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은 추석 명절을 맞아 주요 성수품의 공급확대 및 가격안정을 위해 8월 17일부터 9월 8일까지「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추석 성수기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사과, 배, 배추 등 농산물 계약재배 물량 39천톤을 공급하여 평시 대비 최대 3배, 한우, 돼지고기, 계란 등 축산물 물량은 18천톤을 공급해 평시 대비 최대 1.3배까지 확대 공급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긴밀히 협조해 명절 기간 농·축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전국 하나로마트를 통해 물가안정용 사과·배 한손과일 선물세트 3종 8만개를 공급하고,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특판 행사를 열어 ▲농·축산물, ▲제수용품, ▲선물세트 등을 할인 판매한다. 농협몰과 라이블리 등 농축산물 전문 온라인 몰을 통한 할인판매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전국 하나로마트를 대상으로 원산지, 유통기한 등 식품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추석 성수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중금속 등 안전검사도 집중 시행할 방침이다. 농협경제지주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서민 경제 부담이 늘어나고 있으나, 추석 성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8월 17일(수) 오전, 청주시 소재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충북지역 낙농가를 대상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낙농제도 개편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국내 낙농산업이 위축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낙농제도 개편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생산자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정부가 추진 중인 제도 개편에 관한 논의는 진행되지 못했다. 오늘 설명회는 최근 진행된 전국 낙축협 조합장 간담회, 낙농진흥회 이사회 등의 연장선에서 현장의 농가를 대상으로 정부의 제도 개편 내용을 설명하고 제도 개편과 관련하여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되었다. * 원유시장 변화(‘01→’21): (생산) 234만 톤 → 203, (수입) 65만 톤 → 251, (자급률) 77.3% → 45.7 김 차관은 “일부의 주장과는 달리 정부는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도입되어도 낙농가의 쿼터는 줄지 않고, 농가의 소득도 감소하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했다.”라고 강조하면서, “농가 여러분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왜곡된 정보에 기인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가의 오해를 해소하고 정부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8월 11일(수) 오전, 에이티(aT)센터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푸드테크* 대표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융합으로 식품산업에 바이오기술(BT), 정보통신기술(ICT)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신산업 형태를 의미 이날 간담회에는 더맘마, 프레시지, 인테이크, 베네핏츠 등 푸드테크 분야별 주요 업체 7개 사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참석하였으며, 푸드테크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농식품부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푸드테크 기반의 식품산업 육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인력양성, 시설‧장비 기반(인프라) 지원 등을 추진하는 한편, 모태펀드 조성 등을 통해 벤처창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산업화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권재한 실장은 “식품산업에 신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면서, “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4-에이치(H)중앙연합회(회장 지준호)와 함께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충남 서산종합운동장에서 ‘2022년 한국4-에이치 중앙야영대회'를 연다. ‘해보라고 농업, 와보라고 농촌, 있다고 청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야영대회에는 전국의 청년농업인과 대학생 4-에이치* 회원, 지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4-에이치: 1900년대 초 미국에서 시작된 농촌 청소년 대상 사회교육 운동으로 우리나라에는 1947년 도입되었음. 명석한 머리(Head,智), 충성스런 마음(Heart,德), 부지런한 손(Hands,勞), 건강한 몸(Health,體)이라는 4가지 이념이 있음 한국4-에이치중앙연합회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하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청년농업인과 예비 청년농업인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회원들의 지도력과 자긍심을 배양하고 교류 증진을 위해 1979년부터 격년으로 야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4-에이치 회원 간 정보 공유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4-에이치 운동 알리기, 시민과 함께하는 4-에이치 행사가 되도록 다양한 전시와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품 홍보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소장 박기진)에서는 지난 8~12일까지 5일 동안 평창군 봉평고등학교 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과학경영캠프’를 운영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은 취나물, 곤드레나물, 산마늘, 눈개승마 등 생소한 토종 자원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품종육성을 위한 인공교배와 식물공장 수경재배, 병해충 관찰, 농산물 가공 등 이론 강의와 현장감 있는 실습 체험을 병행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채연구소 박기진 소장은 “도시에 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지역에서 이런 활동을 통해 농업 등 생명과학이나 이공계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진로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경영캠프에 참가한 신경하 학생은 “재배되는 산나물 종류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산채 농업인들을 위한 전국 유일의 ‘산채연구소’가 우리 평창군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월 16일(화) 오후, 충남 부여군을 방문해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 관련 모든 기관이 역할을 분담하여 피해가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것을 지시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8일 이후 지속된 호우로 농작물 1,773.8ha, 가축 폐사 81,879마리, 꿀벌 1,099군, 저수지 둑 유실 3개소 등의 피해가 집계(8.16. 08시 기준)되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 6월부터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재해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다. 재해상황실을 중심으로 발생 위험이 큰 지역을 점검하고 사전 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 중이며, 피해가 발생한 지역 및 작물에 대한 농가 기술지도 및 영양제 할인공급(25~50%)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속한 피해 조사를 통해 피해 농가에 대파대 등 재해 복구비와 재해대책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황근 장관은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 고추, 멜론 시설하우스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피해 복구 관련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며 신속한 복구를 당부하였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추석 명절이 임박한 중요한 시기인 만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집중호우가 남하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병해충 적기방제 등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는 이삭이 배고 패는 시기라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잘 해주고, 집중호우로 침수된 논은 서둘러 물을 빼고 새 물로 걸러 대기를 해 뿌리의 활력을 촉진시켜 주어야 한다. 또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므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과수는 강한 비바람에 잎가지 부분에 생긴 상처부위로 병원균의 침입방지를 위해 적기 방제를 해주고, 잎이 많이 손상됐을 경우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나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직접 뿌려 회복을 촉진시켜야 한다. 또 토양이 과습한 상태에서 기온이 30℃ 이상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잎이나 과실이 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뿌리 부분에 물이 고여 있지 않게 배수로를 다시 정비해야 한다. 고추, 콩 등 밭작물은 과습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곳은 즉시 흙을 채워 뿌리의 노출을 막아야 한다. 장마 후 발생이 많은 탄저병·역병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비가 그친 후 적용약제를 살포해 발생을 경감시키고
사마귀풀Aneilema keisak은 닭의장풀과 한해살이풀이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이며, 중국, 일본, 러시아 우수리스크 등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전국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습지를 선호하는 습성 때문에 담수 습지, 얕은 개울가 등에서 발생한다. 특히 논이나 논둑에 많다. 줄기는 주로 자주색이지만, 초록색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 마디마다 뿌리를 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논에 나는 바랭이 같은 느낌이 강하다. 손으로 뜯으려고 하면, 줄기가 부러지며 조각난다. 꽃은 8~9월에 피며, 3장의 꽃잎이 있다. 꽃잎은 흰색이며 자주색이 가장자리로 갈수록 진해진다. 씨앗은 5~6개가 들어있으며, 크기가 제각각이다. 식물은 자신의 유전자를 후손에 물려주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한다. 꿀이나 독특한 향, 화려한 색으로 곤충을 유혹하기도 하며, 엄청난 수의 꽃가루를 만들어 바람에 날리기도 한다. 사마귀풀의 번식은 매우 에너지 효율적이다. 제초제로는 이앙전처리제로 방제가 가능하다. 벤조비사이클론 성분이 들어있는 제초제의 효과가 우수하며, 뷰타클로르도 효과가 좋은 편이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8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폭염과 장마가 교차하는 상황에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과 철저한 농기계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33℃ 이상의 기온이 2일 이상 지속되면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의 발생률이 높고, 농기계 부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농작업 사고는 농약 중독, 온열질환(열사병, 일사병), 예취기 사고, 양수기 벨트 사고 등이며, 무더위 때문에 주의가 산만해지는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되도록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고온다습한 상황에서 농기계를 야외에 방치하면 표면이 벗겨지고 녹이 슬거나 변형을 일으키고 타이어 갈라짐 현상이 발생하는 경제적 피해를 불러온다. 여름철 농기계 관리요령은 ▲보관창고 보관 ▲야외 보관 시 방수포 씌움 ▲침수 농기계 즉각 조치 ▲축전지 관리 ▲각종 필터와 윤활유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는 말처럼 여름철 자기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라며 “농기계 가격 또한 매년 상승해 농업인의 부담이 큰 만큼 고장 없이 오래도록 사용하기 위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4일 서울에서 열린 ‘햇밀장’*에 참여해 우리밀을 소개하고 제빵용 신품종 밀 ‘황금알’**로 만든 빵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 밀 생산농가와 소규모 제분업체, 지역 제과업체 등이 참여해 햇밀을 활용한 가공품과 가공요리를 선보이고 판매하며 정보를 교류하는 장터 ** ‘품질이 좋고 돈이 되는 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음 농촌진흥청 밀연구팀이 제공한 ‘황금알’ 밀가루로 직접 빵을 만들어본 제빵사들은 ‘반죽할 때 모양 만들기가 쉽고 빵이 잘 부풀어서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식미 평가회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빵이 부드럽고 쫄깃하다’라고 호평했다. ‘황금알’은 단백질과 글루텐 함량이 각각 14%, 10%로 높아 강력분 수준의 밀가루를 만들 수 있는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 10월 지역별로 ‘황금알’ 시범단지 9개소를 조성해 각 지역에서 수확한 ‘황금알’의 수량성 조사와 품질 분석, 경제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올가을에는 시범단지 4개소를 추가해 총 13개소(200헥타르)로 확대 운영하고 신속한 품종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밀연구팀 고종민 과장은 “2020년부터 ‘햇밀장’에 참여해 우리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