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과 한해살이 여름잡초 '털진득찰' 털진득찰(Sigesbeckia pubescens)은 국화과 한해살이 여름잡초이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토종잡초로 분류한다. 버려진 밭이나 밭둑 등에서 볼 수 있으며, 평야지대 보다는 산과 들의 경계면에서 주로 발생한다. ‘털진득찰’이라는 이름은 ‘털이 있는 진득찰’이라는 의미이다. 진득찰(Siegesbeckia glabrescens)은 털진득찰과 사촌 격의 잡초이며, 진득찰 역시 토종잡초이다. 진득찰은 순우리말로 끈적이는 것을 표현하는 ‘진득거리다’의 ‘진득’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 ‘찰’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밥이 찰지다’의 ‘찰’과 같은 의미가 가장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순우리말의 잡초 이름은 대부분 그 잡초의 생김새나 특징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진득찰 혹은 털진득찰의 꽃이나 열매는 점액질이 있어 진득거리며 옷이나 피부에 닿았을 때 잘 떨어지지 않는다. 털진득찰은 이름 그대로 잎과 줄기를 포함한 지상부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많다. ‘pubescens’라는 종명도 ‘부드러운 털이 많은’이라는 뜻이다. 줄기는 대체로 진한 보라색이지만 흰색 털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2일 세종시 본원에서 ‘축산데이터 민간활용 확산을 위한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축산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11개의 민간 기업이 참여했으며, 박병홍 원장과 데이터 민간 활용 현황을 공유하고 신규 데이터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업체는 축평원이 제공하는 정보가 고객 농가의 성적을 분석하여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박병홍 원장은 “축산데이터 중심기관으로서 민간 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귀중한 자리였다.”라며,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수요와 활용도가 높은 신규 축산데이터를 개방 및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축평원이 제공하는 10종의 데이터는 올해 상반기 기준 2억 건 이상 활용된 바 있으며, 정보제공 동의를 거쳐 민간 기업에 제공되어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축산 마이데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13일 농협손해보험 및 관계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농업기계 사고감지 알람 단말기 설치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농업기계 사고감지 단말기는 농업기계 전도·전복 등 사고를 감지하고, 사고 상황을 보호자나 응급기관에 전달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이에 농협손해보험이 지원하는 사고감지 알람 단말기 40대는 이달 15일까지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동해·홍천·정선)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청년농업인 등에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농업기계 사고감지 알람 단말기를 통해 농업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농작업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고품질 풀사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겨울 사료작물인 ‘트리티케일’ 우량 종자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할 종자량은 1,750kg으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와 혼합 파종 시 25ha 이상 재배가 가능한 수량이다.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한 겨울 사료작물로 초식가축이 좋아하는 밀의 품질과 추위에 잘 견디는 호밀의 특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특히 경남지역 대표 겨울 사료작물인 IRG와 함께 파종하면 수확량이 약 20% 증가(ha당 8.4톤)하고, 풀사료의 영양적 가치 척도인 조단백질(CP) 함량과 가소화양분(TDN) 함량이 높은 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10월 중순에 파종해 이듬해 4월 말에서 5월 초에 수확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18년부터 축산농가에 사료작물 종자 보급과 재배 기술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조사 결과 재배농가의 풀사료 품질 만족도가 높았으며, 지속적인 종자 분양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축산연구소에 하면 되고, 9월 하순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정지영 전남농기원 축산연구소장은 “국내 기후변화에 따른 월동 사료작물의 생산량이 불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이승돈)은 지난 12일 대정읍 신도리에서 ‘마늘 파종 기계화 재배모델 현장연시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에는 마늘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트랙터 부착형 조파식 마늘파종기 등 농기계 3종을 이용한 기계 파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조파식 마늘파종기는 기존 점파식 마늘파종기의 단점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점파식 마늘파종기 사용 시 종자가 거꾸로 파종되는 비율이 10%, 결주율이 8%였지만, 조파식 마늘파종기를 사용하면 거꾸로 파종되는 비율과 결주율이 모두 1.5%밖에 되지 않아 마늘 파종 기계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트랙터 부착형 붐방제기는 노즐이 부착된 붐대를 이용해 최대 16m 폭으로 농약이나 제초제를 살포할 수 있어 마늘재배 농가의 인건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 마늘 재배면적은 2018년 1,964ha에서 올해 1,222ha로 5년 사이 38% 감소했는데, 낮은 기계화율과 농가 고령화로 농작업 인력 확보가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마늘 재배면적 감소는 양배추와 월동무 등 다른 월동채소 재배면적 증가로 이
국화과 한해살이 여름잡초 가막사리 ‘가막사리(학명: Bidens tripartita)는 국화과 한해살이 여름잡초이다. 우리나라 토종으로 분류되며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습한 조건을 선호하기 때문에 주로 논과 같은 습지에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인 밭이나 길가에서는 보기가 매우 힘들다. 최근에는 콩과 같은 밭작물을 논에서 재배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곳에서는 밭 조건이라 하더라도 가막사리가 발생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가막사리’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거의 확실한 것은 ‘검다’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사리(혹은 살이)’의 뜻에 대한 의견은 분분히 갈리지만 ‘까마귀’처럼 ‘가막’은 검다는 의미이며, 실제로 가막사리는 온도가 낮거나 물이 부족하면 검붉은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또한 씨앗(혹은 열매)이 검은색이기 때문에 가을걷이가 끝난 논에서 가막사리는 잎이 다 떨어진 검은색 나뭇가지처럼 보인다. 가막사리와 사촌 격인 외래잡초 ‘미국가막사리(Bidens frondosa)’는 씨앗이나 꽃 모양이 매우 비슷하며, 가막사리보다 환경적응성이 커서 현재에는 가막사리보다 더 흔하게 볼 수 있다. 가막사리와 미국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꿀벌들이 제우스신에게 찾아가 간청을 하여 세상에는 좋은 풀도 많지만 독풀도 많기에 좋은 꿀을 가지고 있는 안전한 풀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해 달라하자, 제우스는 커다란 붓으로 한 가지 식물에 표시를 해 줬는데 그 식물이 바로 클로버라는 이야기가 있다. 꿀벌들은 하루 약 600여 송이의 꽃을 방문하고 꽃 당 약 3∼4분 정도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벌들은 한 번에 약 30∼50mg을 꿀벌의 소화기관의 하나인 꿀을 모아 저장하는 기관인 밀낭에 넣어 운반하는데 하루 평균 40∼50여 회를 꽃을 찾아 날아가고 오기를 반복한다.
얀마(Yanmar)는 1912년 일본에서 야마오카 발동기 공작소에서 가스엔진을 생산하며 태동했다. 1933년에는 세계 최초로 상용 소형 디젤엔진(5-6Hp) HB 모델을 출시했다. 2005년 한국에 얀마농기코리아㈜를 설립했고, 올해로 19년째 트랙터·콤바인·이양기 등 최첨단 농기계를 공급하고 있다. 얀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번영,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위해 특히 ‘식량생산’과 ‘에너지변환’ 분야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5년 설립한 얀마농기코리아(주)는 농기계 전문 기업으로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갖춰 국내 농기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국 80여 개 전문 대리점 겸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사를 포함해 6곳의 거점 서비스센터를 구축했다. 무엇보다 콤바인과 이앙기는 “역시, 기술의 얀마”라는 평가다. △ 콤바인, 힘과 작업속도에서 ‘탁월’ ‘YH6140’, ‘YH7140’ 자탈형 콤바인은 얀마의 신형 엔진과 미션이 적용된 최신 농기계로 올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시판 콤바인 중 최대인 143PS(마력)의 신형 CR엔진은 이전 모델 대비 20PS 이상 향상된 출력
농작업 기계화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논콩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연시회’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과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장성군 북이면에서 공동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콩 재배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주요 기술과 농기계 설명,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 시연, 드론을 활용한 근접·밀착 병해충 방제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콩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6만3,956ha이며, 논 재배는 1만2,590ha로 19.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 논콩 면적이 5,244ha로 급감하기도 했는데 최근 1만 ha 넘게 확대되면서 식량생산 분야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논콩 경영모델 도입으로 파종·시비 등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임으로써 노동투입시간은 10a당 6.6시간에서 2.7시간으로 59% 절감하고, 생산량은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10a당 소득은 54만8,480원에서 1백1만3,379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연시회에 참여한 장성 신찬웅 농가는 “논벼 대체 타작물 재배를 촉진하고 새로운 소득작목 재배확산을 위해 저비용 논콩 생산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