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13기 보성생명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해 토양전문가반 37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은 개회식, 우수 교육생 표창, 졸업증 전달, 기념 촬영 및 졸업 영상시청 등으로 진행했으며 총 27명이 졸업하고, 10명이 이수했다. 올해 교육은 토양관리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토양전문가반’으로 지난 3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8개월간 총 17회, 80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토양관리 전문가 및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를 활용해 토양의 생성 과정, 물리, 화학, 생물학적 특징 등 기초적인 과정과 실질적으로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실습 교육(친환경유기농자재 제조, 토양검정실을 활용한 토양시비처방서 발급 등), 선진지 견학 등 심화 과정까지 단계별 학습을 진행했다. 이처럼 보성생명농업대학은 21세기 지역농업을 이끌어 갈 정예 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2011년 제1기 한우전문반을 시작으로 올해 제13기 토양전문가 과정까지 정예 농업인 510명을 배출했다. 토양전문가반 졸업생 박 모 씨는 “보성생명농업대학(토양전문가반)을 입학해 토양과 관련된 교육을 듣고 실제로 교육 중 배운 내용을 활용해 올해 농사가 정말 잘 됐다”며 “보성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농업인 교육, 농가 홍보, 정보전달, 교육 행사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게시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고인배 소장은 “작목별, 시기별, 콘텐츠를 제작하여 정보를 전달하며, 다양한 세대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유튜브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2023 농촌진흥 우수 소설미디어 선발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심사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농업농촌사업을 널리 알리고 활발히 쌍방향 소통을 하고 있는 농촌진흥기관을 선발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디지털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남원시는 이번 심사에서 콘텐츠의 양과 질, 의사소통 및 공감성 등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0년 유튜브 개설 후 현재까지 650여 개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게시해 조회 수 79만 회, 구독자 수 3.7만 명이 구독하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김제시 농업인학습단체인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의 상징비 제막식이 지난 1일 김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정성주 김제시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농업인학습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상징비 제막식은 김제시 농업인학습단체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여 농업·농촌의 시대적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단체를 육성하고 조직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김제시 농촌지도자회는 우애, 봉사, 창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1947년에 조직돼 현재 16개 회, 7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선진 농업기술을 보급하는 농촌의 지도자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김제시 생활개선회는 활기, 매력, 온정 정신으로 1958년에 설립돼 현재 19개 회, 8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여성 전문농업인으로서 농업기술과 경영능력을 배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농촌 여성단체이다. 아울러 4-H회는 지·덕·노·체 정신이념을 바탕으로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를 슬로건으로, 1954년 조직돼 4-H본부를 주축으로 4-H연합회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 농촌의 미래세대로 김제농업의 주역으로서 역할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농어촌개발추진단)이 전남생명과학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활력 청소년아카데미과정을 운영해 지역 농업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활력 청소년아카데미과정 가운데 창업농 멘토·멘티과정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안준섭 팀장과 최영준 팀장을 멘토로 영마이스터 양성과정 학생 30명이 참여 중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청년 농업인 육성정책 설명과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맡은 안준섭 팀장은 영농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국가 영농기관 및 연구기관을 안내하고 지역의 농업전문기관인 농업기술센터의 역할과 구체적 활용방법 등을 소개하며 진로에 대해 고민 중인 학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막연하기만 했던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구체화하고, 청년 농업인으로서의 진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영철 추진단장은 “신활력 청소년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인재인 청년농업인의 육성과 정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활력 청소년아카데미과정은 산업체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21년 시작해 화훼장식기능사, 버섯종균기능사, 인공수정사, 식육처리기능사, 용접기능사, 목공
“목이버섯은 중국산이 94%일 정도로 우리나라서 생산한 지 얼마 안 되었고, 흔히 잡채나 짬뽕 요리에 들어가는 버섯 정도로만 알려져 있을 정도로 생소한 버섯이다. 하지만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는 즐겨 먹는 버섯으로 계란말이 같은 간편 요리에 쓰이고, 특히 일본은 중국에 이어 목이버섯 소비가 2위일 정도로 가정식으로 많이 소비하는 버섯이 바로 목이버섯이다”고 엄태성 양주시 ‘잇츠목이’ 대표(24세)는 소개한다. ‘친환경 인증’으로 판로 개척해 그는 연암대학교 농대 영농창업특성화과정 4기 졸업생으로 재학 당시 농촌 현장 학습을 많이 경험했다. 이때 10여 년 가까이 목이버섯만을 연구하고 재배하며 현재는 ‘한살림’에 대량 납품하고 있는 목이버섯 멘토를 만났다. 상당한 물량을 꾸준히 출하하는 멘토의 농장을 보고 엄태성 청년 농부는 ‘남들이 하지 않는 목이버섯을 재배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해 창업을 결심했다. 목이버섯은 재배하는 것 이상으로 판로를 개척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다. 엄태성 농부는 ”처음 마트에 납품하러 목이버섯을 들고 갔더니 ’이걸로 뭘 해 먹느냐?‘는 소리부터 들었다“고 한다. 이에 그는 친환경 농산물을 찾는 젊은 소비층부터 공략해 보겠다는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담당할 시군 농촌진흥공무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전문강사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농업인에게 연초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농업기술, 농정시책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이다. 이번 전문강사 교육은 시군 농촌진흥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마친 공무원은 영농현장 현안문제 해결 역량을 갖추고 고소득 농작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기술보급 확산에 나서게 된다. 이번 교육은 공익직불제를 통한 농가 소득 창출, 해외 기관 마케팅 및 기술개발 추진 사례 등의 공통 교육과 식량작물, 채소·스마트농업, 과수·특작, 축산·미생물, 자원경영 등 5개 과정으로 진행했다. 특히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식량작물 과정은 밀·콩과 가루쌀 재배기술 △채소·스마트농업 과정은 병해충 진단과 방제기술 △축산·미생물 과정은 축산악취 저감 및 미생물 활용법 △자원경영 과정은 치유프로그램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가공 교육 등 토론 위주로 진행해 반응이 좋았다. 전남농기원은 이번 전문강사 교육을 비롯 2024년
귀농 3년 차인 이창준 태안군 4-H 부회장은 오래전부터 벼농사 임작업을 해 오신 아버지를 돕기 위해 귀농을 선택했다. 그는 20만 평의 벼 작업 대행과 1만 평의 벼농사를 하며 식용달팽이도 사육하고 있다. 올해 고구마 농사를 1,000평 시작했고, 태안군 항공방제단에서 드론 공동방제도 참여하고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11월호에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농업인과 연구자들이 기대하는 한광호 농업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수상자로 농업대상에 다감농원 강창국 대표를, 농업연구상에는 서울대학교 손기훈 교수를, 농업공로상에는 前 감귤연구소 소장 현재욱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창국 대표는 단감 고품질 생산 기술 보급 및 유통 선진화로 농촌 융복합산업을 통한 지역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으며 청년농업인 육성 및 미래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농촌문화 교류를 통한 국내 농업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 기여했다. 농업연구상은 야생가지과 식물 까마중의 유전체 분석을 통한 감자 역병 저항성 유전자를 확보하여 저항성 작물 개발과 활용 가능성을 높인 서울대학교 손기훈 교수가 선정되었다. 농업공로상 수상자인 현재욱 박사는 감귤원 살균제 방제 체계를 확립하고 감귤 병해충 현장 지도를 통해 병해충 진단 및 방제 기술을 보급하여 감귤 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은 2024년 1월 23일 화정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마트팜 딸기농장을 운영하는 장은하 농가는 고객의 시각으로 준비한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로 첫해에 3,000여 명의 농장이 방문해 당진시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 이 기사는 < 팜앤마켓매거진 23년 1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빈랑(열매)은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빈랑은 한약재로는 물론 식품으로 수입할 수 없으며, 우리나라에 식용으로 수입되는 것은 오랫동안 한국, 중국과 일본에서 한약재로 사용해온 빈랑의 씨앗인 ‘빈랑자’이다. 식약처는 ‘빈랑자’ 등 한약재의 수입·통관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한 품목만 수입하도록 하고 있으며, ‘빈랑자’에 대한 독성시험 결과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아울러 식약처는 ‘빈랑자’에 대해 최신 과학기술 수준에서 다시 한번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