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밀·콩 자급률을 높여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11일 제주도 서귀포시청에서 민관합동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지역 밀·콩 생산농가,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농촌진흥청, 지자체 등이 참여했으며, 공사는 국산 밀·콩 정부 정책방향과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식량작물 재배 확대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공사는 지난 2021년 제주특별자치도 및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식량작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생산 과잉 기조인 월동 채소 재배 농가들이 국산 밀, 메밀로의 생산 전환을 유도하는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이어 2022년에는 제주산 밀 최초로 정부 수매를 시작했고, 올해에도 밀 전문 생산단지 2개소를 발굴하는 등 제주지역 식량작물 생산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배옥병 수급이사는 “러·우 사태, 코로나19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지속되며 식량안보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라며, “제주지역은 식량작물 재배에 유리한 기후조건을 가진 만큼 공사의 주도적인 노력으로 밀·콩 등 주요 식량작물 생산을 확대해 가격이 불안정한 월동 채소의 수급 조절은 물론
장흥군은 현재 장흥읍과 관산읍에 2개소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우수 기관상은 전국 지자체 156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하는 임대사업소 중 운영 실적이 우수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2022년 기준 3,189건의 임대 실적으로 매년 120%의 이용률 증가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소득을 보존하고자 2020년 4월부터 임대료를 50% 감면 하고 있다. 올해 6월 까지 임대료 감면을 재연장해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주용재 담당자는 “북부지역 농업인들의 임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금년 9월 개소를 목표로 북부 농기계임대사업소(장동면 조양리)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기에 사업을 완료해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시행으로 영농부산물 소각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올해 3월말까지 영농부산물(과수 잔가지, 콩대, 고춧대 등) 파쇄기를 무상 임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분별하게 이뤄졌던 영농부산물 불법투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 및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한다는 방침으로, 현재 농업기술센터의 임대용 파쇄기는 30여 대를 운영중에 있다. 무상임대 신청은 이장 및 마을대표가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직접 전화 또는 방문 예약으로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각 금지로 인해 수확 후 발생한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이 많지만, 파쇄기 무상임대가 우리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파쇄기는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으니 사용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농부들이 대파를 수확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올해부터 습기에 강한 대파 자원 발굴과 습기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농촌진흥청>
국화과 식물로 원산지는 유럽으로 알려져 있다. 관상용 식물로 꽃 피는 시기는 7월부터 10월경이다. 벌목인 꿀벌은 곤충들 중 진화단계가 가장 잘 발달된 생물종이며, 꽃과 더불어 생존이나 번식에 상호 영향을 미치면서 진화한 대표적 공진화(共進化) 사례 중 하나이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올해 디지털 장비, 광역 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한 농가 경영혁신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농업의 이해 ▲스마트팜 시설과 스마트 농업기술 ▲스마트 농업경영 ▲스마트 농산물마케팅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24일까지 스마트 농업기술을 활용해 가까운 미래 식량 위기에 대응할 ‘스마트 강소농’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스마트 농업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이나 청년 농업인, 귀농한 신규 농업인 등이고 모집 규모는 20여 명이다. 12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스마트 농업은 시설원예, 축사, 과수, 노지 재배 등 모든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농산물 생산의 정밀화, 유통의 지능화, 경영의 선진화를 도모한다. 이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 토마토와 멜론 등 과채류 재배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이 중첩된 현실을 타개하려면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이 필요하다”라며 “지속이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중요한 선택지에 청년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바나바잎 추출물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재평가 대상은 ▲고시형 원료 6종(바나바잎 추출물, 은행잎 추출물, 옥타코사놀 함유 유지, 포스파티딜세린, 구아검/구아검가수분해물, 테아닌) ▲영양성분 2종(비타민 B6, 비타민 C) ▲개별인정형 원료 1종(나토배양물) 이다. 식약처는 기능성 원료 인정 당시의 심사 자료, 인정 이후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위해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재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올해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국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이 공급되도록 2017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재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재평가 대상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후 10년이 경과했거나 ▲안전성·기능성 관련 새로운 정보 등이 있는 기능성 원료로서 건강기능식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재평가가 완료된 원료에 대해서는 그 결과에 따라 기능성 인정 사항을 취소하거나 섭취 시 주의사항·일일 섭취량 변경 등 조치한다. 참고로 작년에는 코엔자임Q10 등 9종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
올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79,326원으로 전년 대비 4.0% 상승했고,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8,251원으로 전년 대비 6.3% 상승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8%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2023년 설날 차례상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공사는 간소화되고 있는 차례상 추세를 반영하여 설날 수요가 많은 36개 주요 성수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하여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3일(화)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서울시내 유통업체 총 22개소(전통시장 14곳, 대형마트 7곳, 가락시장 가락몰)를 직접 방문하여 설날 차례상 주요 성수품의 구매 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과일류(사과, 배, 단감),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에 비해 안정세인 반면, 채소류(대파, 애호박), 수산물(오징어, 부세조기)은 전년에 비해 다소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대형마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더불어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2023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이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17개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벼와 고추 재배 등 영농기술을 비롯해 ▲지난해 영농 문제점과 개선방안 ▲올해 중점 영농기술 ▲농산물우수관리제도 ▲농약 허용 물질 목록관리(PLS) ▲농기계 안전 사용법 ▲공익직불금 제도와 농정시책 ▲친환경 농업 의무교육 등을 주제로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농업인을 위해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 영농교재를 비치해 보완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교육 영상을 제작해 정읍시 유튜브와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게재해 누구나 교육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 기간 중 다루지 못한 지역특화품목에 대해서는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이 끝난 후 별도로 품목별 전문 기술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은 새해 영농의 출발점이자 새로운 기술과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완주군은 지난 2019년부터 11개 동아리(108명)를 선정해 청년농업인 상호 간 소통 활성화 위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일 완주군은 청년농업들의 다양한 문화·사회적 욕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지원사업을 다음달 10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18세 이상 만 45세 미만 청년농업인 8명~12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사업계획서 등의 구비서류를 준비해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육성팀(290-3268)으로 제출하면 된다. 동아리 선정은 완주군선정위원회에서 생생동아리 신청서 및 활동계획서 등 제출서류를 근거로 심사해 3월경 3개 동아리를 최종 선발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영농 정보교류 활동, 선배농업인 초청강의, 그룹스터디, 문화활동 등을 위해 연간 200만원이 지원된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립감, 소외감, 세대갈등 등을 겪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이 동아리 활동으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길 바란다”며 “완주군 미래 농업을 책임지고 선도할 청년농업인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