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센터 건립과 함께 최첨단 장비를 추가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임실군은 2024년 농촌지도 장비 균특예산 7억 9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미생물배양센터 장비 도입 비용인 7억 5000만 원과 영농현장의 기술 보급 효율화 증대를 위한 현장 순회 지도 차량 4500만 원 등에 쓰인다. 군이 확보한 7억 9500만 원의 예산은 2024년 전북도 농촌지도 장비 균특예산 28억 4,000만 원의 약 28%를 차지할 만큼 큰 금액이다.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센터 신축은 소비자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 증가 및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춘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30억 원(국비 15억 원, 군비 1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임실군은 전북도 등 관계 부처의 다각적인 노력에 힘입어 미생물배양센터 장비 도입 7억 5,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지도 차량 도입 예산도 추가 확보해 고령화 대응 및 효율적인 농촌지도사업 추진을 위한 영농현장 순회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이 관계 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미생
장흥군은 최근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재배 시험장에서 원목표고종균 자동 접종 장치 시연회를 개최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주관한 시연회에는 장흥군과 군의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전남도청, 정남진장흥표고버섯연합회 등 표고 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원목표고 종균 자동 접종 장치는 표고 재배 인구 감소, 고령화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표고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구슬형 목종균과 마감재를 동시에 개발·적용한 것으로 원목 이동부터 접종 후 마감까지 한 번에 작업할 수 있는 장비다. 국내 최초로 제작된 원목표고 종균 자동 접종 장치는 2019년부터 군비 2억원을 들여 설계 및 기본 틀을 구성했다. 아울러 국내 원목표고 생산 농가의 환경에 맞는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산림청 연구과제 8억 2,5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심혈을 기울여 장목형 장비와 단목형 장비 총 2대를 완성한 것이다. 장흥군은 이번 장치 도입으로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생산비를 줄여 표고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개발된 자동화 장비보다 국내 생산 환경을 고려해 국내 최초로 제작해 활용 가치와 의미가 높은 것으로
11월 국회는 꽃향기가 넘친다. 제2회 국회 가을꽃 전시회와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세미나가 지난 20일 개막됐다. 꽃 전시회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국회의원(경남 김해시갑)과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 공동으로 2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꽃 문화, 꽃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라는 주제로 국내에서 생산된 절화와 분화 등으로 제작된 작품과 다육, 선인장, 농협 생생화환 등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2023년 절화의무자조금 홍보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 (사)세계화예작가친선협회, 한국화훼농협,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사)한국난재배자협회, 영농법인 선인장연구회, 고양시화훼연합회 등이 함께 했다. 민홍철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들뿐만 아니라 여야가 함께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생활 속의 꽃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형두 국회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도 축사를 통해 “꽃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국회에서도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것”이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21일 본사 아트홀에서 전국의 부서장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 19 확산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첫 대면 회의로, 사업 추진실적 점검 및 연말 성과 달성을 독려하고 올해 공사의 현안이었던 조직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소통하여 관리자들의 개선 의지를 다지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오전에는 부서별 사업 실적, 손익 전망 발표 등 공사 현안과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이병호 사장의 농어촌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공사 미래, 관리자들의 역할에 대해 평소 고심해 온 생각들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김연준 신부*와 토크 콘서트를 하면서 리더의 덕목인 존중과 소통의 가치를 되새기며 ‘존중 일터 만들기 선언’을 진행했다. 이병호 사장은 “공사 핵심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으로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안전‧청렴 등 기본에 충실하여 모두가 존중받는 선진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발전적인 미래를 그려 나가야할 것”을 강조하며 “공사가 추구하여야 할 가치와 관리자들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17일 관내 배 재배 농가 및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배 이론 및 현장 전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먼저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신품종, 병해충 등 전문 이론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당면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농가 현장에 직접 찾아가 전정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이상기후에 대비해 재해에 강한 신품종을 소개하고 저온 관리법, 병해충 관리법 등을 설명하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했다. 또한, 배 농가들의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농가를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신고배를 중심으로 전정 교육을 진행,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을 마지막으로 올해 품목별 영농기술 교육을 마쳤으며 하반기에 진행한 농업인 교육 수요조사를 통해 2024년도 농업인 교육 계획을 수립해 공주 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전경규 농촌진흥과장은 “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에게 항상 열려 있다. 농업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수요자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콩 수확시기를 맞아 ‘콩 선별장’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운영 중인 콩 선별장은 콩 탈곡기 등의 농기계 7종 72대를 보유 중으로 평일에 대형 콩 선별기 2대를 가동한다. 하루 평균 3,400㎏ 콩 정선이 가능하며, 사용료는 80㎏ 기준 1,000원이다. 이미용 농촌자원과장은 “가을 영농철을 맞이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토요일 비상근무를 시행하는 등 임대사업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민선 8기 공약인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연계해 농업인이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편리하게 콩 정선을 할 수 있도록 대형 콩 선별기 8대를 둔포‧선도‧영인‧온양‧탕정농협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수요가 있으면 확대할 방침이다.
마늘과 양파는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양념채소 작물로 매년 27만 1,000톤 및 119만 톤 생산되는데, 마늘 양파의 안정생산을 위해 ‘흑색썩음균핵병’ 등 병해충 방제가 중요하다. 발병 환경 및 증상 흑색썩음균핵병(White rot)은 난지형 마늘에서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병이며, 과거에는 대파에서만 발생했으나 1988년도에 마늘 포장에서 관찰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전남, 경남, 제주, 충남 일부 등 대부분의 난지형 마늘 재배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양파와 쪽파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이 병은 토양전염성 병으로 일단 한번 발생한 토양에서는 매년 되풀이해 발생한다. 병원균은 균핵 상태로 토양에 잠복해 있다가 마늘 뿌리에 전염되고 뿌리, 인경, 잎에서 병증이 발생한다. 감염 초기에는 인경 표면에 흰 균사가 형성되고, 점차 인경과 뿌리가 흑색으로 썩어가며, 최종에는 지상부 줄기도 물러지며 썩어간다. 발생 시기는 파종 후 2개월째부터 발생하기도 하지만 주로 월동 후에 많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뿌리가 수침상으로 썩어가고 마늘 인경 표피에 깨알 모양의 흑색균핵이 다수 형성돼 괴사한다. 균핵은 15∼20℃ 범위에서 가장 왕성하게 형성되고, 2월 중순
증평 ‘장뜰쌀’이 제26회 전국 고품질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관하는 쌀 품질 평가 분야 최고 권위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각 시도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총 48점이 출품했다. 심사는 한국식품연구원과 국립식량과학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성분, 식미 등 엄격한 검사를 거쳐 품질이 우수한 쌀을 선발했다. 증평군 신광인 농가가 출품한 장뜰쌀은 완효성비료와 풋거름 작물 환원, 셀레늄 투입 등 저탄소 신농법으로 재배해 환경친화적이고 밥맛이 우수한 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증평군 관계자는 “증평 장뜰쌀이 환경과 소비자, 그리고 밥맛까지 사로잡는 명품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귤로 빛나는 제주, 다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감귤로 빛나는 제주, 다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2023 제주감귤박람회’를 개최한다. 제주감귤박람회는 국내 단일 과일 품목 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올해 11회째를 맞아 더욱 풍부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개막식은 30일 오전 10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야외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감귤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감귤 멀티플렉스관, 전동·자동화 농기계를 비롯해 감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8개의 전시관, 200여 개의 전시, 체험, 홍보, 판매부스가 운영된다. 또 인기 프로그램인 감귤따기 체험을 포함해 총 8종의 체험이 운영되며 인생 네 컷 포토부스와 감귤 소품 포토존도 상시 운영한다. 아울러 버스킹과 비눗방울공연, 마술공연 등과 감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감귤경매, 조선시대 황감제 재현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가득하다. 농업인을 위한 농업인 한마당 축제, 농협 조합원 감귤따기 대회와 함께 어린이 사생대회 및 귤빛가요제 등도 열린다. 농가와 업체의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창하)는 올해 ‘공공급식용 사과 GAP 기반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김포시사과연구회 18개 농가, 3.5ha의 면적에 GAP 인증을 획득했다. ‘GAP 인증’은 생산에서 판매까지 농산물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인증제도로 ‘농산물우수관리제도’라고 한다. 김포시사과연구회는 사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GAP 기본교육, 토양관리, 수질관리, 중금속관리, 수확상자·농약보관함 보급을 통한 농장 청결관리로 GAP 인증을 준비했고, 올해 10월에 GAP 인증을 완료했다. 이에 김포시사과연구회는 사과를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체계적 관리를 통해 생산에서 출하까지 관리해 소비자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들은 GAP 인증뿐만 아니라 SS방제기, 전정가위 등 사과 생력화 기술 보급, 고품질 김포사과 생산을 위한 이론교육 및 현장견학, 저온저장고, 신선도유지기 등 품질 유지 기술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김포사과 ‘금모닝’ 브랜드 제작을 완성해 김포 과수 시장에 김포사과 ‘금모닝’의 소개를 앞두고 있다. 이정수 김포시사과연구회장은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