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지난 20일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예비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을 위한 농업사관학교 개강식을 추진했다. 이번 농업사관학교 교육생은 모두 53명이며, 실제 영농에 필요한 영농기초 이론, 작물 재배 실습, 선도 농가 현장 견학 등 11월 말까지 1회당 3시간씩 총 6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병노 군수는 개강식에 참석해 “농업사관학교에서 최고의 청년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영농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청년농업인과 예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담양군은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농업체험실습센터’의 조성이 완료되는 2026년 이후에는 농업사관학교를 체류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농업사관학교는 민선 8기 농업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49세 이하 청년과 담양에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농업인에게 단계별 전문 농업교육을 제공해 농업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자체와 협력해 조화반입•판매 금지하는 공원묘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올 추석을 맞아 전국적인 조화 근절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조금협의회는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충남 예산군, 경기 고양시와 함께 9월 28일(목) 해당 지역 내 공원묘원에서 ‘조화 없는 공원묘원, 자연보호•환경보호’, ‘우리 농업인이 재배한 생화로 전화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조화 헌화의 문제점을 알리고 생화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부산시 영락공원묘원, 경남 창원시 창원공원묘원•천자봉묘원, 양산시 솥발산묘원•석계묘원, 남해군 추모누리공설묘원, 거제시 충해공원묘원, 함양군 세광묘정공원묘원, 충남 예산군 추모공원, 경기 고양시 등지에서 진행된다.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매년 중국에서 2,000톤 이상 수입되는 조화에서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등이 검출되며 인체와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고 우리 화훼산업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 이라며 “자치단체 차원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어 우리 화훼인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조금협의회는 지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4년 농산물 안전분석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을 확보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0개 자치단체가 신청해 장성군을 포함해 5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전남농업기술원은 확보한 사업비를 바탕으로 지역 내 로컬푸드와 학교급식 납품 농산물, 생산단계 농산물의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보장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모든 농산물에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기준을 준수해 작목별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적용 대상 작물이 아닌 농약을 살포할 경우 농산물 출하 연기와 폐기처분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농산물의 안정 생산을 위해 교육과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19년 4개소였던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올해 12개소로 확대하고 2027년까지 전 시군에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장성군은 2025년까지 2년간 10억 원을 지원받아 463종 성분의 농약 잔류분석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안전 먹거리 공급을 위해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1. 관비재배의 필요성 신선 채소류의 연중 수요가 증가되면서 주년안정생산이 가능한 시설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다. 토마토의 경우 전체 재배면적의 97%에 해당하는 7,130ha가 시설재배면적으로 집계돼 토마토는 거의 대부분 시설재배를 통해 생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설토양은 물리성 악화, 염류집적, 양분 불균형 등의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상태의 시설토양에서 토마토를 재배하게 되면 생리장해과의 발생이 증가돼 생산량 감소는 물론 품질 저하를 야기한다. 따라서 시설재배에서는 토양검정에 의한 시비체계의 도입과 더불어 관비재배 기술의 도입을 통한 시비효율 향상으로 시설재배지 토양의 염류집적을 경감하고 양분 불균형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 2. 관비재배의 정의 및 특징 관비재배(Fertigation)는 관개수에 비료를 녹여 시비하면서 작물을 재배하는 기술로서 관수(Irrigation)와 시비(Fertilization)를 동시에 실시하는 재배 방식이다. 관비재배의 장점은 첫째, 관수 및 시비의 생력화가 가능하다. 노동력이 절감돼 생산비를 낮출 수 있고, 멀칭재배 시 추비의 어려움을 해결해 시비노력을 줄일 수 있다. 둘째, 시비량 절감이 가능하다. 관행의 토양재
“샐러드삼? 남들은 다 새싹삼이라고 하는데 굳이 샐러드삼이라고 해야 하느냐는 말을 처음엔 많이 들었다”는 박 대표는 “새싹삼 재배를 시작하면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10여 년 샐러드삼으로 꾸준히 알려지면서 이제는 알아보는 이들이 꽤 많아졌다”고 한다. 그는 “새싹삼은 샐러드로 먹을 수 있는 만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박정순샐러드삼’이 자리한 경기도 평택시에는 미군 부대 등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그가 샐러드삼이라고 브랜드화 한데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소비를 늘려야겠다는 의중도 담겨있다. 인삼에 풍부한 사포닌의 효능을 잘 알고 있는 외국인은 샐러드삼을 거부감 없이 먹지만, 여전히 대다수 외국인은 눈길조차 주지 않을 정도로 많이 낯설어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9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판매는 처음이라 대행업체를 통해 시작했는데 지난해 11월과 12월, 땡큐베리 딸기가 네이버스토어에서 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한다. 문성일 대표는 수출용 딸기에 적용하기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이산화염소수를 활용한 살균 처리 방식이 인터넷 판매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이산화염소수 처리를 한 딸기는 경도가 높아져 유통 과정에 손상이 덜하고, 특히 곰팡이균 발생을 잡아주는 효과로 더욱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문 대표의 땡큐베리 딸기는 갓 수확한 상태의 품질 그대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9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최재형 보은군수, 보은군의회 의원, 농업인 등 관계자 30여 명이 ‘2023년 지역적응성 벼 신품종 시험포’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역적응성 벼 신품종 시험포는 보은지역의 벼 보급종에 대한 한계성에 대비하기 위해 충북농업기술원의 충북지역 우수 품종에 대한 기술 자문과 쌀 전업농가의 협조를 통해 이뤄졌다. 벼 품종은 지역적인 데이터를 활용해 보은지역 내 적응이 우수한 △청품 △참누리 △참동진 △미소찬 등 4가지를 선정했으며, 시험 재배는 농업기술센터 내 실증 시험포를 비롯해 보은읍, 삼승면, 산외면 대표 농가에서 진행했다. 보은군은 식미 평가를 통해 2024년 지역적응성 벼 신품종 실증시험포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삼승면 탄금리에 위치한 ‘사과 햇빛차단망 적용 노지과원 일소피해 저감 시범 사업장’도 방문했다. 이 사업을 통해 여름철 고온기 햇빛 차단을 통해 일소 피해 발생율을 1~2% 정도로 낮추고, 동상해나 동녹 발생율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기후변화로 농작물 피해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햇빛 차단망, 방상팬, 미세살수 장치 등 기후변화 대응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도내 양잠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단체, 산업체, 연구기관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경천 곤충잠업연구소장과 이순준 (사)한국양잠연합회장, 허완 (사)전남양잠연합회장, 허누림 ㈜오엠오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전남 양잠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도내 양잠농가에 고품질 우량 누에씨 공급 및 양잠기술 지원 △소비 확대를 통한 양잠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양질의 누에 생산 안정적 공급 및 우선 구매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다양한 곤충 가공제품 연구 개발과 기술지원 등이다. 주경천 곤충잠업연구소장은 “오랫동안 이용했던 누에품종 백옥잠을 수량성이 우수한 도담누에로 점진적인 품종갱신에 나서겠다”며 “민·관·산업체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전남 양잠산업이 되살아날 수 있는 초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농‧어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지난 21일 필리핀 산타리타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필리핀 산타리타군은 진도군의 선발조건에 맞춰 선발한 계절근로자들의 △사전교육 △근로조건 △무단이탈방지 대책 등 충분한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에 김, 전복, 미역 등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산타리타군은 필리핀 팜팡가주에 위치, 인구 4만8,000여 명에 내수면양식이 발달한 지역이다. 이에 진도군 관계자는 내수면양식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계절근로자들을 직접 면담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해소를 위해 법무부 지침에 따라 입국 후 최대 8개월 동안 체류할 수 있는 제도다. 진도군은 지난해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올 하반기 △농업분야 248명 △어업분야 100명 등 총 34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특히 상반기에 비해 배정 인원이 25% 이상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민선8기 김희수 군수 공약사항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지원 사업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어가의 부담 경감과 근로자의 주거환
신안군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자은도 신안땅콩의 기계화 수확을 시작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땅콩 수확 농가들은 친환경농업을 실현하고,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간소화를 위해 생분해성 멀칭비닐을 전면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수확 전·후 비닐 제거에 대한 부담이 적고, 땅콩 수확기가 지나간 자리에는 온전한 비닐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생분해성 비닐 분해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 올해 땅콩 기계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농가들을 대상으로 수확기와 탈곡기 시연을 했다. 손으로 수확하고 일일이 꼬투리에서 줄기를 제거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수확기를 이용하면 하루 1ha 내외, 탈곡기는 최소 인원 3명으로 1.3ha 작업이 가능해 큰 호응을 보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땅콩 수확 중 손실을 줄이고 기계 보급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가 있지만, 신안땅콩 기계화 재배를 위해 앞장서 농촌 일손 부족 해결과 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