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용인그린대학 제16기 및 대학원 제7기‘ 과정이 개강했다. 용인그린대학은 농업 인재 육성과 귀농 희망자의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당초 지난 16일 입학식 후 개강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각 과정 별로 나눠 진행한다. 이날 수목관리과정을 시작으로 23일(그린농업과), 24일(생활농업과) 순으로 개강했다. 올해 입학생은 작물 재배방법, 농업 미생물 등을 배우는 그린농업과 40명, 도시농업과 친환경 유기농법을 중점적으로 배우는 생활농업과 40명, 수목관리과정 30명 등 총 110명이다. 지난해까지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신규농업과는 올해부터 생활농업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교육생들은 11월 9일까지 매주 1회 4시간씩 이론과 현장 실습 수업을 병행한다. 백군기 시장은 개강식 인사 영상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그린대학 및 대학원 과정은 매년 1월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92명이 지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정착 초기 또는 정착에 접어든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전문교육·경영전문지도(컨설팅), 농업정책 및 지원 사업 정보 제공, 창농(創農)·창업지원, 공동체 육성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각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지방 농촌진흥기관·관계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청년농업인을 예비기, 준비기, 정착기, 성장기로 분류하고,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통한 역량 향상과 체계적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예비기에는 잠재된 농업 인재 발굴을 위해 한국4-H본부와 연계하여 청소년·대학생 4-H회원을 대상으로 농심(農心) 함양과 농업 분야 취·창업 교육, 농업 미래 비전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준비기 교육단계에서는 예비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 전반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는 이론교육과 선도농가 현장실습, 농업기계 입문 등 다양한 실습교육을 실시해 안정적 정착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정착기에는 교육 대상자별 영농 정착 수준에 부합하는 품목별 기술교육, 경영진단 분석, 농식품 창업교육을 운영해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장기 교육은 강소농교육, 농업인대학, 마이스터대학 같은 기존 교육과 연계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수강생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귀농인 영농 정착 창업스쿨을 개강했다. 오는 6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15회에 걸쳐 운영되는 교육 과정은 수강생들의 수요에 따라 고추, 구기자, 표고, 양봉 등 4개 반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농업기술 기초 및 소양, 귀농 실습 및 영농설계 등이며, 특히 작목별 우수농장 견학을 통해 기술이 부족한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귀농․귀촌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보편화된 상황에서도 영농기술 부족과 농촌 경험 부족은 원활한 정착을 방해하고 역귀농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농업 기초 교육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폭넓게 제공하는 창업스쿨이 수강생들의 필수 과정이 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0일 지난해 전입한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역민과의 공감과 소통’이라는 커리큘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착 초기 어려움 해소와 농업 정보 교류, 영농기술 전파, 지역민 소통 방법이 종합적으로 제공되는 교육 과정이 수강생들에게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18일 금요일 오후 1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시험장에는 그동안 잘 만나지 못했던 경북지역 화훼단체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코로나 사태가 가라앉지 않았지만, 자조금 사업에 대한 보고도 듣고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어렵고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경북 안동, 봉화, 고령, 영주, 칠곡, 상주, 구미, 예천 등지에서 지역 화훼단체 회장과 임원들 15명이 참석했다. 지역 화훼단체 회장들은 ”올해 꽃 가격 안정과 농가 수취가격 상승“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전국 화훼주산지를 방문해 지역단체 임원, 회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1월 24일 부산 경남, 3월 4일 호남, 3월 14일 수도권, 3월 18일 경북 지역화훼단체 임원들과 자조금 사업 보고 및 화훼산업 발전 교육, 간담회를 열었다. 자조금협의회는 간담회를 통해 2021년 사업내용과 2022년 사업 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올해 자조금 사업 방향과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을 보고했다. 특히 올해 자조금의 핵심 사업 중에 하나인 수급조절 사업, 홍보 사업, 화환재탕방지 사업 등에 대해 전국 화훼농업인들의 협력을
신안군은 농산물가공센터 본격적인 가동을 위해 운영자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대상은 농산물가공센터를 사용수익허가 받아 위탁운영할 조직체인“맛잇섬영농조합법인(대표 최현자)” 조합원으로 공고를 통해 모집한 결과 현재 20명으로 구성되었다. 조합원은 신안군 농업인(농업경영체 등록 필수)이면서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을 수료한 자로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군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3월 21일부터 총 5회에 걸쳐 가공센터 운영 전반 이론과 기계사용 요령 등 개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산물가공 리더를 육성, 4월부터 “맛잇섬”(섬으로 맛을 잇다) 공동브랜드로 본격적으로 농산물가공센터를 가동할 계획이다. 농산물가공센터는 아이디어는 있으나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에게 가공창업 교육, 제품개발, 상품화를 위한 농산물 가공 공동이용 시설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현장 위주의 창업코칭 교육으로 성공적인 가공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도 지원하는 교육의 장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은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가공센터 운영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
꽃마리Trigonotis peduncularis는 지칫과 한해살이 겨울잡초이다. 중국, 극동러시아, 일본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봄에 양지바른 곳이면 어김없이 있지만, 별 특징 없는 잎과 작은 꽃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꽃마리’라는 이름은 꽃이 피는 모양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꽃마리는 꽃대가 말려 있다가 펴지면서 꽃이 피기 때문이다. 꽃이 달려 있는 모양을 꽃차례(화서, inflorescence)라고 하는데, 꽃마리처럼 꽃대의 끝이 말려 있다가 꽃이 아래쪽부터 차례로 피면서 끝이 펴지는 꽃차례를 말린꽃차례(권산화서, drepanium)라고 한다. 꽃마리는 말린꽃차례의 대표적 예로, 시험에도 잘 나온다. 일반적으로 꽃마리는 가을에 싹이 나고 겨울을 지나 이듬해 봄에 꽃이 피고 죽지만, 봄에 나서 초여름에 죽기도 한다. 꽃마리도 다른 겨울잡초와 유사하게 어릴 때에는 로제트형으로 자란다. 잎은 달걀모양이고, 중앙에 깊은 주름이 있어 반으로 잘 접힐 것처럼 생겼다. 겨울을 난 개체의 잎은 대개 진한 자주색이고, 환경이 좋은 곳에서 자란 개체의 잎은 초록색이다. 꽃은 2 mm 내외로 아주 작으며, 꽃잎은 하늘색이고
국내 기술로 개발한 감귤 ‘탐나는봉’이 사용료(로열티)를 받고 미국땅에 심어지게 됐다. 우리 감귤 품종의 첫 해외 진출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2010년 개발한 ‘탐나는봉’을 미국 현지 감귤 재배 유통 업체(M. Park INC.)에 기술이전 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미국 실증재배를 진행해 온 결과, 미국에서 재배되던 기존 일본 품종(부지화(상품명: 한라봉))보다 ‘탐나는봉’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품종보호가 만료되는 2035년까지 14년간이다. 계약 물량은 총 23만 6000 주(그루)로, 올해 1만 주를 시작으로 점차 재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금액으로는 1주당 1.25 달러씩 총 29만 5000 달러(3억 6,500만 원) 규모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생산 농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미국 내 생산 판매만을 허용하며, 현지에서 생산한 묘목과 과실의 국내 반입은 금지하는 조항을 넣었다. ‘탐나는봉’은 ‘부지화’(한라봉)의 주심배 돌연변이 품종으로 국내에서는 2014년 품종보호 등록을, 미국에서는 2019년 식물특허 등록을 마쳤다. 겉모양이 ‘부지화’와 비슷하며 무게는 28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난 3월 17일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2022년 K-Seed 서포터즈’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는 종자산업과의 취업의지가 강하고, 진로가 설정된 2, 3학년 학생 20명으로 구성하였다. 서포터즈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종자산업진흥센터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현장견학과 직무체험 뿐만 아니라 취업 마인드 향상을 위한 잡코칭 등 종자산업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다방면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현장실무 능력 향상을 위하여 민간육종연구단지 내 입주 종자 기업 등을 현장 견학하여 현업 종사자들과의 만남·소통으로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취업목표를 설정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종자박람회의 전시포 조성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박람회 전시포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학생들이 종자기업의 박람회 출품 전시품종을 직접 재배관리와 생육관찰에 참여함으로서,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을 응용·활용하여 현장실무의 기회와 능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호근 원장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출범한 뒤 첫 발대식인 만큼, 학
동의보감에서 “쑥은 오래된 여러 가지 병과 부인의 하혈을 낫게 하고 안태安胎를 시키며, 복통을 멎게 하고 적백리赤白痢를 낫게 한다. 오장치루로 피를 쏟는 것과 하부의 의창을 낫게 하며 살을 살아나게 하고 풍한을 헤치며 임신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쑥을 ‘애엽艾葉’이라 부르며 맛이 쓰면서 맵고, 성질이 따뜻해 신장과 간장 등 장기 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여성의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자궁의 출혈 및 보혈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쑥에는 시네올cineole이라는 정유精油 성분이 있어 독특한 향을 내며, 해열작용을 하고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쑥에 유파틸린, 자세오시딘 등 여러 생리활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음이 밝혀지면서 항암, 항노화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가진다. 유파틸린eupatilin은 위궤양과 위염에 효능이 있어 이를 이용한 천연물 신약개발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항산화, 항염증, 항박테리아, 항균, 살충, 항비만 등의 작용이 있다고 밝혀졌다. 쑥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서 의약품, 화장품 등 그 쓰임새가 다양해지는 추세이다. 쑥 일반적인 설명 - 식물명 : 쑥(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가 추진하는 농촌생활 활력화 치유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마을 주민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촌마을 활력 증진을 위해 보은읍 신함2리(이장 서정인), 마로면 오천2리(이장 류호빈), 회인면 중앙1리(이장 이정욱) 등 3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군은 마을주민들의 건강관리, 대추요리, 삼베공예, 목공예, 생활원예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정서적 불안감과 무기력을 극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유순 생활자원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힘든 시기지만 이 사업을 통해 마을주민이 화합하고 농촌마을이 다시 활기 찬 모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