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31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의 고랭지 배추밭과 대관령원예농협 채소사업소(정부지정 배추 출하조절시설)를 방문했다.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고랭지 배추·무 생육상황과 공급 여건을 점검하고, 산지 의견을 들었다. 배추 도매가격은 8월 상순 작황부진 등으로 일시적으로 전년대비 높았으나, 정부 비축물량 방출(일평균 200~300톤)과 산지 작황 회복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8월 하순 일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비 21.1% 낮고, 평년비 9.4% 낮은 10kg 기준 1만3,014원 수준이다. 9월 여름배추 출하면적도 평년과 비교해 8.6% 증가한 상황이고, 현재까지 작황은 양호해 추석 성수기 물량 공급은 충분할 전망이다. 다만 가을 태풍 등 기상재해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가격상승은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 실장은 “태풍으로 인한 작물 유실 방지와 정부 출하조절시설의 수급 조절용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9월 상순에 낮은 가격이 지속되면 9월 하순 및 10월 수급조절용으로 여름배추 추가 수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 스마트팜 세계화 추진… 인적 교류 활발 경상국립대학교 SSSL(Smart Space Sensing Laboratory, 이하 SSSL)은 농업 시설의 내부 및 외부 공간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를 중점 수행하고 있다. 생물자원의 효율적인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 제고를 목표로 연구하며, 다양한 공학 분야의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농업 시스템의 최적화 및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팜연구센터 SSSL은 이처럼 생명공학 기술, 환경공학 기술, 정보통신 기술 등을 융합해 센싱, 데이터 분석, 자동화 등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 과정의 효율성과 생태학적 균형을 조화시키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한국 스마트팜 기술의 세계화 적극 노력 SSSL은 무엇보다 한국 스마트팜 기술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인적 교류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연구실은 방글라데시, 네팔 등 개발도상국 출신의 외국인 학생들의 입학과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국·내외 학술 교류 행사에 참가해 한국 스마트팜의 연구 방향과 기술 개발 현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처럼 연구실에는 경상국립대학교 바이오시스
농촌진흥청은 지역농업의 경쟁력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위해 지역특화작목을 재편했다. 총 69개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한다는 방향은 지속하면서 지역 간 특화작목의 중복성은 피하고 시장성 등을 반영해 일부 작목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편은 도별 대표작목을 선정하여 선택과 집중으로 농산물 생산의 거점, 산업발전 가능성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분화했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다. 대표작목은 우수한 시장성과 미래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작목이다. 특화작목 대표 연구기관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집중육성작목은 시장경쟁력, 성장잠재력이 우수하며, 지자체의 생산환경, 연구기반, 육성 의지가 높은 작목으로 18개이다. 아울러 자체육성작목은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지만, 시장·생산환경, 연구기반이 다소 미흡한 42개 작목이다. 농촌진흥청 지역특화작목 재편의 진가는 실질적으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구현해 내는 힘이다. 물론 농촌진흥청이기에 가능하며 기대도 된다. 불필요한 시행착오 없이 지역특화작목이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시군농업기술센터와의 호흡과 함께 스스로 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지자체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개최한 ‘2023년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가 8월 29일 세종시 본원에서 막을 내렸다. 8월 3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축산유통 분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됐으며, 참여한 대학생들은 직무역량과 기획 능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는 축산물 품질평가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받는 ‘품질평가’ 부문과 축산물 유통 관련 제안 내용을 평가받는 ‘축산유통기획’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품질평가 부문 시험은 축산물 유통·이력·평가사업에 대한 이론과 가상현실(VR) 평가장에서 소·돼지·닭·계란 품질평가를 진행하는 실기로 진행됐으며, 30개 팀이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개인 역량을 발휘했다. 축산유통기획 부문은 서면 및 발표평가로 진행됐는데, 발표평가에는 총 12개 팀이 참여하여 △축산물 온라인경매 활성화 방안 △한우 제품화를 통한 베트남 수출 진출 △곤충을 이용한 순환식 축산 등 공모 주제를 토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최종심의 결과, 품질평가 부문은 한경대학교 ‘소크라돼스’팀이, 축산유통기획 부문은 경북대학교 ‘여기 이력 디어라차’팀이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에 한경대학교 ‘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축산물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4일부터 3주간 축산물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 및 이력제 단속을 실시한다. 식육포장처리업 48개소, 축산물판매업 357개소를 대상으로 관계 공무원과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이 2개 반을 편성해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 제조·판매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표시기준 준수 △냉동·냉장 기준 준수 △원산지 표시 △이력제 관리 등이다. 위반사항이 중대하거나 고의적인 불법행위인 경우 영업정지, 허가취소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분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의 생산·유통 과정의 철저한 관리로 시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가을작기 정식을 준비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도매시장법인의 산지지원이 화제다.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는 지난 8월 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옥산농협 덕촌작목반을 찾아 애호박 재배농가들의 수해복구 일손을 거들었다. 덕촌작목반은 20여 농가가 68동의 하우스에서 애호박을 재배하고 있는데, 이중 25동의 하우스가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번 침수피해로 8월 상순으로 예정했던 가을작기 정식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파악한 한국청과에서는 현장일손 및 지원금 전달을 통해 농가들을 위로했다. 특히 가을작기 정식작업을 지원함으로써 수급안정을 도모하는 등 도매시장법인에게 요구되는 사회경제적 역할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덕촌작목반 정순복 반장은 “한국청과의 지원에 대하여 작목반원 모두가 감사하고 있으며, 조속한 피해복구와 가을작기 정식이 늦어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청과 김동진 상무는 “덕촌작목반은 봄작기와 가을작기에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전량 한국청과로 출하하고 있다”면서 “우수산지의 지속가능한 영농활동을 지원하여 농산물의 수급안정을
(사)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는 2023년 이사회 및 임원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농산물 유통 및 도매시장정책 방향과 aT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에 대하여 회원사의 이해도를 높이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소통과 공감을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지난 8월 2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는 ‘2023년 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 워크숍’의 개최됐다.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 송인석 회장(대전청과 대표이사)은 “현업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회원사들과 정책 관계자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면서 “오늘 자리를 통해 정부의 도매시장 정책방향과 온라인도매시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보다 친밀한 소통과 교류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서는 aT신유통사업처 이문주 처장이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 개요 및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은 현재 파일럿 사업에 참여할 판매자 및 구매자 신청이 마무리 됐으며, 10월부터 파일럿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aT 이문주 처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온라인도매거래촉진법은 과기부의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통해 10월 초 정도면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10월부터 진행되는 파일럿 사업에
농촌진흥청은 지역특화작목, 특화 농업 분야의 상위 종합계획인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특화작목 시장경쟁력 강화와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69개 지역특화작목 중심의 연구환경 조성과 연구개발, 성과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021~2025)’ 통해 선정된 지역특화작목(69개)을 재편해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편으로 기존 집중육성작목(36개)과 지역전략육성작목(33개)으로 나눴던 것을 1단계 사업성과, 시장경쟁력, 산업발전 가능성, 지역 특화성, 연구기반 우수성 등을 종합해 △대표작목(9개) △집중육성작목(18개) △자체 육성작목(42개)으로 세분화했다. 또한, 총 69개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한다는 방향은 유지하면서 지역 간 특화작목의 중복성은 피하고 시장성 등을 반영해 일부 작목을 교체했다. 특히 대표작목은 우수한 시장성과 미래 성장성을 갖추고 지역을 대표하는 작목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재편으로 선정된 도별 대표작목은 △경기 선인장·다육식물 △강원 옥수수 △충북 포도·와인 △충남 딸기 △전북 수박 △전남 유자
해바라기는 쌍떡잎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로 꽃말은 기다림, 그리움, 숭배 그리고 부의 상징과 화려함을 담고 있다. 유럽에서는 태양의 꽃이라 하여 ‘Sun flower로’ 불린다. 키가 크고 꽃이 큰 빅 스마일 품종과 내병성을 개량한 미니해바라기(써니 스마일)과 겹꽃이 복슬복슬한 왜성종 테디베어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꿀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꽃을 찾아다니는 일벌의 노고가 한여름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