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분야 수출·수주액은 전년 대비 115.9% 증가한 2.96억불로 어려운 대외경제 여건 속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한훈 차관은 1월 11일(목) 경기도 평택에 소재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출기업인 ‘플랜티팜’의 수직농장을 방문하여 엽채류·딸기 재배시설을 살피고 2024년 수출 상황·애로사항 등을 점검, 수출 확대에 노력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플랜티팜은 작년 아랍에미리트(UAE)와 합작법인을 통해 총 410만불 규모의 수직농장 수주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2024년에도 중동, 동남아 등 유망시장을 중심으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출·수주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훈 차관은 플랜티팜 강대현 대표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플랜티팜의 2024년 수출 계획을 청취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플랜티팜은 한국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높아 수주계약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를 계약 체결까지 이끌어가기 위해서 정부의 수출금융 및 해외 밀착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한 차관은 다양한 정책금융제도를 직접 소개, 이를 활용하면 큰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에는 실내·외에서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지만, 겨울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꽃의 다양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꽃 못지않은 화려한 색감이나 모습으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식물들이 있다. 이 가운데 멕시코 원산의 포인세티아는 붉게 물든 별 모양의 포엽이 베들레헴의 별인 예수의 고난을 상징하는 ‘크리스마스 꽃’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겨울을 대표하는 분화식물이다. 우리나라와 해외 모두 포인세티아를 겨울철 실내 분화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최근에는 겨울철 실내용뿐만 아니라 다른 계절에 정원이나 절화용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포인세티아는 단일식물로 연중생산이 가능해 가을에 정원이나 경관조성지에 활용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꽃장식도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형태를 선호하면서 작약, 수국 등 볼륨이 큰 절화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데, 포인세티아의 독특하면서 풍성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덮개잎을 활용해 절화로 이용하기도 한다. 해외에서는 분화용 포인세티아의 줄기를 잘라 리스, 센터피스, 꽃바구니, 꽃다발 등에 절화로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분화뿐만 아니라 절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현장 중심 맞춤형 첨단 농업기술 확산을 위한 2024년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오는 29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첨단 농업기술 확산을 통한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젊고 역량 있는 농업 핵심 리더를 육성하고 농촌자원 활용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군은 2024년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17억 9100만원을 투입해 △인력교육분야 △생활자원분야 △식량․축산분야 △미래농업분야 △특화작목분야 등 5개 분야 3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인력교육분야는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기반 조성, 청년4-H회원 창업 성공모델 지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 4개 사업을 지원하며 △생활자원분야에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 수요자 맞춤형 치유농장 대표모델 육성,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시범,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장비 개선,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치유농장 품질인증 지원, 농식품산업 소득화 마케팅 지원, 농촌여성 농부증 예방 농작업 장비 지원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식량․축산분야는 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물관리와 완효성비료 복합기술 시범,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에서는 전전후 종합살균제 「플로빈」 액상수화제를 제품을 소개한다. 「플로빈」 액상수화제는 탄저병과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에 치료 및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는 “아족시스트로빈 8%”와 “플로릴피콕사미드 8%”의 성분을 함유한 전천후 종합살균제이다. 「플로빈」 액상수화제는 다3의 Qoi와 다4의 Qii의 조합으로써 이중공격을 하여 복합체3을 완전하게 무력화 시켜 오래 사용시 저항성 유발을 억제하여 내성을 보다 해결하는 도움을 준다. 두 원제 모두 예방과 치료효과를 겸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침달성 효과까지 함께 지니고 있다. 아족시스트로빈의 성분은 약이 작물 내에서 천천히 이동하면서 전체가 골고루 분포하게 만드는 제한적 침투이행성을 지녀 장기간의 보호효과를 발휘하고, 플로릴피콕사미드는 약이 빠르게 전체적으로 분포하게 만들어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시설하우스 내 주로 발생하는 탄저병, 흰가루병, 노균병, 잿빛곰파이병, 덩굴마름병에 등록되어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제품이다. 「플로빈」 액상수화제는 흰가루병에 대한 기존의 약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병원균에 대한 우수한 효과와 우수한 침달성과 침투이행성 효과를 지닌 원제의 조합으로 구성
독자 기술경쟁력 확보로 농기계산업 발전 선도하다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 여성화 등 극심한 인력난으로 고된 농작업을 효율적으로 대신할 수 있는 첨단 농업기계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업 분야에서 무인 농작업 실현을 위해 스마트팜 기술과 첨단농기계를 활용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농기계가 이제 전동화, 지능화를 통해 첨단농기계, 농업로봇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가운데 온실·축사의 온습도 등 환경의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을 통한 편의성을 향상한 1세대 스마트팜은 이미 개발·보급 중이며, 작물 최적 생육을 위한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음성 및 영상정보를 기반으로 질병 등 작물정보의 인식기술 등 생산성(2세대 스마트팜) 증대 기술과 글로벌화(3세대 스마트팜)를 위한 자동화 및 로봇화 기술을 적용한 온실 모델개발 및 안전성 기준 등 핵심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미 한국형 스마트팜의 핵심인 인공지능 기반 병해 판별기술은 기존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에서 참외까지 작목을 확대해 연구하고 있다. 또 작물의 생육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온실 내 환경 정밀 모니터링 로봇 및 작물 뿌리부 센싱과 연계된 지능형 양액제어
‘22년부터 시작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은 시설원예, 노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확량 증대, 노동비 절감 등 농업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활용 솔루션·서비스를 지원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을 통해 ‘2024년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1월 8일부터 2월 6일까지 본 사업에 참여할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모집하여 약 1,400호 농가를 대상으로 우수 데이터 솔루션‧서비스를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수직농장(식물공장) 분야의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범위를 확대해 한국형 수직농장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발굴한 우수한 솔루션 중에서 2개 내외를 선발하여 주산지를 중심으로 대규모로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규모를 크게 늘려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의 강점 중 하나인 ICT기술·통신인프라 등을 활용하고 있어 스마트농업 최고 기술보유국과의 기술력 차이를 추격할 수 있는 주요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작물 근권부 데이터 기반 관수’, ‘광량 등에 기반한 정밀 양액공급’, ‘당도 기반 수확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 등 데이터 기반 솔루션 기업
치유농업법 개정법률(2024. 1. 2. 시행) 내용에는 ‘치유농업을 활용한 사회복지사업 추진 사항’을 치유농업 종합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자료와 의견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함께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치유농업법)’과 ‘농촌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이 2024년 1월 2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는 농촌진흥청이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의 사회복지사업과 연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는 있지만 법적 근거를 갖추지 못해 사업 추진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번 개정으로 치유농업과 사회복지사업 간 제도적 연계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이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법 개정법률(2024. 4. 3. 시행, 코피아 관련 내용은 7. 3. 시행) 에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코피아)과 센터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이 2009년부터 전 세계 22개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피아 사업 또는 센터 운영과 관련해 법적 근거를 확보하고 사업을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통합적·체
한국청과(주)는 설 명절을 맞아 소비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출하장려금을 확대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국청과의 2024년 설 수급안정 대책은 역대 최장기간인 16영업일 동안 시행되며, 국내산 과일류의 출하를 독려하기 위하여 최대 33.3% 인상된 특별출하장려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에 따르면 오는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총 16영업일 동안 가락시장의 한국청과로 출하되는 국내산 과일류에 대해서는 거래대금의 0.6%에 해당하는 특별출하장려금이 지급된다. 이는 기존 0.45%의 출하장려금에 0.15%p의 특별장려금이 추가된 것이다. 한국청과는 지난해 추석 성수기에 이어 오는 설 성수기에도 국내산 과일류의 출하 독려와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한 수급안정의 목적으로 특별출하장려금을 운영한다. 한국청과의 명절 성수기 수급안정 대책은 높아지는 고물가 속에서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도매시장법인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한국청과의 설 성수기 수급안정 대책의 혜택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한국청과와 출하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출하약정은 한국청과 영업관리팀(02-3435-1051~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
버섯을 연구하는 부부 청년농 천선애-이석민 부부 (김포시 4-H연합회 부회장) 천선애·이석민 부부는 귀농을 선택하며 남편 이석민 씨는 한국농수산대학교 특용작물학과에 입학하고, 천선애 씨는 간호학과를 그만두고 식용작물학과를 선택해 재입학하며 내공을 다졌다. “귀농을 결심한 터라 저는 간호학과에서 식품영양학과를 선택해 대학에 다시 진학했다. 귀농하면 농산가공품을 만들 계획으로 체계적인 이론 정립이 중요하다 생각했다”고 천선애 농가는 말한다. 표고버섯 재배로 귀농 첫발 내딛어 이들 부부는 2011년 농수산대학에 입학한 남편이 2014년 후계농에 선발되며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한다. 느타리버섯 재배를 30여 년 가까이 해오신 부모님의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작목은 버섯을 선택했다. 느타리버섯은 이미 재배 농가가 많아 공급이 포화인 상태여서 천선애·이석민 부부는 표고버섯을 주 작목으로 택했다. “느타리버섯을 부모님 농장에서 생산하는데 저희까지 같은 버섯을 키우면 판로도 겹치고, 또 이미 시장에는 느타리버섯이 차고 넘칠 정도로 많아 크게 경쟁력이 없다고 봤다”고 말하는 천선애 농가는 “중국으로 버섯재배 기술을 배우러 많이 다녔다. 아버님께서 버섯 배지를 직접 생산해 오셨
배 과수원에서는 안정적인 열매 생산을 위해 잎이 진 뒤부터 이듬해 3월까지 새 열매가지(결실지)가 나오도록 가지치기 작업을 한다. 이때 가지를 자르며 생기는 절단 부위, 즉 상처 부위를 그대로 방치하면 나무가 곰팡이균에 감염돼 가지가 썩어들어가는 심재썩음병이 나타나기 쉽다. 주 가지(주지)가 병균에 감염되면 10년 이상 다 자란 나무의 경우, 열매가지가 발생하지 않아 농가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배나무 가지치기를 한 뒤 2일 안에 도 포제를 처리하면 가지가 썩어들어가는 ‘심재썩음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나무 가지치기를 마친 뒤 2일 안에 바르는 형태의 도포제를 처리한 결과, 병이 전혀 진전되지 않았고 상처도 빠르게 아물었다. 반면 도포제를 처리하지 않았을 때는 절단 부위 지름의 66.5%에서 썩음 증상이 나타났다. 따라서 가지치기를 마친 농가는 서둘러 도포제를 발라줘야 한다. 도포제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한편, 꽃가루 수급 우려에 대응해 ‘추황배’, ‘슈퍼골드’ 등의 꽃가루를 직접 생산, 인공수분에 활용하려는 농가는 가지치기 시기를 2월 하순 이후로 늦춰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