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루 가공용 품종 ‘바로미2’, 농업인들 주목 받아 논산시는 지난 19일 광석면 이사리에 소재한 벼 품종 비교 농지에서 벼전문농업인연구회원, 쌀 전업농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고급화되는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반적인 논산 벼 품질을 상향평준화 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벼 품종 간 특징을 비교·분석·평가하는 한편 벼 재배 동향을 살피고 기술과 정보를 공유했다. 또 산지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소득 보전 및 경영비 절감 방안으로 강구되고 있는 유형별 직파 재배 및 밀묘 소식 재배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처음 선보인 쌀가루 가공용 품종 ‘바로미2’가 농업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바로미2는 재배 면적을 줄이고 식량자급률은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 쌀 수급균형 최적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새로운 품종과 기능성 품종들을 면밀하게 비교, 대조, 개발해 우리 시 농촌의 쌀 경쟁력을 올리겠다”며 “영농 환경을 혁신하는 기술 연구 및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가을철 수확기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인력 부족 현상 심화에 따른 농촌인력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령 농가, 농업재해 피해 농가 등을 대상으로 매년 파종기와 수확기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는 공주시 전 부서와 관계기관, 사회단체 협조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상반기에 61곳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해 배꽃 수분, 마늘쫑 뽑기, 모판 깔기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했다. 공주시는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오는 11월말까지 운영해 농촌일손돕기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와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부서나 기관 등을 연계해 주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나 기관단체는 공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홍성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일손돕기는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육성한 신품종 감자 ‘탐나’의 공급 비율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씨감자 완전 자급과 종자주권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 제주농기원이 개발해 지난 2007년 품종 보호 등록한 신품종 감자 ‘탐나’는 더뎅이병에 강하고 맛과 모양이 좋다. 경매인과 소비자가 ‘탐나’ 감자를 선호해 기존 재배품종인 ‘대지’보다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높아 농업인들로부터 씨감자 공급 확대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감자 주산지 농협별 관계관이 참여한 종자공급협의회에서 올해 공급량의 50%를 차지한 신품종 감자 ‘탐나’의 공급량을 내년에는 55%로 늘려달라는 요청이 제기됐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내년 품종별 공급량을 ‘탐나’ 55%, ‘대지’ 45%로 조정하고, 2월에 봄재배용 수경재배씨감자 8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시설하우스 9,768㎡에 맹아묘 5만 8,000주를 정식했다. 농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수경재배로 생산한 최상위급 무병 우량씨감자를 매년 15톤 이상 공급해 14년 연속 씨감자 완전 자급을 이뤄냈으며, 2030년까지 ‘탐나’의 생산 비율을 100%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운찬일
농촌진흥청 주관 ‘제19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정원 분야에 순천시 박현숙 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생활원예 대중화를 통한 도시농업 활성화와 치유농업 가치 확산을 위해 농진청이 생활원예 체험 온실, 학교학습원, 아이디어 정원, 치유농업프로그램 등 4개 분야에 걸쳐 매년 개최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박현숙 씨의 ‘정원 체크인’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가든 스테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식물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며 쉼과 치유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작은 정원을 표현했다. 박현숙 씨는 “전남을 대표해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전남도시농업연구회 부회장으로서 도시농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철 전남농기원 기술지원국장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치유농업 등 다양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며 “화훼류 소비촉진 활성화와 도시소비자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덕 '점무늬병(斑點病, Leaf spot)' ◇ 증상 주로 잎에 발생하며 윤곽이 뚜렷한 암갈색의 둥근 반점이 생긴다. 병반의 안쪽은 탈색해 나중에는 새의 눈처럼 테두리가 또렷한 둥근 병반이 된다. ◇ 병원체: Septoria codonopsidis Ziling 진균계> 자낭균문> 좌낭균강> 그을음병균목> 작은구각균과> 실포자균속(Septoria)에 속한다. 병원균은 구형의 분생포자각과 무색, 채찍 모양의 분생포자를 만든다. 분생포자는 분생포자각에서 바깥으로 터져 나와 공중으로 비산해 전염원이 된다. 분생포자의 크기는 1.6~2.4 × 24~40㎛이다. ◇ 발생생태 6월 중순부터 발생을 시작해 9월 하순까지 진전하며, 심한 경우에 이 병 때문에 9월 하순에 잎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일찍 발병이 시작되면 8월 중순의 병반면적율이 10%에 달한다. 병원균은 분생포자각의 형태로 병든 식물의 잔재물에서 월동해 이듬해의 전염원이 되며, 2차 전염은 새로 생긴 병반 위의 분생포자에 의하며 1, 2차 전염 모두 공기전염 한다. 이 병은 통풍이 불량한 포장이나 비가 자주 올 때 심하게 발생한다. ◇ 방제 방법 ∙ 병에 걸렸던 곳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 확대… “지속 관심 가질 것” 한국청과(주)는 위탁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풍요로운 추석 한가위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사과 400상자와 배 400상자를 전달했다.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을 맞아 한국청과는 대전위탁가정지원센터와 춘천위탁가정지원센터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에는 사과, 배 등 높아진 과일 가격으로 위탁가정의 어린이들이 더욱 소외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예년보다 2배 가까이 지원 금액을 늘려 총 800상자의 과일을 마련했다. 가정위탁지원센터는 부모의 학대와 방임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친가정에서 아이들을 양육할 수 없는 경우, 일정 기간 위탁가정에서 아이들을 보호하는 아동복지서비스 전담 기관이다.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이사는 “농산물유통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으로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위탁가정 어린이들이 더욱 풍요로운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전남 농수산물 수출 품목 공동 개발 협력 강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중국 칭다오해양식품영양창신연구원(원장 설장호)과 전남 농수산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전남 농수산물 수출품목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농수산식품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수출품목 공동 개발 △수출 확대를 위한 자문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또 전남 신품종 및 기술이전 가공제품의 중국 수출 확대와 기술협력을 통해 수출상품 개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칭다오해양식품영양창신연구원은 중국 해양대학교와 청도시가 공동 설립한 해양공동혁신플랫폼으로 중국 내 20개 기업과 연계해 과학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50개 이상의 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특히 청도시의 14차 5개년 계획 중 과학기술 혁신 계획에 포함된 R&D 기관으로 선정돼 전남농업기술원과 협력을 통해 많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설장호 연구원장은 “기술개발 등 한국업체와 협력을 통해 해양과 농수산물의 콜라보를 기대한다”며 “많은 교류와 협력 등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창신연구원과의 기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태풍, 냉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소득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약 13억 원의 예산을 수립해 지원한다. 가입 대상 농작물은 70종이며 지역별 가입 품목이 다르고, 품목별 가입 일정이 달라 농업인이 먼저 지역농협을 방문해 구체적인 일정 등을 확인 후 가입할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품목을 재배하더라도 품목별 파종 시기와 수확시기에 따라 가입 시기가 다른 만큼 재배작물의 보험 가입 시기를 꼭 확인해야 한다. 신청 이후에는 현지 확인, 청약서 작성, 보험료 수납을 마치면 보험증권이 발급된다. 가입 시기가 임박한 품목은 마늘, 밀, 양파, 인삼이다. 마늘은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나눠지며, 가입 시작일이 10월 4일로 같지만, 난지형은 10월 27일까지, 한지형은 11월 24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또 밀은 10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양파는 10월 23일에서 11월 24일, 인삼은 10월 30일에서 11월 24일까지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이 잦은 만큼 재해 발생 예측이 어렵고 일상화되고 있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경영에 있어
◇ 우리나라 포도 재배지역 현황 국내 포도 재배면적은 2011년 17.6천ha에서 2021년 16.2천ha로 재배면적의 증감이 크지 않으며, 기후적으로 강원도를 제외한 우리나라의 대부분 지역에서 포도를 재배할 수 있지만, 2020년의 포도 재배지역은 경기, 충정, 전북과 경북 등 중부지역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많이 심겨지고 있는 샤인머스켓 등 유럽종 포도는 동해에 약해 –15℃ 전후에서 위험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측면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가 포도 재배 적지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포도 재배에 적합한 지역 농촌진흥청에서는 연평균기온, 생육기(4∼10월) 평균기온, 성숙기 기온(8월) 3가지를 기준으로 전 국토를 포도 재배적지, 재배가능지, 저위생산지로 분류했다. 적지 기준 3가지에 모두 해당하면 재배적지로 분류되고, 저위생산지 기준 3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저위생산지로 분류되며, 재배적지와 저위생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재배가능지로 분류된다. ◇ 우리나라 아열대 기후대 변동 예측 아열대 기후대의 기준인 월평균 기온이 10℃ 이상인 달이 연간 8개월 이상 나타나는 면적이 SSP5-8.5¹)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영암군 식량산업종합계획 실무협의회는 지난 12일 충북 청주시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과 전북 부안 우리밀영농조합으로 배움여행을 다녀왔다. 협의회 참여 농민 등 30여 명이 함께 한 이번 배움 일정은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을 목표로 선진지의 생산과 유통을 공부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청주의 생산유통이력 추적시스템(U-RPC) 구축 사례로 쌀 유통시스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부안의 논 타작물 재배단지 운영 노하우를 각각 공부했다. 선진지의 다양한 시스템을 살펴보며 한목소리로 영암군 농산물의 생산·유통 체계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봉식 영암군친환경농업협의회장은 “이번 배움여행에서 얻은 노하우로 영암군 농업 발전 정책을 만들어 시행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