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중이라는 이름은 동글동글하고 까만 열매에서 따왔다고 알려져 있다. 까마중의 열매는 진한 보라색인데, 먹으면 입속과 입술이 까매진다. 발색이 좋아 염료로도 사용했다. 맛도 잡초 열매치고는 달달해서 옛날 어린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손색이 없었다. 까마중은 한해살이 여름 잡초로 알려져있지만, 초봄이나 늦가을에도 발아한다. 이때 발아한 새싹은 진한 초록색이다. 초봄에 나온 녀석들은 잘 자라지만, 늦가을에 나온 녀석들은 서리가 내리면 다 죽는다. 까마중의 잎은 딱 고추처럼 생겼다. 잎 가장자리의 굴곡이 거의 없지만 잎자루 쪽으로 가면서 살짝 굴곡이 있다. 줄기는 가지를 많이 치기 때문에 위로 자란다는 느낌보다는 옆으로 커지는 느낌이 크다. 꽃은 흰색이며 노란색 암술이 눈에 확 띈다. 키는 약 1.5 m 내외로 딱 고추만큼 자란다. 까마중과 비슷한 외래 잡초가 있다. 이름하여 미국까마중Solanum americanum이다. 이들은 모두 감자와 친척인 감자속Solanum spp.이다. 감자속 잡초는 변이가 많아 구분하기 어렵다. 까마중과 미국까마중은 일반적으로 꽃색이나 열매의 수로 구분한다. 까마중은 꽃색이 흰색이며 열매가 5~10개이고, 미국까마중은 흰색 혹은 연한 보
유묘 지면과 접하는 줄기나 뿌리가 가해되어 담갈색으로 변하고 썩으면서 지상부 잎이 시들고 점차 말라 죽게 된다. 감염부위에는 흰 균사가 자라고 나중에 흑색 부정형의 균핵이 형성된다. 심하게 부패가 되지만 악취는 발생하지 않는다. 저온에서 발생하는 병해로 시설 수박재배 후작으로 고들빼기 재배시 10월에 발병주율이 20~30% 정도로 피해가 발생했다. 병원균은 균핵의 형태로 토양 속에서 월동하거나 균사의 형태로 토양과 접하는 줄기 혹은 지하부 뿌리에 묻어 있다가 이듬해 전염원이 된다. 균핵은 기주작물이 없어도 부적합한 환경에서 수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균사의 생육이 매우 빨라 주로 균사를 통해 인접한 작물로 확산하여 토양 전염하는 병해다. 병든 잎의 잔재물을 모두 모아서 태우거나 땅속 깊이 매몰한다. 밀식을 피하고 포기사이에 통풍과 투광이 잘 되도록 재배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2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잎에 밀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게 병든 식물체는 아랫잎이 누렇게 되고 말라 죽는다. 병징은 6월 중하순부터 나타나며 9월까지 발생한다. 비닐하우스 재배의 경우 7~8월경에 50% 발병률을 보인다. 병원균은 분생포자가 공기로 전염되어 계속해서 발생을 일으킨다. 발병적온은 15~28℃이다. 특히 일조가 부족하고 밤과 낮의 온도 차가 크고 다비재배를 할 때 병 발생이 많아진다. 병든 잎의 잔재물을 모두 모아서 태우거나 땅속 깊이 매몰한다. 밀식을 피하고 포기사이에 통풍과 투광이 잘 되도록 재배한다. 질소질 비료의 과용을 피하고 균형 시비한다. 발병초기에 등록된 약제인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 플룩사피록사드 액상수화제, 바실루스서브틸리스큐에스티713 수화제를 살포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2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보통 이름에 ‘미국’, ‘서양’ 혹은 ‘유럽’ 등의 단어가 있으면 외래잡초이다. 반대로 잡초의 이름에서 ‘미국’, ‘서양’ 혹은 ‘유럽’이라는 단어를 빼면 자생 잡초의 이름이 된다. ‘미국자리공’에서 ‘미국’을 뺀 자리공Phytolacca esculenta은 자리공과 자생잡초이다. 자리공도 실제로는 중국에서 귀화한 식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로 넘어온 지 너무 오래되어,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섬자리공Phytolacca insularis과 더불어 자생 잡초로 분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리공과 미국자리공은 열매가 맺힌 모양이나 색깔로 구분한다. 미국자리공은 줄기의 색깔이 붉고, 꽃은 흰에 가까운 분홍색이며 포도송이 같은 열매가 옆으로 비스듬하거나 아래로 처져 있다. 자리공은 줄기의 색깔이 초록색이고, 꽃은 흰색이며, 열매가 하늘을 향해 난다. 이 둘은 암술의 숫자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미국자리공의 암술은 10개이며, 씨앗이 10개인 반면, 자리공은 암술이 8개이고, 씨앗이 8개이다. 한때, 미국자리공이 토양을 산성화 시키며 오염시켜 환경을 파괴한다고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 시간이 지난 지금은 그 누구도 그 보도를 사실이라고 믿지 않지만, 간혹 강의에서 토
1) 증상 딸기의 철 과잉증상은 하위엽의 엽신 가장자리가 갈변하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하위엽의 엽신 가장자리가 갈변 후 점차 괴사한다. 2) 원인 철 함량이 높은 비료를 경엽처리 하거나 관주처리할 때, 또는 근권부에 기비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미량원소복합제의 처리량이 너무 많을 때이다. 또 다른 원인은 관개용수에 Fe가 고농도로 존재할 경우, 근권부의 pH가 낮아지면 철의 가용성이 증가한다. 3) 교정 시비 방법 시비되는 비료 속의 철 농도를 계산하고 필요하면 철을 함유한 비료의 시비농도를 낮춘다. 관개용수에 의해 공급하고 있는 Fe의 양을 분석하고 계산 후 Fe을 함유하지 않거나 Fe 함유량이 낮은 비료로 대체한다. 관개용수의 Fe 농도가 과도하게 높을 경우 역삼투 방식으로 원수의 수질을 개선한다. 근권부 pH를 측정하고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가급적 pH를 높인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황새냉이Cardamine flexuosa는 냉이와 마찬가지로 배추과(십자화과) 한해살이 겨울잡초이다. 전 세계적으로 온대지방에 분포하고 유럽, 중국, 한국 등을 포함한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으며, 볕이 잘 들고 습한 곳이면 쉽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마늘이나 양파 같은 동계작물 농경지에서 비닐을 뚫고 올라와 농민들을 귀찮게 하고 있다. 황새냉이는 씨방이 황새다리처럼 길쭉하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 황새냉이는 씨를 맺고 죽기 직전에 진한 자주색이 되며 죽기 때문에, 색깔마저 비슷하다. 황새냉이는 볕이 잘 들고 습한 곳을 선호하는 냉이와 분포지가 비슷하다. 그래서 논에 냉이와 황새냉이가 같이 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보통 4-5월에 논바닥에 냉이와 황새냉이의 작은 흰 꽃이 만발하는데, 두 냉이꽃은 색이나 크기가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렵다. 다만, 황새냉이는 상대적으로 키가 작아 땅에 딱 붙어 보인다. 냉이 꽃대는 초록색이고, 황새냉이 꽃대는 진한 자주색이기 때문에, 색으로도 구별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차잎말이나방 : 봄에 새잎이 나오는 시기에 어린 잎을 실로 말고 속에서 부드러운 잎을 식해하며 피해 받은 잎은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아 기형이 된다. 장님노린재 : 봄에 나온 어린 잎에서 흡즙하여 갈색 반점이 생기며 잎이 기형이 되는 피해를 준다. 말매미 : 1년생 가지에 빗살 같은 흠집이 있어 심한 가지는 고사한다. 말매미의 가지 속 산란에 의한 피해 발생한다. 석류 병해충 방제력 대상 병해충 : 열매썩음병, 복숭아명나방, 주머니깍지벌레, 목화진딧물 등이다. 방제시기 : 5월 하순, 6월 중순, 6월 하순, 8월 상순, 8월 하순 등 5회이다. 장마기간이 길거나 강우량이 많을 경우 추가 방제가 필요하다. 적용약제 : 열매썩음병(아족시스트로빈, 플루퀸코나졸, 플루실라졸), 복숭아명나방(람다사이할로트린, 티아메톡삼, 루페뉴론, 에마멕틴벤조에이트, 피리달릴), 주머니깍지벌레, 목화진딧물(파라핀 오일) 등이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 중 일부입니다.
녹 병 銹病, Rust 잎의 앞면, 뒷면과 잎자루에 황갈색의 작은 점무늬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주황색으로 변한다. 잎 앞면과 뒷면에 병반이 솟아올라 주황색의 여름포자 덩어리를 만들고, 그 안에 많은 양의 포자가 들어있다. 포자의 색이 녹슨 색깔과 비슷하여 녹병이라 불린다. 7월 중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11월까지 발생한다. 식물체에서 월동한다. 새잎보다는 오래된 잎에서 주로 발병한다. 심하게 발생하면 잎이 누렇게 되거나 말라 죽어 일찍 낙엽이 된다. 포장 전체가 병에 걸려 황폐화된다. 병든 잎의 잔재물을 모두 모아서 땅속 깊이 매몰한다. 밀식을 피하고 포기사이에 통풍과 투광이 잘 되도록 관리한다. 발병초기에 등록된 약제인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 피라클로스트로빈 유제를 살포한다. 잘록병 立枯病, Damping-off 토양과 접하는 줄기나 뿌리가 썩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린 잎이 시들기 시작하여 나중에는 포기 전체가 말라 죽는다. 병든 식물체의 줄기는 잘록해진다. 병든 잎의 잔재물을 모두 모아서 땅속 깊이 매몰한다. 밀식을 피하고 포기사이에 통풍과 투광이 잘 되도록 관리한다. 무병종묘를 재배해야 한다. 등록된 전용 약제는 없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
냉이Capsella bursa-pastoris는 배추과(십자화과) 한 두해살이 겨울잡초이다. ‘달래 냉이 씀바귀 나물 캐고서’라는 노랫말에 등장할 정도로 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나이다. 전국에서 볼 수 있으며, 볕이 잘 드는 논둑이나 밭둑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다. 학술적으로 매우 엄밀하게 말하면, 유럽이 원산으로 알려져 있는 외래잡초이다. 다만, 유입된 시기가 최소 15세기 이전으로 추측되고 있기 때문에, 최소 600년이 지난 지금은 냉이를 자생 잡초로 분류한다(국가표준식물목록).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퍼진 잡초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열대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에 고루 퍼져 있다. 냉이는 잡초의 이중성을 제일 잘 보여주는 예 중에 하나이다. 중국이나 일본, 그리고 한국 등에서는 냉이를 재배하기도 하며, 잘 알려져 있듯이 된장국, 무침 등의 재료로 이용하며 봄작물의 하나로 당당히 인정받는다. 그러나 마늘, 양파, 양배추와 같은 동계작물 재배지에서는 냉이는 골치 아픈 잡초로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된다. 동계작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초제가 제한적이기도 하고, 생육기간이 겨울 혹은 초봄이라 경쟁자 잡초가 딱히 없는 환경이기도 하지만, 혹
발생생태 및 방제 약충과 성충이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 먹으면서 생활 하므로 배설물로 인해 그을음병이 발생한다. 피해를 받은 과실은 피해 부위가 움푹 들어가며, 기형과가 되어 상품가치를 저하시킨다. 가루깍지벌레는 연 3회 발생하며, 알덩어리로 거친 껍질 밑에서 월동한다. 월동한 알은 4월 하순~5월 상순경 부화하여 나무 줄기에서 서식한다. 봉지 내 과실로 이동은 2세대 발생 약충이 나타나는 7월 상순경이다. 1세대 성충은 6월 하순, 2세대는 8월 상중순, 3세대는 9월 하순에 나타나며 3세대 성충이 월동난을 낳는다. 월동기에 거친 껍질을 긁어내고 기계유유제를 살포한다. 성충은 약제 방제 효과가 떨어지므로 부화약충기에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제 적기는 월동한 알이 부화하는 5월 상순, 2세대 약충 발생기인 7월 상순, 3세대 약충 발생기인 8월 하순경이다. 피해가 심한 과원은 약제가 주간 부위까지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다. 과실의 봉지씌우기 전에 철저히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봉지 속의 과일에 발생됐을 때에는 약제를 충분히 살포하여 봉지가 젖어 과실에 붙을 정도로 살포해야만 효과가 있다. 깍지벌레 천적으로는 가루깍지먹좀벌, 가루깍지좀, 남색깡총좀벌 등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