의 지식을 함양시키고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개발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창업지원 교육으로 가공사업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폭염과 장마가 반복되는 영농철에 농기계 안전관리의 잠깐 방심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다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안전점검과 안전수칙 준수 등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영농철에 농기계 사고가 많은 만큼 더 철저하게 농기계 안전관리에 중점을 둬야 하며 그중에서도 50대 이상 사고 비율이 전체의 90% 정도로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농기계 사고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 사고의 주요 원인은 안전수칙 미준수, 부주의나 조작 미숙 등이다. 또한, 농기계 사고는 운전이나 조작 중에 신체가 노출되어 있어 사고 발생 시 중상 또는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농기계 안전관리 요령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에 “농기계 보관창고는 항상 밝고 깨끗하게 정리, 농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를 착용, 농작업 전·후에는 반드시 농기계 점검 정비, 논 · 밭 출입은 안전한 방법으로, 농기계 사용 시 동승자를 태우지 말 것, 방향지시등 · 후미등 · 비상등 · 야간반사판 등을 반드시 부착 후 운행하고 마지막으로 음주운전은 생명과 직결될 수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라는 말이 있는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조합원님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우리 농협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출자 배가운동을 참여하는 조합원님들 덕분에 목표액 이상 달성했을 때 정말 감동했습니다. 우리 수원원예농협도 조합원님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공판장과 경제사업 활성화에 전력투구하여 배당금과 조합원님께 필요한 환원사업을 펼쳐 나가는데 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용학 조합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우리 농협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대출금의 꾸준한 증가와 산지유통센터의 매출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조합원께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은 생명산업이기 때문에 제때 맞는 농작업을 해야 하는데 농사일이 워낙 바쁘다 보면 깜박할 때도 있고,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 등도 있기 때문에 조합원과의 소통과 교육 등이 아주 중요하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조합원님들을 직접 만나는 모임과 회의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없어 무척 아쉽죠. 하지만 조합원님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용학 조
“농업농촌이 어렵다 하더라도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성장 동력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며, 더 나아가 농업인들이 생산한 모든 먹거리들이 유통 걱정 없이 판매될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해야함도 농업기술센터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산시는 지역 내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을 충분히 소비할 수 있는 소비자층을 갖고 있기 때문에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면서 농업기술센터가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김정규 소장은 “아산의 사과산업을 모범적으로 이끌어왔던 농가께서 화상병 발생으로 사과나무를 땅에 묻고 우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먹먹했다. 화상병이 과수산업뿐 아니라 우리 먹거리의 위기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국가 예산을 더 많이 투입해서 더 적극적인 연구체계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하면서, 앞으로는 농가들이 오직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만 전념하고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판로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 공공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올바른 먹거리 소비문화는 공공기관만의 노력으로 성공할 수 없고,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