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3일,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2023년 하반기 귀농귀촌 심화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귀농귀촌 심화교육은 농업 경영·마케팅·비즈니스 모델 설계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귀농귀촌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귀농귀촌 정책사업 ▲농지 및 주택 구입요령 ▲농산물 유통법 및 마케팅 ▲사업계획서 작성법 ▲농업유튜브 ▲작목별 재배기술 ▲치유농업 ▲농산물 가공기초 ▲고객분석과 고객관리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비 귀농귀촌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심화교육은 10월 23일부터 11월 23일까지 주 3회(월, 화, 목) 10:00 ~ 17:00까지 총 14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시간은 총 80시간으로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해야 수료증이 발급되며 귀농 창업을 비롯, 주택구입 지원사업 및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신청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질적으로 영농에 도움이 되는 내실있는 심화 교육이 되기 바라며 안정적인 귀농 정착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는 토양 환경을 개선,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2016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와 농협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공주시는 올해 △농업생산력 유지·증진 및 토양 환경 개선을 위한 토양개량제 공급 △유기질비료 공급 △비료 품질 관리를 위한 ‘비료 품질관리시스템’ 체계적 관리 및 효율적 운영 등의 사업 추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공주시는 2024년도 토양개량제 사업비 성과급과 2025년 친환경 퇴비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선정에서 가점을 받는다. 또 포상금으로 350만원을 받았다. 최원철 시장은 “토양 환경 개선을 위한 토양개량제 공급과 농업 생산성 증진을 위한 유기질비료 등 필수 농자재 지원을 통해 농업인이 행복하고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유자, 석류와 함께 3대 과수로 육성하는 키위를 본격 출하한다고 24일 밝혔다. 고흥 키위는 풍부한 일조량과 바다의 해풍을 받아 미네랄 성분이 많아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한다. 키위는 단백질 소화작용을 돕는 액티니딘 성분과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무기질과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 한 알 챙겨 먹으면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충족한다. 과육 색깔로 레드, 골드, 그린 키위로 구분하는데, 당도가 높은 레드키위는 수확이 완료됐고 육질이 부드럽고 새콤달콤한 골드키위는 한창 수확 중이며 상큼한 그린 키위도 11월이면 수확을 마칠 예정이다. 올해 고흥군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주관 ‘맞춤형 미래 전략작목 육성 사업’으로 ‘키위 명품화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에 선정돼 이상기상 극복, 인공수분 생력화 기술시범, 수꽃가루 생산단지 조성 등 7개 사업을 통해 약 30ha에 달하는 과원 안정 재배 기반을 조성했다. 또 2024년에는 유통 경영개선 및 고흥 키위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흥 대표 과일로 안정적 정착을 목표로 키위 대표 품종을 선발하고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 “소비자 맞춤형 상품 개발, 브랜드 경쟁력 높이겠다” 고양시 특화농산물 가와지 햅쌀이 수확을 마치고 소비자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9월 법곳동 농지에서 첫 벼베기를 시작한 후 꾸준히 수확된 가와지 햅쌀은 주식용 4kg, 10kg 포장 외에도 캔쌀, 스틱쌀, 선물용 소포장 등 다양하게 상품화해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가와지쌀 재배면적은 약 300ha로 약 1,980톤이 수확될 전망이다. 소비자 선호가 계속되면서 농가들이 가와지쌀 품종을 집중적으로 선택했고 그 결과 재배면적이 전년도에 비해 60% 이상 증가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7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가와지1호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 특화 품종으로 재배된 가와지쌀은 지난 2021년 특화농산물 육성 조례 제정을 통해 ‘1호 특화농산물’로 지정된 바 있다. 가와지쌀은 찹쌀과 멥쌀 중간인 반찰품종이다. 밥을 지어 입안에 넣고 밥알을 씹었을 때 감촉이 촉촉하고 쫄깃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8년 제27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 곡물부문 대상, 2023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 지역특산물 쌀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 가와지쌀은 해외에서도 인정받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지난 10일 거제시농업개발원 농업교육관에서 제13기 거제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농업인대학장, 총동창회장 등을 비롯해 졸업생과 내빈 등 40명이 참석했다. 거제농업인대학은 2011년 유자 과정을 시작으로 2023년 가공창업학과까지 총 13기, 15개 과정으로 502명의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제13기 거제시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에 개강해 이론과 실습, 현장견학을 통해 총 21회, 97시간 동안 체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강윤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책임감과 열정으로 농촌을 지키며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가공창업학과에서 중요한 과제를 실천하고 계신 졸업생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도라지 '균핵병(菌核病, Sclerotinia rot)' 증상 지하부 땅가 줄기나 뿌리가 가해되어 썩으면서 지상부 잎이 노랗게 시들고 점차 말라 죽게 된다. 이런 포기의 토양 표면을 보면 하얀 균사가 토양 주변 줄기에 피어 있고, 검정색의 쥐똥 같은 불규칙한 모양의 균핵이 붙어 있다. 병원체: Sclerotinia sclerotiorum (Lib.) de Bary 진균계> 자낭균문> 두건버섯강> 고무버섯목> 균핵버섯과> 균핵버섯속(Sclerotinia)에 속한다. 대표적인 토양서식균으로 분생포자는 만들지 않는다. 균사가 뭉쳐 쥐똥 같은 검은색의 균핵을 형성한다. 균핵의 크기는 2∼7㎜이고, 큰 것도 있으나 대부분 크기와 모양이 불규칙하다. 발생생태 7월에 발생하기 시작해 8월까지 발생한다. 밀식이나 배수불량 등으로 과습하고 통풍이 안되면 병원균 생육에 유리하다. 감염된 포장에서 장화나 농기계에 묻은 흙으로도 다른 포장으로 전염될 수 있다. 병원균은 균핵의 형태로 토양 속에서 월동하거나 균사의 형태로 병든 땅가 줄기 혹은 지하부 뿌리에 묻어 있다가 다음 해의 전염원이 된다. 균핵은 기주작물이 없어도 부적합한 환경에서 수년간 생존이 가
선인장·다육식물 경쟁력 강화 당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4일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와 경기지역특화작목 대표연구기관 현판식에 참석했다. 이날 조 청장은 경기도 지역특화작목인 선인장, 다육식물을 재배하는 농업인과 화훼단체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농업 정책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눴다. 조 청장은 “선인장, 다육식물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특화작목으로 성장한 만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때”라며 “농업과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한 기술개발과 디지털 농업 도입 등 차별화로 국내외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화훼 수출액 중 선인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36%, 다육식물은 31%로 나타났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식량기술팀에서 올해 재배한 가루쌀(바로미2)을 수확했다. 올해 가루쌀 재배는 가루쌀 재배를 원하는 지역 농가들도 있고, 가루쌀을 활용하여 맛있고 건강한 레시피 개발을 하고 싶다는 농촌융복합산업 농가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리 직원들끼리 시작해 봤다는 것이다. 경기도 안성 지역에도 가루쌀(바로미2) 재배가 가능한지, 안정적인 품질과 수확량 등을 알아보기 위해 식량기술팀원들과 새내기 농촌지도사가 뜻을 모아 봄부터 모든 작업으로 수작업으로 추진했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무엇인가 창의적으로, 열정적으로 뛰는 사람들, 바로 농업기술센터이다.
딸기 바이러스-프리(virus-free) 무병묘 생산 착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딸기 농가의 우량묘 수급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딸기 무병묘 생산연구 실험실을 완공한데 이어 생장점 배양 및 바이러스 검정, 유전자 분석을 위한 장비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무병묘 생산 사업을 시작했다. 딸기는 병 발생이 많고, 병해충에 의해 기형과가 생기거나 과실이 생산되지 않는 등 재배가 까다롭다. 엄마묘로 불리는 모주에 바이러스가 발생할 경우 아기묘인 자묘로 쉽게 옮겨가기 때문에 무병묘 생산이 필수적이다. 이에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설향’ 품종을 대상으로 무병묘 생산의 첫 단계인 생장점 배양을 시작했고, 조직배양묘 생산을 거쳐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묘를 생산할 예정이다. 앞으로 경기도 육성 딸기 품종도 생장점 배양을 통해 무병묘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조직배양묘는 여러 가지 생리장해, 기형과 발생 등으로 바로 과실 생산에 사용할 수 없으므로 기본묘(1년차)에서 원원묘(2년차), 원묘(3년차), 보급묘(4년차) 등 생산 단계를 거쳐 2027년 농가 보급을 추진한다. 이후 차츰 보급량을 늘려 경기도의 전체 농가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석철 농업기술
경남전통음식연구회원 21명… 23~24일 경북 안동시 일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이 경남전통음식연구회 역량강화와 전통 식문화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경남전통식문화 리더 역량강화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실시한 이번 교육은 경남전통음식연구회원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식문화 분야 우수사업장 견학 및 운영사례를 듣고 경남 전통 식문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회원들은 500년의 전통을 이어온 안동소주 사업장인 명인안동소주의 양조장을 견학하고,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조선전기 음식 조리서 ‘수운잡방’에 기록된 음식을 재현한 수운잡방음식연구원의 운영사례를 듣고 원형음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2일차인 24일은 경남전통음식연구회 활동 점검 및 전통 식문화 활성화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 식재료와 식문화를 연계한 농촌형 외식사업장인 농가맛집 안동화련을 방문해 농가맛집 운영사례를 듣고 경남에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미화 경남전통음식연구회장은 “현장교육을 계기로 우수 사업장의 운영사례와 체험프로그램을 알수 있었다”며 “지역의 향토음식 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