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시행을 앞둔 법령 마련을 위한 용역을 민주당 외곽 단체에 맡기고 용역 연구책임을 산림관련 기관 재직 시 부정부패로 해임된 사람에게 맡겼음이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의원(자유한국당, 보령․서천)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산림청은 금년 11월에 시행되는 ‘산림기술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의 하위 법령인 시행령 마련을 위한 용역을 민주당 외곽 단체인 사단법인 농어업정책포럼에 1,940만원에 수의계약으로 맡겼음이 밝혀졌다. 사단법인 농어업정책포럼은 문재인 정부 농정공약 실천을 뒷받침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 후보 당시 특보단이 주로 참여한 단체로 2017년 6월 2일 창립했고 공동 상임대표로 민주당 김현권 의원 등이 맡고 있는 단체이다. 정부 부처가 모든 국민에게 불편부당하게 적용되어야 할 국가법령 제정을 위한 용역을 특정 정당과 연관된 단체에 맡기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더구나 농어업정책포럼 산림분과위원장으로 용역 연구책임자로 참여한 정 모씨는 2005년 산림사업 관련 기관 재직 시 업무상 배임수재 혐의로 해임된 부정부패 경력자이다. 이 용역은 연구원 구성 등 공정성측면에서도 문제가 심각해 시행령 제정과정에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 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 Positive List System)’의 전면시행을 앞두고 항공방제 등에 의한 비의도적 오염에는 대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민국은 2015년 말 기준 산림 면적이 6,335천ha에 달해 국토 면적 대비 63.2%를 차지하고 있다.(2015 산림기본통계, 산림청)하지만 농식품부가 2019년 전면 시행 예정인 PLS제도 도입에 대비한 각종 실태조사 및 정기점검회의에도 불구하고 산림접경지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산림 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등으로 방역 살포가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산림청과는 협의만 진행 중일 뿐 산간지방 등의 비의도적 오염에 의한 보상체계 및 임산물, 농작물에 대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 측은 임산물에 대한 농약 수요조사 및 농약 약해 조사를 포함한 PLS 관련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연구 용역이 종료되고 결과 분석까지 마치는 시점이 10월 말로 예상돼 전면 시행을 앞두고 실효성 있는 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에 앞서 피라지플루미드 등 농약 251종 1,829개 잔류허용기준을 신설‧개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10월 12일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국내 신규, 직권 및 잠정 등록 농약과 수입 농산물에 기준 신청된 농약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신설·개정했다.국내 농산물의 경우 ▲피라지플루미드 등 신규·직권 등록 농약 93종에 대한 414개 잔류허용기준 신설·개정 ▲이미녹타딘 등 농약 122종에 대한 621개 잠정기준 신설 ▲이프로디온 등 농약 25종에 대한 엽채류·엽경채류 40개 그룹 기준을 신설했다.수입 농산물의 경우 아세토클로르 등 농약 204종에 대해 수입식품 잔류허용기준(IT, Import Tolerance) 및 잠정 기준 754개를 신설·개정했다.식약처는 PLS 제도를 통해 농약 오남용을 근절하고 올바른 농약 사용 문화를 정착시켜 국민 먹거리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10월까지 농약 3,000여개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을 추가 확대하여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R&D 전담관리 기관인 농기평(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관리감독 역시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이 농기평으로부터 제출받은「발주과제 중단현황」자료에 의하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6년간 연구성과 저조 등 부실연구로 도중에 중단된 과제는 총 114건, 투입예산만 376억원 7,400만원에 달했다.그러나 이 중 농기평이 환수결정을 내린 과제는 12건, 환수대상금액도 13억 2,900만원에 불과하고 그 중 미환수액이 6억 2,300만원에 그치는 등 환수율은 53.1%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연구인력 4명 중 1명은 연구 실적이 1건도 없는‘무늬만 연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석․박사급 인재가 천명 가까이 모여 있는 국내 최고의 농업과학기술 분야 싱크탱크이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6년간 농진청 연구인력 운영 현황」자료에 의하면 올해 총 연구인력 1,193명 중 실제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864명에 불과, 나머지 329명은 연구 인력이지만 본청 근무(79명), 보직자(84명), 연구지원(45명), 파견(35명) 등의 사유로 연구 수행건수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300명이 넘는 연구인원이 행정업무 등으로 연구에서 배제되는 현상은 최근 6년간 고질적으로 반복되어 왔으며, 미참여 인원수도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그러다보니 연구인력 절반이상(61%)이 상대적으로 적은 1~2개의 과제만 수행하는 등 정부 출연연구원 연구수행 과제 수 최대 기준인‘3책 5공’(연구책임자는 3개, 공동 참여자는 5개) 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만희 의원은“평균 인건비가 7,300만원에 달하는 우수 연구인력을 비 연구업무에 투입하는 것은 인력운영 효율
제6회 음성인삼축제 음성인삼명인에 금왕읍에 거주하는 우근진씨가 선정되어 개막식에서 음성군수상을 수상했다. 음성인삼명인 선정은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음성인삼명인심사위원회의 인삼 분야 전문가들이 영농 규모, 재배 경력, 재배 기술, 농약 잔류검사 여부, 포장 청결도 등 안정성 확보 등의 심사항목을 평가해 선발됐다. 또한, 인삼품평회 심사를 거처 천지인상에 금왕읍 정성구, 태극상에는 삼성면 송석영씨가 수상하여 고품질의 인삼을 생산하는 음성지역의 인삼농가 자긍심을 높였다.
마구잡이식 산지전용과 불법 산림파괴 행위로 인해 지난 5년간 훼손된 산림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153배(4만4,500ha)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대수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6) 산림청이 허가한 산지전용 면적은 3만8,228ha이며 농업용은 2,147ha(5.6%), 비농업용은 3만6,081ha(95.4%)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보전임지는 1만883ha로 28.4%에 달한다.특히 비농업용으로 전용한 산지 중 태양광시설 면적은 3,841ha로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달하며 최근 5년간 전체 산지전용 면적의 10%를 차지하고 있다.태양광시설로 전용된 면적은 용도별 순위에서 택지, 공장, 도로, 농지 등에 이어 하위권 (2013년 14위 등)이었으나 2017년은 2위, 2018년은 압도적으로 1위를 달성하였다. 이외에도 종교시설, 관광시설, 체육시설, 창고, 골프장, 스키장 등이 순위권에 랭크되어 있다.국토의 산림면적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전가치가 높은 울창한 산림에 대한 전용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또한 불법산지전용, 무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재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이 농식품부를 비롯해 대기업,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 농어촌상생협력기금 관계 기관들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FTA 협정이행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농어촌과 기업 간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들의 자발적 기부로 출연금을 조성하여 농어촌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2017년 재단 출범 이후 9월 말까지 약 1년 6개월 간 조성된 기금은 476억 원으로 이 중 민간기업이 출연한 금액은 7.4억 원으로 전체의 1.6%에 불과하다. 황 위원장은 “2015년 여야정 합의로 농어촌 지원을 위한 상생기금 조성이 확정됐을 당시, 경제단체들이 환영과 긍정입장을 표명하며 취약한 농어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러나 그동안 정부와 대기업, 재단 등 관련기관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황 위원장의 요청에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을 비롯한 대기업 임원, 김형호 협력재단 사무총장도 수긍했으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수펙스추구협의회, LG전자,