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산삼, 바다에 해삼이 있다면, 하늘에는 새삼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새삼의 종자는 ‘토사자莵絲子’라고도 불리며 자양강장에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다. 이로 판단 했을 때, 삼은 인삼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새삼의 옛이름이 조마鳥麻인 것으로 보아 새는 하늘을 나는 새라는 뜻임을 추측할 수 있다. 이 추측을 근거로 굳이 풀어써보자면, ‘새들이 먹는 인삼’ 정도로 의미를 둘 수 있겠다. 새삼은 토종잡초이지만, 찾기는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풀보다는 나무에 기생하기 때문에, 평지나 농경지보다는 산지에 있고, 사람의 발길이 쉽게 닿지 않는 곳에 있다. 특히 칡에도 기생할 수 있다. 아쉽게도 국내 새삼류 잡초의 90%는 외래잡초인 미국실새삼이며, 새삼은 채 5%도 되지 않는다. 새삼류 잡초는 모두 기생잡초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입 등을 제한하고 있으며, 검역의 대상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새삼속 잡초를 검역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새삼의 원산지에 속하고 이미 새삼이 분포하고 있다 하더라도, 기생잡초의 농업적 혹은 환경적 피해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새삼은 다른 새삼류 식물보다 줄기의 굵기가 굵은 편이다. 황갈색이며 반점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12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복분자 동결건조분말’이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제2022-44호)로 인정받았다.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은 2020년부터 기능성표시식품에 사용 가능한 국산원료 확대하여 기능성표시식품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또한, 기능성 식품산업 육성 협의체(농식품부, 식약처, 농진청, aT센터, 식품연, 농우바이오, 식품진흥원 등)를 구성·운영하여 소재발굴부터 인허가 등록까지 유기적인 기능성 원료 인정 체계를 구축하였다. 특히, 기능성원료 인정을 위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 식품산업 육성 협의체에 참여하여 기능성 소재 발굴부터 기능성 입증을 위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전 검토를 진행하였다. 이번 ‘복분자 동결건조분말’의 기능성 원료 등록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인체적용연구 등 일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하였다.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대학 및 기관으로 구성된 국산소재 기능성규명 사업단(서브사업단장 서울과기대 김지연 교수)과 실증 단계별 역할을 분담한 신속한 자료보완으로 사업수행 3년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영농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2023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농촌의 노동력 부족 현상 등 농업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농업기계 임대료를 정부 농업기계 임대료 기준 대비 50%를 감면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현재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68종 846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농업기계 임대료 기준 대비 농업기계 임대료 50%를 감면해 농업 기계별로 5,000원에서 105,000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농업인에게 2022년 12월까지 모두 4,221대의 농업기계를 임대했으며, 임대료 감면을 통해 7,350만원을 지원하는 효과를 거뒀다. 홍은표 소장은 "이번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을 통하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아울러 내년에도 농업인의 기계화 적기 영농을 지원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991년 개장한 양재동 화훼공판장은 지난해 최대 경매실적 1415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사상 처음으로 1608억 원을 기록했다. 절화류는 연간 최대 1014억 원을 기록하고, 분화류 또한 사상 최대로 연간 594억 원을 넘어섰으며, 전국 6개 화훼공영도매시장 중 양재 화훼공판장의 시장점유율은 61%를 차지했다. 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화훼농가 감소,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온라인 경매 활성화와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전략품목 유치 등 현장여건에 맞춘 적극적인 거래물량 확보와 경매방식 혁신 노력의 결과로 보고 있다. 절화류는 품목별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 실적을 비교해 보면 주 소비층이 젊어지고, 다양한 색깔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장미(192→270억원/41%↑), 리시안사스(47→83억원/76%↑), 거베라(23→53억원/126%↑), 프리지아(16→29억원/85%↑), 라넌큘러스 (14→ 27억원/94%↑), 스토크(13→24억원/76%↑), 튤립(8→21억원/156%↑)이 최근 5년간 급증했으며, 상대적으로 국화와 백합 경매실적은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분화류 품목별 최근 5년 실적을 비교하면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공주시는 ▲농업농촌자원 활용 치유농업 확산 ▲최고품질 공주쌀 생산을 위한 예찬벼 육성 ▲과학영농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농업환경연구관 구축 등 지역 맞춤형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농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주 미래농업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신설 운영하고 농업의 4차 산업화를 위한 스마트 통합관제 기반을 구축하는 등 미래농업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농촌진흥사업 활력화를 위한 사업비로 5천만 원의 인센티브도 확보하게 됐다. 황의정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농촌 생활에 활력을 주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충청남도 15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사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선정 및 시상하여 농촌지도사업의 활력화와 농촌진흥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12월 27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전문기술 습득과 효율적인 농촌지도사업을 위한 농업기술센터 학습동아리의 평가회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학습동아리는 과수, 채소, 식량작물, 화훼, 미생물, 두류 등 관심 있는 분야를 연구 ․ 지도직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하여 연구하고 학습하는 직원역량강화 활동이다. 학습동아리 평가회는 6개의 분야 동아리를 대상으로 학습계획서, 학습수행과정, 결과보고서를 기준삼아 농업진흥과장, 기술보급과장, 연구개발과장의 심사가 이루어졌다. 평가회 결과는 화훼 동아리‘花’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채소 동아리 ‘채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춘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앞으로도 센터 직원들의 창의적 농촌지도사업 추진과 활기찬 근무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학습동아리 활동을 적극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27일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기선), 한국바이오헬스케어기술연구조합(회장 조성희)과 ‘담양형 인공지능 스마트팜’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담양육성 신품종 딸기의 시험재배 및 인공지능(AI) 선도기술 스마트팜 기술개발과 국내외 보급을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해 이뤄졌다.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인공지능 스마트팜 공동연구 및 기술보급 협력 ▲담양 육성 딸기의 해외 보급을 위한 품종특성 및 재배기술 정보 지원 ▲AI 스마트팜, 딸기 신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 분야 정부 지원사업 공동 참여 ▲빅데이터 기반 딸기 신품종 재배 매뉴얼 제작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지난 2010년 딸기로는 국내 최초로 지리적표시 등록(제70호)을 완료했으며 자체 개발한 ‘죽향’과 ‘메리퀸’ 품종은 당도·경도·과형·향 모두 뛰어나 세계적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 10월 자치단체 최초로 미국 로봇 기반 농업 기업인 조르디사와 로봇 전자동화 온실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해 미국 공략의 발판을 열었다. 또한 최첨단 기술을 농산물 생산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애그테크(AgTech=Agric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22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권영준 농촌지도사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업기술보급 및 교육훈련사업을 통해 지역의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지방농촌진흥공무원을 선발하는 상으로 1차 서류평가에서 정량 및 정성평가를, 2차 현장평가는 동료 공무원, 지역 농업인을 통해 현지 여론 검증을, 마지막 3차 발표평가에서는 다양한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검증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종합적 평가해 선정한다. 권영준 농촌지도사는 보은군 농업 특히 대추 관련 기술 보급을 전파하고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주니어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권 농촌지도사는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전문지도연구회를 꾸준히 참석과 107회 이상의 출강으로 농업인에게 대추 전문 기술을 보급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2회의 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보다 쉬운 농업기술 전파를 위해 14건의 기술보급 자료와 최근 5년간 59회 이상의 홍보자료 제작·배포하는 등 보은 지역에 대추 기술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선 농촌지도사다. 권영준 농촌지도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7일 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은주 의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감귤 홍보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농업기술원과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 제주감귤 홍보를 위해 진행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전달 받은 귤을 화성시 진안동, 병점1․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식물공장, 아쿠아포닉스(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를 결합한 기술), 곤충자원센터 등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경기도농업인단체협의회와 간담회도 가졌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제주감귤 홍보 나눔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게 돼 기쁘다”면서 “경기도와 제주도 농업인이 상생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완주군 학생4-H회가 모의 군의회를 열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7일 완주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완주군 학생4-H회 모의 군의회’에는 4-H회원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다. 모의 군의회에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총 5차에 걸쳐 조례(안)자료조사 및 작성, 군정 질의서 작성, 모의 연습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각각 의장, 부의장, 군수, 군의원 등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회의를 진행했다. 개회, 의사보고, 군정질의·답변 조례안 발표·찬반토론, 5분 자유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서남용 의장은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지방자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이 무엇인지 배우게 될 것이다”며, “모의 의회를 통해 올바른 토론 자세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