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기간을 올해 12월까지 6개월 더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농촌의 노동력 부족 현상 등 농업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임대사업소를 통해 6월말 기준 4,332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약 5,800만원의 감면 효과를 거뒀다. 현재 보은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68종 875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종에 따라 정부 농업기계 임대료 기준 대비 농기계 임대료 50%를 감면한 5,000원에서 105,000원까지 농업인이 부담하면 된다. 단, 정부 임대료 기준 보다 임대료가 낮은 일부 농기계는 현 임대료를 적용한다. 아울러 7월부터 농기계 임대 예약 기간을 월 단위로 확대해 운영한다. 예를들어 7월달은 8월말까지, 8월달은 9월말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농업인의 예약 불편 해소와 농기계 사용에 대한 영농계획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은표 소장은“임대료 감면기간 연장을 통해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이번 예약기간 확대해 적용한 것처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미니단호박 품종별 특성 비교를 통한 정보제공으로 제주지역 품종 다양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 미니단호박 재배현황은 2018년 165ha ․ 4,296톤, 2019년 185ha ․ 4,440톤, 2020년 370ha ․ 8,997톤으로 월동채소 뒷그루로 재배되던 기장을 대체하며 농가 소득작목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2021년 농축산식품현황). 반면 재배 확대에도 품종은 1∼2종에 편중돼 있고 이 품종마저도 외국산 품종으로 종자 수급불안에 따른 종자가격 상승과 경영비 증가 등의 문제가 예상되고 있다. 특정 품종 쏠림은 품귀현상으로 이어져 가격 급등 및 경영비 가중, 검역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문제 발생 여지가 있어 안정적인 종자 수급량 확보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제주지역에 알맞은 미니단호박 품종 다양화를 위해 ‘품종별 생육특성 비교 실증시험’을 추진했다. 미니단호박 총 7품종 실증재배를 통해 품종별 생육상황과 착과량, 과실무게, 당도 등 품종별 특성을 조사했다. 미니단호박 주산지인 한림읍 원예실증포에 지난 2월 16일에 7품종을 파종했고 3월 21일 정식 후 수확기가 도래한
강원도농업기술원은 7월 6일 자체 개발한 “풍농감자”의 농가보급 확산을 위하여 금년도에 처음으로 조성한 실증시범단지(2개소 6ha)중 화천군 풍농감자 작목반에서 첫 수확과 소비자 초청 품평회 및 감자캐기 체험행사를 추진했다. 풍농감자는 강원도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편타원형 모양으로 내부생리장해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10a당 수량은 4,468kg으로 도내 주 재배 품종인 수미감자에 비해 30%이상 많고, 눈 깊이가 얕아 가공작업이 용이하고 장기 저장성이 우수하다. 이번 품평회를 통하여 신품종 “품농감자”의 수량성과 식미, 소비자의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할 계획이며, 9월초 정선지역 시범단지에서는 유통업체들이 참여한 시장성 평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문명선 기술보급과장은 “강원도 자체육성 풍농감자가 수미대체 품종으로 조기에 장착되어 강원도 대표 감자품종으로 도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7월 5일(화)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이론 및 실습교육을 추진하였다. 이번 교육은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 5개업체 8명을 대상으로 김제시농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에서 농촌지원과 김대홍 교관이 농기계 안전 및 트랙터·관리기 이론 교육, 농촌지원과 박창재 교관이 실습교육을 총2회 각 3시간씩 진행했다.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농기계 교육을 진행하는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4월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업체 간담회를 통해 농기계 교육을 제안하여, 교육시기와 희망 농기계, 교육 인원 등 업체별 수요조사를 통해 진행하게 되었다. 이날 입주기업 교육생들은 무더운날임에도 최선을 다해 기계작동과 이론교육을 하나라도 더 익히려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광수 농촌지원과 과장은 “처음으로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농기계 교육을 실시하여 의미가 크며, 입주기업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농기계 안전사용으로 김제시와 입주기업이 상생하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추진 중인 “개방형 장비 공동 활용 지원사업”을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개방형 장비 공동 활용 지원사업”은 식품기업을 비롯한 대학, 연구기관 등이 식품진흥원의 연구장비와 생산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식품기업이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 분석과 생산시설 구축에 대한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공공재를 활용한 수요 해결을 통해 효율성과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식품품질안전, 파일럿플랜트 등 총 8개 분야를 지원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 3년간 수요가 약 182%(2019년 5,267건 → 2021년 9,582건)로 증가할 정도로 많은 기업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기업은 3개 영역(시험·분석, 시제품 생산, 장비공동활용)에 대한 서비스와 수요에 따라 연구장비는 최대 7백만원, 생산시설은 최대 20백만원까지 사용 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구 분 3개 영역 지원 내용 시험.분석 - 식품진흥원 직원이 연구장비를 사용하여 시험분석 결과 제공 (자가품질검사의 경우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
순창군이 민선 8기 군정 5대 목표 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군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민기본소득을 단계적으로 현재 6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하여 지급하는 등 각종 실질적 농업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농민기본소득은 2020년부터 월 지급액을 도비 2만 원, 군비 3만 원 총 5만원으로 책정해 연 60만 원을 관내 6,100여 농가에 지급하고 있다. 군은 올해 지급될 농민기본소득은 추경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 뒤 20만 원을 더해 80만 원으로 상향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내년 본예산에는 120만 원으로 상향하는 등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200만 원을 지급한다. 전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행 농민 공익수당의 지원 확대를 위해 도와 협의하여 군비 소요예산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또한 군은 농촌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나선다. 외국 지자체와의 MOU 체결과 국내 체류 외국인 고용이나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으로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려는 정책이다. 이 사업은 법무부 인원배정을 받아 추진될 계획이며 고용주는 계절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디지털 영상 인식(센싱) 기술을 이용하여 쌀 도정도 판별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지난 6월 21일에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에 개발된 쌀 도정도 판별기술은 쌀 표면을 엠이(ME)시약*으로 염색한 후 전자눈(영상 인식 장비)의 카메라로 이미지를 촬영하고, 장비에 탑재된 국제표준색상코드 4,096개 중에 도정도를 구분할 수 있는 28개의 색상코드를 선정하여 조합한 후 통계처리를 통해 도정도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엠이(ME)시약으로 염색하면 현미의 외피는 녹색, 호분 층은 청색, 흰쌀은 연분홍색으로 착색된다. 이전까지는 착색된 정도에 따라 육안으로 도정도를 판별해 왔으나 이번 디지털 판별기술 개발로 도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개발된 기술은 양곡검사 업무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쌀 가공업체에서는 도정도 관리를 위한 객관적인 가공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기호에 맞는 수준으로 도정된 쌀 상품을 고를 수 있는 품질지표로 제공될 수 있다. 현재 적용 중인 디지털 기술들이 고도화되고 데이터가 지속해서 축적된다면 향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자동 판독이 가능하게 될
건기식 원료 국산화 추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기능성원료 시장 내 국산 농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해 7월 5일, 사단법인 한국마늘연합회 (위원장 최상은)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산 마늘의 건강기능식품화를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식품진흥원 김기주 본부장, 배민정 부장, 배정민 팀장과 마늘연합회 최상은 위원장, 이태문 사무국장, 이돈포 팀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원료비축을 위한 재배지별 및 수확 시기별 생산자 연계 ▲ 전국 마늘 생산지별 통계 정보 공유 ▲ 마늘의 시험·검사 분석 요청 등이다. 식품진흥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국산 농산물의 기능성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대부분이 수입 농산물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식품진흥원은 마늘연합회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마늘의 재배지, 수확시기별 정보를 수집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지원시설인 ‘기능성원료은행’에서 마늘의 기능성분 정보 수집과 같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 마늘의 안정적 생산·수급과, 식품기업에 마늘의 기능성 원료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산 마늘을 건강기능성 원료로 활용해 소비를 촉진
이제 사람과 환경이 건강해야 한다. 농사에서 그 역할은 토양이며, 토양검정을 통해 농가들의 토양은 회복탄력성을 갖는다. 농가는 자신의 토양의 건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작물 재배하기 전에 토양검정을 받아야 한다. 정밀한 기술이 필요한 토양검정을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담당하고 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이혁재 소장은 “농업의 기본은 토양 검정이며 토양은 정직하다. 토양검정을 통해 개선해야할 부분을 알려주면서 농가들이 더 좋은 토양을 유지하여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토양검정실을 운영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더 많이 토양검정을 해 낼 수 있을지? 직원들과 고민하는 경우도 많고, 현장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천안은 축산, 거봉포도, 배, 오이, 멜론 호도 등의 주산지이면서 명품 농산물을 생산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농가와 농업기술센터는 끊임없이 소통하며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중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 정부지원 정책에 발맞춰 토양검정이 필수이겠지만, 이제는 농가들이 토양검정에 대한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매번 작물 재배 들어가기 전에는 토양검정 물량이 많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국제 밀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식품 물가 안정을 위하여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밀가루 가격 안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29일 확정된 2차 추경을 통해 밀가루 가격 안정 지원사업(546억 원) 예산을 확보했고, 제분업계와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김인중 농식품부차관은 7월 5일 서울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국내 주요 제분업체 9개 사와 간담회를 갖고, 밀가루 가격 안정을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국제 밀 선물가격은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작황 악화로 상승하다가 ’22년 3월 이후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추가로 상승한 바 있다. 최근 미국 등 북반구 주요 수출국이 밀 수확기(6~9월)에 접어들면서 공급 여건 개선 기대 등이 시장에 반영되어 ’22.6월 평균 국제 밀 선물가격은 371$/톤으로 전월(419$/톤) 대비 11.5% 하락하였다. 다만, 국제 밀 선물가격이 수입가격에 반영되는 시차(약 4~6개월)로 인해 ’22.6월 평균 밀 수입가격은 445$/톤으로 전월(438$/톤) 대비 1.4% 상승하였으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