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링가Moringa oleifera는 인도반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의 열대 아열대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콩과식물로 잎부터 뿌리까지 모든 부위를 이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으며 90여 가지의 다양한 영양소와 우리 몸이 생성하지 못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모링가에 피해를 주는 식물병에는 갈색무늬병Cercospora moringicola, 흰별무늬병Septoria lycopersici, 점무늬낙엽병Alternaria solani, 흰가루병Leveillula taurica, 뿌리썩음병Diplodia sp., 덩굴쪼김병Fusarium oxysporium f. sp. moringae, 꼬투리썩음병Cochliobolus hawaiiensis, 모잘록병Rhizoctonia solani, 잎마름병Fusarium semitectum, 탄저병Colletotrichum chlorophyti, 가지궤양병twig canker, Fusarium pallidoroseum, 녹병Puccinia moringae이 있다. 갈색무늬병에 감염된 잎에는 반점이 흩어져서 나타나거나 함께 나타나는데 모양은 원형 혹은 부정형이다. 잎에 황색 병반이 생겼다가 흑갈색으로 변
용인시는 16일 생산비와 노동력을 줄이는 ‘드문 모심기’를 관내에 첫 도입해 처인구 남사읍에서 8㏊ 규모로 시범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재배법을 도입해 쌀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드문 모심기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로 육묘 때 뿌리는 씨앗 수를 늘려 육묘 상자당 모내기 가능한 모의 수를 늘리고, 모를 심을 땐 심는 간격을 넓혀 단위 면적당 심는 모의 숫자를 줄이는 재배 방식이다. 이 방법은 농지 3.3㎡당 모 80주가 필요한 기존 방법에 비해 50~60주만 심으면 돼 모내기에 필요한 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잎집무늬마름병 등 벼의 생장을 방해하는 병해충을 막는 효과도 있다. 시는 지난 4월 두 차례 모내기를 한 후 생육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오는 10월 벼 수확량 등 시범 재배 결과를 살펴 관내 백옥쌀 농가에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백옥쌀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시는 지난 7월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박준배 시장을 비롯한 농업기술센터 소장 및 ㈜KT, 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응한 디지털 농업 확대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류평 KT 전남·전북 법인고객본부장이 기존 농업용수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의 비전을 제시하고, KT·농어촌공사·김제시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후, KT가 부량면 일원에서 연구 중인 스마트 물꼬 시험연구 포장에서 시연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박준배 시장은 환영사에서“우리시는 농촌진흥청과 백산면 일원에서 자동 물꼬 기술이 투입된 벼 디지털농업 실증연구를 하고 있으며, 오늘 행사로 김제시가 디지털 농업으로 발 빠르게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스마트 물꼬)은 농업인이 논에 나가지 않고 집이나 원거리에서 공간 제약 없이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정밀 물관리가 가능하여 벼 수량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도 기여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14일(수) 가지를 수출하고 있는 대신면 대한농장을 방문하여 한철희 대표를 격려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가지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총 3회에 걸쳐 60kg를 싱가포르로 수출되며, 여주가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건수 소득기술팀장은 “이번 가지수출은 싱가포르로 새로운 시장 개척이 의미가 있고, 금보라 여주 가지의 우수성이 외부로 많이 홍보되고 이것이 농가소득증대로 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기술보급과 황우철 주무관은 “소득 작물 관련사업을 꾸준히 진행하여 여주 채소의 브랜드화와 품질향상 그리고 농민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금보라 여주가지’브랜드를 상표 출원하여 전국 최대 규모인 여주가지의 품질고급화와 경쟁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은 ‘2021 농업심포지엄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오는 8월 17일까지 공모한다. 재단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방안을 제시하는 심포지엄을 지원한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농업·농촌 ▲농촌 활성화와 농민 삶의 질 향상 ▲먹거리 선순환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현안을 주제로 공익법인, 농업 관련 단체, 전문가 그룹 등이 9월부터 12월 19일까지 주관하는 비영리 행사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농·축산물 관리와 농작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벼는 물 흘러대기로 온도상승을 억제하고 규산과 칼리비료를 증시하며 먹노린재,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므로 중점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밭작물은 관수를 실시해서 토양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짚, 풀, 퇴비로 토양을 피복해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하도록 한다. 시설채소류는 햇빛이 강할 때는 차광막을 설치하고 특히 하우스 안이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하며, 과수는 강한 직사광선에 의한 일소과(햇빛데임)를 예방하기 위해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하고 일소 피해가 많은 과수원에서는 미세살수를 하거나 탄산칼슘을 살포해 피해를 예방한다. 가축은 고온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환풍기 등을 최대한 이용해 시원한 바람이 축사 내로 들어오도록 조치하고 축사 지붕과 운동장에 물을 뿌리거나 그늘막을 설치하며, 충분한 양의 시원한 물과 소금, 비타민 등 첨가제를 넣어준다. 특히 농업인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여야 하는데,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면 자주 휴식을 취하고 작업 중 매 15~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자금 경색 완화와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지난 15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정책자금 설명회’를 진행했다. 식품진흥원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창업기업부터 벤처·중소기업까지 총 44개社, 7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정책자금 사업 전반에 관한 설명을 비롯하여 숭실대학교 이기왕 교수의 ‘식품산업의 이해와 마케팅 전략’ 명사특강도 진행되었다. 또한 기업별 실정에 맞는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정책자금 담당자와의 1:1 상담도 진행하여 23개社가 현장에서 자금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핀컴퍼니 신주연 대표는 “설명회 후에도 관심 있는 정책자금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1:1 기업 상담을 통해 실질적 맞춤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만족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식품진흥원 김기주 본부장은 “금융권 대출애로와 자금회전 부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의 투자 확대와 성과 제고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양잠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꾀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4일 양잠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양잠산업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통산업인 잠업은 1976년을 기점으로 농산물 총 수출액의 50%을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나 급속한 산업화와 대체 섬유의 개발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전남의 잠업 농가는 2019년 기준 434호(전국 3,517호)로 전국의 1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액은 50억 원 수준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을 위해 양잠산물 소재를 이용한 식품과 의약 소재 및 다양한 기능성 식품 등을 개발해 왔다. 이에 발맞춰 이날 워크숍은 양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강사로 나선 대한잠사협회 류강선 유통센터장은 ‘기능성 양잠 산물 개발 및 현황’ 강의를 통해 양잠의 실크 산업에서 기능성 산업으로의 전망과 신소득원으로 부각되는 홍잠 생산기술, 의료용 소재개발 등 연구소와 현장에서 터득한 생생한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양잠농가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산 여름 사과 ‘썸머킹’과 ‘썸머프린스’ 약 500톤이 올해 시장에 유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유통량은 지난해보다 약 100톤 가까이 많아 일본 품종을 대체해 여름 사과 시장에서 국산 품종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월 중순부터 출하하는 ‘썸머킹’은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우수하다. 또, 당도(11∼14브릭스(oBx))와 산도(0.4∼0.6%) 비율이 적절해 새콤달콤한 맛이 좋다. ‘썸머프린스’는 출하기가 ‘썸머킹’보다 빨라 7월 상·중순부터 소비자와 만난다. 평균 무게는 290g 정도로 ‘썸머킹’보다 10g 정도 더 크고, 당도 11∼12브릭스(oBx), 산도 0.45∼0.65%로 상품성이 뛰어나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선보인 여름 사과는 ‘쓰가루(아오리)’ 품종으로, 성숙기인 8월 하순보다 50여 일 빠른 7월 상순에 덜 익은 채로 유통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껍질이 두껍고 과육이 질기며 떫은맛이 강한 맛없는 사과를 여름 사과로 인식하고, 정작 맛있는 사과가 출하하는 시기에는 사과 구매를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2015년부터 출하하기 시작한 ‘썸머킹’과 2017년 시장에 나온 ‘썸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속적인 농촌 노동인구 감소와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디지털농업기술인 자동물관리시스템과 자동관비시스템을 개발, 보급에 힘쓰고 있다. 자동물관리시스템은 수분 감지기(센서)와 제어기, 배수관 등을 이용해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거나 빼는 기술이다. 자동관비시스템은 땅속 관으로 물과 비료를 동시에 공급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들은 설치와 관리가 간단하며, 현장에 적용했을 때 노동력과 농업용수, 비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자동물관리시스템 실행을 위해 물을 주는 ‘지중점적 자동관개제어시스템’(2018년), 물을 빼는 ‘저비용 무굴착 땅속배수기술’(2017년)을 개발했으며, 물주기와 물빼기가 동시에 가능한 ‘관·배수 통합 자동제어 물관리기술’은 개발 중이다. 지중점적 자동관개제어시스템은 땅 속에 관을 묻고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만큼 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 토양 속 수분 관리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콩 수량은 26% 늘고 농업용수는 22%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저비용 무굴착 땅속배수기술은 일반 트랙터에 매설기를 연결해 주행과 동시에 배수관과 충전재를 묻는 기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