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가루를 생산할 수 있는 가공용 쌀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바로미2’가 대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루쌀을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루쌀 품종 판별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민간기관에 이전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가루쌀 유전자의 염기서열 정보를 분석하고, 가루쌀의 특성을 지배하는 유전자(flo4-4)를 기준으로 다른 품종과 구분할 수 있는 분자표지 기술을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은 가루쌀 품종 판별 기술의 특허출원 및 등록을 마치고, 민간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민간업체에서 개발한 검정 도구(키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가루쌀을 생산하거나 가공, 유통하는 유관 또는 관리기관에서 검정 도구를 사용하면서 이전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품종을 판별할 수 있게 됐다. 검정 도구를 사용하면 실험 과정이 간소화돼 약 2~3시간 만에 가루쌀 품종을 판별할 수 있다. 지금까지 품종 판별에 드는 실험 시간이 약 7~8시간이었던 점에 비춰볼 때 대폭 줄어든 셈이다.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김기영 과장은 “가루쌀 품종 판별 검정 기술은 가루쌀 생산 및 가공 현장의 유통 질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농축수산물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2월 2일(금)부터 2월 8일(목)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이다. 소비자들은 행사 추진 시장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구매하고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가면 본인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소비자의 설 성수품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행사의 참여 시장을 농축산물 130개소, 수산물 85개소로 확대하였다. 시장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농축산물: sale.foodnuri.go.kr, 수산물: 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2월 5일)과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2월 2일)은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환급행사 및 농축수산물 수급동향을 점검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논산 화지중앙시장을 방문*하여 설 성수품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과일, 고기, 쌀 등을 구입한 뒤 환급행사 부스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는 설 명절을 맞아 가정해체, 학대, 방임 등으로 소외되어 위탁가정에서 돌봄 지원을 받고있는 어린이들에게 사과와 배 총 800상자 등 4,0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따뜻한 정(情)을 나눴다. 지난 1월 29일 한국청과에서는 대전광역시 가정위탁지원센터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가정위탁지원센터에 각각 사과 200상자와 배 200상자를 전달했다. 한국청과의 가정위탁지원센터 후원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매년 추석과 설 명절을 즈음하여 위탁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진행되고 있다. 대전가정위탁지원센터는 “남의 아이 내 아이 모두 우리 아이”라는 사명감으로 2003년 4월부터 보건복지부 승인과 대전광역시 지정을 받은 가정위탁 전문기관이다. 강원가정위탁지원센터는 춘천YMCA법인에서 위탁하고 있는 보건복지부·강원특별자치도 지정 아동복지 전담기관이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내 18개 시·군에서 738명의 위탁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가정위탁지원센터 임현숙 관장은 “매년 위탁가정에서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한국청과에서 폭 넓은 지지자가 되어 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가정위탁
국내 대표 종자기업 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는 1월 31일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천만원(2년간)을 기탁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해 말 농우바이오는 의성군에서 조성한 점곡면 일대에 종자증식농장을 신축 이전하였다. 농우바이오는 자체적인 증식농장 이전기념 개소식 행사를 축소하고 예산을 절약하여 지역사회에 기부하고자 이번 기탁식을 마련했다. 농우바이오 의성증식농장은 시중에 판매되는 재배용 종자(F1, 교배종)를 생산하기 위한 원원종, 원종을 증식하는 시설로 고도화된 기술력과 자본이 결합된 종자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우바이오가 솔선수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어 감사드린다.” 며 “이번 장학금 기탁이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농우바이오 박동섭 대표이사는 “의성증식농장 이전과 더불어 지역사회 인재 양성과 중장기적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뜻깊은 후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종자산업 발전과 기업의 사회 기여도를 높여 열린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공동으로 올해 초 발간한 ‘글로벌 곡물시장과 국내‧외 사료산업’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곡물 가격이 ‘공급 차질(Supply Disruption)’ 우려에서 탈피하여 당분간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배합사료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사정을 고려할 때 향후 3~5개월 후 국내 배합사료 가격은 약 8~10%의 추가 하락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았다. 배합사료 가격에 원재료가 미치는 영향은 약 70% 수준이며, 곡물 해상 운송 벌크선 선적 시점에 배합사료 가격이 산정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원료 곡물 가격 변동 대비 3~5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발생한 기상이변인 엘니뇨는 주요 곡물 생산 지역인 미국의 강수량을 증가시켜 주요 곡물 생산량 증가로 가격의 하향 안정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었고, 12월 전 세계 농산물 수급 전망에서도 옥수수와 소맥(밀)의 전체 생산량 전망치가 상향되었다고 분석됐다. 2024년 글로벌 곡물 산업의 3가지 핵심 테마로는 △풍작에 따른 곡물가 상승 제한, △곡물 공급 증가 및 가격 하락에 따른 거래 활성화, △코코아·팜오일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에서는 황 소독과 깍지벌레의 효과가 뛰어난 '황영웅' 액상수화제 제품을 소개했다. 과수 월동기에는 많은 농업인들이 ‘황’살포를 많이 하고 있다. ‘황’은 공기 중의 습도, 온도, 햇빛, 바람 및 비와 같은 환경요인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으며 살균에 대한 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황’소독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황’만으로는 ‘깍지벌레’에 대한 방제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단점은 극복하기 위해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에서 개발되어 판매하는 제품이 “황영웅” 액상수화제이다. '황영웅' 액상수화제는 “황 35.5%”와 뷰프로페진 4%“를 함유한 제품이다. ‘황’소독으로 살충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단점을 치아디아진계 탈피억제제인 ‘뷰프로페진’ 성분을 추가하여 만들어낸 살균, 살충제 이다. ‘황영웅’ 액상수화제는 과수에 발생하는 ‘황’ 소독과 ‘깍지벌레’ 방제 전문약이며, 약제를 맞은 뽕나무깍지벌레 성충은 불임이 되며, 이미 낳은 알도 부화하지 못하여 밀도를 급격히 떨어뜨린다. 치아디아진계 탈피억제제인 ‘뷰프로페진’성문은 유충의 탈피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노령유충 및 성충에도 다음세대 부화유충의 산란을 저해하
호걸 대파는 수입산 종자 점유율이 80% 이상인 높은 대파 시장에서 국내 육성된 차별화된 국산 품종으로 농가의 재배만족도와 상품성 모두 충족하는 고품질 대파 품종이다. 작년 폭우 및 폭설 등 이상기후속에 대파의 생육이 불안정했지만 호걸 대파는 초세가 강하고 뿌리활력이 좋아 습해에 강하며, 절간이 짧고 엽질이 단단하여 내풍성이 강하다. 타 품종 대비 엽색이 진하면서 연백부가 길고 곧게 자라 상품성이 매우 우수한 품종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품종이다.
영상 촬영일인 12월 13일 2화방과 3화방 사이에서 수확하고 있다는 김영석 농가는 작년 매출은 3억 원을 올렸는데 올해는 4억 원을 기대한다. 수확량이 지난해 대비 1.5배 늘었다. 간척지라 지하수가 아닌 빗물과 하천수로 재배하고 있는데, 2주에 한 번씩 살균제와 살충제를 관주하고 있다. (촬영일: 23년 12월 13일) *이 기사는 농식품 전문지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1월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식회사 신영허브’가 수입하여 시중에 판매한 이집트산 ‘가는잎미선콩’을 국립종자원에 의뢰하여 확인한 결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학명 Lupinus albus)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가는잎미선콩은 학명 Lupinus angustifolius L.에 한하여 식품 원료로 사용 가능하다. 회수 대상은 ‘주식회사 신영허브(서울시 동대문구)’가 수입한 이집트산 ‘가는잎미선콩’(생산년도: 2023년) 제품이다. 식약처는 업체가 보관중인 2,765kg은 폐기할 예정이며, 도·소매 업체로 판매된 235kg에 대해서는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다. 아울러 해당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께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의 절화농업인들은 지난 1월 26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한국•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중단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규탄대회는 부산경남화산자연합회가 주관했으며 부산 경남 농업인들을 주축으로 고양 파주 강진 경북 등 전국에서 약 500여명의 절화농업인들이 참여했다. 농업인들은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집회를 시작했으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앞까지 이동해 규탄집회를 이어갔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정부는 무책임하게 SECA를 체결했다”며 “실효성 있는 지원과 대책이 있기 전까지 SECA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농업인들은 “무책임한 SECA 반대, 산자부는 SECA 중단, 정부는 SECA 폐지”를 요구했고 이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 한국화훼협회(회장 임육택), 한국절화협회(회장 서용일), 한국백함생산중앙연합회(회장 이기성), 부산경남생산자연합회(공동 대표 정윤재 오관석), 경남절화연구회(회장 전수익), 경북화훼생산자연합회(회장 서대목), 경기도장미연구회(회장 정수영), 전남강진땅심화훼영농조합(회장 조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