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2월 7일 ‘블랙라즈베리 추출물’이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제2022-9호)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식품진흥원은 기능성표시식품 제도를 활성화 하고자 2020년부터 기능성표시식품에 사용 가능한 국산원료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의 ‘기능성 식품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또한,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 협의체(농식품부, 식약처, 농진청, aT센터, 식품연, 식품진흥원 등)를 구성·운영하여 소재발굴부터 인허가 등록까지 유기적인 기능성 원료 등록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번 ‘블랙라즈베리 추출물’의 기능성 원료 등록은 고창군 베리&바이오 식품연구소의 초기 수행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대학 및 기관으로 구성된 국산소재 기능성규명 사업단(서울과기대, 경북대, 중앙대, 식품진흥원)과 실증 단계별 역할을 분담하여 신속한 자료 보완을 통해 기능성 원료 등록이 최종적으로 이루어졌다.
식품진흥원은 ‘블랙라즈베리 추출물’을 기능성표시식품 원료목록(PLS, Positive List System)으로 등록하겠다고 덧붙였다.
PLS 원료로 등록되면 일반식품에도 기능성표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산 블랙라즈베리의 소비 촉진이 기대된다.
더불어 블랙라즈베리 이외에도 마늘, 복분자, 당조고추 등 국산 농식품 자원들이 순차적으로 실증 완료 및 PLS 원료로 추가 등록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국산 농산물의 기능성 원료등록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2년 첫 신규 국산 원료 등록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신규 원료를 추가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