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청년 맞춤형 교육과 사업을 적극 추진해 청년들이 농업에 더 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농업인대학 과정에 ‘융복합청년농업인과정’을 개설해 농산물 생산, 가공, 체험·관광, 복합 경영 등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맞춤교육을 펼치고 있다. 또 ‘청년농업인경쟁력제고 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성공모델을 구축, 이들의 영농 조기 정착과 농촌으로의 유입을 적극 유도해 농촌·농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은희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 농업인 맞춤형 교육과 지원으로 건강한 농촌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농촌지도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영세농의 농작업을 대행해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적기 영농 추진으로 농가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농작업대행서비스는 올해 지원 대상을 기존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낮춰 확대·운영할 정도다. 2025년까지 보은군 남부권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를 설치할 예정으로 농업인의 접근성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김 소장은 “임대농기계는 농업기술센터는 물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도 비치해 농업인이 쉽게 임대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편의를
해남군 들녘은 명품 해남배추 정식이 한창이다. 김장용으로 쓰이는 가을배추는 9월 초까지 정식하고, 월동을 하는 겨울배추는 중순까지 정식을 한다. 해남군은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로 지난해 총 4,782ha 면적의 가을·겨울 배추를 재배했다. 해남배추는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하고, 단단하고 꽉차게 여문 노란 속이 특징이다. 특히 김치를 담그면 아삭하고 단맛나는 식감이 오랫동안 유지돼 김장김치에 최적화된 ‘명품 배추’로 통하고 있다. 해남배추 수확은 10월말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이어진다.
“벌초 때 예초기 보호장비 착용해 안전사고 예방해야”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예초기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예초기 안전사고는 추석을 앞둔 9월에 집중 발생하며,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광주농기센터는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교육관에서 예초기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한다. 대상은 예초기를 보유하고 있는 시민이며, 총 100명(11일 50명, 12일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내용은 △안전 장비와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옷 착용 △예초기 보호덮개 부착 △작업 전 주변 돌과 이물 등을 제거해 안전하게 사용하고 작업반경 15m 이내 접근 금지 등을 안내하고 관련 홍보자료를 배부한다. 또 예초기를 가지고 센터를 방문하면 교육이 끝난 후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전점검은 △예초날 상태 확인과 교체 △작업봉 결합 여부 △예초기 엔진 이상 여부와 연료누유 등을 살펴본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벌초 때에는 반드시 안면 보호구, 무릎보호대, 작업화 등 보호장비를 착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80여 세계 고추 품종, 30종의 우수 구기자 품종 선보여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지난 1일부터 3일간 백세건강공원서 개최한 ‘2023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에서 세계고추구기자 전시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세계 각국에서 재배되는 80여 개의 고추 품종과 국내 우수 구기자 재배 결과를 접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였다는 평가다. 전시관에서는 △50여 나라에 분포하는 80여 개의 이색 고추 △청양지역 적응품종과 재래종 22품종 △청양고추로 만든 터널과 관광 캐릭터 ‘청양이’ 포토존 △화초고추 등 초화류를 활용한 특별 장식물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30종의 우수 구기자 품종과 고추구기자 가공품 30종, 2023 청양고추왕 출품작 3점, 구기자왕 출품작 4점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제비뽑기, 고추와 구기자를 이용한 음료 시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푸짐한 경품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낼 만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도시로 그간 축적한 풍부한 인적자원과 기술을 앞으로는 농업에 접목해 명실상부 우리나라 농업의 과학화를 선도하는 대전으로 또 한 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태관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말한다.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이미 도시근교 농업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팜 모델 발굴과 ICT 기술을 보급을 통해 생산성과 편리성을 향상으로 안정적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설채소 스마트팜 단지 조성, 노지과원 재해방지 및 시설과수 에너지저감 스마트팜 보급, ICT를 활용한 화훼 생산기반 조성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인 스마트농업 기술보급과 현장 컨설팅을 개최하고 있다.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농업 현장 적용을 위해 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과학영농실증 시험포와 새로운 형태의 수직형 식물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를 통해 농업 현장에 스마트팜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있고, IOT연계 환경센서를 기반한 데이터 분석 교육 추진 등 다양한 스마트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Q. 대전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은. 영농현장 중심 신기술 확대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농산물
‘청년의 꿈을 심고 미래를 추수하다’ 슬로건… 미래농업 선도 전라남도4-H연합회(회장 류진호)는 지난 8월 31일부터 3일간, 고흥 박지성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고흥군4-H연합회(회장 김영석)와 ‘2023 전라남도 청년4-H회원 한마음 야영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야영교육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한 야외 행사다. 교육에 참여한 청년4-H회원 700여 명은 ‘청년의 꿈을 심고 미래를 추수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남의 미래농업을 함께 이끌어 가기로 다짐했다. 4-H 회원들은 개영식을 시작으로 각 시·군을 대표하는 20개 시·군 기수단 입장과 우수회원 시상, 농산물 전시,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로 참여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회원들의 꿈과 희망, 소원 등을 한자리에 모여 기원하는 야영대회 꽃이라 할 수 있는 봉화식에는 내빈으로 참석한 공영민 고흥군수, 신의준 도의원, 송형곤 도의원 등과 선후배가 참여해 4-H회 본연의 이념을 새롭게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세계적 곡물가 폭등, 이상기상 등 농업 외부 환경이 어렵고 힘들지만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 이념과 가치를 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제19회 선인장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희귀 선인장 다육식물 작품 경진대회’를 열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희귀 선인장 다육식물 작품 경진대회’는 선인장 다육식물을 키우는 재배농가 또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신청서와 작품을 선인장연구회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9월 21일에 진행되며 출품작품은 선인장페스티벌 행사기간 중 고양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전시된다. 또 입상 작품은 선인장페스티벌 개막식에 경기도지사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을 검색하거나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 특화작목인 선인장 다육식물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선인장 다육식물이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인장페스티벌은 올해 19회째로 선인장 다육식물의 우수성 홍보와 화훼산업발전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1일 도 영양사협회와 손잡고 교육청 급식 관계관, 영양교사, 농업경영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식재료 단체급식 메뉴 적용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 학교 등 급식 기관에서는 강원도 대표 식재료인 산나물과 가공품,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급식메뉴인 강원나물밥, 곤드레 영양밥, 시래기밥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식재료 납품 업체인 횡성 청태산농장, 평창팜과 정선 해비즌협동조합 등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특성과 활용 방법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시식하는 등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농업기술원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여러 식재료를 주제로 한 식농학습, 농업현장체험 등 다양한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지역의 제철·별미 식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한 급식메뉴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 갖고 지원할 것”이라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산물과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먹거리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우리나라 원예 특용작물 분야는 강한 파동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농업 총생산액의 약 36%를 차지하며, 농가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그만큼 원예특용 분야가 국가경제, 식량안보, 농업 경쟁력, 우리나라 농업인 소득 등 여러 측면에서 우리 농업을 대표하는 분야가 됐음을 의미한다. 김명수 원장은 “세계는 빅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디지털시대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등이 핵심 의제가 되고 있다. 농업 현장에서는 이상기상, 고령화, 노동력 감소 등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시대에 원장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러우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농업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경쟁력 향상을 이끄는 것이 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매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파워인터뷰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사업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미래 준비와 현장 문제 해결, 중점 추진 방향 미래 준비와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 세 가지 사항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자동화 기반의 스마트 농업기술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