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와 식감이 좋아 한입 먹는 순간 건강지수가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체리와 자두의 영양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여름 제철과일로 딱이죠. 체리같은 자두모양이지만 씹히는 촉감이 맛있습니다.”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소재에서 나디아를 생산하는 이철주 대표는 “과육은 자두와 비슷하면서 색깔은 체리처럼 검붉은 과일이다. 매년 나디아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는 식감이 좋으면서 맛있고 건강을 챙겨주는 과일로 꾸준한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 나디아 품종 도입
나디아 품종은 체리와 자두가 교잡돼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베타카로틴 등의 함유량이 높다. 과실은 진보라색으로 식욕을 당기는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런 과일이다. 무엇보다 저장기간이 길어 유통인과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있다.
안성시는 FTA 대체 작목으로 당성분 함량이 자두보다 2배 높고 당도도 20˚Brix 이상 높은 나디아 품종을 농가 공급했다.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4농가 1.2ha 규모로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현재는 40여 농가 15.6ha 규모이다.
농업정책과 박병순 주무관은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마트. 학교급식, 로컬푸드직매장 등으로 출하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재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안정될 수 있었던 것은 나디아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의 피땀 흘린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철주 대표를 중심으로 안성의 나디아 과일이 특산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상기후 현상 등으로 고품질 나디아를 생산하는데 어려움도 겪지만, 농가들의 신소득 작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맞춤 과일 나디아
이철주 대표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나디아를 생산했다. 매년 시식회를 통해 먹을수록 더 먹고 싶은 과일로 평가 받을 정도로 한 입 베어 물면 체리와 자두맛을 동시에 느끼면서 씹히는 맛이 좋다. 뿐만 아니라 체리와 자두의 영양을 한 번에 맛보는 과일로 근육튼튼과 항산화 효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철주 대표는 고령화, 일손 부족 등으로 축산업에만 의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안성시에서 FTA에 따른 과수농가의 피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나디아를 대체작목으로 육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재배기간이 짧은 나디아를 선택했다. 1만2000㎡(3800평)으로 시작한 나디아 농사는 2015년 ST Asia를 통해 전량 판매했다. 또한 학교급식으로도 출하하고 있다.
이철주 대표는 “나디아 과일 재배는 또 다른 도전정신과 자긍심을 심어줬다. 특히 황은성 시장님께서 나디아 품종이 농가들의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직접 영농현장을 둘러보며 나디아 작목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맛있고 건강한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신다”고 말했다.
< 이철주 대표는 "안성시 농업정책과 박병순 주무관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나디아 명품 특산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