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올 한해 수행한 170개 연구과제에 대한 결과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에서는 △원예연구 ‘선인장․다육식물연구 분야(21일)’ △환경농업연구 ‘친환경미생물연구 분야(23일)’ △작물연구 ‘소득자원연구 분야(24일)’를 대상으로 평가회를 개최해 수요자 중심의 실용적 기술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생산자단체, 기술 수요자,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와 해당 분야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75명의 심의위원의 검토 결과, 신품종 개발 등 179건의 연구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품종 개발은 벼 등 8작목 27품종을 육성했고, 이중 벼 ‘경기15호’는 중생종으로 경기북부지역 재배 환경에 적합하고 식미가 우수해 연천군 지역맞춤형 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기후위기 대응 및 돌발 병해충 방제 등 농작물 안전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유기농업자재 이용 매미나방 월동알 방제기술’ 등 영농기술정보 81건을 개발해 농업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자치단체, 중앙정부 등을 대상으로 정책제안 11건을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여주시 땅콩의 생산, 출하, 상품화 등 부문별 발전전략’은 지역 전략작목 육성 활성화에 기여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지난 24일 본원 대강당에서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농업인 유형별(신규농, 승계농 등) 지식, 경험, 정보 공유 및 유대감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내 청년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해 사례발표와 팀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사례발표 시간에는 농업기술원이 추진한 4개의 청년농업인 육성 사업에 참가한 청년농업인들이 사업(교육)에 참여한 계기,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사업 참여 후 본인에게 적용한 사례 등을 직접 발표하며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팀 활동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이 생각하는 농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를 선정했다. 또 과제 실천의 위험요인과 극복 방안 등을 마련하는 등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할 역량을 갖추는 데에 중점을 뒀다. 신근명 인력교육팀장은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으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며 “청년농업인들이 성장해 제주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업기술원은 청년농업인 학교 운영 10회 50명, 수출농업 교육 3회 20명, 선도농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지난 21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고혁수)에서 2023년산 국내 육성 골드키위 ‘한라스위트’ 대만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날 수출 상차식은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제주시 도련남길 128)에서 제주시농업협동조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업기술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수출하는 국내 육성 ‘한라스위트’ 골드키위는 21일 대만에 시범 수출되는 5톤과 23일 일본 수출 물량 20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길에 오른다. 골드키위를 포함한 제주산 그린키위 및 레드키위는 7개국 200톤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원석 아열대과수연구팀장은 “제주산 키위 수출 거점 농가를 육성하고 수출국의 키위 소비 패턴을 분석해 신규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제주키위가 전국을 대표하는 지역특화작목으로 자리잡도록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2015년 5개국 171톤 첫 수출을 시작으로 매년 수출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개국에 146톤을 수출했다. 또 출 물류비 지원이 폐지되고 수출국의 농약 허용기준이 강화되며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을
2023년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농업기술 혁신과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한 기술보급사업·정부혁신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모두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남농기원은 농업기술보급혁신 부문에서 ‘축산농가 맞춤형 냄새저감 환경개선 기술 실증’ 우수사례를 소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기술원은 축산냄새 민원 해결을 위해 2021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했으며, 전남지역 17개 농장에 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한 냄새 저감 미생물 등 농장에 맞는 유형별 모델 실증을 통해 냄새 물질 및 민원감소와 가축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시군 농가선정과 투입기술 설계, 냄새 분석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기술지원을 통해 인력과 예산 부담을 덜고 농장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 등 기술 반영을 위해 노력했다. 박관수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시군과 관련 기관과의 정보공유와 협업을 통해 악취 민원을 줄여가고 쾌적한 축산농장 조성과 가축 생산성 향상 등 기술 보급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느타리 신품종 ‘만선’, 우량계통 ‘KA111’… 호주 소비자 반응 조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경기도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 채인버섯과 함께 호주 멜버른에서 경기육성 느타리 신품종 홍보 활동을 했다. 호주는 2021년 기준 대한민국 버섯 전체 수출비중의 3위를 차지하며(801만 8,000달러) 느타리 최고 수출국 중 하나이다. 경기도는 이번 홍보 활동에 새로 품종 출원한 ‘만선’과 우량계통 ‘KA111’을 소개해 1,350kg이 행사물량으로 수출했다. 호주 멜리른에서 개최한 느타리 신품종 홍보판촉 행사는 시식회와 1+1 판촉활동, 소비자 기호도와 소비형태, 수출입 바이어 요구사항 조사 등 수출확대를 위한 정보수집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호주 시장에서는 주로 양송이를 소비해 왔는데 느타리 등 이색적인 버섯에 대한 소비도 꾸준히 높아져 느타리 주산지인 경기도의 수출확대 가능성도 높을 전망이다. 느타리 신품종 ‘만선’은 올해 품종 출원한 신품종으로 대가 굵은 품질의 안정생산이 가능한 계통으로 주로 여주 지역에서 재배된다. 우량계통 ‘KA111’은 흰색의 곧은 대와 부드러운 조직, 다수성 등 우수한 여러 특성을 가져 농가 반응이 좋아 품종출원을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원에서 ‘지역농업과 연계 지속가능한 강원 향토음식 발전’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영양교사, 외식업체, 음식연구회,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향토음식 발전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포럼은 강원도의 다양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 강원음식의 전통과 역사, 문화예술이 반영된 강원 미식으로 계승·발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또한 전혜경 (사)한국식생활교육학회 전혜경 회장이 좌장 진행한 전문가 토론에서는 기후변화로 농작물의 주산지 변경에 따른 향토음식의 재정립, 농촌지역 인구감소에 따른 전수자 육성방안, 지역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식문화 콘텐츠 발굴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임상현 농업기술원장은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 차원을 넘어 문화적 가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농업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식문화가 농업의 미래성장을 촉진하고, 농촌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0일 춘천 베어스타운호텔에서 강원대표음식 강원나물밥 전문점, 농식품경영체, 음식연구회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점 메뉴컨설팅과 외식트렌드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하고 경제진흥원이 주최한다. 강원나물밥 전문점 5개소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유현수 셰프를 초청해 ‘요리조리 콘서트’를 갖는다. 최근 외식트렌드를 알아보고 15분 계절 레시피를 소개한다. 유현수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등 인기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한식전문가로 미슐랭가이드 1스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등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특히, 한식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상현 농업기술원장은 “강원 대표음식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요리조리 콘서트’는 20일 춘천 베어스타운호텔 의암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탈리아, 그리스 등 지중해 국가가 주산지인 ‘신의 과일’로 불리는 올리브는 최근 기후 온난화로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재배가 늘어나고 있다. 올리브 오일에 강력한 황산화·항염 작용 및 암과 골다공증 등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지난해 수입된 올리브 오일은 3만 5,648톤으로 2017년의 1만 939톤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올리브 재배면적인 20.9ha의 92%가 넘는 19.4ha가 전남에서 재배 중이며 고흥에서 8개 농가가 15.2ha를 재배하고 있다. 지역 기후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확보하면서 면적이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전남이 올리브 최적 생산지로 부상하면서 전남농업기술원이 재배 확산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올리브 재배는 주로 노지재배로 품종은 프란토이오, 아르베퀴나, 레시노 등이며 대부분 5~6년 수령으로 본격적으로 수확 판매하는 농가는 적지만 묘목을 증식해 화훼농원, 체험형농원 등에 판매해 소득을 올리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최근 신안, 보성 등에서도 올리브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가 조금씩 늘고 있다. 신안군은 일본의 올리브 섬 테마 관광단지처럼 ‘올리브 섬’ 조성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12ha의 단지를 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13일 네이처메딕스 등 6개 업체와 농업분야 도유 특허권에 대한 통상실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식재산권은 △시니그린과 루테인 함량이 증진된 갓시래기 및 이의 제조 방법 △무화과 잎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산화 및 미백용 화장료 조성물 △미생물 배양물을 포함하는 살충용 조성물 △반추동물용 사료 첨가제 조성물 △상추 차 제조 방법 및 이에 따라 제조된 상추 차 △양액 농도 조절 방법 및 이를 위한 장치 등 모두 6건의 특허다. 이들 특허는 전남도 특산 돌산갓, 무화과, 흑하랑 상추를 이용한 식품가공과 친환경 방제제, 반추동물 사료 관련 분야 기술로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업체에 기술 이전되어 제품생산과 농업 현장 사업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반추동물용 사료 첨가제 제조 기술을 이전받은 정미령 시내씨엔티 대표는 “가축용 미네랄 블록은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기술이전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종민 농업회사법인 식객갓김치㈜ 대표는 “갓은 생물 저장 기간이 일주일 이내로 매우 짧고 갓김치 외에는 가공품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갓 시래기 제조로 장기저장과 가공제품 다각화가 가능해질 것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간 개최한 제50회 한국4-H 중앙경진대회에서 전남도 4-H연합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대회는 농촌 현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각 지역의 청년4-H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농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경진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량을 키우고 우수한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등 소통·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청년 농산업 창업아이디어 경진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전남은 △청년농업인 활동사진 경진 대상 ‘장건용(담양)’ △크라우드 펀딩 경진 대상 ‘박정윤(영암)’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정일민(순천)’ △클로버 향연 최우수상 ‘김진석(무안)’ 등 여러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류진호 전남도 4-H연합회장은 “이번 종합우승은 회원 한명 한명이 힘을 모아 노력한 덕분”이라며 “전남도 4-H연합회가 전남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청년4-H회원들은 미래 농업의 주인공들”이라며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이념과 가치를 되새겨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마음으로 전남농업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