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캉빈 불곤투자그룹 회장 일행이 지난 19일 ‘2023 국제농업박람회’를 참관하고 전남 우수 농식품을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캉빈 회장은 지난 9월 중국 산동성에서 열린 ‘양링국제농업박람회’에서 전남도와 청도해양식품영양창신연구원과 업무협약에 기업대표로 참여해 고흥·완도군과 수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전남의 수출 유망 농수산식품을 직접 확인하고 우수 제품을 수입하기 위해 이번에 전남을 방문했다. 산동성 불곤투자그룹은 자본금 10억 위안으로 설립된 투자그룹이다. 중국 라이브커머스 회사와 공동 투자해 중국 각 지역 특산 농수산 가공식품을 발굴하고 있으며, 여러 가공제품을 위탁 생산해 지난해 기준 18억 위안의 매출액을 달성한 기업이다. 캉빈 회장은 “박람회 참관을 계기로 청정 전남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수산 가공제품의 우수성과 원료생산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국제품과 콜라보를 통해 개발되는 상품 1,000만 달러어치를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중국에 전남 농수산 가공제품이 꾸준히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중국 시장에서 k-푸드가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우수 가공제품의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인증 수여식에서 작물보호제 부문 1위 인증패를 받아 이 부문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국내 대표 품질 평가 모델로,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한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팜한농은 국내 최초로 작물보호제를 생산·공급한 이래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이번 한국품질만족지수 평가에서 팜한농은 더 쉽고 더 편리한 농사를 위한 차세대 고품질 작물보호제 개발과 고객가치혁신위원회 및 CPPM(Customer Pain Point Management) 시스템 운영을 통한 품질 및 고객 만족도 제고 성과를 높게 인정받았다. 팜한농은 사용 방법과 효과를 개선한 작물보호제뿐만 아니라, 바이오작물보호제와 생분해 멀칭 필름 등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들의 성능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내 농장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병해충 방제 방법을 추천받을 수 있는 농가 맞춤형 디지털파밍 솔루션을 고도화하며 미래 농업을 선도
사무실 근처 산책길에서 만난 까마중. 안토시아닌 등 항암작용에 뛰어난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까마중 잡초는 활성산소 제거에도 도움되고 위 건강에도 도움된다. 특히 폴리페놀 성분은 지방분해를 촉진하고 눈 건강, 간 건강,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된다는 것은 다 아는 지식일 것 같다. 발효액으로 먹을 경우 설탕과 까마중을 1:1 비율로 3개월 정도 숙성시켜 효소로 마셔도 되고, 말린 잎과 줄기, 열매 등도 차로 마실 수 있다고 하는데,... 발효액으로 만들 때 설탕을 넣지 않고 숙성시킬 방법은 없을까? 나의 추억에서는 까마중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덜 익은 열매를 먹었을 때는 독성 때문에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때는 참 맛있었는데, 지금은 저렇게 예쁜 모습을 보니 마치 흑진주 같기도 하고 귀걸이로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아무튼 반갑다
활용범위가 다양한 향신채소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올여름 무더위가 꺾이고 어느새 찬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괜스레 스산하고 몸도 마음도 쌀쌀해지는 이맘때, 환절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한 가지 한약재만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문득 ‘생강’이 떠오른다. 생강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식물인 생강(Zingiber officinale Roscoe)의 신선한 뿌리줄기를 생강(生薑)이라 하고, 말린 뿌리줄기를 건강(乾薑)이라 하며, 볶은 것을 포강(炮薑)이라고 한다. 주요 성분으로 진지베린(zingiberene)을 함유하고 그 외에 비사볼렌(bisabolene), 캄펜(camphene), 진저롤(gingerol), 진저론(zingerone), 쇼가올(shogaol) 등을 함유한다. 이 중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하며 수족냉증을 개선하고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등의 효능으로 이름이 났다. 한약재로서 생강, 건강, 포강을 비교하면 우선 생강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맵다. 차가운 몸을 따뜻하게 하고 구토를 멈추는 효능이 있다. 또한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해 감기에 걸려 몸이 오들오들 떨
기술 개발·보급 지원 확대… 지속 가능한 경기도 농업·농촌 실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속 가능한 경기도 농업·농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경기도 농업분야 탄소중립 추진 태스크포스' 업무협의회를 20일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의회는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경기도 탄소중립 비전 ‘스위치(Switch) the 경기' 발표에 맞춰 농업 부문 탄소중립 로드맵과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방법에 대한 강연과 탄소중립 추진 TF 토론회 등을 통해 경기도 농업분야 탄소중립 추진 TF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탄소중립 추진 TF는 온실가스 저감, 저탄소 농업, 에너지 절감, 보급·확산, 실천 운동 5개 분과별 중점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의회를 통해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에 따른 구체적 목표와 각 분과별 추진내용 및 문제점 등을 토의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경기도 농업·농촌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탄소중립 추진 TF를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청과(주)는 10월 22일 개막하는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후원하기 위하여 격려금 3,000만 원을 지원했다. 한국청과는 지난 2월에 열렸던 제20회 전국 장애인 동계체전에서도 1,000만 원을 후원하여 출전 선수들에게 커피차를 지원한 바 있다.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10월 13일 경기도 이천 선수촌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석하여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김진혁 선수단장은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면서, 선수들의 수많은 땀과 눈물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청과 박상헌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하여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오랜 시간동안 노력해 온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배는 기관지에 좋고 해독 기능이 뛰어난 데다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에 좋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10월 22일 ‘배 먹는 날(배데이)’을 맞아 배에 대한 소비자 궁금증과 우리 배의 우수성에 대해 답했다. 배 하면 대부분 갈색을 떠올리는데 실제 배 껍질 색은 매우 다양하다. 농촌진흥청 배연구소에서 개발한 배 중 껍질이 초록색인 품종으로는 ‘그린시스’와 ‘설원’이 있다. ‘그린시스’는 깨끗하고 매끄러운 녹색 껍질과 절제된 단맛이 매력적이다. ‘설원’은 이름처럼 속살이 눈같이 희고 표면에 점이 살짝 박힌 녹색 껍질 품종이다. 깎아놓아도 과육 색이 변하지 않아 가공용으로 좋다. 이들 품종은 아직 생산량이 많지 않으므로 온라인이나 농가에서 직접 구매해야 한다. 한편, 배 껍질의 얼룩덜룩한 것은 ‘동녹’이라고 하는데 껍질의 미세한 균열을 치료하기 위해 새살이 돋아나며 나타난 현상이다. 겉으로 보기에 꺼려질 수는 있지만, 맛과 품질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몸에 좋은 배, 껍질째 먹는 게 좋다는데? 배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수분은 85~88%, 당분은 8~14% 정도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 식이섬유, 무기질이 풍부하다. 열량은 100g당 51kcal로 낮
종가시나무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남쪽 해안가에서 주로 자생한다고 하는데, 경관 가치도 최고, 도토리 모양의 열매는 식용이 가능하고 바람 소리도 그야말로 힐링된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종가시나무 열매 추출물에서 피부 염증 억제와 피부 재생 촉진 피부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가 올해 집중호우와 이상기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확에 한창인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농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8일 영농현장을 찾았다. 올해 벼농사는 잦은 강우와 혹명나방, 벼멸구 발생이 증가하면서 수확량 감소가 우려됐지만 최근 좋은 기상 여건 등으로 지난해보다 약 3~4% 정도 증수가 예상된다. 벼 매입가격도 농협 자체 매입가격이 6만 3,000원(새청무 기준)으로 전년 대비 5,000원 정도 인상돼 수확 현장에서는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 성전면 오산마을 박배진 씨는 “영농현장을 찾아 의견을 들어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내년에는 쌀시장이 더 안정돼 판로를 걱정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상기후와 쌀 소비감소라는 이중고 속에도 강진군 브랜드 쌀 생산에 힘써주는 농업인의 땀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농업인이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시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쌀 과잉생산을 줄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176ha인 논콩 재배면적을 내년에는 3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논콩 재배농가에
올해 추석 명절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소·돼지고기 판매량이 각각 4.5%,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선물 세트에 대한 사전 예약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추석 선물 세트 판매량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가격대별 판매량은 △10만 원 초과(38%) △5만 원 초과 10만 원 이하(33%) △3만 원 초과 5만 원 이하(2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축평원 관계자는“최근 한우 도축 수가 증가하고, 대형마트에서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형 추석선물 세트를 선보이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결과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에서 발간한 ‘축산물 소비트렌드 인사이트 정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는 전국 대형마트 및 체인슈퍼(SSM) 1천여 개소의 축산물 POS데이터와 소비자 3천여 명의 실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매달 둘째 주에 축산유통정보 누리집에 공개되고 있다. 축평원은 해당 정보지를 통해 소·돼지·닭 등 축종별 판매량과 판매액은 물론, 축산물 리테일 테크·식문화·소비자라이프스타일 등에 관한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