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경영비 절감하고 탄소중립 실현 기반 마련 지열 시스템의 단점 보완하고 냉난방 비용 줄여 태양광‧열(PVT) 패널과 지열을 결합한 ‘복합열원 히트펌프 온실 냉난방 기술’이 개발됐다. 국내에서는 농업용 신재생에너지로 지열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열은 오랜 시간 사용하면 열원이 부족해져 이를 보완할 기술이 요구된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열량을 얻는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이번에 개발한 복합열원 히트펌프 온실 냉난방 기술은 온실 면적의 10% 부지에 설치한 태양광‧열 패널에서 발생하는 30~40도(℃)의 태양열과 지중열교환기에서 얻는 지열을 하나의 열 저장조에 모은 후 이를 히트펌프의 열원으로 사용해 온실 난방에 적당한 48~50도(℃)의 온수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난방이 필요하지 않은 봄, 여름, 가을에는 태양광‧열 패널에서 생산한 열을 지하수층으로 보내 저장했다가 겨울철 온실 난방에 사용하는 것이다. 이 기술을 딸기 온실 175㎡에 적용한 결과 면세 등유 대비 냉난방 비용을 78% 줄일 수 있었다. 또 온실 면적의 10% 부지에 태양광‧열 패널을 설치했을 경우 온실 난방에 필요한 전체 열량의 30%
국내 농업용 드론 기술·현황 정보 공유의 장 한국농수산대학교는 미래 첨단농업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오는 25일 ‘드론 영농활용 한마음 축제(페스티벌)’을 첨단기술교육관 실습장에서 개최한다. 농업용 드론은 종자 파종, 비료 살포, 병해충 예찰 및 방제, 농업 환경 관찰(모니터링)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농대와 총동문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정밀농업학회가 후원해 국내 농업용 드론 기술과 현황을 청년 농업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국내 드론 20여 대를 전시한다. 또 드론을 활용한 방제, 시비, 말벌퇴치를 시연하며, 안전 방제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민·산·학·관 협업을 통한 정보공유, 영농 활용방안, 안전사고 예방 방안 등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현출 총장은 “한농대는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스마트농업 기술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무인 농기계, 드론을 활용한 파종·방제 등 디지털 농업기술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류와 환경에 유익한 농업 가치 실현 첨단 농기계 보급과 솔루션 제공 앞장 한국구보다(주) 구보다(Kubota)는 1890년 주물 회사로 창업해 133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1947년 경운기 판매를 시작으로 1960년 농업용 트랙터를 출시해 현재 연간 트랙터 540만 대를 생산하는 일본 최대 농기계 기업으로서 전 세계 농업 현장에 각종 첨단 농기계를 보급하고 있다. 구보다는 인류의 생존 필수적인 식량, 물, 환경에 공헌하고 기여하는 기업가치와 사명을 갖는다. 한국구보다(주)는 이러한 구보다의 이념 아래 한국 농업의 발전과 가치 상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0년 설립 이래 올해 창립 23년을 맞이하는 한국구보다(주)는 세계에서 검증된 구보다의 첨단 기술과 솔루션 공급으로 국내 농업발전과 농민들의 편의 신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국의 80여 개 전문대리점 겸 서비스 지점을 운영 중이며, 구보다 본사와 긴밀히 연계해 농민들의 불편 사항 해소와 솔루션 제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 콤바인 ZR7130(7조), ZR6130(6조) ‘ZR7130 7조 콤바인’은 프로농가들을 위한 최적의 작업성능 발휘를 목표로 개발됐다. 128마력의 강
강인화 이사(전남 베비에르과자점) ‘쌀프로마쥬’로 대상 수상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가루쌀·우리밀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가루쌀·우리밀 제과제빵 경진대회’를 ‘2023 국제농업박람회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생활 트렌드 변화에 따른 쌀 소비량 감소와 수입 밀의 대외 공급 불안 상황에서 가루쌀과 우리밀 가공제품 개발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총 3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여 대상에는 베비에르과자점(담양) 쌀프로마쥬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는 등 총 19점이 입상했다. 강인화 베비에르과자점 이사는 “가루쌀과 우리밀을 주제로 한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밀가루 못지않은 식감의 맛있는 빵을 가루쌀과 우리밀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진대회와 함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열린 ‘가루쌀 케잌 만들기 무료 체험행사’에는 일반인이 참여해 가루쌀·우리밀의 가치와 우수성을 확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쌀 소비 감소와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가공용 가루쌀 산업을 확대 육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쌀 가공제품 소비촉진 행사 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공식 출범(11월 30일)에 앞서 10월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거래 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파일럿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파일럿 사업에는 총 268개 유통 주체가 참여한다. 판매자는 연간 거래규모 100억원 이상인 산지 출하 주체[APC, RPC, 양계농가], 도매시장법인, 공판장 등 48개사, 구매자는 중도매인, 대형유통업체, 중소형마트, 가공·수출업체, 온라인 판매업체 등 다양한 유형의 220개사가 참여한다. 온라인 거래 적합성과 기존 도매거래 규모를 고려하여, 청과물 35개와 계란, 쌀을 포함한 총 37개 품목이 거래된다. 거래 품목은 공식 출범 이후에도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파일럿 사업을 통해 거래 방법, 정산체계, 물류 서비스 등 모든 플랫폼 기능을 시험할 계획이다. 정가·수의·입찰, 예약·발주 등 가능한 거래 방법을 모두 제공하고,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운영한다. 거래 활성화를 위하여 파일럿 사업 참여 구매자에게 정산자금을 제공한다. 민간 물류 전문 플랫폼 협조를 받아 최적 직배송 매칭 서비스도
한훈 농림축산식품부차관은 10월 13일(금) 오후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용 가을배추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산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배추는 강원지역 여름배추에서 가을배추로 작형이 전환되는 시점으로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김장 수요가 집중되는 11월 수급은 안정적일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금년도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3,856ha 수준으로 평년 대비 2.6% 많아서 공급량은 충분할 전망이다. 정부는 일시적 공급부족 해소를 위해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전까지 여름배추 비축물량과 농협 출하조절시설 물량(2.2천 톤)을 10.16일부터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가을배추는 통상 10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생산되며, 월별 출하비율은 10월 10%, 11월 70%, 12월 20% 수준이다. 김장 성수기인 11월 출하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어서 김장용 배추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특히 11월 생산물량의 작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에 위치한 배추 생산 현장을 방문한 한훈 차관은 가을배추 재배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촌진흥청, 농협, 농업관측센터 관계자들에게 “병해충 관리 및 기술지도 등에 만전을
“출하자에 대한 신뢰도를 기반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후쿠오카중앙도매시장의 위탁수수료는 채소 8.5%, 과일 7%이며, 중도매인은 3일 이내에 도매시장법인에게 거래대금을 완납하고, 이에 따른 1% 이내의 완납장려금이 지급된다.” 일본 후쿠오카중앙도매시장 대동청과 관계자의 말이다. 한국청과는 지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2023년 우수 중도매인 해외연수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청과의 해외연수 사업은 2005년부터 시작하여 우수 출하자와 중도매인, 농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진행됐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하여 중단됐다가 이번 ‘2023년 우수 중도매인 해외연수 사업’으로 재개됐다. 그동안 한국청과의 해외연수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과 중도매인은 총 500명이 넘고 있다. 특히 한국청과의 해외연수 사업은 일본의 도매시장 거래체계와 농산물 유통시스템에 대하여 전문가 및 현장 관계자들을 통해 직접 배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를 제공해 왔다. 한국청과의 ‘2023년 우수 중도매인 해외연수 사업’은 지난 2016년 시설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새롭게 개장한 일본 후쿠오카중앙도매시장(베지후루스타디움, VegiFur Stadium)을 찾
정보통신기술(ICT), 드론,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농업·농촌에 빠르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농업·농촌 인력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하며,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으로 우리 농업은 국경 없는 무한 경쟁 시대에 진입했다. 이러한 농업 여건 변화를 극복하고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대형화·자동화, 로봇, 자율주행, 드론 등 첨단 기술이 영농현장에서 안전하게 활용되고 관리·운영되어야 한다. 국내 농업기계 시장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정부융자지원으로 판매된 트랙터가 총 5,102대(약 2,785억 2,800만원), 승용이앙기는 1,991대(약 563억 3,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첨단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시장 규모는 확대될 전망되며 지난해 기준 전 세계적으로 트랙터 시장 규모는 약 1,200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렇듯 시장규모 확대 및 기술 확산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반면 유럽 등 주요 국가의 농업기계 정비수리 기능인력은 극히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농업기계 생산업체의 정비수리 교육이 1985년 이후 중단되었고, 농업기계 정비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부재 및 전문기술
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농식품부에서 2021년부터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축산악취 저감과 가축분뇨의 고품질 퇴비·액비 생산을 위한 시설장비를 지원해 축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55개 시·군·구가 신청해 전라북도 평가(1차), 농림축산식품부 중앙평가(2차)를 거쳐 최종 33개 시군이 우선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남원시는 늘어가는 축산분뇨와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올해만 축산환경개선, 악취저감약품, 분뇨처리 및 악취저감 시설과 장비 등 16개 사업분야에 총사업비 41억원을 투자해 악취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와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농촌지도자 청양군연합회(회장 신병철)는 지난 12일 청양읍 소재 다목적체육관에서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한마음대회’를 열고 탄소중립 실천 방안으로 조상들의 오래된 농사법을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과학영농과 저탄소 농업 실천을 주제로 열렸다. 또 단체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탄소중립 실천 결의,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김명숙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김근배 농촌지도자 충남도연합회장과 각 시군 연합회장, 농업 분야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청양 회원들은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전통 농경문화 계승을 위한 권농일 행사, 손 모내기, 벼 베기 행사를 매년 주최하는 등 탄소중립 농업농촌의 파수꾼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회원들이 전통 농업을 중시하는 이유는 ‘조상들의 오래된 농사법’이 미래 농업의 한 방편이기 때문이다. 유기농업과 친환경 농업이 미래 농업의 방향이라고 한다면 화학비료나 농약 없이 농사를 지어 온 조상들의 지혜는 그만큼 활용 가치가 크다. 현재 청양농업은 고령화와 인력 감소, 농산물 가격 하락, 유류비 상승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지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