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Androsace umbellate는 앵초과 한해살이 겨울잡초이다. 세계적으로는 인도, 일본, 대만, 중국 만주, 극동러시아 등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다습한 곳을 선호하며 논둑, 밭둑, 산기슭 등 토양을 가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맞이는 잎이 반구모양으로 자란다. 잎은 가장자리로 규칙적인 톱니가 있어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 옛날 과자가 떠오른다. 꽃은 대개 흰색이지만, 연한 분홍빛을 띠는 것도 있다. 꽃잎이 1장인 통꽃이며, 끝이 5갈래로 갈라져 5장처럼 보인다. 네잎클로버처럼, 꽃잎이 네 개로 갈라지기도 한다. 봄맞이는 대표적인 우산꽃차례(산형화서, umbel)이다. 하나의 꽃대가 올라오다 중간에서 갈라져 우산 모양이 되지만, 꽃자루 개수가 적어 엉성한 느낌을 준다. 몸 전체에 연한 털이 있으며, 특히 꽃대에 많다. 꽃대를 포함해도 20 cm를 넘지 않을 정도로 작다. 잎이나 꽃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꽃이 큰 편이며, 꽃이 진 자리에는 동그란 열매가 맺힌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초기에 병반 형성 후 잎의 뒷면에 흰색 내지 담색의 흰가루병과 비슷한 곰팡이를 형성한다. 잎 뒷면 병반이 커지면서 앞면은 점차 노란색에서 갈색으로 변하고 마름 증상이 나타난다.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할 때 7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월까지 오래된 잎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새로 자라나는 잎을 따라 순차적으로 감염된다. 병든 잎의 잔재물을 모두 모아서 땅속 깊이 매몰한다. 밀식을 피하고 포기사이에 통풍과 투광이 잘 되도록 재배한다. 발병초기에 등록약제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 사이아조파미드 액상수화제, 벤티아발리카브아이소프로필 입상수화제, 베날락실-엠·에타복삼액상수화제, 디메토모르프 액상수화제를 경엽에 살포한다. 파종(정식) 전에 코퍼옥시클로라이드·메탈락실-엠 입제, 아미설브롬 세립제를 토양혼화처리 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꽃마리Trigonotis peduncularis는 지칫과 한해살이 겨울잡초이다. 중국, 극동러시아, 일본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봄에 양지바른 곳이면 어김없이 있지만, 별 특징 없는 잎과 작은 꽃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꽃마리’라는 이름은 꽃이 피는 모양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꽃마리는 꽃대가 말려 있다가 펴지면서 꽃이 피기 때문이다. 꽃이 달려 있는 모양을 꽃차례(화서, inflorescence)라고 하는데, 꽃마리처럼 꽃대의 끝이 말려 있다가 꽃이 아래쪽부터 차례로 피면서 끝이 펴지는 꽃차례를 말린꽃차례(권산화서, drepanium)라고 한다. 꽃마리는 말린꽃차례의 대표적 예로, 시험에도 잘 나온다. 일반적으로 꽃마리는 가을에 싹이 나고 겨울을 지나 이듬해 봄에 꽃이 피고 죽지만, 봄에 나서 초여름에 죽기도 한다. 꽃마리도 다른 겨울잡초와 유사하게 어릴 때에는 로제트형으로 자란다. 잎은 달걀모양이고, 중앙에 깊은 주름이 있어 반으로 잘 접힐 것처럼 생겼다. 겨울을 난 개체의 잎은 대개 진한 자주색이고, 환경이 좋은 곳에서 자란 개체의 잎은 초록색이다. 꽃은 2 mm 내외로 아주 작으며, 꽃잎은 하늘색이고
까마중이라는 이름은 동글동글하고 까만 열매에서 따왔다고 알려져 있다. 까마중의 열매는 진한 보라색인데, 먹으면 입속과 입술이 까매진다. 발색이 좋아 염료로도 사용했다. 맛도 잡초 열매치고는 달달해서 옛날 어린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손색이 없었다. 까마중은 한해살이 여름 잡초로 알려져있지만, 초봄이나 늦가을에도 발아한다. 이때 발아한 새싹은 진한 초록색이다. 초봄에 나온 녀석들은 잘 자라지만, 늦가을에 나온 녀석들은 서리가 내리면 다 죽는다. 까마중의 잎은 딱 고추처럼 생겼다. 잎 가장자리의 굴곡이 거의 없지만 잎자루 쪽으로 가면서 살짝 굴곡이 있다. 줄기는 가지를 많이 치기 때문에 위로 자란다는 느낌보다는 옆으로 커지는 느낌이 크다. 꽃은 흰색이며 노란색 암술이 눈에 확 띈다. 키는 약 1.5 m 내외로 딱 고추만큼 자란다. 까마중과 비슷한 외래 잡초가 있다. 이름하여 미국까마중Solanum americanum이다. 이들은 모두 감자와 친척인 감자속Solanum spp.이다. 감자속 잡초는 변이가 많아 구분하기 어렵다. 까마중과 미국까마중은 일반적으로 꽃색이나 열매의 수로 구분한다. 까마중은 꽃색이 흰색이며 열매가 5~10개이고, 미국까마중은 흰색 혹은 연한 보
유묘 지면과 접하는 줄기나 뿌리가 가해되어 담갈색으로 변하고 썩으면서 지상부 잎이 시들고 점차 말라 죽게 된다. 감염부위에는 흰 균사가 자라고 나중에 흑색 부정형의 균핵이 형성된다. 심하게 부패가 되지만 악취는 발생하지 않는다. 저온에서 발생하는 병해로 시설 수박재배 후작으로 고들빼기 재배시 10월에 발병주율이 20~30% 정도로 피해가 발생했다. 병원균은 균핵의 형태로 토양 속에서 월동하거나 균사의 형태로 토양과 접하는 줄기 혹은 지하부 뿌리에 묻어 있다가 이듬해 전염원이 된다. 균핵은 기주작물이 없어도 부적합한 환경에서 수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균사의 생육이 매우 빨라 주로 균사를 통해 인접한 작물로 확산하여 토양 전염하는 병해다. 병든 잎의 잔재물을 모두 모아서 태우거나 땅속 깊이 매몰한다. 밀식을 피하고 포기사이에 통풍과 투광이 잘 되도록 재배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2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잎에 밀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게 병든 식물체는 아랫잎이 누렇게 되고 말라 죽는다. 병징은 6월 중하순부터 나타나며 9월까지 발생한다. 비닐하우스 재배의 경우 7~8월경에 50% 발병률을 보인다. 병원균은 분생포자가 공기로 전염되어 계속해서 발생을 일으킨다. 발병적온은 15~28℃이다. 특히 일조가 부족하고 밤과 낮의 온도 차가 크고 다비재배를 할 때 병 발생이 많아진다. 병든 잎의 잔재물을 모두 모아서 태우거나 땅속 깊이 매몰한다. 밀식을 피하고 포기사이에 통풍과 투광이 잘 되도록 재배한다. 질소질 비료의 과용을 피하고 균형 시비한다. 발병초기에 등록된 약제인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 플룩사피록사드 액상수화제, 바실루스서브틸리스큐에스티713 수화제를 살포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2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보통 이름에 ‘미국’, ‘서양’ 혹은 ‘유럽’ 등의 단어가 있으면 외래잡초이다. 반대로 잡초의 이름에서 ‘미국’, ‘서양’ 혹은 ‘유럽’이라는 단어를 빼면 자생 잡초의 이름이 된다. ‘미국자리공’에서 ‘미국’을 뺀 자리공Phytolacca esculenta은 자리공과 자생잡초이다. 자리공도 실제로는 중국에서 귀화한 식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로 넘어온 지 너무 오래되어,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섬자리공Phytolacca insularis과 더불어 자생 잡초로 분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리공과 미국자리공은 열매가 맺힌 모양이나 색깔로 구분한다. 미국자리공은 줄기의 색깔이 붉고, 꽃은 흰에 가까운 분홍색이며 포도송이 같은 열매가 옆으로 비스듬하거나 아래로 처져 있다. 자리공은 줄기의 색깔이 초록색이고, 꽃은 흰색이며, 열매가 하늘을 향해 난다. 이 둘은 암술의 숫자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미국자리공의 암술은 10개이며, 씨앗이 10개인 반면, 자리공은 암술이 8개이고, 씨앗이 8개이다. 한때, 미국자리공이 토양을 산성화 시키며 오염시켜 환경을 파괴한다고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 시간이 지난 지금은 그 누구도 그 보도를 사실이라고 믿지 않지만, 간혹 강의에서 토
1) 증상 딸기의 철 과잉증상은 하위엽의 엽신 가장자리가 갈변하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하위엽의 엽신 가장자리가 갈변 후 점차 괴사한다. 2) 원인 철 함량이 높은 비료를 경엽처리 하거나 관주처리할 때, 또는 근권부에 기비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미량원소복합제의 처리량이 너무 많을 때이다. 또 다른 원인은 관개용수에 Fe가 고농도로 존재할 경우, 근권부의 pH가 낮아지면 철의 가용성이 증가한다. 3) 교정 시비 방법 시비되는 비료 속의 철 농도를 계산하고 필요하면 철을 함유한 비료의 시비농도를 낮춘다. 관개용수에 의해 공급하고 있는 Fe의 양을 분석하고 계산 후 Fe을 함유하지 않거나 Fe 함유량이 낮은 비료로 대체한다. 관개용수의 Fe 농도가 과도하게 높을 경우 역삼투 방식으로 원수의 수질을 개선한다. 근권부 pH를 측정하고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가급적 pH를 높인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황새냉이Cardamine flexuosa는 냉이와 마찬가지로 배추과(십자화과) 한해살이 겨울잡초이다. 전 세계적으로 온대지방에 분포하고 유럽, 중국, 한국 등을 포함한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으며, 볕이 잘 들고 습한 곳이면 쉽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마늘이나 양파 같은 동계작물 농경지에서 비닐을 뚫고 올라와 농민들을 귀찮게 하고 있다. 황새냉이는 씨방이 황새다리처럼 길쭉하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 황새냉이는 씨를 맺고 죽기 직전에 진한 자주색이 되며 죽기 때문에, 색깔마저 비슷하다. 황새냉이는 볕이 잘 들고 습한 곳을 선호하는 냉이와 분포지가 비슷하다. 그래서 논에 냉이와 황새냉이가 같이 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보통 4-5월에 논바닥에 냉이와 황새냉이의 작은 흰 꽃이 만발하는데, 두 냉이꽃은 색이나 크기가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렵다. 다만, 황새냉이는 상대적으로 키가 작아 땅에 딱 붙어 보인다. 냉이 꽃대는 초록색이고, 황새냉이 꽃대는 진한 자주색이기 때문에, 색으로도 구별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차잎말이나방 : 봄에 새잎이 나오는 시기에 어린 잎을 실로 말고 속에서 부드러운 잎을 식해하며 피해 받은 잎은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아 기형이 된다. 장님노린재 : 봄에 나온 어린 잎에서 흡즙하여 갈색 반점이 생기며 잎이 기형이 되는 피해를 준다. 말매미 : 1년생 가지에 빗살 같은 흠집이 있어 심한 가지는 고사한다. 말매미의 가지 속 산란에 의한 피해 발생한다. 석류 병해충 방제력 대상 병해충 : 열매썩음병, 복숭아명나방, 주머니깍지벌레, 목화진딧물 등이다. 방제시기 : 5월 하순, 6월 중순, 6월 하순, 8월 상순, 8월 하순 등 5회이다. 장마기간이 길거나 강우량이 많을 경우 추가 방제가 필요하다. 적용약제 : 열매썩음병(아족시스트로빈, 플루퀸코나졸, 플루실라졸), 복숭아명나방(람다사이할로트린, 티아메톡삼, 루페뉴론, 에마멕틴벤조에이트, 피리달릴), 주머니깍지벌레, 목화진딧물(파라핀 오일) 등이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 중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