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지난 17일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바이오차를 농촌진흥청에서 신기술 보급사업으로 추진하는 시설오이 재배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용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창녕군 시설오이 재배 현장에 들러 이상대 원장 등 관계자들과 바이오차 신기술 연구현황 뿐만 아니라 창녕군 바이오차 시범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와 숯의 합성어로서 목재나 식물 잔재물을 200∼800℃에서 산소가 거의 없는 상태로 열분해하여 생성된 흑색의 유기물이다. 이번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이영한 박사가 개발하여 보급하는 기술은 목재를 이용하여 300℃의 저온에서 1시간 탄화하여 생산된 저온 탄화 목재 바이오차이며 작물 생산성 증대, 토양 산도 개선, 유용미생물 증가와 영양물질 공급 등의 효과가 있다. 창녕군농업기술센터 김종옥 원예작물담당은 “올해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통해 남지시설채소작목회 45농가 8.3ha에 심토파쇄와 바이오차를 투입하여 토양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현재까지는 오종규 농가의 오이 수확량이 전년대비 35% 증가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상철)에서는 10월 11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센터 전 부서 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실무위주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을 통해 다양한 직렬로 구성된 농업기술센터 5개과 직원들이 보조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일관된 업무 추진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23개 담당 및 실무자 위주로 보조사업과 회계 업무 전반, 조례 제·개정안 작성 및 입법형식, 행정운영 편람에 의한 문서작성, 계약 일반, 복무관리 등 실무 위주 중심으로 진행하여 직원들이 업무처리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됐다.특히, 자칫 실수하거나 놓치기 쉬운 주요내용과 사례들을 직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교육이 이루어져 업무 처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또한, 교육 후에는 업무 처리 시 겪었던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을 함께 진행해 업무능력 향상은 물론 조직 내 소통과 협력을 통한 자긍심 고취의 시간으로 교육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서상철 소장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직원들이 자신감을 갖고 근무할
음성군은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지황의 전국 단위 신품종 현장 평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10월 16일 개최된 평가회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와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고 (주)동우당 제약회사와 음성약용작물 드림 영농조합법인이 후원 했다. 이 행사는 기존 지황 품종보다 수량 등 품질 면에서 우수하게 개발된 ‘다강’, ‘황강’ 등 신품종을 평가하는 자리였다. 이번 평가회는 음성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평가회로 전국의 농업 진흥기관, 지황 재배 단체, 제약회사 등에서 관심을 갖고 100여 명의 많은 관계자가 참석했다.행사 주요내용은 지황 신품종별 생육상태 평가와 지황을 이용한 건강 기능성 식품 맛 체험, 차 등 다양하게 개발된 제품 전시회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들의 후한 평가를 받았다. 재배 포장에서 수확 시연 종료 후에는 재배 전문가와 참여한 농가 간의 열띤 토론을 벌여 평가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음성은 지리적 교통의 발달은 물론 기후적으로 일교차가 크고 약용작물 재배에 적당한 토성을 지녀 고품질 약용작물이 생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인삼과와 약용작물과가 있어 외부적으로 좋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효자작목인 딸기 수확을 앞당기고 병해충에 강한 품종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연구개발한 ‘금실’, ‘홍실’, ‘아람’ 등 5개 딸기 신품종이 국립종자원의 2년간 재배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품종보호권을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금실’은 수확시기가 빠른 촉성재배용으로 토경재배 뿐만 아니라 수경재배에 적합하며 당도가 높고 특유의 식감과 향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현장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 품종은 딸기농가에서도 품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올해에는 약 200여 농가에 30ha까지 보급되었고, 앞으로도 보급이 더욱 확대 될 전망이다. 신품종 ‘홍실’은 촉성재배용 품종으로 현재 수출용으로 주로 재배되고 있는 기존품종 ‘매향’과 비슷한 과실의 딱딱한 정도(경도)를 가지고 있으며, 과일 모양이 균일하고 기형과 발생이 적어 수출 유망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람’ 품종은 당도와 경도(딱딱한 정도)가 높은 대과성 품종으로 재배가 까다롭지만 고품질 과실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딸기 수확기에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흰가루병 발생이 적은 품종으로 꽃핀 ‘금화’와 ‘은화’ 품종은 선홍색이며,
농업 수입보장보험은 농산물 수입으로 인하여 가격 하락시 농가의 수입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지 않도록 보장하여 농가의 소득 및 경영 안정에 기여키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최근 이상 기온으로 인한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와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하여 채소류(양파, 마늘)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농산물 수입으로 인한 가격 하락에 대하여 농가들의 관심이 고조 되면서 보험가입이 2015년 가입금액 기준, 2017년 가입율 7.9배 증가했다. 그러나 농식품부가 2018년도 수입보장 보험료 예산을 7억 9,200만원으로 한정함에 따라 가입 1일만에 물량 소진으로 판매 중단됐다. 서삼석 의원은 “보험 판매 1일만에 소진될 정도로 매년 농업 재해보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양파, 마늘 등 수입보장 보험을 전년도 수준으로 증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업재해보험 가입규모와 가입 금액이 증가하면서 재해보험 운영비도 증가하고 운영과정에서 부적정 집행 사례가 적발되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종회 의원(민주평화당, 전북 김제·부안)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 2018년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농업재해보험 운영비는 2015년 104억, 2016년 111억이 증가했다. 농업재해보험은 가뭄, 태풍 등 이상기후나 구제역 등 가축질병에 의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 국가적 차원에서 피해 농업인을 보호한다는 공공성에 입각하여 제정되었고, 보험 가입 시 농가가 납부하는 보험료의 50%를 정부가 보조한다. 농업정책보험 운영비는 정부에서 실비로 지원하고 있다. 농협손해보험이 운용하는 농업재해보험 운영비는, 2014년 425억원, 2015년 529억원, 2016년 640억원으로 매년 100억 이상씩 증가했다. 2016년 보험료 대비 운영비 비중은 18%를 차지했다. 반면, 김종회 의원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6년 생명보험 운영비는 8-10%였고, 손해보험은 14-15%이었다. 또한, 농협손해보험은 2017년 운영비 승인 예산 대비 7억 9천여 만 원을 복리후생비
농업소득이 10년 째 지지부진한 가운데 ‘농가소득 증대’를 최고의 목표로 삼는 ‘농협의 존재 이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국내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은 1994년 이후 10년 넘게 1천 만 원에서 1백만 원 안팎으로 정체되고 있다. 심지어 2017년 농업소득은 2015년 1,126만원보다 120만 원 가량 적은 1,005만원으로 떨어졌다. 이유는 단순하다. 농가가 키운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012년 농협경제 ‧ 금융지주회사 출범 사업구조 개편 이후 ‘판매농협 구현’이라는 목표 하에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2020년까지 중앙회가 조합 출하물량의 50%이상을 책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농협중앙회의 ‘경제 활성화 추진 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원예의 책임판매 비중은 39%, 양곡은 59%, 축산은 64%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을)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품목별 책임판매 비율> 자료에 따르면 현재 책임판매비율은 양곡을 제외하고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농협의 경제사업이 갈수록 퇴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15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95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농협조공법인) 경영 및 조직현황 자료, 그리고 8개 시·도, 41개 시·군 농협연합사업단 현황자료를 분석하고, 농민 조합원이 출하한 농산물을 일선 농협조공법인이 사들여 최저가격을 안정적으로 보장해는 매취사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선 농협조공법인이 농민 조합원에게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하는 매취사업과 달리, 농민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매를 중개하고 수수수료를 취하는 수탁사업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김현권 의원이 제출받은 95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농협조공법인) 경영 및 조직현황 자료에 따르면 매취액은 2014년 1조5,723억원에서 계속 줄어들어 2017년 1조4,176억만원에 이르렀다. 반면 수탁액은 2013년 9,002억원에서 계속 늘어나 2017년 1조5,851억원에 달했다.2005년 7월 1일 발효된 개정 농업협동조합법은 지역농협의 자회사인 조합공동사업 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공동법인은 2개 이상의 조합이 공동사업을 위해 설립한 사업체로서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