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소재산업과 강원농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방안 강구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3일 농업기술원에서 ‘바이오 소재산업과 강원농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란 주제로 도·시군 관계기관, 농업관련 전문가, 농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강원농업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강원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 LINC 3.0 그린바이오 ICC와 공동으로 개최했는데, 강원특별자치도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바이오 소재산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지역농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강원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콜마BNH 등 분야별 전문가의 주제 발표로 바이오 소재 산업의 현황과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발굴부터 산업화 클러스터 구축방안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임상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으로 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바이오 소재산업으로 강원농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망했다.
“여행을 직업으로 또 관광학을 강의하는 겸임교수가 되기까지 그간 쌓은 지식과 경험을 농업에 잘 접목하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습니다. 농업·농촌은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블루오션과 같다”고 당차게 말하는 전남 영암의 ‘순달농장’ 이은민 대표(39세). 이 대표는 전남 영암에서 고구마 농사를 짓고 있는 장인의 일손을 돕기 위해 이곳을 자주 찾으면서 차츰 농업, 농촌에 눈뜨기 시작했다. 보통 ‘농사를 어떻게 하면 잘 지을까?’, ‘수확량을 늘리는 방법이 뭘까?’를 고민하기 나름이지만 이 대표는 ‘고구마로 어떻게 하면 부가가치를 더 높일까?’에서 시작해 ‘고구마가 아닌 무형의 가치를 상품으로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는 “농작물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경영 대상으로 접근하면 농업, 농촌을 기반으로 상품화할 수 있는 분야는 더욱 다양해 진다”고 말하는 이 대표는 “고구마 재배를 근간으로 고구마 누룽지, 고구마 잼 등 가공상품의 다양화, 나아가 이곳을 영암의 ‘디즈니랜드’로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사과 농사 경력은 20년으로 아버지 때부터 사과 농사를 계속해 왔기에 사과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고 말하는 이인영 춘천 대풍농원 대표는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사과마이스터에 선발된 사과 장인이다. 이 대표는 기존 키큰세장방추형 사과 재배에서 반복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사과 수형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다 이탈리아 등 해외 사례에서 다축형 평면수형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됐다.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대풍농원에 약 2,000㎥ 규모의 다축수형 실증시험포를 만들어 현재 200여 주의 사과를 3년째 키우고 있다. ◇ 강원도형 10축형 평면수형 실증에 도전 대풍농원에 조성된 강원도형 10축형 평면수형은 도 농업기술원이 제시하는 미래형 스마트 과수원의 기반이 될 나무 모형이다. 원줄기를 수평 방향으로 눕히고, 그 위로 축이 되는 수직 방향 가지 10개를 키워 마치 열 손가락을 곧게 뻗은 듯한 형태를 갖는다. 이렇게 조성된 사과 과원은 나무 높이가 낮고 폭이 좁아 무엇보다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좁은 수폭으로 투광성이 우수하며 병해충 방제도 적은 약제로 관리가 가능하다. 또 나무 상부와 하부가 고르게 햇볕을 받아 과실 품질이 균일하며
양평군은 2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91명의 졸업생과 군의원, 농업인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제24기 친환경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4기 친환경농업대학은 30회, 140여 시간에 걸쳐 전문농업과, 귀농귀촌농업과, 농산가공기초, 농산가공창업과로 운영했으며, 각 과정별 맞춤형 전문 기술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최초로 청년농업인이 24기 학생회장이 되었으며, 13명의 청년농업인이 입학해 11명이 농업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또 농산가공창업과 학생들은 이번 수업을 바탕으로 양평읍에 장류와 장아찌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사업장을 창업하는 성과도 얻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장 수여와 함께 17명의 개근상과 11명의 성적우수 학생을 선발해 군수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학생 자치활동에 열정적으로 봉사한 각 과의 학생 4명에게 군의회 의장 표창으로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또 24기 학생회장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전진선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장(양평군수)은 “지난 1년의 학업과정을 충실히 이수해 오늘 졸업식에 함께하게 된 24기 학우님들께 감사와 함께
현장 농가 상담, 농기계 실습, 견학 등 수료 담양군은 지난 10월 3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16기 담양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6회째 이어오고 있는 농업인대학은 담양군 주력 품목인 딸기를 선택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 지능화 영농을 접목한 딸기 수경재배 과정을 운영했다. 농업인대학은 지난 4월 5일 개강해 10월 24일까지 총 20회, 102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교육은 집합교육 12회, 현장 농가 상담 4회, 농기계 실습 2회, 선진지 견학 2회로 각각 이뤄졌다. 교육 참여 및 자치활동에 공로가 많아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은 김성수 님은 “배운 내용을 농장에 적용해 소득을 높이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해 담양군의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농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노 군수는 “농업은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가치 있는 생명산업”이라며 “농업인대학에서 배운 것을 기본 삼아 창의적인 생각으로 담양 딸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달라”고 격려했다.
생산비 ㎏당 8.2%, 주당 종묘비 21% 절감 영암군(군수 우승희)과 전남농업기술원이 지난달 27일 서호면의 한 농가에서 ‘방울토마토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연시회’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시회에는 전남지역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해 △랙피니언 천창 개폐 설치 △LED 스마트 육묘시설 조성 등으로 이뤄낸 생산비 절감의 결과를 현장에서 평가했다. 특히 랙피니언 천창 개폐 기술 도입으로 태양광 투과율은 유지하며 고온 정체와 환기 위치 등 생육환경은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는 생산비를 ㎏당 3,230원에서 2,965원으로 8.2%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LED 스마트 자가 육묘시설은 외부 기상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는 우량묘 생산을 가능하게 해 주당 종묘비를 700원에서 553원으로 21%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할 때 생산비를 절감하면서 고품질 상품을 생산하는 기술 향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전문가양성·스마트농업·청년농업경영·농산업마케팅 과정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일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제13기 경기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1년 설립돼 올해로 13년째 운영 중인 경기농업대학은 경기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양성을 목표로 △체험전문가양성과 △스마트농업과 △청년농업경영과 △농산업마케팅과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경기농업대학은 20대 청년부터 60대까지 배움에 열정이 있는 경기도 농업인이 참여하며 특히 올해는 청년농업인의 참여율이 44%, 여성농업인의 참여율이 39%로 많은 청년과 여성농업인이 참여했다. 경기농업대학은 스마트농업과, 농어촌체험지도사 양성 등 다양한 과정 운영을 통해 3년째 90% 이상의 수료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졸업생 93명은 지난 3월 입학해 농사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과정별 25회차(100시간)에 해당하는 전문 농업교육을 받았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불안한 국제 정세, 경영비 상승 등으로 농업소득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배움을 통해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서 10개월간의 여정을 열정적으로 달려온 교육생분들께 감사드리며 경기농업을 발전시키는 전문가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를 보냈다. 한편 경기
살고 싶고, 정착하고 싶은 귀농귀촌 1번지 ‘강진군’ Q.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은. 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 활성화와 사계절 꽃피는 도시정원으로 관광객과 외부인들이 대거 방문해 살고 싶고, 정착하고 싶은 강진군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정착 보조사업, 귀농 융자사업을 비롯해 체류형 귀농사관학교를 운영해 예비 귀농귀촌인이 일정 기간 강진에 체류하며 농촌 생활에 적응하고 농업창업 준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사계절 꽃묘를 생산해 군 경관 조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계절 및 각종 행사용 꽃묘를 연중 40만 본 이상 생산하고, 육묘장의 부족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올해 12개소의 농가에 위탁해 꽃묘를 생산하고 있다. 사계절 꽃피는 강진으로 방문객 유도는 물론 군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Q.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과 군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급격한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환경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4차산업혁명 기술이 농업에 접목되는 시기에 농업인을 비롯한 군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다양화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본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과 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예작물 신기술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이상기상 대응 원예작물 안정생산과 우리 품종 보급 확대 및 종자 자급 기반구축, 전남형 디지털 농업 확대 등 주요 시범사업 추진 상황 등을 비교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보성군 사과 햇빛 차단망 설치 과원과 진도군 시설원예 고온 피해 예방 기술투입 농가를 방문, 기후변화에 대응해 원예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 등을 살펴봤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올해 △이상기상 대응 과수 등 원예작물 안정생산 △지역 맞춤형 미래 전략소득작목 육성 △배·마늘·양파 등 국내육성 품종 보급 확대 및 종자 자급기반 조성 △마늘·양파 등 양념채소 기계화 △전남형 단동하우스 스마트팜 및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 등 원예작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51개 사업 149개소에 151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수입종 대체 양파 국내육성 품종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은 무안과 함평군에서 추진했으며, 전남농기원에서 개발한 양파 육성품종을 61농가, 144ha 규모의 단지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