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21일 벌교읍 옥전리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은 농기계 교관을 비롯한 전담팀이 구성돼 50회에 걸쳐 12개 읍․면 89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월까지 마을별 영농현장에서 추진되며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분무기 등의 농기계 점검․수리를 돕는다. 농기계의 사용이 늘어나는 농번기 전에 농기계 점검 및 정비요령, 관리 방법 등 농업인 안전교육도 병행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자가 정비 능력을 향상하고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3월에서 10월까지 지역 여건상 교통이 불편하여 제때 수리를 하지 못하는 농업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비에 들어가는 부품 금액이 1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부품비를 징수하지 않고, 1만 원이 넘을 경우에는 초과 차액만 징수해 농가 경영부담을 덜어 주어 농업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 전 농기계 점검 및 수리가 필요한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픈표)는 지난달 보은읍부터 농기계 집중 순회수리와 실시한 농업기계 현장실무 안전 교육이 지난 18일 산외면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농사철 시작 전에 농기계 점검 및 고장으로 인한 농민들의 영농불편 해소와 더불어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관내 11개 읍·면에서 283명 농업인이 참여해 농기계 사고 예방 방법, 농기계 자가 점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농기계 수리 전담반을 편성해 트렉터, 경운기, 예초기 등 205대의 농기계 수리를 완료했다. 홍은표 소장은“찾아가는 맞춤형 농업현장 서비스를 통해 많은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시켜 줬다”며“농기계 안전교육 강화를 통해 농기계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농업용 미생물을 연중 무상 공급하고 있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미생물(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은 토양 속 무기성분을 활용해 염류집적을 방지하고 유기물을 분해해 농작물 성장에 필요한 당, 질소 등을 효과적으로 합성한다, 또한 토양개량 및 물리성 개선 등으로 작물 전체 생육과 작물 환경개선에 효과적이다. 미생물 공급은 본소에서는 연중 공급하고 있으며 3월부터 10월까지는 매주 목요일에 농기계임대사업소 서부지소(금왕)와 북부지소(생극)에서도 공급받을 수 있어 가까운 곳을 활용하면 된다. 미생물 수령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원부 또는 농업경영체확인서를 지참해 최초 등록만 하면 되고, 경작 규모에 비례해 1주 최대 60리터를 공급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순찬 소장은 “미생물은 과수, 밭작물에 사용하면 토양개선과 작물 생장 등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용 미생물 무상 공급은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2020년에는 농기계입대사업소 서부지소, 2021년에는 북부지소까지 공급장소를 확대해 농업인들로부터 편리성에서도 호응을 얻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2 국제종자박람회」에 재배·전시할 우수품종을 3월 14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3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국제종자박람회는 10월13 ∼15일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김제시 백산면 씨앗길 232 일원)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동시에 10.26.(수)까지 온라인으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국제종자박람회는 타 농업 관련 박람회와 달리 현장에서 ‘품종 전시포’를 운영함에 따라 종자기업, 연구기관, 개인육종가 등이 연구·개발한 품종을 바이어 및 농업인들이 직접 확인하고 B2B·B2C 상담, 수출계약까지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품종모집은 채소, 화훼, 식량작물 등 박람회 개최시기(10.13.∼10.15.)에 작황이 적합한 품종을 대상으로 하며, 더 많은 기업과 육종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신청인(기업) 당 작물별 5품종 이내로 접수받고 있다. 신청접수는 4월 1일까지이며, 모집결과를 바탕으로 품종별 재배주수, 면적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하여 방문접수는 불가하며, 우편 또는 E-mail을 통한 비대면 접수로 진행된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이
농림축산식품부는 논에 벼 대신 콩 재배를 유도하고 국산 콩 자급률 제고를 위해 2022년산 국산 두류(콩‧팥‧녹두) 비축계획을 발표했다. 품목별 매입량은 전년과 같은 콩 6만 톤, 팥 500톤, 녹두 250톤이다. 특히 논콩 재배기반 유지를 위해 논콩 농가의 경우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콩 4,700원/kg(특등), 팥 5,190원/kg(1등), 녹두 7,000원/kg (1등)으로 지난해와 같고, 약정 체결은 3월 21일부터 시작하며 실제 매입은 12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논콩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매입방식을 개선하여 추진한다. 우선 농가 선호도가 높은 품종 구분 매입 물량(8천 톤) 중 논에 주로 재배하는 품종 비중을 확대한다. 논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 중 농가 선호도가 높은 선풍‧대찬 품종은 1,500톤 늘리고, 대풍2호 품종과 밭에서 주로 재배하는 대원콩 품종은 각각 500톤과 1,000톤씩 축소하여 매입한다. 그리고 기존 벼 재배농가가 콩 등 타 작물로 전환하는 경우 지자체와 농가에 비축물량을 확대하여 배정한다. 시‧도별 콩 비축물량 배정기준에 2022년 논 타 작물 전환 실적을 반영하고, 논 타 작
타마릴로는 남미 페루 안데스가 원산지로 미국에서 재배에 성공한 이후 남미, 뉴질랜드에서 재배되고 있다. 타마릴로의 생육에 영향을 주는 해충으로는 복숭아혹진딧물, 온실가루이, 남쪽풀색노린재, 꽃노랑총채벌레, 포충나방과에 속하는 Neoleucinodes elegantalis 소똥구리과에 속하는 Costelytra zealandica이 있고 선충류에는 고구마뿌리혹선충Meloidogyne incognita, 자바뿌리혹선충, 당근뿌리혹선충 등이 있다. 복숭아혹진딧물은 복숭아나무, 매실나무, 자두나무 등의 겨울눈이나 조피 아래에서 알로 월동하고 지역에 따라 3월 하순∼4월 상순에 알에서 부화한다. 부화한 성충은 단위생식을 통해 증식하며 개체수가 증가하면 유시충이 생겨 여름 기주로 이동한다. 10월 중하순이 되면 겨울기주인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등으로 이동하여 알을 낳는 생활환을 가지고 있다. 채소, 화훼, 과수작물 등 대부분의 원예작물을 가해한다. 신초나 새로 나온 잎의 즙액을 직접적으로 빨아먹어 피해 부위가 생장을 멈추어 잎이 세로로 말리고 위축되거나 신초의 생육을 억제한다. 간접적으로는 식물바이러스병을 매개하고 이들이 배설한 감로는 식물체 잎과 과실을 오염시켜 그을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의 무기질비료 수출 전 사전검사제도 도입,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국제 비료 원자재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농업인 부담완화를 위해 ‘2022년 정부 예산 의결서 부대의견’을 반영하여 1월 3일부터 무기질비료의 가격 인상분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협경제지주에서 지난 3월 11일에 원예용 무기질비료 판매기준가격 산정 작업을 완료 후 현재 비종별 보조금액 산정, 농업인별 물량 추가 배정 및 판매관리시스템 정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작업이 완료되는 3월 28일부터는 원예용 무기질비료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판매관리시스템 정비 전에 비료를 구매한 농업인에 대해서도 지역농협에서 소급하여 가격을 보조할 계획이다. 농업인별 지원물량은 최근 3개년 무기질비료 평균 구매량의 95% 이내에서 지원하는데 이는 무기질비료 과다 사용에 따른 토양 산성화 및 하천 부영양화를 방지하고, 비료 산업 분야도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95% 이내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을 도모하려는 목적이다. 한편 농지매입 등으로 작년보다 재배면적이 증가한 농업인, 작목 전환에 따라 비료 사용량이 늘어나는 농업인 등이 95% 이상의 비료를 추가로 구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7일 화성 농기원에서 도내 5개 쌀 가공업체와 ‘경기미 원료곡 계약재배를 위한 계약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계약은 쌀 가공업체의 안정적인 경기미 수급과 소비 확대 기반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계약에 따라 김포특수가공미영농조합은 가공에 적합한 경기미 다수확 품종 ‘보람찬’ 360t을 쌀 가공업체 납품용으로 계약재배하게 돼 안정적 소득 창출이 가능해졌다. 계약 물량은 사전 조율로 정하고 쌀 가격은 올해 양곡수매가격을 반영해 9월 말 최종 결정하는 방식이다. 업체별 경기미 확보 물량은 ㈜우리술이 250t, 세준푸드가 50t, ㈜술샘이 30t, 떡찌니가 20t, ㈜술아원이 10t이다. 올해 가공용 쌀 가격 상승과 나라미(정부미) 공급 물량 감소 등으로 새로운 가공용 쌀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업체들에게는 고품질 경기미 수급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진행된 ‘계약재배 발전 간담회’에서는 도 농기원과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보람찬’ 쌀의 안정적인 생산·수급, 계약재배 생산단지 관리와 수확 관련 기술 지원 ▲고품질 쌀 가공품 생산을 위한 개발 기술, 제품 품질관리 컨설팅 등에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현장에는 김석철 경기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새해영농교육을 통해서도 토양검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물론 농가 스스로도 내 토양은 어떤 상태일까? 궁금해한다. 농업기술과 김재관 팀장은 “우리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의 장점은 최첨단토양검정시스템도 갖췄지만, 전문 연구사가 배치되어 숙련된 팀원들과 함께 정밀검정한다. 농가들이 포장에서 채취한 토양 시료를 토양검정실에 의뢰하면 단순히 부족한 영양뿐 아니라 과잉시비, 불균형 시비 등도 알 수 있다. 농가가 재배하고자 하는 작목에 맞춰 시비 처방서를 제공하기 때문에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토양 검정실, 숙련된 기술 필요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필지를 대표하는 시료를 채취하는데 채취 방법에 따라 채취해야 한다. 채취한 토양 시료를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토양검정 결과가 나오기까지 평균 2주 정도 걸린다. “정밀 장비를 사용한다고 해서 자판기처럼 분석 자료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미량 성분 등을 분석하는데 숙련된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죠. 물론 농촌진흥청과 도농업기술원에서 실무자 교육을 하고 있지만, 숙련된 기술을 축적하기까지 오랜 시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선형 연구사는 “11월에서 다음 해 5월까지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에서는 무병화묘 보급 확산를 위해 사과·배·포도 등 직무육성품종에 대한 모수 분양을 시행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무병모수는 4개 과종 72개 품종(참고1)이며 무병화 관리기관과 거점묘목업체, 자율참여업체를 대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무병모수는 신청업체에 한하여 바이러스·바이로이드 검정을 마친 후 화분묘(포트묘)로 생산하여 공급될 예정이며, 분양단가는 품종 1주당 8만 원 수준(참고2)이다. 다만, 계통관리와 바이러스·바이로이드 확산 방지를 위하여 공급받은 기관 및 업체에서의 분양된 모수에서 모수의 증식은 금지된다. 중앙센터는 경북 상주시 일원 10ha 부지에 우량묘목(Virus free) 생산·공급 시스템을 마련하여 과수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2008년 10월에 준공하여 운영하고 있다. 직무육성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중앙센터에 분양하고, 중앙센터는 이들 품종 원종을 관리· 증식하여 거점 및 자율참여업체에 공급하면 업체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묘목을 생산하는 체계로 추진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분양된 원종은 중앙센터에서 외부 환경에서 격리된 망실에서 안전하고 철저하게 계통 관리하여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