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은 국정조사에서 “WTO 보조금 제한 우회 충분히 가능한데 충분한 검토 없이 부서 기능 무작정 폐지 안된다. 대안 없는 농작물 수출물류비 지원 폐지는 재고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에 따른 공사 업무 조정안으로 ‘수출 물류비 지원’과 ‘항공공동물류사업’ 기능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농산물 수출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공사에서 제출받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에 따른 공사 업무 조정안’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수출물류비와 항공공동물류사업 기능을 2023년 12월까지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은 2012년 185억을 지원해서 6천 940억원 수출, 2021년에는 약 346억을 지원해 9천 175억 수출로, 2,235억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수출 금액의 3% ~ 4% 수준을 물류비로 지원하는 것이다. 유류할증료의 50%를 지원하는 항공공동물류 사업의 경우 2014년 14개 노선을 지원하던 것을 2021년에는 41개 노선에 4,191톤의 신선농산물 수출을 지원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2015년 세계
이원택 의원은 20일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라 소비자와 만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기능 전환 필요하다며 식품과 문화관광이 결합한 푸드파크로 완성하기 위해 2023년 예산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원택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세계 최고의 식품문화복합단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전체 분양율은 71.8%이지만 연구시설 부지는 0%에 그쳐 연구시설부지 활용도 제고를 위해서는 문화관광 산업과 결합해야 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제조업들이 지역적으로 집적한 단지가 아니라 식품산업 생태계에서 전후방 가치사슬 주체가 집적화된 국가단위의 산업단지이다. 70%가 넘는 분양 진척된 상황이고 후방 지원시설들을 갖추고 있으나, 식품문화 확산, 마케팅, 식품 비즈니스 공간이 부족해 입주기업들의 전방 지원시설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상황이다. 세계적인 식품클러스터인 미국의 나파밸리, 이탈리아 피코, 네덜란드 푸드밸리의 경우 연구기능과 함께 다양한 컨벤션, 이벤트,
국화 새 품종부터 화려한 화환까지 에이티(aT) 화훼공판장서 21~25일 평가회와 작품 전시가 열려 누구나 즐겨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늘리기 위해 21∼25일, 가을 국화꽃 축제가 열리는 서울 에이티(aT) 화훼공판장(서초구 양재동)에서 ‘국산 국화 우수 계통, 품종 평가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기존에 개발한 우수 국화 15품종과 새로 개발한 국화 15계통 등 총 30종의 국화가 화려함을 뽐낸다. 특히 2022년 품종 출원한 ‘금빛누리’, ‘반짜기’를 비롯해 국산 대표 품종인 ‘백강(2015년 개발)’, ‘글로리핑크(2013년 개발)’를 활용한 화환과 장례용 제단 등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 25점을 소개한다. 아울러 새로 개발한 다양한 크기의 계통도 소개할 예정이다. 중형 ‘원교B1-208’ 계통은 연한 분홍색 홑꽃으로 생장이 좋고 일 년 내내 잘 자라며 꽃이 일찍 피는 특성(개화반응 주수 7주)으로 내수는 물론 수출용으로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인 ‘원교B1-209’ 계통은 주홍색 겹꽃으로 생육이 좋고 색이 안정적이며 기존에 볼 수 없는 꽃색을 지녀 새로운 소비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추는 행복한 결혼을 떠오르게 한다. 그만큼 부와 번영을 상징하고 어떤 약재와도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숙취해소나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 환절기에는 한 번쯤 꼭 먹어야하는 천연영양제 보은 대추가 생산되고 있다. 아버지와 함께 대추 농사짓는 전대우 청년농부를 만났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김은희 기술담당관은 “대추농사는 보은군의 농촌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작목 중에 하나다. 따라서 인력교육팀과 특화작목팀에서 청년농업인이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청년농업인들은 하나라도 열심히 배우고 접목하면서 더 좋은 대추 농사를 짓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청년농업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승계농, 멋지게 부지런하다 가을 햇살 아래 노지 대추는 주렁주렁 열렸고, 청년농업인은 제초작업하느라 바쁘다. 인터뷰를 위해 비닐하우스 대추 농장에 들어서니 와우! 더 멋진 대추나무를 키우고 있었다. 조경학과 졸업 후 적성에 맞지 않아 부모님의 대추 농사를 배웠다.“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대추 농사를 보고 자랐기 때문에 제가 대추 농사를 선택했다는 것이 특별하지는 않아요. 아버지의 대추 농사는 노력한 만큼 대가가 있다는 것을 봤기 때문에 전
좋은 먹거리와 농업농촌의 가치를 이끄는데 농촌지도자의 봉사정신은 경외감마저 느껴질 때가 있다. 농촌지도자안성시연합회 우순기 회장은 농업농촌이 어려운 시기마다 지역 농업인학습단체와 협업하며 농업의 위기를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는 농촌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9월 15~16일에는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회장 이순우)와 함께 ‘안성시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워크숍’을 개최하여 탄소중립결의식 등 농업여건과 환경에 대응하고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선도적 역할을 다짐했다. 그래서 벼 수확의 계절에 우순기 회장을 만나 복합영농의 길을 취재 노트했다. “낙농, 한우, 밭작물, 수도작 등 젊은 시절 30년 동안 복합영농을 했습니다. 노동력이 부족하여 낙농을 먼저 점점 줄였고 번식 한우도 접었죠. 지금은 대파, 들깨 등 밭작물과 벼농사 4만9,586m²(1만5000평)를 하고 있습니다.” 우순기 회장은 좋은 이웃 덕분에 흩어져 있는 농지를 구역 단위로 농사를 지을 수 있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시말해서 3천 평, 6천 평 등으로 모아져 일손과 시간을 절감하고 생산비도 감소했다. 무엇보다 작업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그는 복합영농 시절 희로애락을 느꼈고, 젊은 시절에
호박고구마의 새로운 바람, “당진 호풍미”육성을 위해 고구마 농가들과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함께 뛰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 작물연구소가 국내 고구마 시장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일본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18일 신품종 고구마 현장 실증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에서 국내 품종인 호풍미, 소담미, 호감미 등 3개 품종이 소개됐다. 해당 신품종 고구마의 시식과 품종별 모양 및 색깔 등을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호풍미는 덩굴쪼김병에 강하고 모양, 색깔, 맛 등 고구마에서 중요한 3요소가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당진 고구마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가주인 합덕읍의 이은철 농업인은 “기존 일본 품종은 덩굴쪼김병 등 토양 관련 병이 심해 매년 수확량이 줄어드는 문제가 많았는데, 호풍미, 소담미 등 국내 육성 우량 고구마 품종이 개발돼 안정적인 고구마 재배가 가능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이상혁 팀장은 “당진 호박고구마의 새로운 바람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육성된 당진 호풍미가 새로운 전략 품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2023년부터 호풍미 재배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
농촌진흥청이 생강 저장의 골칫거리인 곰팡이독소 발생을 낮추는 저장조건을 밝혀 농가의 근심거리를 덜었다. 생강은 수분 83%, 단백질 1.5%, 지방질 0.2%, 당질 12.3%로 수분이 풍부해 온‧습도 등 저장조건이 맞지 않으면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부패가 잘 일어난다. 또한,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에 수확해 장기간 저장, 유통되기 때문에 수확 후 저장이 매우 중요하다. 생강을 수확한 후 적정 수준에서 저장하지 않으면, 푸사리움(Fusarium), 아스퍼질러스(Aspergillus) 속 등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 푸사리움 속은 데옥시니발레놀, 니발레놀, 제랄레논, 뷰베리신, 에니아틴 등 다양한 곰팡이독소를, 아스퍼질러스 속은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 A를 생성할 수 있다. 곰팡이독소는 끓이거나 튀기는 일반적인 조리과정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는다. 곰팡이독소에 오염된 농산물을 섭취할 경우, 구토나 복통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럽 연합, 미국 등 여러 국가가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A, 데옥시니발레놀 등의 독소 허용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나라 대표 양념 채소인 생강을 안전하게 저장하는 방법을 소
높이접을 실시할 경우는 깎기접, 피하접, 쪼개접 등을 적용하며 기타 눈접, 혀접, 복접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방법별 실시 시기와 적용 경우 및 방법은 다음과 같다. 깎기접 수액이 이동하고 눈이 움직이기 시작한 후인 3월 중순~4월 중순이 접목의 적기이다. 대목 부위가 비교적 가는 경우에 실시한다. 접수의 아래쪽을 목질부가 약간 붙을 정도로 면이 바르게 3cm 정도 깎아내린 다음 뒷면은 급경사지게 깎아 접수를 조제한다. 대목의 접목하고자 하는 부분의 한쪽을 물관부가 약간 깎이게 2.5cm 정도 수직으로 깎는다. 대목의 깎은 자리에 대목의 부름켜와 접수의 부름켜가 최소한 한쪽이 맞닿게 하고 비닐 테이프로 동여맨다. 접수의 상단면에는 발코트나 톱신페스트를 발라서 접수의 건조와 부패를 방지한다. 피하접 접목하고자 하는 가지가 비교적 굵을 때 효과적이다. 접목 적기는 나무껍질이 잘 벗겨지는 때로, 깎기접보다 약간 늦은 꽃이활짝 핀 시기부터 꽃이 떨어지는 시기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깎기접과 같은 요령으로 접수를 조제한다. 대목의 껍질에 칼로 두 줄을 내리 긋고 그 부위의 나무껍질을 벌리거나떼어내고 깎기접과 같은 요령으로 접수를 끼워 맞춘 후 비닐 테이프로묶는다.
태안군이 농촌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시범사업 추진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지난 13일 소원면서 ‘벼농사 종합평가회’ 갖고 시범사업 소개와 당면 영농사항을 안내했다. 이날 평가에는 가세로 군수, 벼농사연구회 회원, 직파재배 실천농가, 지역 농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김승현 주무관에 따르면 "이번 평가회는 올 한해 추진한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벼농사 작황 및 품종 특성, 주요 병해충 발생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벼농사 시범사업 소개 △재해대응 품종 안내 △인근 직파재배 성과에 대한 토의 △당면 영농사항 안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가장 농업인들에게 관심을 끌었던 것은 바로 농업용 무인헬기 및 드론, 품종별 전시였다. 기계이앙 대비 50%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드론 직파재배기술과 내병충성 재해대응 품종 전시포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벼농사는 봄가뭄이 심해 이앙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고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이 많이 발생해 농민들에게는 힘든 한해였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중만생종 벼는 이삭이 팬 후 55
배추, 무, 파, 마늘, 생강, 갓 등 10여종 김장용 채소류 대상으로 생산단계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김장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김장채소류를 대상으로 12월 2일까지(7주간) 시장 출하 전에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안전성 검사는 배추·무 등 김장채소류를 재배하는 포장 등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잔류허용기준치 초과 여부를 검사한다. 조사대상 농약 분석성분도 전년도 320종에서 463종으로 대폭 확대한다. 농관원에서는 안전성 검사를 위해 무작위로 조사대상 농가를 선정하고 사전 통보한 날짜에 시료를 채취하여 잔류농약검사를 추진한다. 우선, 지역별 김장채소류 재배상황을 고려하여 조사대상 농가를 선정한다. 관할 농관원 사무소는 선정 농가에 대해 조사대상 선정사실 및 시료채취 일시 등이 포함된 「사전 안내문」을 발송한 후, 시료 채취와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시장출하 방지를 위해 농약검출 상황 등을 고려하여 출하연기, 폐기, 용도전환 등 조치를 한다. 해당 농업인에 대해서는 농약사용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와 다음 연도 안전성 조사대상자에도 포함하여 지속 관리한다. 지난해 김장채소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