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5일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벼농사』과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농촌진흥법에 근거해 추진하는 교육훈련사업으로 농한기를 활용해 농업기술과 다양한 농업정책 등에 대한 교육으로 농업인의 기술향상과 소득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사업이다. 이날 교육은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농업인과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재배기술교육과 GAP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장에서 대면으로 했으며, 오는 20일까지 벼, 고구마, 고추 등 작목별 재배기술교육과 농업가공, 마케팅, 도시농업등 20개 과정을 진행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부분들이 해소되고 올 한 해 영농설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촌인구 고령화, 일손 부족, 농자재 가격 상승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만큼 우리 청주 농업이 날로 발전하고 농업인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23년 농촌진흥시범사업 추진을 위하여 4개 분야 23개 사업에 총 21억 2천여 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을 오는 2월 3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금년에 추진하는 농촌진흥시범사업은 ▷작물환경 분야에 기후적응형 벼 안정생산 재배단지 조성 시범 등 11개 사업 29개소 ▷소득작물 분야에 데이터 기반 생산모델 보급 등 9개 사업 11개소 ▷경영교육 분야에 청년 창업농장 지원사업 등 2개 사업 2개소 ▷농산가공 분야에 농업인가공사업장 시설장비 개선 시범 1개소 등이다. 신청방법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신안군으로 등록 되어 있는 농업인이 읍·면 농업기술센터 지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에서는 신청자에 대한 현지 조사와 시범 효과 검토 후, 농업산학협동심의위원회에서 심의 후 대상농가 및 시범단지를 선정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융복합이 농산업의 핵심 열쇠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2023년 올해 핵심 목표로 디지털 농업 관련 기술개발 보급과 청년농업인 육성 등을 설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디지털 농업 전환 가속화, 청년농업인의 역할 증대, 식량안보와 노동력 부족, 탄소 중립 감축목표 달성, 이상 기후 발생 빈도 증가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농업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과 실용화 기술개발 보급 ▲전남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 육성 ▲전남형 신품종 개발·보급 및 지역특화품목 육성 ▲분질미 산업화 육성과 식량자급률 향상 기반 조성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체감형 기술개발 및 확산 ▲농식품 국내판매 활성화와 수출시장 개척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저감 기술개발 보급 ▲농산자원 이용 메디푸드 가공제품 개발 및 치유농업센터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전남농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농업연구소를 설립 디지털농업 연구개발(R&D)의 체계적인 추진과 현장 보급 확산으로 농업의 새로운 가치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농기계를 반값에 빌려주는 ‘농기계 임대료 감면’ 혜택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고령화로 인력난까지 겪고 있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올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농기계 임대료 감면 정책을 실시해 오고 있다. 그동안 임대 건수는 총 3만 291건으로 농업인에게 2억 7천여만 원의 감면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우성면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본소를 비롯해 이인과 탄천, 계룡 등을 관할하는 남부사업소와 유구와 사곡, 신풍 등을 관할하는 북부사업소 등 총 3곳의 임대사업소가 있다. 임대사업소에는 트랙터와 굴삭기 등 총 86종, 758대의 농기계가 비치돼 있으며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관내거주 농업인, 경작지가 관내에 있는 농업인은 누구나 가능 하며 전화 또는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최원철 시장은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을 통해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에게 힘이 되어줄 다
느타리버섯은 경기도 지역특화작목으로 전국 생산량의 68.2%를 경기도에서 생산하고 있다. 느타리버섯은 저장기간이 2주 내외로 짧고 국·찌개류의 부재료 위주로 소비되고 있어 다양한 소비방안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소비량이 줄고 있는데 반해 생산 원가는 상승해 농가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이용한 느타리버섯으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포와, 반려견용 다이어트 간식으로 상용화돼 시중에 출시됐다. 5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의왕 소재 ‘삼송푸드’가 식물성 대체육포 ‘맛있는 느타리버섯포’를, 화성 소재 ‘네츄럴프로’가 강아지용 덴탈껌 ‘비욘드츄’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도 농기원은 지난해 삼송푸드와 네츄럴프로 등 5개 기업에 농기원이 보유하고 있는 ‘건조식감이 개선된 버섯건조포 및 이의 제조방법’을 이전했다. 이 기술은 저장기간이 2주 내외로 짧은 느타리버섯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느타리버섯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육포가 핵심이다. 도 농기원은 버섯을 건조하여 식감을 부드럽게 하고 육포와 유사한 형태로 제조해 건강식품인 느타리버섯을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삼송푸드의 맛있는 느타리버섯포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농업인들의 농가경영 능력 발전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3일 영인 벼 재배 교육을 시작으로 ‘2023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나섰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이날 영인농협에서 열린 첫 실용 교육 현장을 찾아 직접 농정시책 교육을 진행하며, 농정 민심을 듣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한 시의 노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귀 시장은 이날 △공익직불제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 △아산시 먹거리 종합계획 △아산맑은 브랜드 품종 차별화 △벼 직파 기술 확산 △과수화상병 방제 △청년 농업인 발굴 △스마트팜 확대 △에코농파크 조성 등 주요 농정시책에 관한 교육을 이어갔다. 박 시장은 “이번 교육이 많은 농업인이 새로운 농업기술과 달라진 농정시책에 대한 정보를 얻고 한 해 농사를 설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은 오는 27일까지 227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31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6과정 9품목으로 구성됐으며, 품목별 재배 기술 교육과 함께 문화공연, 공익직불제 의무교육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기존의 벼, 배, 농업기계 안전교육에 사과, 블루베리, 콩, 양봉, 고추, 농촌자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4일 초대 노동이사에 최주환 前 인재육성처장을 임명했다. 노동이사는 근로자 대표 비상임이사로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참석해 경영 전반에 관한 의결권을 행사하며, 근로자의 경영 참여로 노사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고 근로 여건 향상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주환 초대 노동이사는 1992년 공사에 입사해 인재육성처장, 재무관리처장,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직원들이 뽑는 ‘함께 일하고 싶은 aT인’, 여성가족부 주관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 대통령 표창’ 등을 두루 수상하는 등 대내외 신망이 두터운 재원이다. 한편, 공사는 2019년부터 ‘이사회 근로자 참관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근로자 경영 참여 확대를 지속 노력해왔다. 이어 지난해 8월 노동이사 임명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자, 노사 협의체를 운영하며 노동이사 독립성 보장, 활동 지원 등을 위한 규정과 제도를 정비했다. 특히, 후보자 선발 과정에서는 공개모집, 직원 여론 조사, 특별위 심사 등 민주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치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최주환 노동이사는 “근로자를 대표하는 첫 노
제주 콩은 재배면적 4,879ha, 생산량 3,607톤(2021년 기준)으로 차지한다. 주로 6~7월 초에 산파(종자를 흩어서 뿌림)를 하는데 발아가 불균일해 관리가 어렵고 이상기후 시 대응이 어려운 작물고 손꼽힌다. 산파는 씨앗이 균일하게 뿌려지지 않고 파종 깊이가 달라 발아가 불균일하고 일정 재식거리를 확보할 수 없기에 밀식되는 경우 개체 당 협 수를 감소시키거나 도복을 유발해 감수되기 쉬운데 기상이 나쁜 경우 피해는 더욱 크다. 또한 개체간격이 불균형하여 통풍이 불량해 병해충에 취약하다. 지난해는 파종 후 가을장마가 발생하여 웃자람 현상이 발생하고 꼬투리가 충실하지 못해 생산량이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익)는 올해 사업비 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트랙터부착용 파종기 25대를 보급해 콩 파종 방법을 산파에서 줄 파종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트랙터부착용 파종기 보급사업 결과, 동부지역 파종방법 개선 포장은 20%로 조사됐고 종자소요량 38%, 비료 사용량 65%가 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관내 콩 포장 150군데 달관조사 결과 30군데인 20%가 콩 파종기를 이용해 줄 파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줄
한국청과(주)는 설 명절기간 동안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하여 원산지 표시제도를 홍보할 예정이며, 사과, 배, 감귤, 대파, 양파, 배추, 버섯 등에 대한 농산물 등급표준화 검사 강화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도매시장 만들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사과, 배, 배추, 무, 양파 등 5개 품목에 대한 원활한 수급과 물가안정 등에 기여하기 위하여 농업인들에게 지급하는 출하장려금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출하손실보전금을 전년대비 증액하여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혀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출하장려금 특별지원은 1월 7일부터 20일까지의 설 성수기 동안 한국청과로 출하되는 사과, 배, 배추, 무, 양파 품목에 대하여 기존 출하장려금 대비 33.3% 인상된 출하장려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설 성수기 특별 지급되는 출하장려금의 지원대상은 한국청과와 출하약정을 맺고 한국청과로 출하하는 농업인이며, 신규 출하약정을 맺는 농업인도 지급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설 성수품 수급안정기간(1.7∼1.20) 동안에는 출하손실보전금도 전년대비 증액하여 지원하는 등 설 성수기 수급안정화에 최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선발한 최고품질 벼 ‘안평’이 올해부터 정부 보급종으로 선정돼 농가에 보급된다. 종자 신청은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안평’은 밥맛이 좋고 쓰러짐과 병에 강한 중만생종 품종으로 영·호남 남부 평야지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하다. 수확 후 이듬해 장마기 이후까지 보관해도 쌀알 갈라짐이 적고, 밥알 색과 밥맛이 잘 유지되는 등 품질 변화가 적다. 특히 키다리병 저항성 유전자(qBK1)를 가진 ‘신광’과 밥맛 좋은 ‘일품’, 목도열병 등에 강한 ‘새일미’를 인공교배해 세계 최초로 분자육종을 통해 키다리병 저항성을 강화한 품종이다. 키다리병은 종자로 전염되는 곰팡이병으로, 벼가 비정상적으로 크게 자라다가 결국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볍씨를 잘 소독하면 방제 효과가 있으나, 최근에는 소독으로도 죽지 않는 병균이 발생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가 국내 주요 벼 65품종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품종의 키다리병 저항성 정도가 ‘약’으로 나타났고, 그 가운데 ‘안평’이 ‘중강’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품질 벼 가운데서는 ‘안평’ 다음으로 ‘삼광’이 ‘중’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