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와 경상북도화훼생산자연합회(회장 서대목)는 지난 11일 경북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와 연합회 농업인들은 주요 수입 절화에 대한 검역 강화를 요청했다. 경북생산자연합회 서대목 회장(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이사)은 “장미, 국화, 카네이션은 수입량도 많으며 국내 생산 농가도 많은 품목”이라며 “해당 수입 절화에 대한 철저하고 효율적인 검역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업인들은 “국내 절화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품목이 장미이며 수입 시기도 1년 내내”라며 “수입량이 늘어나며 외국에서 병해충이 유입될 가능성도 커진 만큼 철저한 검역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검역본부 관계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특별검역 품목과 기간을 정해서 검역을 하고 있다”며 “특히 장미, 국화, 카네이션 품목에 대해 더욱 철저하게 검역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과 2023년 주요 수입량과 검사 및 소독량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장미는 2022년 약 1594만본에서 1888만본까지 수입이 증가했고 국화도 1억7353만본에서 1억7808만본으로, 카네이션도
수십 년간 해결 안 된 ‘무단 유기 가축으로 인한 주민 및 생태계 피해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의 ‘무단 유기 가축 처리방안’ 마련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1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위원회를 개최해 무단 유기 가축의 처리방안에 대한 제도개선 의견표명을 결정했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오늘 이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 의사를 밝혔다. 전라남도 영광군과 주민 593명은 2023년 7월, “영광군 내 안마도 등 섬 지역에 주인 없이 무단 유기된 사슴이 수백 마리까지 급증하면서 섬 생태계는 물론 농작물과 조상 묘 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라며 피해 해소 방안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국민권익위와 농식품부, 환경부는 2차례에 걸쳐 안마도를 직접 방문하는 등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안마도에는 과거 사슴이 없었으나 1980년대 중후반 축산업자가 사슴 10여 마리를 안마도에 유기한 것이 시초로 추정되며, 현재는 아무도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는 가운데 사슴이 수백 마리로 늘어나 안마도는 물론 석만도 등 인근 섬까지 퍼졌음을 확인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무단 유기된 가축에 대한 처리
증상 잎 전면에 형태가 뚜렷한 원형~다각형의 병무늬가 생기며 병반 주위는 황화된다. 심하면 잎이 일찍 낙엽이 된다. 병원체 : Phoma sp. 진균계> 자낭균문> 좌낭균강> 얇은공버섯목> 작은쌍포자균과> 반점균속(Phoma)에 속한다. 병원균은 흑색 소립 형태의 분생포자각과 무색, 단포, 단간형의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분생포자는 분생포자각 안에 생성되며, 성숙하면 분생포자각이 터져 공중으로 분출된다. 분생포자각의 직경은 200㎛이고, 분생포자의 크기는 2.0~4.0 × 3.6~14.0㎛으로 크기가 다양하다. 발생생태 6월 중순경부터 시작하여 10월까지 진전하며 심할 경우 병반면적율이 50~70%에 이른다. 8월 중순~9월 중순의 병반면적율은 대개 10% 내외이다. 이 병은 자생지나 재배지나 구분 없이 발병이 심하다. 병원균은 분생포자각의 형태로 병든 잎의 잔재물에서 월동하여 이듬해의 1차 전염원이 되며 월동 병환부 위의 분생포자각에서 나온 분생포자가 바람에 날려 초기 병반을 만들고 공기전염 한다. 이 병은 생육기에 비가 잦은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많이 발생한다. 병원균의 균사 생육 적온은 30℃ 내외이다. <계속> 이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작목별 새로운 재배기술과 변화하는 농업정책 안내 등을 내용으로 추진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1월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농업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접목된 양질의 교육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들이 찾아가는 읍·면 순회 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17회에 걸쳐 식량작물 및 친환경농업, 참다래, 블루베리 등 특화작목 7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과수화상병, PLS(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탄소중립 등 농정시책, 농업기술 등 변화된 이슈 중심의 농업 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없이 당일 현장 수강이 가능하며,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 회의실, 다목적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성공적인 영농설계 수립으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을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실있는 농업인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재배 방법을 개선하고 최신 영농기술을 습득해 농업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조직 발전을 이루려면 임직원은 물론 산림을 아끼는 모든 분들의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오늘보다 더 나은 산림의 미래를 위해 경청하고 개선하며 산림조합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15일 서울 송파구 중앙회 청사에서 ‘제22대 산림조합중앙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중앙회장직을 연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90만 조합원을 대표하는 책임감을 갖고 △조합원을 위한 산림조합의 정체성 강화 △중앙회의 회원조합 지원 역할 강화 △국민 눈높이에 맞춘 산림사업 개선 등의 비전을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원예특용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올해 37개 신기술보급사업을 346개 지역에서 260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크게 품질 고급화 기술, 안정생산 기술, 미래 성장 기술, 산업기반 구축 기술, 농업 현안 해결 종합 기술지원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되며, 이 중 22개 가 신규사업이다. 품질 고급화를 위한 ‘대체 품종 활용 과수 우리 품종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사과 ‘썸머프린스’·‘아리수’, 배 ‘신화’·‘창조’ 등 우리 과수 품종을 보급해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년간 총 44억 원을 들여 여주, 원주 등 11개 지역에서 진행한다. 국내 육성 품종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에 필요한 소비자 홍보, 판촉 비용 등도 지원한다. ‘지중(땅속) 점적 활용 시설재배 과원 계획관리 시범사업’은 농산물 안정생산을 위해 강릉, 논산 등 7개 지역에서 3억 5천만 원 규모로 추진한다. 복숭아, 감귤 등을 재배하는 시설 과수원의 토양 속 수분을 측정해 농업용수를 아낄 수 있는 사업이다. 가뭄 시기 체계적인 물 관리와 함께 잡초 발생량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미래 성장 기술로는 ‘채소 일사(햇빛)·강우 센서(감지)
마늘꽃을 본 적 있으신가요? 누군가 마늘꽃을 본 적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어떤 이는 마늘은 꽃이 피지 않는다고 말할 것이고 다른 이는 코끼리마늘의 크고 둥근 보랏빛 꽃을 떠올리거나 산마늘의 작고 하얀 꽃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코끼리마늘과 산마늘은 마늘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우리가 먹는 마늘(Allium sativum)과는 다른 종이다. 코끼리마늘(Allium ampeloprasum)은 마늘과 닮은 밤알 크기의 인경을 4~6쪽 정도 생산하기에 코끼리마늘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사실은 서양대파라고 불리는 리크에 가까운 종으로 맛도 마늘보다는 리크에 가깝다고 한다. 산마늘(Allium microdictyon)은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산나물의 하나로 마늘 냄새가 강하게 난다 해 산마늘이라 불린다고 한다. 요즘 명이나물로 유명한 산마늘은 울릉산마늘(Allium ulleungense)로 명명되어 기존 산마늘과 다른 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코끼마늘과 산마늘은 자연상태에서 꽃도 피고 종자도 맺히지만 농가에서 재배하는 마늘은 꽃대에 해당하는 마늘종 끝에 주아라고 불리는 구슬모양의 영양번식체가 달리며 꽃은 거의 볼 수가 없다. 게다가 마늘 재배 시 마늘종을 절단하면 마늘
꿀벌 일벌들은 꽃으로부터 꽃가루와 꽃꿀을 얻는 대신 꽃들에게는 수분을 할 수 있도록 중매쟁이 역할을 한다. 정찰 벌들이 꽃을 찾게 되면 가장 직선거리의 노선을 찾은 다음 다른 일벌들에게 벌집에서 춤을 추기 시작하여 생산물이 많은 꽃을 알려준다. 가까운 곳의 꽃밭을 발견하면 원 모양의 춤을 추고 꽃과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8자 모양의 꼬리춤을 춘다. 꼬리춤은 밀원(蜜源)과 직접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어 동료 벌들이 이 춤을 보면 밀원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논물관리, 바이오차 농경지 투입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간 물떼기 시행농가는 ha당 15만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 시행농가는 ha당 16만원, 바이오차 농경지 투입 농가는 ha당 36만 4천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저탄소 영농활동 이행 시 활동비를 지급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 사업 참여 농업인단체를 1월 22일부터 2월 23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는 시범사업 단계로 저탄소 영농활동 확산 거점을 확보하고 눈에 보이는 감축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농업인단체를 지원한다. 탄소감축효과가 크고 참여 농업인 수가 많은 농업인단체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예를 들어, 똑같이 50ha를 경작하는 단체가 있으면 50명이 1ha씩 경작하는 경우 2명이 25ha씩 경작하는 경우보다 우선적으로 선발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관심있는 농업인 단체는 대표가 단체·법인 소재지 시군청 사업담당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송지숙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은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하길 기대한다.”라고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의 농협일 때 조합원의 마음은 움직인다. 김봉학 조합장의 19년 동안의 경험이 경쟁력 있는 익산원예농협으로 완성됐고, 조합원들도 자부심을 갖게 한다. 그야말로 김봉학 조합장은 조합원과 그리고 조합과의 인연의 가치를 소비자와 함께하는 익산원예농협 브랜드로 급부상시켰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도 지난해 상반기에는 예수금3,621억원, 대출금 2,556억 원을 달성했고 경제사업도 826억 원을 달성했다. 조합원들은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장님이 되시니까 굉장히 든든하다.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본다. 조합원으로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조합원에게 사랑받는 농협, 고객에게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는 김봉학 조합장을 인터뷰했다. 매년 성장하는 경제사업 “경제 사업이 매년 성장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기분 좋은 거죠. 우리 조합원과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우리 조합과 임직원은 항상 고객을 위해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더 활성화하고 조합원에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