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보호제 전문기업 SG한국삼공(주)의 한동우 대표가 생활 속 탈(脫) 플라스틱 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고고챌린지(Go! Go! Challenge)’에 동참했다. 고고 챌린지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행동과 해야 할 일 한 가지를 약속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농 이용진 대표로부터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한동우 대표는 ‘폴리백 줄이GO!, 장바구니 늘리GO!’라는 실천 약속을 선보이고, “자연과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약속하는 고고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SG한국삼공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대표는 고고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성보화학(주) 윤정선 대표를 지명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에서는 스마트농업전문가 역량강화를 위하여 7월 15일(목)과 7월 16일(금) 양일 동안 「스마트농업전문가 역량강화 전국교육」를 온라인 비대면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디지털농업에 필요한 농업 빅데이터의 체계적 수집, 분석, 가공, 활용을 위하여 2018년부터 농촌진흥청, 전국 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농업 빅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을 준비하였으며, 농업현장의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100여명의 스마트농업전문가와 관련 연구원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강원도 주요 수출 작목인 파프리카 스마트온실 컨설팅 요령, 배추 생육예측 모델개발, 고랭지배추 무인기 영상기반 생육분석, 인공지능 활용 스마트팜 관리현황 및 미래비전에 대한 내용으로 준비했다. 강원대학교 장동철 박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문경환 박사, 국립농업과학원 나상일 박사, ㈜아이오크롭스 이혜란 연구원 등 전문가 분들의 강의로 진행된다.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노지스마트팜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연구결과와 스마트온실 농업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농가현장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들
청년농업인의 열정은 혼자만의 부농이 아니라 함께 잘 사는 농업농촌, 더 나은 지역 발전을 위해 기존 농업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끊임없이 소통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강진군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김중범 청년농업인이다. 김순옥 농촌지원과장은 “스마트 농업을 실천하는 김중범 청년농업인은 승계농을 선택하지 않고 농업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갖고 창농했다. 소비자들이 찾는 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오롯이 토마토 재배에 집중하고 있다. 맛있는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지역 주변 농가들과 함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더 나은 지역농업을 만들어 나가는 우리 청년농업인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중범 대표는 “승계농이 아니라 창농하려니 솔직히 자금을 비롯하여 재배기술 등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창업농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줘서 자신감을 갖고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수지 타산 맞는 품목과 품종 선택 기준 실패하지 않은 농업을 하려면 수지 타산 맞는 품목을 선택해야 한다. 김 대표는 딸기, 토마토, 오이, 아스파라거스 등의 작목을 분석하고 시장조사했다. 그리고 토마토 품목을 선택했고, 수량은 적어도 당도가 높은 맛있는 토마토 품종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한국실험동물학회와 ‘한국실험동물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공동개최한다. ‘한국실험동물학회’는 실험동물을 이용한 생명과학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으며, 현재 정회원은 5,064명, 온라인 가입회원을 포함한 회원 수는 17,000명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미국 듀크대학 키르슈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민선 교수가 ‘종양과 비만 연구의 동물 모델’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또한, 식품진흥원의 ‘건강기능식품 신규 클레임 동물실험 가이드’ 특별세미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NIFDS),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NRSH)와의 공동 프로그램을 비롯한 16개 다양한 주제의 세션으로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특히, 식품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특별세미나는 ‘건강기능식품 신규 클레임 동물실험 가이드’를 주제로 7월 14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됐다. 이번 특별 세미나는 ▴‘잇몸 건강’ 건기식 개발을 위한 기능성평가 방법에 김성태 교수(서울대 치과대학), ▴‘호흡기 건강’ 건기식 개발을 위한 기능성평가 방법에 신희순 박사(한국식품연구원), ▴오
나리는 백합의 순우리말로 6월~8월 꽃을 볼 수 있는 대표 여름 꽃이다. 절화(자른 꽃)는 꽃다발이나 장식용 꽃바구니의 주재료로 사용하며, 관상용으로 공원, 화단 등에 심어 감상하기에 좋다.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나리는 꽃 모양이 우수하며, 꽃잎 색이 선명하고 다양하다. 외국 품종보다 국내 재배 환경 적응력이 높아 재배에도 유리하다. ‘옐로우마블’은 선명한 노란색으로 꽃 크기가 크고 식물체도 잘 크는 절화용 품종이다. 2019년 재배 농가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기호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3.9점으로 대표 외국 품종 ‘옐로윈(Yelloween, (3.1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으로 시장성이 기대되는 품종이다. ‘화이트마블’은 밝은 흰색에 꽃 전체가 공 모양으로 안정적 형태를 띤다. 자구(새끼구) 증식 능력이 높아 번식에 유리한 품종으로, 2019년 기호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3.5점을 받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수 계통인 ‘원교 C1-139호’는 식물체 길이가 62㎝로 일반 나리 품종보다 80~120㎝ 정도 작아 절화용뿐 아니라, 분화용(화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원교 C1-140호’는 절화용 계통으로 꽃잎이 분홍색 물결 모양을 지닌다. 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잎자루용 고구마 신품종 ‘통채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4일 광주광역시 남구에 있는 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을 비롯해 광주광역시청․구청․농업기술센터, 지역 농협 관계자와 농업인, 김치 가공업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통채루’ 잎자루의 겉모양(외관 상품성)과 잎과 잎자루로 만든 고구마 잎 김치의 맛, 식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통채루’는 잎자루 수량이 많고 껍질이 자색인 잎자루용 고구마다. 기존 잎자루용 품종들을 이용할 때는 질긴 잎자루 껍질을 벗겨내야 하므로, 잎자루 껍질에 풍부한 건강기능성분들을 섭취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반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통채루’는 껍질을 벗기는 데 드는 노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껍질에 포함된 안토시아닌 등 건강기능성분까지도 섭취할 수 있다. ‘통채루’ 잎자루 수량은 시설재배 시 10아르(a)당 10.3톤으로 ‘하얀미’(2.5톤)보다 4.2배 많고, ‘신미’(10.2톤)보다는 약간 많은 편이다. ‘신미’보다 비타민C는 100g당 1.6배, 루테인은 1.2배(100g당), 안토시아닌은 11.
‘청경채’하면 맛있는 청경채굴소스볶음과 청경채쌈이 떠오른다. 청경채는 어떤 요리로 먹어도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다. 거의 95% 정도가 수분이라 다이어트 식품이면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눈 건강에 좋은 채소이기도 하다. 또 칼륨이 풍부하여 고혈압 개선에도 좋고 뼈 건강에도 유익한 비타민 C 채소이다. 그곳이 어디라도 시설 하우스에서 청경채는 재배되고 있는데, 전국의 청경채 출하 70% 정도를 차지하는 용인시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회장 문용우, 총무 황명식)가 궁금했다. 수요일 오후, 샤부샤부, 겉절이 생채, 볶음, 김치 등 다양한 요리로 즐겨 먹을 수 있도록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용인시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 문용우 회장의 농장을 찾아갔다. 청경채 전문 생산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 용인시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가 출발한 지 벌써 24년째이다. 12대 문용우 회장은 “다양한 시설채소 작목도 있지만, 용인지역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는 유익한 건강 성분이 풍부한 청경채 품목을 전문적으로 재배해 왔다. 재배노하우도 축적됐고 시장교섭력도 갖춰 경쟁력 있는 청경채 농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특히 회원들이 자존심을 걸고 고품질의 청경채 생산에 집중한 결과이며,
아버지의 간암 치료를 위해 주저 없이 수술대에 오른 전남도 소속 공무원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효심 넘치는 미담의 주인공은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에서 식량작물 기술보급을 책임지고 있는 강상구 농촌지도사다. 강 지도사는 간암으로 오랫동안 투병 중인 아버지께서 항암치료만으로는 더 이상 생존 가망이 없고 간 이식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의사의 말에 동생과 함께 간 이식을 결심하고 수술 한 달 전부터 건강한 간을 만들기 위해 금연과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간 이식 적합 여부, 장기기증 심의 등을 거쳐 지난 6월 1일 장시간에 걸친 두 아들의 간을 절반씩 이식하는 대수술이 이뤄졌고,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강 지도사의 아버지는 빠르게 건강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수천만 원에 달하는 수술 비용과 수개월이 걸리는 투병생활, 그리고 가족의 돌봄...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농업기술원지부는 서둘러 성금 모금운동 전개에 나서200여 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난 9일 빠른 쾌유와 안정을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 강 지도사는 “아버지를 포함한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안정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포도 농가의 송이 다듬기 작업을 돕기 위해 스마트 폰으로 포도알 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포도알 자동 계수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샤인머스켓이나 거봉처럼 알 크기가 큰 포도 품종(대립종)은 1송이당 무게를 500∼700g, 포도알 수는 37개∼50개 정도가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당도나 유통 측면에서 유리하다. 송이 무게가 800g 이상이면 당도 상승이 늦고, 1000g 이상은 숙기(익는 시기) 지연에 의한 동해(언 피해) 우려가 있음. 또한 송이 다듬기가 미흡하면 송이 축에서 지경(줄기)이 찢겨 올라가 상품성이 떨어짐. 그러나 줄기 하나에 여러 개 알이 겹쳐있는 포도 특성상 정확한 포도알 수를 측정하기는 쉽지 않다. 이로 인해 영농현장에서는 대부분 경험에 의존해 송이 다듬기를 하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와 공동연구를 통해 포도알 수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포도알 자동 계수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반복 학습을 통해 송이 테두리가 흐릿하고 배경과 겹쳐도 포도알과 송이 모양을 인식하도록 했다. 스마트 폰으로 포도송이를 촬영하면 사진의 앞쪽에 위치한 포도알 수를 측정한 후
‘아주까리’하면 “아주까리기름을 바른 이가 지심 매던 그 들이라 다 보고 싶다”는 이상화 시인의 시가 먼저 떠오른다. 어릴 적 시골집 마당에는 아주까리 한 그루씩 심어져 있을 정도로 흔하디흔했는데, 그것을 ‘피자마’라고 알려주셨고, 어르신들은 그 순한 잎을 따서 삶아 두었다가 정월 대보름에는 즐겨먹었던 나물이다. 38년째 아주까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청양의 윤종흥 대표의 농장을 찾아 재배기술과 농사 만족도 등에 대해 인터뷰했다. 구기자, 고추, 콩 등도 재배하지만 38년째 전문적으로 재배한 품목은 바로 아주까리이다. 아주까리와의 인연은 식품업에 있는 친구가 ‘돈이 되는 작목’이라고 권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주까리 나물이 인기가 있다 보니 수입 물량이 쏟아졌고, 수입하면 가격이 떨어지고, 수입하지 않으면 국산 아주까리 가격은 올랐다. 윤종흥 대표는 “2~3년 주기로 아주까리 가격 등락폭은 컸다. 등락폭에 맞춰 재배를 잘 하면 돈을 번다. 그당시 20여 농가와 함께 아주까리를 재배했는데, 가격이 불안정하니까 포기하는 농가들이 늘었고, 다른 작목으로 전환했다. 청양 지역에서 38년 동안 아주까리를 재배하는 주인공이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정식은 4월 초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