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크기 남짓한 작은 통 모양의 꽃,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 야생화는 해충으로부터 스스로 지키려는 것이다. 계요등鷄尿藤은 한자의 이름과 같이 잎과 줄기를 잘라 문지르면 구렁내가 나기 때문에 구렁내덩굴이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 닭의 오줌 냄새가 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닭’과 연관된 자생식물 종류로는 닭의난초, 닭의덩굴, 닭의장풀 등이 있으며 나무로는 계요등鷄尿藤이 있다. 길이가 5~7m 정도에 이르며 줄기 위쪽은 겨울에 얼어 죽고, 잎이 지는 덩굴식물이다. 주로 충남 이남 지역의 햇볕이 잘 드는 농촌 마을 돌담이나 울타리 주변, 산기슭이나 물가에서 자생하는 계요등이다. 7~8월에 1년생 가지와 잎을 잘라 문지르면 닭 오줌 냄새가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속명인 Paederia(파에데리아)도 악취를 의미하는 라틴어 paidor에서 유래하고 있어, 이 식물을 대표하는 것은 세계 어디에서나 냄새로 통하는 것 같다. 자연에는 섭리라는 것이 있다. 이 작고 앙증맞은 야생화가 꽤나 발칙한 냄새를 풍기는 것은 해충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려는 것이다. 식물 스스로의 삶을 향한 작은 발버둥이다. 적의 접근을 막기 위해 스컹크가 고약한 악취를 내뿜는 것과 마찬가지
농업경영체 등록요건 사전 진단 서비스가 시작됐다. 농업경영체 등록 신청에 앞서 온라인으로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의 편의를 제고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농업인과 농업법인이 농업경영체 등록 대상 여부를 농가 스스로 테스트할 수 있도록 '농업경영체등록 사전진단 서비스'를 지난 12일부터 진행했다. 농업경영체 자가진단 서비스는 등록 대상 여부뿐 아니라 제출 서류 안내, 등록기관(농관원 지원 사무소) 등 신청에 관한 정보와 농업인과 농업법인이 농관원을 직접 방문하여 등로 자격을 확인하는 절차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농관원 안용덕 원장은 "농업인 편의성 제고를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제도 안내부터 등록(신규, 변경) 신청 등을 비대면 기반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업경영체 농업인 성명, 주민등록지, 농지소재지, 재배품목, 사육규모 등 중요 정보가 변경된 경우에는 변경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방문, 전화, 온라인 신청을 통해 변경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2년 1월 세계 50번째로 UPOV에 가입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주년이 되었다는 것에 채소 종자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UPOV 가입 당시, 국내 육성가 권리 보호, 우수품종 개발 촉진, 인류 공동이익 기여라는 취지를 살려 국내 채소종자산업의 발전과 수출 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민·관·학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 결과 국내 채소종자 내수시장은 한국종자협회 추산 2002년 1,533억 원에서 2021년 3,340억 원으로 약 2.2배 성장하고, 채소종자 수출 역시 2002년 1,877만 달러에서 2021년 5,403만 달러로 약 2.9배 성장하는 그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2002년 당시 국내 채소종자산업의 가장 큰 화두는 영세한 기업 규모였습니다.그리고 2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현재 역시 국내 채소종자 산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지금도 가장 많은 답변이 영세한 기업 규모라고 합니다.그럼 왜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내 채소종자산업의 가장 큰 문제가 기업의 영세성이라고 할까요? UPOV 가입 이후 정부 차원에서 골든시드 프로젝트라는 국내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
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현대인이 선택한 먹거리 가운데 발효식품 ‘청국장’은 여전히 최고이다. 구수한 냄새와 맛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청국장 전문 생산 업체 김상윤 대표. 그는 직접 친환경적으로 콩을 재배하고, 주변 농가들의 소득 창출을 위해 계약재배도 하고 있다. 농업과 환경의 가치를 생각하며 콩 재배부터 청국장 그리고 사과·오디잼 등도 출시하여 정읍시 단풍미인쇼핑몰 소비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우리의 농업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그곳은 고전문학에서 접했던 정극인 선생의 ‘상춘곡’ 고장이다. 와우~ 그야말로 청정지역에서 아이들도 즐겨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청국장을 만들고 있다. 기술지원과 이주연 과장은 “소비자들이 정읍 단풍미인쇼핑몰에서 구입한 농산물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로 재배기술부터 유통·판매까지 교육한다.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안심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들이 있기에 우리의 식탁도 건강하고 맛있다.”고 말했다. “산외, 칠보, 옹동면 지역은 토종콩을 많이 재배했죠. 보급종을 채종부터 납품까지 하다 보니 토종콩이 사라져서 아쉽지만, 국가 보급종으로 콩 재배부터 두부, 청국장을 생산하는 단지를 지역 농가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죠.
전남농업기술원기원(원장 박홍재)이 지역특화작목 양파를 이용하여 ‘카라멜 소스’를 개발, 요리에 천연 풍미를 더했다는 소비자 테스트 호평을 받았다. 양파는 주요 식재료일 뿐 아니라 면역에 우수한 쿼세틴 성분 등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을 약 60∼1,000㎎/㎏ 함유하고 있어 항균, 항바이러스, 항염, 항산화 활성 등에 효과가 높은 양념채소이다. 그러나 수확 직후 대부분 원물로 유통·소비되고 있고 가공제품도 즙, 진액, 청국장, 소금, 음료 등 단순 가공해 판매하고 있어 부가가치가 낮은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국산 양파의 강점을 살리고, 다양한 소비처 확보를 위해 편이성을 높인 여러가지 소재와 가공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양파 가공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월에 농촌진흥청과 소비자 패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고, 5년간 소비자 장바구니 DB를 통한 최신 가공제품 소비 추세를 분석한 결과 소스류 제품과 샐러드드레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이선경 연구사는 "이번에 선보인 양파 카라멜 소스는 해바라기유와 양배추를 첨가해 카라멜화 시킨 것으로 양파 특유의 가열 불쾌취는 낮추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0월 13일 전북 김제에서 열린 2022 국제종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종자업계와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야외에서 개최되는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 분야 산업박람회로 우리 육종가들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종자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황근 장관은 “종자를 통해 전 지구적 과제인 기후 위기와 식량안보에 대응할 대안과 희망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연구개발 확대와 산업기반 확충 등 지원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종자산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3차 종자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연내에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전국의 양봉인들이 모여 '제 44차 전국 양봉인의 날& 벌꿀축제'를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사)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에서는 15일 토요일 치어리더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하며 개회식에서는 양봉산업에 기여한 양봉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특히 전국 양봉농가 약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봉산물 생산과 생태계 유지·보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 해 동안 노력한 전국에 있는 양봉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몸에 좋은 국내산 벌꿀에 대한 홍보와 양봉인들 간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윤화현 회장은 "대한민국의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함께해 온 양봉인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올해 양봉인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전국양봉인의 날과 벌꿀축제를 개최함에 가슴 벅차고,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양봉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하며 "국내 양봉산물의 우수성 및 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모든 국민들에게 바르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순수 국내 자본의 채소 종자 종합 육종 회사인 제농S&T는 차세대 농업기술 선도대학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종자산업의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제농에스앤티와 연암대학교는 12일 산학협력협약서를 통해 종자산업의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협력내용은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에 필요한 전공 교수와 특강, 교재개발 등의 참여와 현장 실무 교육 강화를 위한 재학생의 현장실습을 제공함은 물론 협력을 통해 양성된 전문인력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 ㈜제농에스앤티 김태형 대표이사는 “농산업 기초산업인 종자산업의 전문인력 양성과 직접 고용은 기업의 역량 강화는 물론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비교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암대학교 육근열 총장은 “종자산업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제농S&T와 연암대학교와의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성과를 창출하여 종자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현장실습과 인재 채용 등 다양한 상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농에스앤티는 1968년 창업 이래 양파, 고추, 수박, 무 등
화순군 작품국화 학습단체는 3년 만에 열리는 국화향연을 준비하기 위해 매일매일 향기를 점검한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군민과 함께하는 2022 화순 국화향연 개최를 위해 3월부터 2개 단체 66명을 대상으로 작품국화 학습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국화작품학습단체는 작품국화재배교실 40명과 국화작품연구회 26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2~3주 간격으로 작품 국화 재배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성공적인 국화향연 개최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국화분재 모종을 재배해 교육생들에게 460여 주를 분양했다. 교육생들은 분양받은 모종을 교육에 키워 2022년 화순 국화향연 분재전시관에 심사를 통해 전시하게 된다. 국화향연 분재전시는 농업기술센터 작품 40점과 작품국화 학습단체 120점으로 총 16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품 국화 학습단체 회원들의 열정 덕분에 좋은 품질의 분재들이 전시될 수 있을 것 같고, 국화작품 학습단체 육성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국화향연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주 포도 경쟁력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간다. 소비자가 원하는 맛있는 포도 생산을 위해 여주시 포도연구회는 4시간 동안 쉼 없이 전문기술 배양 및 경영능력 제고를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여주시 포도연구회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현장교육을 지난 6일(목) 여주시 하거동과 대신면 포도 농장에서 포도연구회 20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현장교육은 품질 높은 포도 생산을 위한 합리적 비료사용, 효과적인 광합성을 위한 적절한 물관리, 포도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과원 조성 방안 등을 중점으로, 포도 주산지인 안산시에서 포도를 직접 재배하고 있는 포도 마이스터 강사와 안산시농업기술센터 김덕수 팀장을 초청해 총 4시간 교육했다. 정건수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포도 재배 기술 이론·현장 교육을 통해 여주시 전문 포도 농업인 육성을 위한 계기가 되었고, 재배기술 확립과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여 관내 포도 농업인의 소득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