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올 한해 수행한 170개 연구과제에 대한 결과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에서는 △원예연구 ‘선인장․다육식물연구 분야(21일)’ △환경농업연구 ‘친환경미생물연구 분야(23일)’ △작물연구 ‘소득자원연구 분야(24일)’를 대상으로 평가회를 개최해 수요자 중심의 실용적 기술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생산자단체, 기술 수요자,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와 해당 분야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75명의 심의위원의 검토 결과, 신품종 개발 등 179건의 연구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품종 개발은 벼 등 8작목 27품종을 육성했고, 이중 벼 ‘경기15호’는 중생종으로 경기북부지역 재배 환경에 적합하고 식미가 우수해 연천군 지역맞춤형 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기후위기 대응 및 돌발 병해충 방제 등 농작물 안전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유기농업자재 이용 매미나방 월동알 방제기술’ 등 영농기술정보 81건을 개발해 농업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자치단체, 중앙정부 등을 대상으로 정책제안 11건을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여주시 땅콩의 생산, 출하, 상품화 등 부문별 발전전략’은 지역 전략작목 육성 활성화에 기여
패션프루트의 유래와 품종 패션프루트는 시계꽃과(Passifloraceae) 시계꽃속(Passiflora)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12속 600여 종이 알려져 있다. 이 중 식용이 가능한 것은 55여 종이며, 과일로 이용되는 것은 10종이다. 패션프루트의 원산지는 브라질과 파라과이로 1610년대 남미를 여행했던 스페인 선교사에 의해 알려졌다. 패션프루트의 꽃이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걸린 자세를 연상케 하여 ‘그리스도 수난의 꽃’ 즉 ‘Passion Flower’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세계 각지의 열대에서 아열대 지방에 걸쳐 넓게 분포하고 있고, 주요 재배지역은 호주, 미국(하와이), 말레이시아, 케냐, 스리랑카, 타이완 등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과수보다 관상용으로 먼저 도입이 되었다. 도입 당시 꽃 모양이 시계를 닮았다고 해 시계초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과수로 도입된 후에는 ‘패션프루트’ 또는 ‘백향과’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백향과(百香果)라는 이름은 중국에서 사용하는 이름이 전해진 것이며, 100가지 향기를 지니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기 쉽지만 사실은 영어 이름인 ‘Passion’의 발음에 해당하는 한자인 ‘백향(百香)’
롯데마트와 전량 판매 계약 체결… 식미·외관 우수 품종 증명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지난 22일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장(송악읍 석포리)에서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농협조합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찬진미’식미평가회를 개최했다. ‘당찬진미’는 국립식량과학원과 지역맞춤형 벼 품종개발 협약을 통해 개발된 당진 특화쌀이다. 밥맛이 우수한 해나루쌀 원료곡인 삼광 품종급의 최고 품질쌀이다. 시는 당찬진미의 상품화를 위해 올해 송악 고대리에 20헥타르에 달하는 당진 특화쌀 품종 재배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이날 평가회는 당진 특화쌀 품종 재배 시범단지 사업 평가와 ‘당찬진미’ 시식, 당진시 맞춤 쌀산업 육성 방안 모색을 위한 의견수렴으로 이뤄졌다. 특히 ‘당찬진미’는 올해 롯데마트와 전량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식미와 외관 등이 우수한 품종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의 특색이 담긴 ‘당찬진미’를 확대 보급해 당진형 명품쌀 브랜드를 육성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전략적 상품화를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완주군이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3년 농업기술보급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이 전국의 지방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농업 R&D 성과의 신속한 현장 확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분야별 기술보급사업, 정부 혁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공모한 대회다. 1차 서류,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4개 분야 18점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완주군은 스마트농업기술지원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수경재배 상추에서 품질과 수확량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스마트영농장비의 데이터를 분석해 적정 양분관리와 온실 내 재배환경을 관리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농업기술센터는 데이터 분석으로 양액냉각기를 설치해 배양액 온도를 22℃ 이하로 낮췄고, 이 결과 수확량이 41% 증가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원예작물의 안정적 재배를 위해 스마트팜 지원을 확대하고 품목별 표준 데이터 정립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농업인 스스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스마트농업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지난 24일 본원 대강당에서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농업인 유형별(신규농, 승계농 등) 지식, 경험, 정보 공유 및 유대감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내 청년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해 사례발표와 팀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사례발표 시간에는 농업기술원이 추진한 4개의 청년농업인 육성 사업에 참가한 청년농업인들이 사업(교육)에 참여한 계기,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사업 참여 후 본인에게 적용한 사례 등을 직접 발표하며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팀 활동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이 생각하는 농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를 선정했다. 또 과제 실천의 위험요인과 극복 방안 등을 마련하는 등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할 역량을 갖추는 데에 중점을 뒀다. 신근명 인력교육팀장은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으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며 “청년농업인들이 성장해 제주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업기술원은 청년농업인 학교 운영 10회 50명, 수출농업 교육 3회 20명, 선도농
SG한국삼공(주)은 지난 11월 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24회 한국FM대상 스마트오피스 부분 대상 수상을 했다. 이번 FM대상은 새로이 ESG 부문이 신설되어 시설경영부문을 포함 총 6개 부문에 총 9개 기관이 공정한 평가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SG한국삼공은 스마트오피스 부문에 서울 본사 사무실을 응모했다. 스마트오피스 부문 한국FM대상을 받은 한국삼공 본사건물은 조직문화 혁신에 적합한 업무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기술적인 측면, 임직원의 감성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스마트오피스 부문 한국FM대상을 수상했다. SG한국삼공의 재무경영관리 운영책임 오동률 이사는 “한국삼공은 지난 수년간 한동우 대표이사님의 의지로 능동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시작된 변화는 유연근무제 도입, 직급체계 간소화, ERP 및 신규 그룹웨어 도입이라는 큰 성과를 이끌었다. 조직문화 개선의 일환인 스마트오피스 도입은 보다 평등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 직원들 만족도가 높으며 업무에도 도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한국FM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은 퍼실리티 매니지먼트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서용근 농가의 배(신고)가 ‘2023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배(일반)부문에서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최고의 배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서용근 농가는 과원이 정남향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경사지에 있어 배수가 잘돼 당도가 높은 고품질 배 생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GAP 인증과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대만 수출 배 생산 농가로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올해처럼 저온, 우박, 강우 등 이상기상으로 재배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음성군의 배가 전국 최고로 선발돼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수한 음성의 명품 작물을 만들고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과 함께한 우리 과일 대축제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졌다. 올해 행사는 “3일간의 달콤한 로맨스”를 표어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수확의 뿌듯함을 담아 준비한 다채로운 체험·전시·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2023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 소외계층에 대한 과일·성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또한 우리 과수 농업인들이 과일 소비 경향을 파악하고 품질 기준을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국산과일 소비 활성화를 생산·유통방향’을 주제로 농업인 대상 세미나도 진행했다.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경남 함양군 오성섭 씨가 출품한‘사과<시나노골드>’가 대상을 받았다. 품목별 최우수상(장관상)은 ‘사과’ 부문 장근식(충북 제천시),‘배’ 부문 서용근(충북 음성군), 강보식(충남 아산시), ‘감귤’ 부문 조기철(제주 서귀포시), ‘포도’ 부문 이영주(전북 남원시), ‘복숭아’ 부문 주재만(경기 이천시), ‘참다래’ 박창현(전남 보성군), ‘밤’ 부문 임세철(충남 천안시), ‘호두’ 부문 박진성(경북 봉화군),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지난 21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고혁수)에서 2023년산 국내 육성 골드키위 ‘한라스위트’ 대만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날 수출 상차식은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제주시 도련남길 128)에서 제주시농업협동조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업기술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수출하는 국내 육성 ‘한라스위트’ 골드키위는 21일 대만에 시범 수출되는 5톤과 23일 일본 수출 물량 20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길에 오른다. 골드키위를 포함한 제주산 그린키위 및 레드키위는 7개국 200톤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원석 아열대과수연구팀장은 “제주산 키위 수출 거점 농가를 육성하고 수출국의 키위 소비 패턴을 분석해 신규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제주키위가 전국을 대표하는 지역특화작목으로 자리잡도록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2015년 5개국 171톤 첫 수출을 시작으로 매년 수출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개국에 146톤을 수출했다. 또 출 물류비 지원이 폐지되고 수출국의 농약 허용기준이 강화되며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을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1월 24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를 방문해 지역특화작목 육성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충남 지역특화작목 대표연구기관 현판식과 간담회에 참석했다. 조 청장은 충남 지역특화 대표작목인 딸기 관련 기관장 및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딸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현장 문제 해결에 노력한 점을 치하했다. 이와 함께 충남 대표작목 딸기가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작목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이를 위해서는 농촌진흥청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산업체 그리고 농업인 등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딸기의 국산 품종 보급률은 96.3%이며, 이 중 82.1%를 충남 딸기연구소에서 육성한 ‘설향’ 품종이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