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활력 잃은 일상에 다육식물은 에너지를 불어넣어 보는 이들의 행복지수를 올려준다. 이천시화훼협회 박상철 회장은 1,000여종의 다육식물 농사를 아들·딸과 함께 하며 다육식물의 가치를 상품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화훼류는 이름만으로도 편안함과 안정감을 가져다줍니다. 식물은 가정이나 학교, 사무실 등에서 분위기 역할을 하면서 쉼의 공간을 주는 센스까지 겸비했는데도, 국민들은 식물에 대한 인식 변화가 없어요. 더구나 청탁금지법 시행 후 꽃의 가치를 평가하기보다는 거부하는 사례들이 발생하여 아쉽습니다. 하루빨리 화훼산업진흥법이라도 제정되어 국내화훼산업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노후까지 함께하는 화훼작물 선택 가치 없는 식물은 없다. 모든 식물은 좋은 에너지를 발산한다. 박상철 회장이 키우는 다육식물은 앙증스럽게 작으면서 고가인 상품, 보급형, 마니아층 다양한 표정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홍미인, 석미인, 달마인 등 미인종류와 괴마옥 등 1000여종을 재배하고 있다. 화훼유통을 하면서 다육식물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취미로 시작한 다육식물을 노후대책 직업으로 선택하여 96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했다. 팜마켓매거진 4월호에자세히 게
진화하는 로컬푸드직매장, 아산 퍼스트빌리지 로컬푸드직매장 5호점의 역사는 지난해 3월 4일부터 시작됐다. 기존 로컬푸드직매장의 샵인샵 방식이 아니라 충청권 최대규모의 아웃도어빌리지 공간에 단독 로컬푸드 직매장이다. 퍼스트빌리지와 로컬푸드 직매장의 궁합은 잘 맞았다. 퍼스트빌리지 로컬푸드직매장 5호점은 향토기업과 생산농업인이 서로 협력하여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퍼스트빌리지, 농가 소득 창출에 박차 “농업기술센터에서 로컬푸드직매장을 제안했을 때 향토기업으로 사명감을 갖고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철저하게 조사 분석한 결과, 아! 이거다. 신뢰할 수 농산물은 판매된다는 자신감을 갖고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10개월 만에 9억원의 매출을 올려 뿌듯합니다. 무엇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하니까 보람을 느낍니다.” 퍼스트빌리지 개발사업부 송기영 상무이사는 “퍼스트빌리지에 오면 패션 스토어에서 쇼핑의 즐거움도 있고,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직매장에서도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맛있는 식당을 운영하여 고객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로컬푸드직
기능성 종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제일종묘농산(박동복 종자명장)은 16년 연구 끝에 다양한 색이 발현되는 ‘기능성 무지개 찰옥수수’ 육종에 성공했다. ‘기능성 무지개 찰옥수수’는 리놀레산1)을 함유한 기능성 옥수수다. 리놀레산을 함유하고 있는 제일종묘농산의 무지개찰 옥수수는 작년부터 시험 재배되어 올해부터 정식으로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리놀레산의 기능성과 함께, 무지개찰 옥수수는 기존 옥수수와 달리 여러가지 다양한 색상이 발현되므로 식감을 자극하는 시각적인 특징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록달록 색이 예쁜 옥수수, 소비자 무지개찰옥수수는 빛깔이 곱고 맛이 좋아 상품성이 우수하다. 다수확 품종으로 숙기는 95일 전후이며 적산온도에 따라 수확시기가 달라진다. 생육이 왕성하고 착과력이 높다. 특히 무지개찰옥수수는 옥수수알이 이삭 선단부까지 고르게 착립하여 상품성이 우수하다. 줄기가 튼튼하고 생육이 왕성하여 재배가 용이하다. 또 청과용과 냉동 가공용으로 좋다. 박동복 대표는 “무지개찰옥수수 출시는 옥수수시장도 본격적인 기능성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능성 무지개찰 옥수수를 전국
홍성일 대표는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이천사과연구회장을 맡았다. 연구회원들과 함께 이천 명품 사과를 만들어 나가는데 열정을 쏟으며,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영농현장에서 누적되는 애로사항을 컨설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풀어 나갔다. 특히 사과연구회를 이끌면서 회원들간의 정보교류는 품질을 향상시켰고, 소비자들이 맛있는 이천 사과를 선택하는데 기여해 왔다. 45년 사과나무에서 현재 36상자를 수확하는데, 그 비결은 무엇일까? 궁금하여 홍성일 대표의 과수원을 방문했다. 충주농고 졸업 후 과수농사 홍성일 대표는 강소농 교육도 받았고, 사과연구회를 우수연구회로 이끌 정도로 농업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 취재하기 위해 과수원을 걷다 보니 마치 공원을 걷는 듯 단정한 모습이 아름답고 편안함을 줬다. 홍 대표는 충주 농고 졸업 후 아버지의 농업을 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 이천지역에서 본격적으로 과수농사를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과 1만9000㎡와 복숭아 9917㎡ 규모의 과원이다. 특히 사과나무 가운데 일부 국내 육성 품종을 재배하고, 45년된 사과나무에서 현재 36상자의 부사를 수확한다고 미소를
국산 종자이면서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여 ‘소비자에게는 건강을 먹는 토마토’라고 부르며, 초세가 강하면서 절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여 ‘돈 되는 토마토’라고 부르는 TY시스펜. 오렌지색 대추형 미니토마토는 고기능성과 상품성을 완벽하게 갖춰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신뢰성이 높다. 충남 부여군 세도면 소재에서 TY시스펜 토마토를 재배하는 송정훈 대표는 “꼭지 빠짐과 열과가 없고 저장성이 좋아 상인들의 선호도가 좋다. 무엇보다 익혀 먹지 않고 생식해도 항산화물질인 리코펜 성분을 흡수할 수 있는 시스라이코펜1이 다량 함유되어 소비자의 건강을 먼저 챙기는 고기능성 토마토”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대기업 퇴직 후 부여 명품 토마토 농사 대기업 퇴직 후 농업기술센터와 전국 선도 농가를 찾아다니면서 방울토마토 농사를 배웠다. 부여 세도지역이 토마토 주산단지라는 이점을 살려 기능성 유색토마토 품종을 선택했다. 성공적인 농사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지에 출하도 이끌었지만, 상품 포장비용의 부담이 커 포기했다. 현재는 농우바이오의 시스라이코펜 물질이 들어 있는 ‘TY시스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1농장 6611㎡ 규모에는 9월 중에 정식, 11월 20일부터 수확하여 다음해
토마토 종자시장은 3년 전 대비 30% 증가하여 260억원 규모이며, 이 중 유색 토마토 종자는 40억원 규모이다. 특히 유색기능성 토마토 시장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 레드계 토마토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기능성 토마토(유색토마토) 등의 특이 토마토 시장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농우바이오 마케팅본부 토마토개발 담당 유재섭 차장은 “핑크계 완숙 시장은 감소하고 레드계 토마토 시장은 확대되며 미니원형토마토는 납품 및 외식업체 물량 수요가 유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미니대추토마토는 기능성 품종, 유색 대추형 토마토 시장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차장은 “올 겨울 날씨가 평년 대비 1~2℃ 높다. 숙기가 1개월 가량 당겨지면서 생산물 출하가 4~5월 중에 집중되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후반기는 여름 폭염으로 인한 수정 불량, 저장성, 열과 문제 다수 발생으로 출하량이 감소하여 전년 대비 170% 고시세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열하지 않고 바로 먹어도 항산화물질인 리코펜 성분 흡수가 탁월하고 토마토황화위축바이러스(TYLCV) 내병성 품종으로 재배 안정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은 TY시스펜 토마토 품종. 국산 종자 최초로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편안한 마음을 갖는 방법 중 식물과 함께하는 것은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다. 다양한 화훼류 가운데 행운이 함께한다, 성실 등의 꽃말을 가진 아이비를 키워 보는 것도 건강한 생활을 챙길 수 있는 활력소가 될 것이다. 아이비는 NASA에서 발표한 공기정화식물 중 독성화학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좋은 식물로 선정됐다. 앙증스런 표정으로 잘 자라며 공기정화식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아이비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최미향 대표를 만났다.팜마켓매거진 1월호 게재 킈워드 :아이비, 공기정화식물, 행운, 성실, 최미향대표, 꽃心콘서트
농업회사법인 (주)유니플랜텍에서 육성한 유니비바체, 유니웨딩 품종은 잎과 꽃이 아래로 처지지 않고 직립하기 때문에 유통에 어려움을 덜었다는 평가도 있다. 농가마다 호접란 품종에 대한 호불호가 명확하지만, 두 품종의 스타일은 직립이면서 다화성이라 농가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호평 받고 있다. “농가들에게 돈 되는 상품을 만드는 것에 사명감을 갖고 미쳐야 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품종을 육성한다는 것이 쉽지 않죠. 수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자금투자 등을 해야 합니다. 돈 되는 품종을 육종해도 무조건 품종을 판매하면 재배면적이 증가하여 가격형성이 어렵기 때문에 농가에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만큼만 보급합니다.” 윤여중 대표는 “인기가 있는 품종에 한하여 15만주 이상 보급할 경우에는 가격 형성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저희 회사에서는 보통 10~15만주 정도만 보급하다 보니 한 농가당 일반적으로 5만주 이하로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팜마켓매거진 1월호 게재 키워드 : 호접란 배양, 윤여중대표,
마늘은 우리 음식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식재료이면서 건강을 챙기는 기능성농업, 체험농업이 어우러진 6차 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마늘연구회 손병배 회장은 20년째 태안마늘의 명품화를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 했다. 또 희망과 비전을 갖고, FTA 시대 태안 마늘의 우수성과 가치에 대해 적극 홍보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노래한 윤동주 시인은 붉은 사과 한 개를 아버지, 어머니, 누나, 나 넷이서 껍질채로 송치까지 다 나누어 먹었다고 노래했다. 톨이토이 작가는 ‘세 그루 사과나무’의 깊은 깨달음을 이야기했고, 폴 세잔 화가도 수없이 많은 사과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 또 미인은 머리맡에 사과를 놓고 잔다는 말이 있듯이 사과에 들어있는 다양한 성분이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과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보약이라고 할 수 있다. 사각사각 맛있는 명품 밀양사과의 가치를 이끌어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는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정병수 회장은 20년째 사과 농사를 짓고 있다. 명품 밀양얼음골 사과 만들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얼음골에 사과나무를 심고 사과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끊임없이 토양개량을 했다. 정 회장은 고집과 집중력을 발휘하여 맛있고 몸에 좋은 보약 과일 사과 과수원을 만들었다. 밀양 얼음골사과의 명예를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사과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병수 회장의 기본 농사법이라고 한다. “단단하고 과육이 풍부한 명품 사과를 만들기 위해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원들은 보이지 않은 노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