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른 시기에 사과나무 잎이 지나치게 많이 떨어졌거나, 우박·저온 등의 피해로 꽃눈 분화율이 낮은 과수원에서는 겨울철 가지치기를 할 때 열매 가지를 충분히 확보했다가 나중에 꽃 피는 상황에 따라 가지치기와 꽃·열매솎기 작업을 보완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사과 주요 생산지 꽃눈 분화율이 품종과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보였다며 농가에서는 반드시 가지치기 전 꽃눈 분화율부터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과일나무에서 꽃은 열매 생산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과의 경우에는 꽃눈이 형성된 비율, 즉 꽃눈 분화율을 고려해 가지치기 작업을 해야 열매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센터가 올해 1월 2~8일 경북, 경남, 전북, 충북 6곳 9농가를 대상으로 꽃눈 분화율을 조사한 결과, ‘홍로’의 꽃눈 분화율은 75%로 평년보다 7% 높았고, ‘후지’의 꽃눈 분화율은 54%로 평년보다 7% 낮게 나타났다. 특히 ‘홍로’의 꽃눈 분화율은 과수원에 따라 66%에서 88% 수준이었던 반면, ‘후지’는 낮게는 26%에서 높게는 73%까지 편차가 매우 컸다. 꽃눈 분화율이 60% 이하로 낮으면 수확량 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농
원수 수경재배에 사용하는 용수는 불순물이 함유되어 있지 않고, 무기양분의 함량이 적으며,pH가 중성이나 약산성에 가까운 것이 좋다. 1)수돗물 수돗물을 용수로 사용하려면 잔류 염소를 제거해야 하는데, 물 1,000L에 티오황산나트륨(Na2S2O3·5H2O) 2.5g을 첨가하면 잔류 염소나 결합염소를 쉽게 분해할 수 있다. 2)빗물 빗물은 무기이온을 거의 함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수경재배 용수로 가장 적당하다. 3)지하수 우리나라에서는 수경재배 용수로 지하수를 가장 많이 쓰고 있다. 칼슘이나 마그네슘은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그 함량이 지나치게 높지 않으면 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4)수질개선 용수에 과다하게 들어 있는 염류를 줄이는 방법에는 역삼투, 증류, 이온교환, 전기투석, 여과 등의 방법이 있으나 여과 이외의 방법은 비용이 많이 들어서 실용화가 어렵기 때문에 원수를 고려한 적지 선정이 필요하다. 배양액 조성 작물 생육에 필요한 16가지 원소를 필수원소라고 하며, 이 중 수소(H)와 산소(O)는 물에서, 탄소(C)와 산소(O)는 공기 중에서 흡수가 되고 나머지 질소(N) 등 13가지 원소는 뿌리를 통하여 흡수된다. 질소(N), 인산(P),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정부 지원방안 및 하위법령 마련 등의 후속조치를 추진하기 위한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을 1월 22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은 동물복지 역사에 이정표를 세우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업무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법 시행 이전에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을 구성했고, 현판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참여했다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은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을 단장으로 농식품부·산하기관·지자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개 식용 종식 추진팀’을 신설하고, 그동안 「개 식용 종식 로드맵」 마련 및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한 동물복지정책과도 포함시켰다. 또한, 원활한 현장 집행을 위해 지자체 협의체를 운영해 중앙-지방정부 협업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변호사·감정평가사·동물보호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은 식용 목적 개 사육·유통·판매 관련 실태조사를 토대로 폐업·전업 지원방안 마련, 기본계획 수립, 하위법령 제정 등 특별법 실행기반을 마련할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22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에 고봉철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임명했다. 고봉철 신임 기술지원국장은 제주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석사를 받았다. 1988년 경남 거제군농촌지도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서부농업기술센터 소장, 제주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고봉철 신임 기술지원국장은 “미래농업과 기후변화 대응, 종자주권 확립, 농업·농촌 활력화를 통해 여건변화에 대응한 농업현장 중심 실용기술 개발·보급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봉철 신임 기술지원국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1월 2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양분 흡수 특성 오이는 아주심은 후 1개월의 영양생장기 양분 흡수는 비교적 완만하다가 암꽃이 개화되고 수확기에 들어가게 되면 흡수량이 급속히 증가하여 수확성기인 아주심기 후 50일경에는 각 성분의 50∼60%가 흡수된다. 특히 질소는 점진적으로 흡수량이 증가되나 칼리와 석회는 왕성하게 흡수한다. 석회는 영양생장기에는 비교적 적게 흡수하나 수확기에 들어가면 흡수량이 많아진다. 칼리나 석회 흡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질소 흡수량도 증가한다. 생육기에 있어서 질소의 부위별 흡수 비율을 보면 질소는 수확 개시경에는 과실보다 잎에 많고, 수확이 진행되면서 과실에 많아지게 된다. 인산과 칼리는 질소와 달리 수확 개시 초기에는 잎과 과실에 들어있는 양이 비슷하나 그 후 과실에 함유되는 양이 많아진다. 석회와 고토는 생육 시기에 관계없이 과실보다도 잎에 함유량이 많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과실에 함유된 양분은 과실 수확과 함께 밖으로 소비되므로 수량이 증가하면 그만큼 흡수도 증가하게 된다. 시비량 일반적으로 퇴비, 석회와 인산질비료는 전량을 밑거름으로 주되 질소와 칼리는 절반 정도 웃거름으로 3∼4회씩 나누어준다. 일반적으로 점질 토양에서는 시비량 전량의 2/3 정도
농기계 임대사업소 농기계 임대료 할인 정책은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경영비 부담을 감소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농업 생산성의 증대와 경제적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으며, 농업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에서는 각종 경제 여건 악화 등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 및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경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할인 정책을 2024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은 우리 지역의 중요한 기반산업으로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각종 경제 여건 악화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보다 많은 도움을 드리고자 농기계 임대사업소 임대료 할인 정책을 연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농업인들은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 없이 임대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과 경영 안정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실습 교육은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신규농업인(멘티)들이 배우고 싶은 작목의 재배기술을 선도농가(멘토)의 농장에서 직접 실습하며 습득하는 과정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월 15일부터 2월 8일까지 ‘2024년도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신규농업인(멘티) 8명, 선도농가(멘토) 8명, 총 16명이다. 신규농업인 신청자격은 주민등록상 청주시의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5년 이내의 귀농인, 관내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내 신규농업인 등이다. 40세 미만의 청장년층의 경우 귀농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선도농가는 5년 이상의 영농경력과 전문적 기술을 갖췄다면 신청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2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 후 신규농업인과 선도농가는 신규농업인의 교육 희망 작목으로 3개월 이상 7개월 이내 기간의 약정을 체결하고 현장실습 교육을 하게 된다. 현장실습 기간 중 신규농업인에게는 월 80만원 한도의 교육훈련비가, 선도농가에게는 월 40만원 한도의 교수수당이 지급된다. 신규농업인은 농업인 안전공제에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역경제 침체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올해 12월 말까지 연장한다. 화순군민 또는 화순군에서 농경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모든 기종을 감면된 금액에 임대할 수 있다. 단, 운반비용은 감면되지 않는다. 군은 2023년 한 해 동안 임대료 감면 1억 1,500만 원을 제공하였으며, 2020년 3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시행한 감면 혜택으로는 농가 2,849호에 약 4억 3,700만 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였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 경영비 절감, 일손 부족 해소 등 농업인 영농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1월 18일 축평원 경기지원에서 농·축산분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대표적인 성과로 △꿀 등급제 본 사업 시행 △저탄소 축산물 인증 사업 시범운영 △온라인 거래 플랫폼 확대 △스마트축산 사업 △한우 수출 지원 등을 꼽았다. 첫째, 품질평가 분야에서는 꿀 등급제가 본격 시행되어 소비자에게 더욱 투명하고 안전한 소비 환경을 제공하고,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을 시범 운영해 축산물 가치소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둘째, 유통분야에서는 축산물원패스 등 축산유통 데이터 연계·활용 서비스를 확대했다. 온라인 경매 도매시장을 확대하는 등 축산유통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셋째,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과 해외 현지 실증지원 등 스마트축산 보급 확산을 추진하였고, 한우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이러한 축평원의 노력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정부혁신 분야 대통령상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 많은 성과로 나타나기도 했다. ▪ 축산유통의 ‘디지털화’ 선도 … “기관 도약의 해로 삼을 것” 박병홍 원장은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 소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전국 139개 시군에서 겨울과 봄철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중점 운영할 수 있도록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 농촌진흥기관, 농업인 단체 등과 협력해 지원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쇄지원단은 산림과 연접한 곳(100미터 이하), 고령 농업인 거주 비중이 높은 지역을 우선 찾아가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 작업을 벌인다. 아울러 영농부산물을 불태우는 대신 파쇄 후 퇴비화하는 자원순환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현장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파쇄지원단 도움이 필요한 마을 또는 작목반 등은 관내 농업기술센터나 농지가 있는 동 주민센터, 읍면 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사업이 영농부산물 자원순환 활성화를 이끌어 농업 부문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산불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더욱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중앙단위 파쇄지원단 발대식 및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실천 운동(캠페인)은 오는 2월 중 개최한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권철희 국장은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해 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