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미래농업교육원에서 전국 농촌진흥기관의 농업빅데이터 수집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조사원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기후변화, 농업인 고령화 심화 등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이끌어 갈 스마트농업의 핵심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다. 7회차를 맞는 농업 빅데이터 조사원 역량 강화 교육은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과 활용사례, 시설원예농가 현장컨설팅 및 고온기 재배관리,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빅데이터 수집 체계 및 AI 학습데이터 ICT 플랫폼 구축사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운영했다. 함진관 연구협력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스마트팜 확산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주양초등학교, 학교 학습원 분야 대상 수상 아이디어 정원 분야, 경남 산청 손미영 씨 특별상 차지 ‘제19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서 창원시농업기술센터가 생활원예 공간 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이 생활원예 확산과 민간에서 개발한 우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발굴할 목적으로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생활원예 공간 △학교 학습원 △아이디어 정원 △치유농업 프로그램 분야로 나눠 치러졌다. 치유농업 프로그램 최종 경진은 10~11월에 진행하고, 결과는 12월에 발표한다. 생활원예 공간 분야 최우수(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창원시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다. 농업기술센터 안에 체험형 휴식공간(테마파크)을 조성해 아열대 식물, 화훼 등 다양한 식물을 심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원예 활동 전문가 양성에 적극 노력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학교 학습원 분야 대상(국무총리상)은 부산광역시 주양초등학교가 수상했다. 아파트가 밀집된 도심 속 학교라는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와 운동장을 잇는 육교에 학급별 재배 상자를 배치하고, 주민들과 공유하는 대운동장에는 대규모 텃밭을 조성했다.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은 각 가정에 전달해 수확의 기쁨을 함
중국의 손꼽히는 정복 군주인 한나라의 무제<한무제>가 민심을 살피러 평상복 차림으로 궐 밖을 나가 어느 마을을 지나던 중 밭일을 하던 한 노인을 만났다. 노인과 함께 이런저런 세상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그 노인의 눈에서 남들보다 유난히 광채가 나고 힘이 있으며, 머리는 검고 치아도 튼튼해 농사일도 젊은이 못지않게 잘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의 건강 비법을 물어보니 야산에서 이것을 캐다가 쪄서 껍질을 벗기고 말린 후 콩과 함께 고운 가루를 내어 꿀로 반죽해 떡을 만들어 먹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후 한무제도 이를 즐겨 먹었고, 백성들 사이에서도 이것으로 떡을 만들어 먹거나 술을 빚어 마시면 무병장수한다고 입소문이 나게 되었다. 이것은 우리가 아는 둥굴레의 일종으로, 황정(黃精)이라고 전해진다. 둥굴레 하면 둥굴레차가 바로 떠오를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그런데 평소에 차로 많이 마시다 보니 둥굴레가 본래 한약재인 것을 아는 분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둥굴레를 한약재로 사용하는 것은 기원식물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한약재 옥죽(玉竹)의 경우 둥굴레 또는 이와 비슷한 분류에 속하는 식물의 뿌리줄기를 이용한다. 황정(黃精)은 층층갈고리둥굴레, 진황정
용담(Gentiana spp.)은 용담과(Gentian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약초로 이용해왔으나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인기 있는 화초로 재배되고 있으며, 절화용 외에도 분화용·화단용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되고 있는 식물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용담류 중 절화용으로 이용되는 것은 청색의 꽃을 피우는 큰용담과 과남풀, 백색의 꽃이 피는 칼잎용담과 덩굴용담 등이 있고, 분화용 또는 화단용으로 이용되는 것에는 초장이 5~15cm로 짧은 구슬봉이, 봄구슬봉이, 큰구슬봉이, 비로용담, 흰그늘용담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G. dahurica, G. dendrologi, G. pannonica 등의 외국 자생종도 재배되고 있다. 절화용은 대부분 자연개화기인 8~10월 상순에 출하되고 있으나 화단용과 외국종은 5~6월에 개화하는 종이 많다. 화색은 청색을 비롯해 담자색, 백색, 분홍색 등 다양하게 개발돼 보급되고 있으며, 화형도 봉오리 모양에서 바깥쪽이 열려 있는 것이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용담은 2020년 1억 3,000만원 가량 거래되다가 2022년 거래액이 2배 이상 증가(약 2억 7,000만원)하며 새로운 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1,336곳 농가 대상… 농가 부담 최소화 노력 진도군이 배추의 안정적인 생산과 뿌리혹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영지원비를 지원한다. 경영지원비는 관내 1,336곳의 농가, 총 1,270ha를 대상으로 전년대비 ha당 4만원이 인상된 2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배추 뿌리혹병은 배추의 뿌리에 혹을 만들어 잔뿌리의 성장을 막아 심하면 배추가 말라 죽게 되는 치명적인 병이다. 특히 정식한지 20일 이내에 감염되면 대부분 수확이 불가능할 정도다. 이에 진도군은 올해 농약값 인상률을 반영해 전년대비 ha당 4만원을 인상해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배추 뿌리혹병의 병원균은 최대 10년간 토양에 남아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정식 전 예방적 방제가 필수적이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배추 생육 저하와 병해충 예방을 위해 현장 기술 지원단을 운영해 재배 농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토양 관리와 예방 살포 등을 통해 뿌리혹병을 적극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 10월 5~9일까지 벽골제 일원서 개최 김제시는 지난 13일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를 앞두고 김제시장 주재로 국단소장, 실과소장, 읍면동장 등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개·폐막식과 부서별 프로그램 준비사항 보고를 시작으로 환경, 교통, 안전 분야에 대한 지원계획과 준비과정의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축제 준비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특히 최근 지역행사장에서 바가지요금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김제지평선축제는 벽골제 축제장 내 모든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표준가격제운영 등을 통해 바가지요금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김제만의 멋과 맛,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역특산품인 지평선 쌀을 활용한 농특산물 태극기 만들기, 벽골제 제방을 거닐며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짚신 퍼레이드,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벽골제 쌍룡놀이, 입석줄다리기, 횃불퍼레이드 등 다양한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기대와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셔틀버스 증편과 쉼터 조성, 여성 화장실 확충, 모유 수유실 운영 등 편의시설 확충에도 중
진도군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 살면서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주민들과 교류‧소통의 장을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 진도군에 거주하며 영농 일자리 체험, 선진농가 방문 등 다양한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세방낙조, 운림산방 등 지역의 관광지를 방문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군의 다양한 지역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 9명의 참가자들이 오는 10월 말까지 지산면의 길은푸르미 체험관에서 무료 숙박과 매월 30만원의 연수비를 제공받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에서 온 참가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 후 진도로 귀농을 결심한 이유 중의 하나는 깨끗하게 잘 보전된 아름다운 자연환경”이라며 “귀농을 앞두고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영농체험 등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귀농‧귀촌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농촌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4일 신안군농산물가공센터에서 압해동초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수확이 한창인 무화과 등을 활용한 농산물 가공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무화과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인 잼을 학생들이 직접 생산 과정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농산물 가공의 중요성과 미래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압해동초등학교 6학년 이모 군은 “위생복을 입고 직접 잼을 만들어보니 식품회사 직원이 된 것 같다”며 “유리병에 담긴 잼이 마트에서 파는 것과 똑같이 만들어져 신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 운영하는 농산물가공센터는 지역 주민들 교육은 물론 학생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식품 가공을 통해 꿈과 진로에 영감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충주쌀로 만든 수제 맥주 ‘미소에일(Miso ale)’을 개발해 오는 16일 출시한다. 미소에일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충주시 관내 수제 맥주 업체인 ‘블루웨일 브루하우스(대표 ZHANG WEIFENG, 박선애)’가 협업해 공동으로 개발했다. 미소에일(Miso ale)은 충주의 미소진쌀을 50% 사용해 양조한 로컬형 프리미엄 쌀맥주다. 기존 페일 에일과 전혀 다른 쌀 특유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재료로 활용된 고수씨드, 오렌지껍질, 감귤껍질의 조화로운 천연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미소에일은 16일 천등산 고구마 축제에서 현장 시음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탄금공원서 열리는 충주씨 브랜드 페스티벌에서는 시음과 함께 구매도 가능하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음과 함께 미소에일에 대한 평가 설문을 진행해 제품 개발 및 보완에 활용할 방침이다. 어윤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소에일 개발이 충주쌀 소비 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시된 충주 쌀맥주 ‘미소에일(Miso ale)’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홍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블로그, 유튜브)를 기반으로 관내 농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SNS서포터즈’ 10명을 대상으로 홍보 여행(팸투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여행은 e-비즈니스 역량이 뛰어난 농업인들을 ‘SNS서포터즈’로 선발해 농가 브랜드 홍보 차별화를 위해 추진한 것이다. 홍보 여행은 무궁화치유나라(서이정), 미래로팜(최갑성), 오성포도원(박정규), 온택 벌꿀농장(유혜라), 항아리와 바위솔(김인순) 방문 일정으로 이뤄졌다. ‘SNS서포터즈’는 농가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농가가 직접 생산한 요리와 디저트를 시식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우리 시 농산물을 홍보하고 일반 소비자와의 교류를 통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다양한 체험농장의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