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병해충에 따른 꿀벌 폐사가 양봉농가에 시름을 주고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지난 5일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의정토론회가 열렸다. 충남 도의회 김민수 의원의 요청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김민수 도의원이 좌장을 맡고 최용수 연구관이 꿀벌의 위기와 대응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지정토론에서는 강재선 부여군 양봉지부장, 한성윤 충남도 축산과장, 서도원 충남도 산림자원과정, 김수동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 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강재선 부여군 양봉지부장은 충남 양봉산업의 성장을 위해 국내산 벌꿀의 브랜드화 추진과 이를 위한 양봉협동조합의 결성, 꿀벌생태체험교육관 건립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성윤 축산과장과 김수동 소장, 그리고 서도원 산림자원과장은 양봉 기자재 지원, 양봉 역량강화 교육지원과 같은 양봉산업 추진사업과 밀원숲 조성계획, 꿀벌 집단 폐사를 방지하기 위한 꿀벌 병해충 방제와 우수품종 보급에 대한 충남도의 양봉정책기조에 대해 설명을 이어 나갔다. 또한 지정토론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에도 양봉산업이 현실적으로 직면한 문제에 대해 토론자와 양봉농가 간의 다양한
우수 신품종 품평회와 가공상품 전시회 함께 열어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오는 7일 원주시와 공동으로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 토종다래 산업 발전방안 세미나 및 신품종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국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유통 전문가, 한국토종다래생산자연합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래나무는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나올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달콤한 맛과 껍질째 한입에 먹기 편한데다 우수한 영양성분과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키위·다래 신품종 육성현황, 다래 신품종 이용촉진 연구현황 및 전망, 강원 원주 지역특화 다래 블렌딩 사업현황, 한국토종다래생산자연합회 활성화 방안과 토종다래를 활용한 부가가치 상품화 성공사례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우수 신품종 평가회, 다래 가공품 시식회 등으로 진행된다. 또 다래 유망 신품종 전시와 다래 음료와 젤리, 다래 연육제를 이용한 춘천닭갈비 등 다양한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품평회도 열린다. 최근 토종다래는 물류기술 발달과 냉동·건조 등 다양한 상품으로
해금 골드키위 전국 보급 및 품질 향상 기여 보성군은 해금 골드키위 영농조합법인이 ‘제29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 협동 영농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세계농수산업기술상은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농업 기술 개발 △수출 농업 △협동 영농 △기관 단체 분야에서 각각 공로가 큰 농업인, 단체 및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해금 골드키위 영농조합법인은 우리 품종인 해금 골드키위를 전국에 보급하고 육성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품질 개선 및 공동 출하를 위한 수확 적기 판정, 품질 조사 및 외관 평가(색도, 과일 건조 무게, 경도, 당도)를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유지한 점 등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해금 골드키위는 2006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골드 계통 키위로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우수해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또 대한민국 과일 최초로 ‘돌 글로벌(DOLE GLOBAL)’ 브랜드를 획득했고, 2014년 제10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양덕만 해금 골드키위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업계 최고 권위 있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해
주거밀집지역 축산농가 악취개선 컨설팅 중간보고회의 당진시가 지난달 31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축산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축산악취개선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축산환경관리원, 시민대표, 축산단체, 전문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8개의 축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현장 맞춤형 전문 컨설팅 악취개선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위원과 축산농가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의위원과 농가 대표 모두 악취개선을 위해서는 주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농가들은 악취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에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축사별 실질적인 개선계획을 마련해 단계별 사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악취개선 사업을 정기적인 회의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축사악취 개선을 위해 현대화사업 등 개선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축산농가에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을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신뢰 형성으로 주민과 축산농가 간의 의견 차이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은 지난 1일 전라북도 농업기술원과 전라북도 정보화농업연구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3회 전라북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단체전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김제정보화농업인연구회(이하 김정농)는 인터넷, 모바일, SNS 등을 활용해 유통채널을 다양화하고 농업인의 e-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으로 실력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11년부터 12년 동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3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7개 부문에 농업인들의 정보화능력을 평가하는 장으로 김정농에서는 36여 명이 참가해 개인부문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 최우수상에 이지현 꿈틀이체험농장 대표가, 단체전 부분에서 김제시가 대상을 수상했다. 김정농에서는 정보화 능력향상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 40여 명의 회원이 SNS를 활용한 자기농장 홍보, 네이버카페 글쓰기, 상품주문서 만들기 등의 자율학습을 운영한 결과가 전자상거래로 이어져 정보화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도현 김제정보화농업인연구회장은 “이번 경진대회에 많은 회원이 참여해 능력을 발휘하고 회원간 결속을 다지는 의미있는
새싹삼 재배 위해 농학박사, 농업마이스터 취득 “인삼을 약용으로만 여기지 말고 식품, 즉 일반 채소로 봐주시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박정순샐러드삼’의 박정순 대표. 새싹삼은 잎을 바로 먹을 수 있다. 뿌리는 깨끗이 씻어 섭취하면 되고, 조금 질긴 편인 줄기는 깻잎 먹는 정도의 식감으로 고깃국이나 생선 요리를 할 때 넣으면 냄새를 잡아준다. 인삼은 사포닌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인기다. 새싹삼은 뿌리보다 잎에 사포닌이 풍부하다. 박정순 대표는 이 새싹삼을 독특하게도 ‘샐러드삼’이라고 이름 지었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하는 샐러드처럼 새싹삼도 충분히 식품으로 대중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또 정직하게 재배해 판매하겠다는 의지로 본인의 이름을 제품명에 붙였다. 대다수 새싹삼 농가는 30일 전후로 재배해 수확한다. 줄기가 덜 질길 때 내놓으려는 것이다. 하지만 박정순 대표는 새싹삼의 효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편을 택했다. 그는 60일가량 새싹삼을 재배한 뒤에 수확한다. 보통 4개월은 재배해야 새싹삼 효능은 극대화되지만 너무 뻣뻣해져 식용으로 섭취하기에는 부담된다. 그래서 효능은 최대로 높이면서 식감마저 괜찮은 상태일 때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박정순샐
생활개선여주시연합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4일 임원 11명이 모여 따듯한 사랑과 온정으로 각 읍·면·지구 독거노인,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 60곳에 ‘사랑의 떡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교육관에 모여 송편을 빚느라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송편을 만들고 포장했다. 또 각 지역의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며 준비한 송편을 전달했다. 유춘희 생활개선여주시연합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석 명절에 맛있는 송편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소박하지만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생활개선회는 매년 노인시설, 어린이시설,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각종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3 창농·귀농 고향사랑박람회’ 참가… 상담 부스 운영 강진군이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년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강진군의 귀농·귀촌 정책 안내 등 적극적인 귀농인 유치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귀농, 귀촌 정책 소개와 1대1 맞춤형 상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모바일 상담 홍보 등으로 도시민들에게 농업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농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이날 강진군 부스에서는 강진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과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며, 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예비 귀농인들이 농촌 정착에 필요한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적응하는 데 필요한 거주 공간 및 교육을 지원하는 ‘체류형 귀농사관학교’와 안정적인 귀농 연착륙을 돕는 ‘귀농정착 보조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최영아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도시민들에게 강진군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사
밤나무는 참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비교적 6월이 꽃을 피운다. 밤꽃은 한 그루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는데, 우리가 보는 화려한 밤꽃은 대부분 수꽃이며 향기가 짙다. 밤꿀은 아카시꿀 다음으로 많이 생산이 되는데, 밤꽃은 꿀이 많은 밀원식물로 기침 치료, 소화기 및 호흡기 등 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밤꽃의 꽃말은 진심이다. 꿀벌의 화분 덩어리는 3쌍의 다리 중 꼬리 쪽의 마지막 다리 종아리마디에 부착하여 이동한다.
"기술과 농식품 수출을 위한 전략적 기반 확보"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등 5개국 농업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융복합 강화’ 기술 연수가 지난 3일부터 1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연수는 외교부에서 주관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의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현황 및 활용사례 △밭농업 전과정 기계화 기술 △노지 스마트 관수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축산 연구 동향 등 이론교육 △밭농업 기계 전문기업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및 선진농가 방문 △ 한국의 대표 산업시찰 및 전시회 참관 등 현장학습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연수에 참여한 5개국 9명(우즈베키스탄 3, 콜롬비아 2, 라이베리아 2, 볼리비아 1, 감비아 1)은 14일간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이론 및 현장학습을 통해 참여국의 산업기반 구축과 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정책 발굴 등을 도출해 간다는 방침이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우리의 선진 농업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전남에서 개발한 기술과 농식품 수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