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11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석했다. 한편,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은 가축 사육과 출하, 품질평가, 경매 및 유통 등 축산유통 밸류체인별 디지털 시스템의 집합체로서, 이날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행사 부스에서 전자적 출하예약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품질평가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품목별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한 사진 왼쪽부터 ‘배’부문 서용근(충북 음성군), 강보식(충남 아산시), ‘‘단감’ 박문수(전남 영암군), ‘사과’부문 장근식(충북 제천시) 농가이다. 이날 아산원예농협 구본권 조합장은 “아산배의 역사성을 이끌어 나가는 우리 조합원 중에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기쁘다. 우리 농업인들이 정성을 다해 맛있고 시원배를 생산하고 있다.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고품질의 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아낌없는 응원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리 국산 과일이 국민 건강을 지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충북원예농협 조합장)는 24~26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열었다. 24일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충북원예농협 조합장·오른쪽부터)과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이 함께 우리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최근 코로나 등으로 인한 백합절화 수출가격과 내수가격이 하락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이기성)에서는 백합 등 화훼재배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백합 등 꽃소비촉진과 백합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절화수출통합조직인 케이플로라와 공동으로 ‘2023년 백합 등 꽃소비촉진 및 수출경쟁력제고 세미나’ 지난 10일 강남 테헤란로 충현교회에서 개최했다. 백합 등 화훼를 활용한 꽃꽂이와 신화환 30여 점이 출품됐고, 농촌진흥청 서경해 박사의 ‘백합 등 구근류의 품종 자급화를 위한 연구방향’, 목원대 정경량 교수의 ‘노래하는 인문학자의 만남’, 한국화훼장식기사협회의 ‘교회와 꽃과의 만남’, 이기성 회장의 ‘자조금과 연계한 수출내실화’등의 주제 발표와 함께 원예체험에 참석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이날 이기성 회장은 “최근 코로나19가 2020년부터 3년 이상에 걸친 장기화로 최근 꽃소비 저조와 수출감소로 인해 화훼 농가들의 의욕이 감소했다. 따라서 생화 홍보를 통한 농가소득증진을 도모하고자 백합을 많이 사용하는 종교단체 등과 함께 우리 국산 화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는 원불교에서 진행했고 올해는 교회에서 꽃꽂
팥은 소두(小豆) 또는 적두(赤豆)라고도 부르는 콩과 식물로 많은 동부속(屬)에 속한다. 팥의 종류에는 줄기가 곧게 서는 보통 팥과 덩굴로 자라는 덩굴팥이 있고, 열매 색깔은 붉은색, 검정색, 푸른색으로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적색이고 대립이다. 우리나라도 1980년대부터 새길, 금실, 홍언, 아라리, 검구슬 등 품질이 우수하고 색깔이 다양한 팥 품종들을 개발하고 있다. 동북아시아 지역이 원산인 팥은 주로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그 기원은 분명하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팥 재배는 청동기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의 백과사전인 규합총서와 정조지에는 정월에 오곡밥을 지을 때 팥이 들어갔다는 기록이 있다. 팥은 독특한 맛과 붉은색으로 인해 우리의 전래 문화 속에 주술적인 의미로 이용되기도 한다. 동짓날 먹는 팥죽, 백일과 돌 생일상에 올리는 수수팥단자는 잡귀를 쫓고 나쁜 액을 물리치길 바라는 액땜의 의미가 있다. 또한 음기가 많은 겨울철에 양기가 많은 팥을 먹어 음양의 조화를 꾀하고 영양을 보충하는 식재료로 사용했다. 또한 팥 특유의 풍미와 단맛으로 인해 팥을 삶아 으깬 뒤 앙금을 내려 떡, 빵, 국수, 죽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했
순창군은 오는 12월 8일까지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2024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지역 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유도해 토양 환경을 보전하며 지속 가능한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 등 총 5종이다.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를 대상으로 부산물 비료(유기질 비료, 부숙유기질 비료)를 농산물 생산에 사용하는 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도 공급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유기질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비료의 종류, 수량, 공급시기, 공급희망 농협 등을 정해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신청한 유기질비료는 농가별 작물재배 시기 등을 감안해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친환경 농업 확대 및 지속을 위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점차 줄여 나갈 것”이라며 “유기질비료 신청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향상으로 군정 목표 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최근 능주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 1톤 톤백용 콩 정선기를 도입했다. 이에 농업인은 포대나 1톤 들이 톤백 자루로 더욱 편리하게 콩 정선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본소인 능주 콩 정선장을 기존에 운용하고 있는 포대용뿐만 아니라, 1톤들이 자루로도 정선 작업이 가능하도록 새롭게 개보수했다. 1톤 들이 콩 정선기는 1톤 분량의 콩을 정선할 경우 기존 포대용 정선기는 4시간, 1톤들이는 1시간으로 정선 시간을 75% 절감해 콩 재배면적이 많은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 정선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1톤 들이 정선기는 메주콩만 정선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농작업의 기계화 및 농업 생산성 향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1톤 들이 정선기 도입으로 화순군의 전략작목인 콩 재배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구례군 ‘지리산과 하나되기’ 강승호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남도농업기술원이 23일 밝혔다. 강승호 ‘지리산과 하나되기’ 대표는 지난 2017년 전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 수료와 농촌진흥청 주관 품질인증을 획득했고, 대화를 통한 교감 활동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질 높은 농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21년 치유농업사 자격을 취득하고, 농촌교육농장에서 치유에 관한 기법과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산수유 마을학교 운영을 통해 산수유 농업유산 교육과 농촌유학생 학부모를 위한 제빵교육 등 농촌유학생 증진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강 대표는 이번 경진에서 초등 3학년 과학 교과과정인 ‘동물의 한 살이’와 연계한 ‘산수유나무 아래 생태연못 이야기’를 주제로 산수유나무와 연못의 이해관계, 연못 생태의 소중함을 또 하나의 우주로 표현했다. 이번 경진은 품질인증 농촌교육농장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국민심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대상을 수상한 ‘지리산과 하나되기’에는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강승
증상 발병 초기에 뿌리와 땅가 줄기가 감염되어 겉보기에는 증상이 없어 보이지만 줄기를 잘라보면 물관이 변색되어 있다. 병이 진전되면 그루 전체가 시들고 잎이 노랗게 변해 말라 죽는다. 어린 모종에서는 토양과 접하는 부위에서 잘록하게 썩는 모잘록 증상이 나타난다. 병원체: Fusarium oxysporum, Fusarium solani. 자낭균문> 동충하초강> 동충하초목> 알보리수버섯과> 낫균속(Fusarium)에 속한다. 병원균은 대형 분생포자, 소형 분생포자, 후막포자를 형성한다. 초승달 모양의 대형 분생포자는 3~5개의 격벽이 있고, 소형 분생포자는 무색, 단간형, 타원형으로 1~2개의 세포로 되어 있다. 두터운 막으로 둘러싸인 후막포자를 만든다. 병원균은 토양 서식균으로 후막포자는 토양 속에서 기주식물 없이도 수십 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발생생태 6월 상순부터 나타나며 9월 하순까지 발병된다. 병원균은 토양 전염성으로 토양에 오랫동안 생존하면서 이듬해에 전염원이 된다. 병원균은 주로 흙에 묻은 농기구나 사람을 통해 먼 거리로 옮겨진다. 한번 오염된 토양은 병 방제가 매우 어렵다. 일반적으로 산성토양과 사질토양에서 발생이 많다. 이
우리의 건강 먹거리 버섯이 가죽 대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해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스티로폼 대체 포장재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민관 협업으로 버섯 가죽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버섯의 뿌리 부분인 균사체는 실처럼 가는 균사가 그물망처럼 치밀하게 얽혀 있어 산업용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농촌진흥청은 다른 버섯보다 생장 속도가 빠르고 균일하게 자라는 영지버섯 균사체를 선발한 뒤, 농산부산물인 톱밥 위에 면섬유를 놓고 여기서 균사체가 자라도록 배양했다. 자란 균사체만을 수확해 습윤 처리 등 가공 공정을 거쳐 버섯 가죽 원단을 만들었다. 이어 버섯 가죽의 완성도를 높여 상품화를 앞당기고자 농가, 산업체와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진은 배양 기술을 이전해 간 농가를 대상으로 우수 균주 제조 기술을 지원하고, 농가는 버섯 대량 배양 시설을 활용해 버섯 가죽 원단을 대량으로 배양했다. 또한, 가공 전문 업체는 농가에서 배양한 원단의 내구성을 높이고 원단에 무늬를 넣는 등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공정을 추가해 동물 가죽과 비슷한 질감을 내도록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렇게 삼자 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